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1화 〉음란한 두명의 누나 (17)
음란한 두명의 누나 (17)
누나의 혀가 발등과 발가락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교묘하고 기분좋은 애무였다. 부드럽게 혀를 내밀어 발등을 핥더니 혀끝을 세우고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집어 넣고 입술로 덥석 발 끝을 물고 빨았다.
등줄기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누나의 입술과 혀가 주는 쾌감은 강렬했다. 하지만 육체적인 쾌감보다는 큰누나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내 명령에 복종하고 있다는 정신적인 우월감과 지배감이 더 근사했다.
'더, 더 큰누나를 수치스럽게 하고 싶어. 누나를 괴롭히고 싶어.'
내 머릿속에 그런 음란한 소망이 피어났다.
"누나, 발가락 빠니까 좋아?"
나는 누나의 입가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물었다.
"네. 좋아해요."
누나는 눈을 치뜨고, 내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가볍게 이마를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자지도 빨고 싶어?"
"네. 정말로 좋아해요. 빨고 싶어요."
큰누나의 표정은 요염하게 상기되고 있었다. 눈동자에 내 자지를 갈망하는 요염한 빛이 번졌다.
"정말 내 자지를 빨고 싶어?"
"그래도 될까요? 빨 수 있어요?"
"뭘 빨고 싶은지 분명히 말해."
마음속에 우월감이 충만한 나는 지배자의 여유를 보였다. 이제 큰누나는 내 마음대로 움직였다. 나는 점점 더 대담하게 행동했다.
"자지를 빨게 해 주세요. 아...자지를 빨고 싶어요."
내 말투가 명령조로 바뀌었기 때문일까. 누나의 말투가 공손하게 바뀌었다. 이제 완전히 내 지배를 받는 마조의 말투가 되어 있었다.
"어떻게 하고 싶은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봐."
"아~ 너무 심술궂어. 자지를 입에 물게 해주세요. 자지 먹어도 될까요?"
누나의 목소리는 요염하게 가라앉아 있었고 촉촉히 젖은 눈동자는 풀려 있었다. 큰누나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천하고 음란한 말을 내뱉자, 더 없이 흥분이 고조되었다.
'상대를 지배한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
나는 하연 누나와의 관계 속에서 처음으로 지배와 피지배라는 감각을 맛볼 수 있었다.
"우선 불알을 빨아."
나는 트렁크를 더 밑으로 내렸다. 페니스는 이미 노출되어 있었지만, 큰누나 앞에서 알몸이 되는 건, 역시 창피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나에게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탓인지 누나 앞에서 알몸이 되는 게 즐겁기까지 했다.
트렁크 팬티를 벗어던지자, 누나는 개처럼 기어서 내 발밑으로 다가왔다. 큰누나의 눈동자에 음란한 빛이 어려 있었다.
"빨아도 될까요?"
눈치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누나가 달콤하게 속삭이며 내 허락을 재촉했다.
"뭘 빨고 싶은데?"
"불알을...빨게 해주세요."
큰누나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수치심 때문인지, 입술이 희미하게 떨렸다. 하지만 난 누나가 기쁨에 몸을 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좋아. 빨아."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누나는 몸을 숙여 긴 머리카락를 쓸어 올리며, 페니스의 밑부분에 있는 고환에 입술을 갖다대었다. 그동안 한번도 자극을 받은 적이 없는 곳에 큰누나의 살살 녹는 듯한 혀의 감촉이 퍼져나갔다.
"아, 으읏!"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관능에 찬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곧 내 사타구니로 시선을 떨구었다. 누나가 입을 크게 벌리고 우선 왼쪽 불알을 입에 물었다. 칙칙한 주름 투성이의 고환이 요염한 큰누나의 입술에 빨려들어갔다. 배덕적인 광경에 허리 주위가 저렸다.
누나가 입 속에서 고환에 혀를 대고 간지럽히는 느낌으로 움직였다. 짜릿한 쾌감이 사타구니에서 솟아났다.
"크아, 앗... 아, 좋아! 누나!"
나는 누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긴 머리카락에 손 끝을 파묻었다. 비단처럼 매끄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누나는 고환에서 입술을 떼고는 이번에는 구슬을 입술 사이에 끼고, 자극을 주었다.
"아. 아아아...으음...크으"
나는 입술을 꽉 다물고, 솟구치는 쾌감에 흐느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긴 했지만, 누나의 입술과 혀가 선사하는 쾌감에 견딜 만한 여유는 없었다. 어느새 내 성적 쾌감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자지도 빨아. 끝까지 다 입에 물어."
나는 누나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자지 쪽으로 가져갔다. 누나가 혀를 내밀어, 좆기둥을 핥다가, 곧장 좆대가리를 덥썩 물었다. 페니스가 축축하고 녹는 듯한 쾌감에 감싸였다.
"으으, 으윽!"
나는 질끈 두 눈을 감았다. 격류처럼 쾌감이 솟아났다. 누나는 내가 하라는 대로 좆뿌리까지 입에 물고, 천천히 입술을 밀착시켜고 훑기 시작했다. 습하고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불끈 솟은 자지가 누나의 입안을 들락거렸다. 좆뿌리에 음란한 열기가 고이기 시작했다.
"아, 으음. 아아...우우"
나는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고, 치밀어 오르는 쾌감을 참았다. 누나는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휘감으며, 페니스를 교묘하게 자극했다. 자지가 큰누나의 침으로 촉촉히 젖는 느낌이 들었다.
요도 속이 타는 듯이 뜨거웠다. 더 이상 누나에게 애무를 받다가는 곧 사정해 버릴 것 같았다.
"됐어. 누나. 이번에는 내가 누나를 기분 좋게 해 줄게."
나는 누나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고, 약간 허리를 뒤로 뺐다. 페니스가 누나의 입술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는 누나의 입 안에 계속 페니스를 넣은 채로 있고 싶었지만, 지금은 누나에게 강렬한 수치심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팬티랑 브라자를 벗어."
나는 멍한 표정으로 힘없이 일어선 큰누나를 조금 여유를 되찾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누나는 머리를 까딱거린 뒤, 두 손을 등 뒤로 돌려 브라의 후크를 끌렀다. 빨간 브라가 튀면서, 압박에서 벗어난 젖가슴이 브라컵에서 삐져나왔다.
누나는 내 시선을 의식하면서, 오른손으로 유방을 감추고 브라의 어깨 끈을 끌렀다. 천천히 가슴을 숨긴 오른손을 내리자, 풍만한 누나의 유방이 드러났다. 사발을 뒤집어 놓은 듯한 유방 주위의 살결은 엷은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산호빛 유륜의 정상에 앙증맞은 버찌 같은 젖꼭지가 뾰족하게 솟아 있었다.
브라를 벗은 누나의 두 손이 팬티 상단으로 다가가, 천천히 속옷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흥분을 느끼며 누나의 몸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군살은 없지만, 통통한 느낌의 아랫배. 사타구니에 돋아 있는 거웃의 수풀. 그 아래에 숨어 꼭 입을 다물고 있는 틈새. 음렬의 주위에는 거의 털이 없어서, 발갛게 물든 피부는 새어나온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누나는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 뒤, 다리를 위로 들어, 얇은 천을 벗었다.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창피해."
팬티를 벗은 누나는 침대에 누워, 살짝 고개를 돌렸다. 수치심에 뺨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안 돼. 보고 싶어. 다리를 벌려."
"그치만...아까 봤잖아."
"또 볼거야. 하연 누나의 보지."
나는 큰누나 쪽으로 다가갔다. 누나는 날 외면하면서도, M자로 무릎을 세워 조금씩 다리를 벌렸다. 큰누나의 틈새가 내 눈에 들어왔다.
"아아...이제 됐지?"
누나는 허벅지 안쪽에 손을 넣고. 두 다리를 옆으로 끝까지 벌렸다. 사타구니의 틈새가 펼쳐지면서, 애액에 젖은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점막이 드러났다.
"누나, 그대로 있어."
나는 누나와 마주보고 앉아, 오른손을 누나의 음부를 향해 뻗었다. 틈새를 어루만지자, 금세 흘러내린 애액으로 손 끝이 젖었다.
"누나의 보지, 너무 예뻐. 보석 같아."
내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질 때마다, 누나는 움찔움찔 온몸을 경직시키며 헐떡였다. 붉은 입술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숨결은 뜨겁고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나는 손 끝에 애액을 듬뿍 묻혀, 손가락의 넓은 부분으로 틈새를 어루만지며 더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거기엔 입을 꼭 다물고 있는 누나의 항문이 있었다. 나는 가운데 손가락 끝으로 아날의 중심을 꾹 눌렀다.
"아, 아아아!"
누나의 입술 사이로 새된 교성이 터져나왔다. 나는 손 끝에 힘을 줘, 큰누나의 항문에 조금씩 밀어 넣었다.
"으으응, 아아...거기! 으응, 아아아아!"
누나가 자기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손 끝이 첫째 마디까지 항문에 파묻히자, 뜨겁고 애처로운 한숨이 흘러나왔다.
"누나, 기분 좋아?"
"응. 좋아...너무 좋아."
"누나, 똥꼬로 한 적 있어?"
"으...응. 그래. 있어."
누나는 촉촉히 젖은 눈으로 고개를 숙였다.
"항문에 자지를 넣다니, 누나 정말 음란해."
나는 큰누나의 항문에 파묻힌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의 입술 사이로 뜨거운 교성이 끊임없이 새어나왔다.
"그... 그러지 마. 싫어.."
"누나, 정말 천하고 음란해. 똥구멍에 자지를 넣다니."
"아, 아아...잘못 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큰누나는 이마를 찡그리며, 수치심에 뺨을 붉혔지만, 입술은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수치심에 물들며 쾌감에 젖는 마조의 요염한 미소가 떠올랐다.
"이제 누나의 아날에는 내 자지 말고 다른 새끼 자지는 넣으면 안 돼. 누나 항문은 내 전용이야."
누나의 아날 속에서 손가락을 누르며 말했다.
"응. 이제 못하게 할게. 그러니까, 어서... 주세요...자지를 처넣어 주세요."
누나의 항문은 엄청난 힘으로 내 손가락을 조이고 있었다. 아날 안쪽은 굉장히 뜨거워, 질 안쪽보다 더 뜨거운 것 같았다.
'누나의 항문 안에 딱딱하게 꼴린 자지를 집어넣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어디에 자지를 쑤셔넣고 싶어?"
"엉덩이 구멍...아날에 넣어주세요."
"똥 싸는 구멍에 정말 자지를 넣고 싶어?"
"아, 넣어 줘. 항문에 자지를 처넣어 주세요!"
극한까지 팽팽하게 꼴린 자지가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았다. 한계였다.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누나의 아날에 쌓일대로 쌓인 좆물을 힘차게 뿜어내고 싶었다.
나는 일단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낸 뒤, 틈새에 손가락을 가져가, 애액을 듬뿍 묻힌 뒤 다시 아날에 손가락을 꽂아 넣었다. 여러번 그렇게 항문 주위를 이완시키자, 애액으로 아날 주위가 끈적끈적해 졌다.
"누나, 엎드려."
내 말이 떨어지자 마자, 누나는 두 손으로 짚고 엎드려, 허리를 높이 들고, 쑥 내밀었다. 틈새와 항문이 내 눈앞에 들어왔다. 자극적이고 생생한 여자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나는 좆기둥을 오른손으로 쥐고, 애액으로 끈적이는 아날에 갖다대었다. 허리를 쑥 내밀자, 귀두가 미끄러져 내렸다.
"아, 아아...제발. 애태우지 마세요. 넣어...자지를 처넣어 주세요."
누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누나도 나만큼 흥분한 것 같은데.'
나는 이번에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허리를 쑥 내밀었다. 곧이어, 귀두가 아날을 헤치며 안으로 조금씩 빨려들어 직장의 온기가 느껴졌다.
"아, 아아아!"
나는 이를 악물고, 솟구치는 사정감을 억눌렀다.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자, 좆대가리가 조금씩 아날 안쪽에 박혀 들어갔다.
"아, 으으응, 아아아!"
큰누나가 허리를 흔들며, 엉덩이를 내쪽으로 쑥 내밀었다. 귀두가 절반 쯤 항문 안에 박히자, 나는 허리에 힘을 주고 자지로 누나의 똥구멍을 힘껏 벌렸다.
"으으, 으으읏!"
단숨에 허리를 쑥 내밀자, 페니스가 누나의 항문에 빨려들어 갔다. 자지 전체가 엄청난 쾌감에 휩싸였다. 누나의 아날 안쪽은 타오르는 것처럼 뜨거워, 페니스가 녹아내릴 것 같았다.
나는 더는 참지 못하고, 격렬하게 허리를 들썩였다. 누나의 항문을 유린하 듯 미친 듯이 좆대가리로 들쑤시며 휘저었다. 누나는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고, 새된 소리로 미친 듯이 흐느끼고 있었다.
나는 맹수처럼 격렬하게 누나의 아날를 들쑤셨다. 페니스로 누나의 아날 안쪽을 마구 휘젓자, 자지가 녹아 내릴 것 같았다. 누나의 체온이 내 몸안으로 흘러들고, 내 몸이 누나의 몸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 같았다.
"아, 아아아악!"
내 입에서 어느새 울부짖음 같은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나와 누나의 음란한 신음소리가 겹쳐지고, 모텔 안에 가득 메아리쳤다. 나와 누나는 모든 걸 잊고 관능에 찬 교성을 질렀다. 이미 누나와 난 남매가 아니라 한쌍의 수컷과 암컷에 불과했다.
나와 누나는 발정난 짐승처럼 비명에 가까운 교성을 토해내며 동시에 절정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