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65)화 (16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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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과 함께 찾아온 천사들 (9)


"은희 누나가 눈채 챈 것 같아. 그래서 내가 했다고 했어."


월요일 오후, 방에 놀러온 이사벨에게 영호가 능청스럽게 말하자,

"언니한테 엄청 혼났겠네?"

"약간 잔소리를 듣는 정도로 끝났어."


"정말? 다행이다. 나 때문에 네가 다 뒤집어 쓴 거네? 내가 했다고 했으면 덜 혼났을텐데.. 고마워. 영호야."


이사벨이 뺨을 붉히며 영호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영호는 곧 므훗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달콤한 예감에 아랫도리가 뜨거워졌다.

어제 영호는 은희의  안에 사정했다. 그뿐 아니라 정액을 마셔 주기까지 했다. 그 황홀한 감각은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도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 넋나간 사람처럼 영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영호는 은희가 아니라 눈앞에 있는 혼혈 미소녀에게 욕망이 끓어올랐다.

13살 미소년의 성욕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없이 솟아났다. 그 샘에서 넘쳐나는 정액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차고넘쳤다.


영호가 이사벨이 걸터앉은 침대가로 다가가려고 할 때, 아래층 현관에서 벨 소리가 들렸다.


"잠깐. 영호야, 누가 온  같아."


"아...하필 이럴 때..."


영호는 투덜대면서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갔다.

현관문을 거칠게 열자, 낯익은 소녀가 영호의 눈에 들어왔다.


"지금, 손님 와 있어."

오늘도 곧장 집으로 가 버린 영호를 쫓아 왔는지, 교복을 입은 혜인이 현관 앞에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다.


영호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하자, 혜인은 쭈뼛거리며 어깨를 움츠렸다.


혜인의 아이 같은 그 몸짓이 영호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사벨의 밝은 성격과 여자다운 몸에 비하면 혜인은 정말 아이 같았다.


* * *

"누구야? 친구니? 난 상관 없는데. 들어오라고 그래."


이사벨이 계단 중간까지 내려와,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말하자,


"아...."


혜인이 고개를 들어 이사벨 쪽으로 시선을 향했다.

아름다운 백인 혼혈 소녀를 보자, 혜인은 깜짝 놀라 귀여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질투어린 눈빛으로 슬쩍 영호를 보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누구야? 여자 친구? 어머. 너무 귀엽다. 난 이사벨이야. 나랑 친구 할래? 어서 올라 와."


이사벨은 전혀 질투나 독점욕을 느끼지 않는  명랑하게 혜인에게 말을 걸면서,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혜인을 안으로 들어오라고 재촉했다.


돌아가려던 혜인은 잠시 생각한 뒤, 영호에게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 들어가도 돼?"

'아.. 응."


영호가 고개를 끄덕이자, 혜인은 현관 안쪽으로 걸어들어 왔다.


영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한 뒤, 문을 닫아걸었다.

함께 2층으로 올라간 두 소녀는 영호의 방에서 마주보고 앉았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마치자, 혜인도 인형처럼 예쁜 금발머리 이사벨의 밝은 성격에 조금씩 긴장을 풀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덥지 않니?  조금 더운 것 같은데."

이사벨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뒤 T셔츠를 벗었다.

이사벨과의 사이에 혜인이 끼어들어서, 더 이상 응큼한 짓은 할수 없다고 생각한 영호는 흥분이 식어 버렸다.


'체. 갑자기 혜인이  게 뭐람?'

영호는 이사벨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갑작스럽게 혜인이 찾아왔는데도 전혀 싫은 기색이 없었다.


"혜인이 너도 벗어."


"뭘?"


"나.. 혜인이  몸 보고 싶어."

"이사벨?"

"도기 인형처럼 귀엽고 살결도 무척 고을 것 같아. 보고 싶어. 보여 줄래?"

이사벨이 혜인의 블라우스를 향해 손을 뻗자,


"아, 안 돼. 싫어."


당황한 혜인이 어깨를 움츠렸다. 하지만 이사벨은 몸부림치는 혜인을 제지하면서 후크를 풀고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아! 이사벨, 뭐하니? 아, 안 돼. 영호야, 이사벨이 이상해. 도와 줘."


혜인은 저항했지만, 이사벨에게 밀려 침대위로 쓰러졌다.


* * *

"이사벨, 너.. 여자도 좋아하는 거야?"


영호도 이사벨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깜짝 놀랐다.


"응. 영호야 너도 거들어. 전부터 귀여운 여자 아이의 몸을 자세히 살펴 보고 싶었어."


"뭐?"


이사벨은 성에 대한 호기심을 거침없이 발산하고 있었다.


외국인 학교에 있는 여자 아이들의 당당함과 명랑함에 익숙해 져 있던 이사벨은 귀여운 혜인의 수줍어 하는 여자다운 수치심과 애처로운 몸짓에 흥미를 느꼈다.


영호도 여자끼리의 사랑에 흥미가 생겨서, 이사벨을 도와 혜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아! 싫어! 하지 마! 나 돌아갈 거야!"


힘으로 누르자, 혜인은 울보답게 울음 섞인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재빨리 치마를 끌어내리고, 블라우스를 벗겨서 빼아아 버렸다.


그리고 팬티를 끌어내려, 혜인을 알몸으로 만든 뒤, 이사벨도 재빨리 옷을 벗고 우유빛 살갗을 드러냈다.

혜인은 어쩔줄 몰라, 겁을 먹고 침대 구석에서 손발을 움츠린 채 떨고 있었다.

이사벨은 잔뜩 겁을 집어먹고 웅크리고 있는 혜인쪽으로 다가갔다.

영호가 옷을 벗기 시작하자, 이사벨이 돌아보며 말했다.


"우선 내가 먼저 혜인의 몸을 만지고 핥고 빨아 보고 싶어. 영호 넌 보고 있다가 나중에 셋이서 하자. 괜찮지?"


영호가 엉겹결에 고개를 끄덕이자.

이사벨이 가슴 위에 교차된 혜인의 양팔을 벌리면서 입술을 포갰다.

"아! 싫어!"

혜인이 미간을 찌푸리며, 짧게 신음을 토해냈다.

* * *

이사벨이 입술을 포개고 누르면서, 가끔 젖가슴을 쓰다듬자, 혜인은 움찔 몸을 떨었다.


이사벨이 계속  안에 혀를 집어 넣으려고 해도 혜인은 입술을 일자로  다물고 완강히 거부했다.

이사벨의 손가락이 혜인의 살결을 어루만지는 가 싶더니, 어느새 닫혀 있는 양쪽 허벅지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아! 싫어! 하지 마!"

혜인은 이마를 찡그리며 신음을 토해냈다.

몸부림 치면서 거부해 보지만, 어느새 이사벨의 손가락이 혜인의 사타구니에 미끄러지 듯 기어들어와 민감한 꽃입을 자극 하자, 혜인의 입술이 조금씩 벌어졌다.


이사벨은 그 틈을 노려, 벌어진 앞니 사이로 거침없이 혀를 밀어 넣었다.

혜인은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혀를 깨물 만큼 마음이 독하지는 못했다.


영호는 의자에 앉아, 혜인의 몸이 넘실대거나, 바르작거리는 걸 가만히 쳐다봤다.

* * *

이사벨이 입술을 떼며,

"너무 귀여워. 그리고 새콤달콤한 체리 냄새가 너무 사랑스러워."

이사벨은 다시 혜인의 뺨과 코끝에 쪽쪽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치구를 쓰다듬으며, 중지를 핑크색 가는 틈에 끼워 넣고 만지작거렸다.


클리토리스를 만질 때마다, 혜인이 몸을 뒤로 젖히며 달콤하게 흐느꼈다.


곧이어 이사벨의 입술이 혜인의 목덜미에서 천천히 내려와 젖꼭지를 핥다가 입에 머금고 빨면서 달라붙었다.


"아! 아아..안 돼....."

혜인이 부끄러운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차츰 꺼리는 기색이 옅어지고, 점차 쾌감에 흐느끼면서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혜인은 점점 더 쾌감에 젖어 자연스럽게 이사벨에게 몸을 내맡겼다.

이사벨의 애무를 거듭되자, 혜인은  눈 뜨기 시작한 여자의 쾌감에 흐느끼며, 수치심이나 성에 대한 혐오감이나 죄책감을 조금씩 몰아내기 시작했다.

이사벨은 혜인의   젖꼭지를 빨면서, 손가락으로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렸다. 그러면서 이사벨은 가끔 꽃잎 안쪽을 쓸어 올리거나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아! 아아... 아.. 싫어. 이사벨...."

혜인은 아기자기한 코를 벌름거리며, 눈물방울이 매달린 속눈썹을 내리깐 채, 두 뺨에 홍조를 띠고 있었다.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상아처럼 하얀 이가 들여다 보였다.

영호는 아기처럼 귀엽게만 생각한 혜인의 요염한 모습에 강렬한 흥분을 느꼈다.


그리고 드디어 이사벨이 혜인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집어넣고, 좌우로 벌려 혜인의 핑크색 보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혜인아,.다리를 더 벌려. 나.. 혜인이의 귀여운 몸을 자세히 보고 싶어."

"아! 아아... 안 돼. 그만. 너무 부끄러워."


이사벨의 부드러운 속삭임에, 혜인은 단잠에서 깬 아이처럼 칭얼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사벨은 혜인의 두 다리를 더 크게 벌려, 마침내 핑크색 보지에 입술을 밀착시켰다.


"싫어!"

혜인이 움찔하고 허벅지를 닫자, 이사벨의 얼굴이 허벅지 사이에 끼였다.

"아! 아. 아아... 안 돼.. 응!"

하지만 이사벨이 클리토리스를 혀로 할짝이기 시작하자, 혜인은 몸을 뒤로 젖히고 몸을 경직시킨  헐떡이다가, 점차 녹아 내리  축 늘어졌다.


영호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옷을 모두 벗고 두 명의 아름다운 소녀들이 얽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침대로 다가갔다.


미소녀들의 달콤한 체취가 떠돌고, 이사벨의 혀가 할짝거릴 때마다 혜인의 흐느낌이 더 커져가면서 향긋한 체취가 피어올랐다.

영호가 다가와도 이사벨은 말리지 않았다.

영호는 우선 혜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이사벨의 포동포동한 엉덩이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사벨의 핑크색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린 뒤, 신선한 애액이 흘러 나오고 있는 보지 입구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아아...."

영호가 뒤에서 보지를 빨자, 혜인의 보지를 빨던 이사벨이 엉덩이를 흔들며 신음을 토해냈다.

이사벨이 엎드려서 혜인의 보지를 핥고 있어서 영호의 코가 이사벨의 항문에 바짝 밀착되었다.


영호와 섹스를 할 생각으로 이사벨은 미리 샤워를 하고 왔기 때문에 악취 대신 은은한 비누 냄새가 났다.


영호는 이사벨의 보지에 혀를 넣고 할짝거리면서, 항문도 핥고 빨았다.


"아! 아아!"


이사벨은 자신이 쾌감을 느낄 수록 더 정성껏 혜인의 보지를 핥았다.  사람의 신음이 하나로 섞여 방 안에 어지럽게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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