〈 254화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7)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7)
"약속대로 속옷만 입고 왔어요. 그러니까 산호 씨도 약속을 지키세요."
양손으로 시스루 팬티 밑에 드러난 치부를 감추고 싶은 걸 참으며 나는 애원했다. 산호가 말 없이 내게로 바짝 다가섰다. 곧이어 내 손목을 잡고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이끌었다.
"..싫어.."
딱딱한 페니스가 만져지자, 나는 휙 고개를 돌렸다.
"어떻습니까? 보라 씨."
"아, 저..싫어요."
나는 산호의 부풀어 오른 페니스에서 손을 떼었다.
"별로에요?"
고뇌에 찬 내 옆모습을 보며, 산호가 히죽히죽 웃었다.
"그만 괴롭히세요. 아아..산호 씨., 더 이상은 싫어요."
"이 자지를 빨아 준 여자가 있는데.."
산호의 말에 나는 창백하게 굳어졌다. 어젯밤에 집에 돌아온 딸의 입술로 맡았던 정액 냄새..
'아라가..아라가 산호씨의 페니스를 입에 물었어. 게다가 입 안에 사정된 정액까지 머금고 삼켰어..'
"안, 안
"뭐가 안 된다는 건가요, 보라 씨."
도리질을 하는 내 턱을, 산호가 잡고 치켜들었다.
"아라에게는 더 이상 아무 짓도 하지 마세요. 부탁이에요..산호 씨."
나는 흉기로 변한 딱딱한 페니스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이 상태라면, 아라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군요. 나도 남자니까요."
"제가..봉사할테니까..."
나는 치욕을 꿀꺽 삼키며, 산호의 발밑에 무릎을 꿇었다. 눈 높이에 귀두가 불쑥 다가왔다. 수컷의 자극적이고 생생한 냄새가 코를 콕 찔렀다.
'딸을 마수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야. 어쩔 수 없어..아아, 여보 절 용서해주세요."
나는 눈을 감고 입술을 지그시 갖다대었다.
"아아.."
끄트머리에 입술을 대었을 뿐인데, 내 몸이 찡~ 저렸다. 딸 때문이라고는 해도 또 다시 남편을 배신해야 했다. 죄의식이 나를 괴롭히고 그 배덕감에 자궁이 열기를 띠면서 욱신거렸다.
나는 핑크빛 혀를 내밀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성난 페니스를 감싸고, 그 끄트머리를 할짝할짝 구석구석 핥았다. 혀를 귀두 뒤 쪽의 힘줄에 갖다대고 핥았다.
"아, 으윽.."
산호의 신음 소리가 들리고, 성난 페니스가 움찔거렸다.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입술을 벌리고 귀두를 입에 물었다. 입술로 잘록한 부분을 조이고 날름날름 귀두 끝을 핥았다.
"으! 좋아..보라 씨."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산호가 허리를 떨었다.
"하아..하아..제가 정성껏 봉사할게요. 그러니까 아라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마세요."
잠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나는 발기된 성난 페니스의 줄기에 혀를 감았다. 그로테스크하고 딱딱한 페니스에 핑크빛 혀 끝이 응큼하게 기어다녔다.
'미칠 것 같아. 그저께까지는 손도 못잡았던 아름답고 젊은 보라씨가 요염한 눈매를 붉게 물들이고 내 자지를 빨고 있어. 단아한 얼굴이라 더욱 흥분되는 것 같아.'
"아래쪽의 불알도 빨아주세요, 보라 씨."
"네에? 여기를?.."
강모로 뒤덮여 밑으로 처진 불알를 흘끗 바라보며, 나는 한순간 주저했지만, 곧 눈을 감고 젖은 입술을 가져갔다.
"아, 아아.."
혀로 끈적끈적하게 불알을 핥으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손으로 성난 페니스의 뿌리를 훑었다. 산호가 얼굴 옆 쪽으로 손을 뻗어 내 머리카락을 조금 위로 올렸다.
"아!..보지마세요..."
나는 원망어린 눈빛으로 산호를 올려다보았다. 침이 묻은 성난 페니스가 꿈틀꿈틀 움직였다.
'너무 요염해..이대로 사정해 버릴 것 같아.'
"아아..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싫어요.."
"비디오로 찍고 싶을 정도로 요염해요."
"아..안 돼요. 이제 비디오는 싫어요."
나는 다시 귀두를 입에 물었다. 산호가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가슴을 보고싶어요."
"네에.."
나는 힐끔 벽시계로 눈을 돌렸다. 20분 정도가 지나 있었다.
'아라가 오기 전에, 산호 씨의 욕정을 가라앉혀야 돼. 빨아먹어 버려야 돼.. 어중간한 채로 끝나면, 오히려 아라가 더 위험해져.'
산호는 양손을 등 쪽으로 돌려, 브래지어 후크를 끌렀다. 가는 끈이 어깨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브라 컵이 벗겨졌다.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예쁜 가슴이에요 볼 때마다 반해 버릴 정도로.."
"아아.."
밖으로 노출된 유방에 산호의 뜨거운 시선이 화살처럼 박혔다. 나는 뜨거운 숨결을 내쉬고, 산호의 성난 페니스에 달라붙었다. 하지만 또 산호가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아, 왜?.."
"이번에는 그 팬티를 벗으세요."
산호가 끈적이는 시선으로 사타구니를 쳐다보았다. 나는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팬티에 손을 갖다대고 엉덩이 밑으로 끌어내려 벗기 시작했다.
엷고 야릇한 실타래처럼 꼬인 수풀이 드러났다. 나는 숨기고 싶은 걸 꾹 참으며, 자그마한 속옷을 발목에서 빼냈다.
"자, 일어서세요. 보라씨의 비부를 자세히 보고 싶어요."
"아아..부끄러운데...저를 더 이상 창피하게 만들지 말아 주세요."
나는 두 손을 세로로 배꼽 위에 올려놓고 하소연하 듯 산호를 올려다보았다.
"비디오로 찍어두고 싶군요. 노트북에 있는 걸 삭제하면 이제 없으니까.."
"아, 정말, 백업해 놓은 게 없군요."
"절 믿어 주세요. 보라 씨."
연한 핑크빛 젖꼭지와 까만 음모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산호가 말했다.
"믿어요..산호 씨. 믿을게요."
아라가 산호에게 호의를 갖고 있다는 건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다. 하지만 산호가 나이프를 들고 아라의 속옷을 찢었기 때문에 아라의 마음이 산호에게서 멀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산호의 행동이 거꾸로 아라를 대담하게 만들 줄이야..
"알았어요. 제 몸을 보세요."
허스키한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보라색 가터 벨트와 검은 스타킹만 걸친 모습이었다.
"배꼽 위의 손이 방해가 되네요. 두 손을 머리 뒤로 올리세요."
"아아..산호 씨.."
나는 시키는 대로, 두 팔을 올려 포로처럼 머리 뒤로 가져가 깍지를 끼었다. 풍만한 가슴이 드러나면서, 겨드랑이의 푸른 자국이 노출 되었다.
'깨끗이 손질된 겨드랑이..아름다운 여자는 겨드랑이까지 매력적이군.'
산호가 내게로 다가와, 갑자기 드러낸 겨드랑이에 코를 파묻었다.
"아, 뭐..뭐하는 거에요?"
산호의 예상 밖의 행동에 나는 당황했다. 산호는 코를 킁킁거리며 내 겨드랑이의 냄새를 맡고 있었다.
"아, 아니...그러지 마세요..싫어요."
꽉 껴안자 풍만한 가슴이 산호의 앞가슴에 뭉개졌다. 뾰족한 젖꼭지가 부딪치자, 저릿한 느낌이 퍼졌다.
"좋은 냄새에요. 보라 씨."
산호는 끈질기게 내 냄새를 맡았다.
"아..그러지 마세요..부끄러워.."
몸이 달아오르면서, 살갗에 땀이 배어나왔다. 겨드랑이에도 땀이 배어,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산호가 얼굴을 떼어내, 허리 아랫부분으로 흐른 물방울을 혀로 할짝였다.
"아!..아아.."
갑자기 힘이 빠져 쓰러지려는 나를 산호가 껴안았다.
'가슴 골짜기에서 배어나온 땀에서도 달콤하고 농익은 체취가 느껴져.'
"보지에 넣을게요. 보라 씨."
"안 돼..그것만은 안 되요..저에겐 남편이 있어요..그리고 아라가..더 이상 남편을 배반할 수는 없어요."
산호의 두툼한 앞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내가 중얼거렸다.
"페, 페라를 해드릴게요..제 입에..사정하세요. 제발..산호 씨."
나는 산호의 젖꼭지에 키스를 하고,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불끈 고개를 쳐들고 있는 페니스를 가볍게 문질렀다. 대낮, 딸의 가정교사인 젊은 남자의 방에 찾아와 란제리 차림으로 안겨 있는 내 모습을 남편이나 딸인 아라가 본다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난 정말 딸인 아라를 지키기 위해서 벌거벗고 산호 씨에게 안겨 있는걸까? 아니면 내 몸 속에 잠들어 있는 피학의 피가 끓어 스스로 안겨 있는 건 아닐까?'
"보라 씨, 좋은 게 있거든요"
그때 갑자기 생각 난 듯 산호가 서랍 속에서 밧줄을 꺼냈다.
"뭘 하려는 거에요?"
몸을 구속하기 위한 도구를 보자. 내 온몸이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보면 아시잖아요? 보라 씨의 알몸을 묶을거에요."
산호의 두 눈에 기학의 욕망으로 번들거리는 야릇한 빛이 깃들기 시작했다.
"싫, 싫어요. 그런 짓 안 해도..산호 씨가 원하는 대로..해도 좋아요."
나는 무의식에 오른팔로 유방을, 왼손으로 아랫배의 수풀을 가렸다.
"보라 씨라면 이 밧줄을 좋아하게 될거에요."
산호가 묶인 새끼줄을 풀고 내 앞에 내밀었다. 거무스름하고 기분나빠 보이는 새끼줄이었다.
"싫어요..결박을 하다니 정상이 아니에요."
"그렇습니까? 딸이 보는 앞에서 자위를 한 보라씨도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아..괴롭히지 마세요..그건 어쩔 수 없이 한거에요.."
더 이상 산호의 말을 듣고 싶지 않은 난 귀을 막았다. 그러자 다시 노출된 가슴이 흔들렸다. 아랫배의 수풀도 조금 떨리는 것 같았다. 산호가 팔을 뻗어 내 팔을 잡았다.
"아!..그냥..제 보지에..넣어..주세요.."
강렬한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나는 추잡한 말을 입밖에 꺼냈다. 묶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다.
"보라 씨의 입에서 그런 음란한 말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 그 말을 들으니까 짜릿짜릿하네요 다시 한번 말해주세요."
두 팔을 등 뒤로 접으면서 산호가 말했다.
"아아..보, 보지..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손목을 뒤로 교차당하자, 나는 참을 수 없는 치욕을 느꼈다.
"후훗..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지 않은가요? 보라 씨."
"싫어요..묶지 마세요. 그냥..평범하게..하고 싶어요."
"안 되요. 그럼 재미 없잖아요."
교차시킨 손목에 산호가 새끼줄을 걸었다.
"아!..으응..그럼..뒤에서..제가 엎드릴테니까 뒤로..해 주세요."
거슬거슬 한 새끼줄의 감촉에 나는 몸을 가볍게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