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7화 〉한여름 밤의 꿈 (5)
한여름 밤의 꿈 (5)
"고개 돌리지 말고, 쳐다 봐. 보이니? 들어가고 있어.. 곧 전부 들어갈 거야... 다니엘의 자지가 내 안에 들어가고 있어....."
다니엘은 은영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페니스가 파묻히는 모습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귀두의 잘록한 부분까지 담근 뒤, 은영은 일단 허리를 멈췄다. 귀두 점막이 안으로 삽입되었을 뿐인데, 다니엘이 쾌감을 참지 못하고 흐느꼈다.
"하아..하...빨려들고 있어.. 누나 보지에 내 좆이...누나 보지가 내 좆을 빨아들여..."
"기분 좋지? 지금 어디에 넣고 있는지 말해 줄래?"
은영은 애를 태우며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귀두가 안에서 누르자 애액이 넘쳐흘러 다니엘의 음경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다.
"말해 봐. 어디에 넣고 있는지."
"보지…누나 보지!"
미소년의 노골적인 말에 흥분하면서, 은영의 욕망의 불꽃이 더욱 사납게 타올랐다.
고등학생 꽃미남 소년을 탐하는 쾌락에 도취되면서, 은영은 한번에 허리를 내려, 다니엘의 페니스를 뿌리까지 받아 들였다.
"아...다니엘....."
"누나...은영 누나...."
젊고 건강한 미소년의 자지가 질 안에 가득차면서, 그 박력 넘치는 존재감에 은영은 무심코 신음을 내지르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 * *
'누나 보지가 내 자지를 조이고 있어.. 정신이 나갈 것 같아. 움직이면... 터질 것 같아..'
은영은 다니엘의 페니스를 받아들인 뒤, 가라앉힌 허리를 천천히 올려 본격적으로 율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치골이 소리를 내면서 서로 스칠 정도로 크게 움직였다.
다니엘도 본능이 이끄는 대로 허리를 밀어 올렸다.
"아...."
은영은 짧게 새된 목소리로 신음을 내지르고 허리를 멈췄다. 그리자 거의 동시에 은영의 안에 뜨겁게 달아오른 귀두에서 정액이 터져 나오는 게 느껴졌다.
젊은 페니스의 강렬한 사정을 느끼며, 은영은 허리를 뒤로 젖히고 한동안 계속 신음을 흘렸다.
* * *
은영은 촬영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트의 실수로 카메라맨과 한바탕한 뒤, 화보 촬영을 하루 연기한 뒤, 밖으로 나왔다.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돌아와, 엘레베이터를 탄 뒤, 개인 룸으로 곧장 올라갔다. 사무실에 들어갈 기분이 아니었다.
개인 룸에 들어서자, 컬러링이 울렸다.
스마트 폰을 집어들자, 전화기 너머에서 성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좀 만나고 싶은대.."
"지금 그럴 기분 아니야."
"누나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여자 애가 있는데, 누나 마음에 들 거야."
"무슨 소리야?"
"지금 누나 개인룸으로 갈 게. 한 15분 정도면 도착할 것 같은대."
"정말 그럴 기분 아니야. 오늘은 피곤해서 싫어."
"귀여운 여자 애 소개시켜 줄려고 그래. 누나 마음에 들 거야."
"하지만…."
"누나 마음에 쏙 들 거야. 지금 갈 게."
"알았어."
은영은 힐끔 탁상 시계로 눈을 돌렸다.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요즘 일에 쫓겨서 성호랑은 한동안 만나지 못했다.
얼마 전에 손에 넣은 다니엘은 그 후 몇번 더 호텔과 지금 있는 개인룸에서 만나서 밀회를 즐겼다.
젊은 소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늘 2프로 부족했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다니엘의 육체는 만날 때마다 은영에게 더 큰 기쁨을 줬다. 하지만 익숙한 성호의 몸이 가끔 그립기도 했다.
* * *
15분이면 도착할 것 같다던 성호가 10분이 좀 넘자, 은영의 눈 앞에 나타났다.
"요새도 그 차 타고 다녀?"
"응."
"그 검정 BMW 꽤 오래 탄 것 같은데, 안 바꾸는 거 보니, 꽤 마음에 드는 모양이네."
"아, 뭐."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성호의 뒤에서 한 소녀가 무표정한 얼굴로 조용히 그림자 처럼 서 있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과 흰 블라우스에 무릎 위까지 오는 스커트에 검은 가죽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이 여고생 정도로 보였다.
눈빛이 묘하게 흐릿해 보이는 걸 빼면, 꽤 예쁜 여자 애였다. 콧날도 오똑하고, 입술은 도톰하고 혈색 좋은 빨강이었다.
눈매가 얼마전에 공중파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일약 주목을 받은 신인 여배우와 비슷했다.
"얘는 유미야."
"응."
은영이 내놓은 캔커피를 입으로 가져가며 성호가 소녀의 이름을 말했다. 유미는 캔커피에는 손도 대지 않고 그냥 얌전히 성호의 옆에 앉아 있었다.
"정말 예쁜 아이지?"
성호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싱글벙글 웃는 모습을 보고, 은영은 자신에게 뭔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서핑 클럽에서 알 게 된 녀석한테 유미를 소개 받았어. 백화 여대 1학년인데, 자기는 질렸으니까, 나보고 키워 달라고 해서 요즘 키우고 있어."
이상한 말을 하며 성호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하지만 이상한 소리를 해도 유미는 여전히 무표정한 표정으로 창밖 풍경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성호가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은영쪽으로 상체를 숙이며 작은 소리로 속닥거렸다.
"누나, 애.... 노예야."
"뭐?"
은영은 노예라는 말에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노예? 그럼 시키는 대로 뭐든지 한다는 거야?"
"그래.... 성노예. 보여 줄까?"
"좋아. 해 봐."
성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기 옆에 얌전히 앉아 있는 미소녀의 귓가에 소곤소곤 무슨말을 속삭였다.
유미는 기쁜 듯 방긋 웃고, 고개를 끄덕인 뒤 희고 가느다란 손을 성호의 바지 앞에 살짝 얹었다.
"아! 뭐...."
너무 자연스럽게 페니스에 손을 얹는 태도에 은영은 옴찔하면서 탄성을 질렀다.
캔커피를 쥐고 있는 손이 떨려, 재빨리 테이블 위에 캔을 내려 놓았다.
하지만 유미는 은영의 반응을 무시한 채 태연하게 성호의 페니스를 바지 위에서 만지고 있었다.
처음엔 손바닥으로 바지 위에서 페니스를 덮고 형태와 열기를 느끼는 것 같더니, 성호의 몸이 반응하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음경을 손 끝으로 기면서 음란하게 만지기 시작했다.
"아...그래, 유미.. .잘 하고 있어."
성호는 콧김을 내뿜으며, 예쁜 소녀의 턱 주위를 애완견처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그러자, 주인에게 칭찬받은 개처럼 소녀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미소를 짓더니, 성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머리를 기댄 채, 유미라는 소녀가 성호의 거근을 계속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햇살이 새며드는 밝은 거실에서 인형처럼 예쁜 소녀가 젊은 남자의 사타구니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에, 은영은 점점 더 음란한 기분에 잠겼다.
"꺼내서 봉사해."
"네..주인님..."
호기심과 흥분을 느끼며 쳐다보고 있는 낯선 사람인 은영의 앞에서, 유미가 주저 없이 성호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츠 앞을 좌우로 젖힌 뒤, 욕정으로 힘차게 솟아 있는 음경을 가는 손가락으로 쥐자, 페니스 끝에 칼 자국 같은 요도 틈에서 음란한 점액이 배어나와 검은 수풀을 적셨다.
"다음으로 넘어가. 어떻게 하는지 알지?"
유미가 고개를 끄덕이고, 천장을 가리키고 있는 자지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 갔다.
"누나, 보여? 얘 시키는 건 뭐든지 하는 애야. 말 그대로 내 성노예야."
소녀가 입으로 페니스를 애무하기 시작하자, 성호가 어깨를 떨면서 음란한 눈빛으로 은영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정말 노예가 맞는 것 같아. 이 얘, 내가 명령을 내려도 그대로 할까?"
"당연하지......"
성호가 말을 흐리면서, 유미의 머리를 애완견처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입술과 혀가 페니스를 빨고 핥는 추잡한 소리가 은영의 귓가를 때렸다.
노예 소녀는 손으로 성호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다른 한 손으로 페니스를 훑으면서 빨았다.
그 모습에 은영은 자신의 보지 틈도 마치 유미의 손길로 애무를 받는 듯한 착각에 욱신거리며 쑤시기 시작했다.
"아아.....응…"
은영의 입에서도 의식하지 않은 신음과 흐느낌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은영의 허벅지가 살짝 움직이는 걸 눈치챈 성호가, 실눈을 뜨고 그녀에게 말했다.
"누나, 하고 싶어?"
"바, 바보. 아니야. 오늘은 그럴 기분 아니라고 했지?"
"직장에서 짜증나는 일이라도 있었어?"
"응. 좀..."
"그럼, 유미랑 내가 하는 거 구경이나 해."
"너... 요새 정말 버릇 없게 굴래?"
"하기 싫다며?"
성호가 유미의 감색 스커트를 허리 위로 들추고, 평범한 흰 면팬티에 감싸인 볼기살을 힘껏 움켜쥐었다.
"성노예랑 내가 하는 걸 보다가 하고 싶으면, 그때 말해, 누나."
성호는 유미에게 계속 입으로 봉사를 시키면서 자신도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성호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침으로 번들거리는 거근이 유미의 입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외설적이었다.
성호는 구순봉사를 받으며 거칠게 유미의 팬티 안쪽에 손을 집어 넣었다.
움찔 몸을 떨었지만, 유미는 여전히 황홀한 표정으로 눈을 감은 채 성호의 맥동치는 자지를 은영의 눈 앞에서 빨았다.
그 모습에 은영의 입안에 자지의 맛이 생생히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비릿하고 자극적인 그 맛이….
성호가 단숨에 유미의 팬티를 끌어내리자, 하얀 달걀 같은 엉덩이가 베란다로 들어오는 노을빛에 또렷하게 드러났다. 성호가 볼기살을 좌우로 찢 듯이 벌리자 앙증맞은 항문이 보였다.
'아.. 나도 더 이제 못 참겠어...'
은영이 오른손을 치마 속으로 미끄러뜨리자, 실크 팬티 안쪽이 열기를 띠고 촉촉히 젖어 있었다. 천 위에서도 충혈된 부드러운 살이 끈적한 점액에 젖어 있는 게 느껴졌다.
은영은 집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살짝 눌렀다. 그 순간 온몸에 쾌락의 전류가 흘렀다.
"아.... 응....."
눈을 감고 얼굴을 뒤로 젖히자, 다음 순간 성호가 강인한 팔로 은영의 가는 몸을 안고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
"누나, 나머지는 침대에서..."
놀란 표정을 짓는 은영을 성호가 침대로 이끌었다. 그리고 은영의 몸을 더블 베드에 눕히고 뒤에 서서 침으로 젖은 입술에 손가락을 넣고 빨고 있는 유미를 돌아보았다.
"너도 이리 와. 다 벗고 팬티만 입어."
유미는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이고, 재빨리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고, 브래지어를 끌렀다.
"유미, 은영 누나를 애무해."
"뭐?"
다음 순간, 아름다운 소녀의 부드러운 손 끝이 은영의 살갗에 닿고, 순간적으로 뜨겁게 흥분의 불길이 타올라 온몸으로 퍼졌다.
"유미, 누나 옷을 벗겨."
유미가 노예처럼 주인이 시킨 대로 은영의 팔을 잡고, 블라우스를 빼내기 시작했다.
블라우스를 벗기자마자 유미가 재빨리 은영의 가슴 옆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분홍빛의 혀를 내밀어 유방의 정정에 있는 젖꼭지를 혀끝으로 콕콕 찌르더니, 핥기 시작했다.
"아!"
은형의 허리가 뒤로 젖혀지자,
"유미, 더 빨아. 계속 빨아."
성호의 다음 명령이 이어졌다.
은영이 실눈을 뜨고 성호를 보자, 침대 옆에 놓인 작은 스톨에 앉아 은영을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 벗었는지 근육질의 전라가 은영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눈은 저절로 성호의 사타구니에서 늠름하게 솟아 있는 페니스의 끝을 향하고 있었다.
그 시선을 깨달자, 성호가 잘 생긴 입술을 비쭉거리며 웃었다.
"누나, 이 녀석이 탐이 나지? 내 좆으로 보지를 엉망진창으로 휘젓고 후벼 파고 싶어서 미치겠지?"
성호는 핏대가 도드라진 자지을 잡고 과시하듯 흔들자, 귀두 틈에서 맑은 분비물이 이리저리 튀었다.
"아! 아아...."
유미의 손이 팬티 속에서 거칠게 움직이자, 은영은 성호의 물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을 벌리고 신음을 흘렸다.
"누난 정말 못 말리는 색녀야. 어이~ 유미, 누나 보지를 쪽쪽 빨아. 흰자위를 드러내고 반쯤 정신이 나갈 때까지 계속 개처럼 누나 보지를 핥아."
"네, 주인님..."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는 개처럼 유미가 손가락은 전혀 대지 않고, 혀와 입술로만 은영의 보지 틈을 소리를 내며 정성껏 핥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