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6화 〉여친 엄마의 유혹 (6)
여친 엄마의 유혹 (6)
'민규야, 보라랑 응큼한 짓 하면 안 돼. 알았지?'
욕망에 휩싸여, 보라와 섹스를 하려고 마음을 굳혔을 때, 머릿속에 윤희 아줌마의 말이 불쑥 떠올랐다.
'깜빡했어. 여긴 호텔이 아니라, 윤희 아줌마의 집이야. 아줌마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데...'
"안 돼!"
"오빠, 왜 그래?"
"보라야! 넌 소중해."
"무슨 소리야, 오빠."
"좀더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겨야 돼."
'내가 지금 무슨 개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아니, 괜찮아. 오빠."
보라가 고개를 저으며, 황홀한 눈빛으로, 달콤하게 속삭이 듯 말했다.
"소중하니까, 오빠에게 주고 싶은 거야. 나.... 전부터 좋아하는 오빠에게 내 버진을 주고 싶었어....정말이야. 내 첫경험은 오빠가 아니면 안 돼."
그렇게 중얼거리듯 말하면서 보라가 내게서 떨어졌다. 이어서 침대 위로 올라가 천천히 몸을 눕혔다.
그 은꼴스러운 광경에 저절로 꿀꺽 마른침이 넘어갔다. 핑크빛 침대 커버에 눕자, 아름다운 검은 머리카락이 부채꼴로 펼쳐졌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보라가, 내게 버진을 바치기 위해 마치 제단의 희생양처럼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어서, 오빠. 민규 오빠...어서 내게 와 줘. 보라를 가져."
보라가 날 도발하 듯 살포시 두 눈을 감는다. 머릿속에서, 보라의 버진을 냉큼 받으라는 악마의 목소리와 여기가 윤희 아줌마의 집이라는, 그래서 절대 여기서는 안 된다는 천사의 목소리가 동시에 메아리쳤다.
'어떻게 하지? 보라를 먹어? 윤희 아줌마가 갑자기 방문을 두드리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헤메고 있는데,
"오빠, 어서... 보라는 오빠 거야. 어서 날 안아 줘, 오빠."
"응. 보라야."
이 상황에서 아니라고 하는 새끼는 '고자'다.
"오빠, 보라의 버진을 바치고 싶어."
"보라야, 오빠..."
가늘게 속삭이며, 떨리는 손가락을 하얀 블라우스에 가져갔다.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가녀린 목덜미에 닿자, 보라의 몸이 가늘게 떨렸다.
하나, 그리고 또 하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귀여운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를 좌우로 풀어 헤치자, 아직 덜 익은 젖가슴을 숨기고 있는 하얀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
순간 손을 멈추자,
"오빠, 왜?"
"후크가 없어...."
"후훗. 아니 이건 스포티 브라라, 앞에서 푸는 거야. 프론트 후크."
"아.. "
후크에 손가락을 걸자, 보라가 그때까지 가만히 옆구리에 늘어뜨리고 있던 손으로 갑자기 젖가슴을 가렸다.
"아아..."
가냘픈 외침에, 나는 손을 내리고, 보라를 내려다보았다.
분홍빛으로 물든 얼굴에, 수줍게 두 눈을 감고, 금새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서워?"
"응, 쬐금."
"무서우면, 다음에 할까?"
왠지 보라가 불쌍해 보여서 욕정을 꾹 누르고 부드럽게 속삭였다.
'무리해서 보라의 버진을 뺐을 필요는 없어.'
보라의 겁먹은 표정을 보자, 그렇게 끓어올랐던 욕정이 조금씩 식어 갔다.
'보라의 소중한 버진을 난폭하게 내 욕정을 채우기 위해 뺏고 싶지는 않아. 보라가 편한 마음으로 날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꼭 오늘이 아니어도....'
아직 남아 있는 내 양심이 그렇게 나를 타이르고 있었다.
"아니, 오빠. 나 괜찮아, 오래 전부터 이 순간을 기다려 온 걸. 이미 마음 속으로 결정하고 있었어. 오빠에게 내 버진을 주기로."
보라가 마음 속으로 결심을 굳힌 듯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바비 인형처럼 귀여운 얼굴에 고집스러운 '의지'가 어려 있었다.
'보라는 한번 한다고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음을 바꾸지 않아. 보라 고집을 꺾을 수는 없어. 여기서 물러나면, 보라에게 상처를 줄 뿐이야. 여기선 남자답게, 밀고나갈 수 밖에 없어.'
가슴을 가리고 있는 가늘고 하얀 손가락이 쭈뼛주뼛 주저하면서 옆으로 미끄런져 내렸다.
나는 아직 가슴 위에 걸려 있는 스포티한 브라를 살짝 끌어내렸다.
"아! 보라야...."
내 눈 앞에, 아직 익지 않은 풋풋한 젖가슴이, 소녀의 청순함을 그대로 간직한 우아하게 봉긋 부풀어 있는 젖가슴이 들어왔다.
유방의 맨끝에는 핑크빛의 젖꼭지가 톡 고개를 처들고 자신의 존재감을 괴시하고 있었다.
엄마와 딸이지만, 윤희 아줌마와는 전혀 달라....
조금 전에 손바닥으로 주무르던 윤희 아줌마의 풍만한 유방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고개를 저어 그 망상을 떨쳐버린 뒤, 손바닥으로 살짝살짝 아직 익지 않은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으, 으응....오빠....간지러워...."
아줌마의 빨려들 것 같은 풍만한 유방과는 다른, 탄력이 느껴졌다. 손가락으로 누르자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 근사한 탄력감에 계속 손가락으로 유방을 누르며 유희를 즐겼다.
"아.. 오빠...하지 마....고무공처럼...가지고 놀지 마."
"미안...너무 탄력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고무공? 보라야 너 지금 우리가 '섹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거야?'
'보라의 유방은 윤희 아줌마의 유방과는 확실히 달라.'
유방 전체가 아줌마보다 조금 위쪽에 있는 느낌이었다. 모양도 예쁘게 잘 모아져 있었다. 손바닥으로 유방 전체를 감싸자,
"아....오빠 손....따뜻해."
보라가 부끄러운 듯 응석어린 신음 소리를 흘렸다. 가늘게 몸을 떠는 보라의 유방을 최대한 부드럽게 살살 어루만졌다.
조금씩 젖살에 땀이 배면서, 보라의 한숨이 촉촉하게 젖어들면서 달콤하게 바뀐다.
"으, 으응...아. 아아.. ."
갑자기 보라가 신음을 토해내며 입을 크게 벌렸다. 헐떡이면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온몸을 가늘게 떨었다.
처음 경험해 보는 달콤한 감각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어리긴 해도 보라 역시 여자다. 아직 앳된 티가 남아 있는 귀여운 얼굴에 또렷하게 여자의 기쁨을 애원하는 표정이 어려 있었다.
'보라가 성숙한 여자로 자라면, 아줌마보다 더 요염하고 관능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보라가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중얼거렸다.
"미안, 오빠. 나, 엄마랑은 많이 틀리지?"
'뜨억!!'
너무 놀라, 심장이 터져 버리는 줄 알았다.
깜놀.... 그대로 몸이 굳어졌다.
'뭐지? 뭐지? 아줌마를 쳐다보는 내 눈빛에 티가 난 걸까? 여자의 직감? 뭐야? 보라가 나랑 윤희 아줌마와의 관계를 눈치 챈거야?! 혹시 몰래 숨어서 본 거 아냐?'
"무, 무슨 소리야, 보라야. 엄마랑 틀리다니...."
마음 속의 동요를 감추고, 최대한 침착하게 되묻는 게 고작이었다.
잠시 입술을 깨물고 잠자코 있던 보라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치만, 남자는 엄마처럼 성숙한 여자를 좋아하잖아? 남자들은 가슴이 큰 여자를 좋아하잖아. 난 엄마처럼 가슴이 크지 않으니까....아빠 오빠가 엄마의 가슴을 힐끔거리는 걸 봤거든. 그래서...."
'...다행이야. 나랑 아줌마의 관계를 눈치챈 건 아냐.'
나는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라의 표정을 살피자, 자신의 가슴이 작아서 내가 실망할까봐 초조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른 여자도 아닌 엄마에게 질투를 느끼는 그 표정이 못 견디게 자극적이고 사랑스럽다.
보라의 말처럼 아직 익지 않은 소녀의 가슴은 아줌마의 비해 작지만, 손바닥에 느껴지는 탄력과 부드러운 감촉은 아줌마의 가슴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농익은 윤희 아줌마의 몸매는, 나를 포함해서 남자를 유혹하는 에로틱한 매력을 풍기고 있지만, 보라의 싱싱한 육체에는 아줌마에게는 없는 풋풋하고 싱싱한 매력이 있었다.
나는 보라에게 내 솔직한 감정을 전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보라가 자신의 매력에 자신감을 갖게 해 주고 싶었다.
"예뻐. 보라의 젖가슴. 정말 예뻐. 색깔도 정말 고와."
갑작스러운 내 칭찬(?)에 당황했는지 보라가 고개를 돌렸다.
그러더니, 이번엔 다시 내 쪽으로 휙 고개를 돌렸다.
"거짓말...오빠는 착하니까....그런 말을 하는 거야."
'보라의 이런 솔직한 태도가 너무 사랑스러워.'
"아니, 거짓말 아니거든. 내 솔직한 감정이야. 보라의 젖가슴, 모양도 좋고 부드럽고, 또 정말 민감한 것 같아."
보라를 달래듯 귓가에서 부드럽게 속삭이며, 핑크빛의 가련한 젖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살짝 잡았다.
"아.. 으, 으응...오빠...."
달콤한 신음과 함께, 날씬하고 부드러운 몸이 애처롭게 구부러지면서 물결쳤다.
"보라야, 기분 좋아?"
"...."
보라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보라를 좋아하고, 보라도 나를 좋아하잖아. 좋아하는 사람의 손이 닿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거야. 생각해 봐.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보라의 몸에 손을 댄다고. 그럼 지금처럼 기분이 좋지는 않을 거야."
"응, 오빠 말이 맞아. 오빠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보라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오빠, 정말 내 가슴 예뻐? 정말 오빠 맘에 들어?"
아직 고1인 여자 아이가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 솔직한 보라가 아니면, 하기 힘든 말이겠지.
"응, 정말 예뻐, 보라의 젖가슴."
"아, 나도, 나도 민규 오빠가 정말 좋아. 좋아, 너무 좋아."
나는 사랑스러운 보라의 귀엽고 달콤한 목소리에 뿌듯한 만족감을 느끼며, 주저 없이 보라의 블라우스를 옆으로 젖혔다.
"아, 오빠..."
보라가 수줍게 신음을 내질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슴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나를 믿는 듯 가만히 두 눈을 감고 내게 몸을 맡겼다.
아직 부풀지 않은 풋과일 같은 보라의 유방의 감촉을 마음껏 즐기며, 귀엽게 뾰족 돌기되어 있는 적곡지에 살며시 입을 대었다.
"아아.. 으, 으응....아아아.. ."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보라의 부드러운 상체가 휘어지면서 목구멍에서 쥐어짜낸 듯한 애처로운 흐느낌이 점점 더 높아져 갔다.
아직 굳어지지 않아, 부드러운 젖꼭지를 입술로 빨고, 이빨 끝으로 가볍게 깨물다가 사이에 끼고 혀로 유두 끝을 살살 굴렸다.
작고 귀여운 유두가 침에 흠뻑 젖어, 조금씩 크게 부풀어 갔다.
"보라야. 기분 좋으면 기분 좋다고 말해.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
흥분이 고조되면서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귀를 입술로 간지럽히면서, 야한 말을 속삭였다.
"보라야 넌 내 거야. 그리고 보라의 보지도 내 거야."
"으, 으응....싫어, 오빠. 그런 말...."
숫처녀인 보라가 응큼한 말에 수줍어 하면서도 기쁨에 몸을 물결치며 계속 달콤하게 흐느낀다.
그 반응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다.
보라의 젖꼭지를 더욱 집요하게 공격하자, 흐느낌이 섞인 신음 소리를 흘리며 기쁨을 드러냈다.
'보라의 입에서 솔직한 기쁨의 소리를 듣고 싶어'
천천히 젖꼭지에 대한 애무를 멈추자, 보라의 상체가 일렁이면서 등이 뒤로 젖혀졌다.
"기분 좋으면, 그렇다고 솔직히 말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해 주지 않을 거야. 보라야."
은근 협박조로 말하자, 처음엔 거부하던 보라가, 더는 견딜 수 없는지 마침내 사랑스러운 교성과 함께 자신의 기쁨을 입밖에 냈다.
"아, 아아아...이, 좋아. 오빠....더...더 핥아 줘. 제발...."
듣고 싶었던 소리를 듣자, 나는 곧 다시 혀로 유방을 핥으며 부드럽게 애무를 시작했다.
혹시 이번에도 내가 도중에 그만 둘까봐, 그게 싫은지 이번엔 확실히 기쁨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좋아. 아.. 너무 좋아. 오빠... 아아, 제발, 민규 오빠, 더 많이 해 줘. 더, 젖가슴을 핥아 주세요."
보라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에 찬 신음 소리를 듣자, 나는 윤희 아줌마의 유방을 핥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기쁨을 느꼈다.
16살의 소녀가 처음 경험하는 강렬한 기쁨을 자신이 선사하고 있다는 뿌듯한 행복감이 몸 속에 차올랐다.
보라를 갖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온몸에서 끓어올랐다.
'보라를 내 걸로 하고 싶어. 보라의 체리를 갖고 싶어. 보라를 내 여자로 만들 거야.'
본격적으로 보라와 섹스를 하기 전에, 보라의 젖가슴을 실컷 맛보기 위해 유두를 입 안에 머금고, 작은 돌기를 혀로 굴리면서, 다른 손을 반대쪽 유방으로 가져가 부드럽게 주무른다.
배불리 유방을 맛본 뒤, 오른손을 아래의 가랑이 사이로 뻗는다.
미니 스커트 자락을 헤치고. 테니스로 단련된 꿀벅지를 더듬는다.
매끈매끈하고,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싱싱한 젊음이 느껴졌다.
본격적으로 보라와 섹스를 시작하려는 순간,
"꺄아!"
새된 비명이 귓가를 때렸다.
등줄기에 섬뜩한 한기가 느껴져, 천천히 고개를 뒤로 돌리자,
절망감과 수치심이 사납게 밀려왔다.
"너희들....."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윤희 아줌마가 문가에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