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252화 (252/286)

〈 252화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5)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5)

"이제, 메모리 카드를 주세요."

수치심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나는 막 벗은 팬티를 산호에게 내밀었다. 산호는 곧 틈새에 닿아 있던 부분에 코를 파묻고 킁킁 그 냄새를 맡았다.

"어머, 뭐하는 거에요? 하지마..냄새 맡지 마세요."

지금까지 비너스의 치구를 감쌌고 있던 분비물이 묻어 있는 팬티였다. 여자 자체의 냄새를 맡는 것 같아 나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다.

"보라 씨의 냄새가 나요."

"싫어! 냄새..냄새 맡지 마! 하지마세요."

나는 스커트 자락을 누르면서 가슴을 두 팔로 가렸다. 허벅지 안쪽과 유방의 골짜기에 땀이 배어나와 있었다. 겨드랑이에서도 한 줄기 땀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약속대로 메모리 카드를 가져갈게요."

나는 모니터 앞에 허리를 숙이고, 노트북에 꽂혀진 메모리 카드를 꺼냈다. 타이트한 스커트에 감싸인 히프가 저절로 산호 쪽으로 쑥 내밀어진 자세가 되었다. 약간 불거진 히프의 둥그스름한 곡선이 산호를 도발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더는 참을 수 없어..'

산호는 욕정에 이끌려 손을 뻗어, 치마를 넘기며 히프의 깊은 틈새에 성난 페니스를 들이밀었다.

"꺄아아! 뭐하는거에요! 그만두세요!"

나는 비명을 지르며 큰 소리로 외쳤다.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산호의 흉기를 피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산호는 내 허리를 꽉 잡고, 순식간에 빽으로 살꽃잎을 헤집고 흉기를 찔러넣었다.

"아아!.."

쑤욱 귀두가 살틈새로 미끄러져 들어오자, 내 몸이 굳어졌다.

"적시고 있잖아요. 보라 씨. 사실은 이렇게 내가 뒤로 범해 주기를 쭉 기다렸죠?

* * *

내 음육은 촉촉히 이슬이 배어 있어서, 산호의 늠름하게 발기된 페니스를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싫어, 싫어! 이런건 싫어요!..아아, 산호 씨! 하지 마세요! 어서 빼, 뻬세요."

나는 노트북이 놓여진 책상 위에 두 손을 짚고, 힘차게 고개를 저었다. 사랑하는 남편 이외의 페니스가 자신의 구멍을 채우고 있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하반신은 뜨겁게 타들어 갔다.

"읏! 보라 씨, 안쪽까지 들어갔어요. 아아..보라 씨."

힘이 넘치는 왕성하게 발기된 검붉은 살덩어리가 내 질 안쪽에 깊숙이 꽂혀 있었다.

"아, 아아..빼세요..나를 풀어주세요..산호씨..제발..."

런던에 단심부임 중인 남편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나는 잘못을 빌고 있었다. 원해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딸의 젊은 가정교사와 하나로 연결되어 버린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 * *

산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난 페니스에 휘감긴 살꽃잎이 틈새 밖까지 밀려나기 시작했다.

"아, 아아...안 돼! 안 되요!"

안으로 퍽퍽 찌르고 들어올 때마다, 나는 턱을 뒤로 젖히고 하얀 목으로 버티고 있었다.

'도망가야 돼..빨리 이곳에서 도망쳐야만 돼..'

마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산호가 등에 닿아 있는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말 고삐처럼 거칠게 쑥 잡아당겼다.

"아..으, 으응!.."

상체가 활처럼 뒤로 휘면서, 더 깊숙이 산호의 성난 페니스가 박혀 들어왔다. 산호는 나의 진홍빛 스웨터를 목까지 걷어올리고, 흔들리고 있는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싫어, 아..산호 씨! 그만, 그만하세요! 제발..용서해주세요.."

거칠게 엉거주춤한 자세로 빽으로 쑤셔지는 내 모습이 모니터 화면에 비쳤다.

'아, 안 돼..이제 틀렸어...'

더 이상 도망칠 수는 없었다. 이제 이 마약처럼 퍼지는 젊은 남자의 욕망 덩어리가 선사하는 기쁨에 몸을 내맡길 수밖에 없었다.

"보라 씨! 더 예쁜 목소리를 내게 들려주세요. 보라 씨!"

"아, 안 돼! 아, 그렇게..안 돼..하지 마..아아, 이상하게 될 것 같아!"

나는 아랫입술을 씹으며, 뜨거운 신음을 내질렀다. 온몸이 불타오르고 하얀 맨살에 땀이 맺혔다. 화원은 넘치는 애액으로 젖어, 발목까지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철퍽철퍽 음란하고 습한 살이 마찰되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렸다.

"아, 안 돼! 움직이면 안 되요..어떻게 될 것 같아요..산호 씨!"

남편을 배신하고 있다는 배덕감에 흥분이 되면서 몸이 녹아 내릴 것 같았다. 머릿속이 몽롱했다. 빽으로 나를 들쑤시고 있는 산호의 성난 페니스만이 이 순간 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다.

"아, 아아..안 돼..이제 더는...한계에요!"

나는 거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성난 페니스가 박혀 있는 요염한 엉덩이가 탐욕스럽게 기쁨에 차 살랑살랑 흔들렸다.

"나, 나와! 안에 쌀게! 보라!!"

산호가 내 이름을 부르며 물컹거리는 뜨거운 욕망의 덩어리를 그대로 내 안에서 폭발시켰다.

"으으응..아, 가..가...아아아아!!"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지르며, 나는 그대로 절정을 맞았다.

* * *

방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에 나는 전공서에서 얼굴을 들었다.

"아, 안녕..오빠.."

문이 열리고, 아라가 문틈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단발로 짜른 짧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이 흔들렸다. 조금 어른스러운 얼굴에 짙은 감색의 교복이 엇박자를 이루어 묘하게 매력적으로 보였다. 이제 막 소녀에서 어른으로 넘어가고 있는 여자 아이의 위험한 분위기가 나를 매료시켰다.

"오빠, 들어가도 돼?"

귀여운 검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아라가 작고 앙증맞은 입술을 움직였다.

"들어와."

"들어갈게. 오빠."

아라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미안, 내가 오빠 공부 방해했지?"

책상 위에 펼쳐져 있는 전공서를 힐끔 쳐다보고, 아라가 말했다.

"커피, 마실래?"

나는 부엌에 서서 인스턴트 커피를 끓였다.

"..엄마, 왔다갔지?"

방을 둘러보며, 선 채로 아라가 물었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머그컵 두 개를 책상 위에 놓았다.

"냄새가 남아 있어. 엄마의 냄새야. 아빠가 좋아하는 엄마의 냄새."

"앉아."

"뭘 했어? 이 방에서 엄마랑 뭘 한거야, 산호 오빠."

나는 아무 말 없이 머그컵에 입을 갖다대었다.

"품었어. 네 엄마를 안아 버렸어."

작고 예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아라는 큰 눈동자로 가만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엄마랑 했어?"

"응.."

아라는 갑자기 두 눈을 꼭 감고, 깊은 숨을 토해냈다.

"안아주세요..오빠. 아라를 안아 줘.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앞가슴의 빨간 리본을 풀고, 아라가 내게 다가왔다. 기분 좋은, 달콤한 린스 냄새가 내 코 속으로 스며들어 왔다.

"나는 아라 너를 묶고, 나이프로 속옷을 찢은 남자야."

"괜찮아..상관 없으니까..오빠.. 날 안아주세요."

"네 엄마랑 몸까지 섞은 남자인데도?"

"아아..빼앗기기 싫어. 더 이상 엄마에게 아라가 좋아하는 남자를 빼앗기고 싶지 않아."

10살 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아빠를 보라에게 빼앗겼다고 아라는 생각했다. 그리고 17살이 된 지금, 어렴풋이 연정을 품고 있던 산호를 다시 새엄마인 보라가 자신에게서 빼앗을 거라고 아라는 생각한 것이다.

아무리 좋아해도 아빠에게 안길 수는 없지만, 산호 오빠라면, 이 순수한, 더럽혀지지 않은 몸을 바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새엄마인 보라에 대한 라이벌 의식과 질투가 아라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대담하게 만들고 있었다.

"어제 눈치 챈는지 모르지만, 아라야 나는 새디스트야."

"상관 없어..엄마에게 한 것과 똑같이 나에게도 해 줘, 오빠."

나는 밑으로 손을 뻗어, 교복인 플레어 스커트를 위로 들어 올렸다. 눈처럼 하얀 종아리가 드러나자, 나는 흥분해 버리고 말았다. 아라의 단발 머리를 가볍게 감싸면서 움찔 어깨를 떠는 아름다운 소녀의 턱을 잡고 그 꽃잎 같은 입술을 빼앗었다.

"으응..."

낮에 음미한 유부녀의 농익은 입술과는 또 다른 과실처럼 달콤한 맛이 났다. 입 안에 혀를 집어 넣지 않고 곧바로 입술을 떼면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청바지 지퍼를 내린 뒤, 소녀와의 입맞춤으로 발기된 흉기를 밖으로 꺼냈다.

"아.."

"빤 적 있니?"

"..키, 키스도..처음이야, 오빠."

긴 속눈썹을 내리깐 채, 아라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래? 아라 네가 너무 미인이라서, 모두 손을 못 대고 절벽 위의 꽃처럼 바라만 봤구나."

눈앞에 아름다운 소녀가 처녀라는 사실에, 페니스가 더욱더 부풀어 올랐다. 나는 작고 앙증맞은 붉은 입술에 페니스의 끝을 들이대었다.

"아아.."

아라는 반사적으로 목을 뒤로 뺐다. 불끈 성이 난 수컷의 생생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빨 수 있을까? 이 자지는 네 엄마인 보라의 애액의 맛이 섞여 있을거야. 빽으로 엄마랑 섹스를 한 뒤, 씻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이 자지를 빨 수 있을까? 아라야."

"할 수 있어, 오빠..아라도 입으로 오빠에게 봉사할거야..."

아라는 떨리는 입술을 귀두에 갖다대고, 살짝 입술을 밀착시켰다. 자극적이고 동물적인 남자 냄새가 코 속으로 스며들자, 아라는 얼굴을 찡그렸다. 엄마처럼 황홀한 얼굴을 지을 수는 없었다.

'이 냄새를 엄마는 좋아하는 걸까? 나도 남자를 알게 되면, 이 냄새를 좋아하게 될까...'

"그냥 밀어붙이기만 하면 안 돼. 어제 엄마가 한 걸 봤지? 혀 끝를 내밀고 할짝할짝 핥아, 아라야"

"죄송해요, 오빠.."

아라가 조심스레 입술을 벌리고 분홍빛 혀를 내밀었다. 아라는 어젯밤 보았던 엄마의 혀놀림을 떠올렸다.

'엄마는 젖은 혓바닥으로 산호 오빠의 그로테스크한 살덩어리에 휘감았어. 그리고 너무나 맛있게 오빠의 페니스를 핥아 주었어.'

아라는 그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불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보고 있는 사이에 남자의 상징에 정성껏 봉사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아침에 엄마와 같이 밥을 먹으면서 아라는 엄마가 불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얼굴로 남자의 페니스에 봉사하는 새엄마의 모습에 아라는 한 명의 여자로서 질투가 났는지도 몰랐다.

조금 내민 혀 끝으로 귀두 끝을 슬쩍 맛 본 아라는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야릇하고 자극적인 남자의 맛에 이마를 찡그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