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57)화 (15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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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과 함께 찾아온 천사들 (1)


이야기 속 등장인물은 모두 법적인 성인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역할을 연기하고 있을뿐입니다! 참고하세요~

'축축해...뭐지?'

영호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뒤 축축한 사각팬티를 벗었다.


'아... 몽정?'

영호는 작년까지도 해도 초등학생이었다.


올해 중학생이 된 영호는 쉬는 시간에 조숙한 아이들이 몽정에 대해 얘기 하는 걸 들은 적은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실제로 몽정을 한 건 오늘 아침이 처음이었다.


갈아입을 속옷은 거실에 있는 옷장에 있었다.


혹시 몽정한  엄마한테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창피해진 영호는 티슈로 사각팬티의 젖은 데만 닦아 내고, 드라이기로 말린 뒤 하루 더 입기로 마음을 먹었다.


기지개를 켜고, 창가로 다가선 영호는 창문 커튼을 활짝 옆으로 젖혔다.


그러자 신혼부부인 은희가 사는 옆집이 내려다 보였다.

'은희 누나...'

꿈 속에서 보았던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은희의 나신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영호는 창피해서 뺨이 붉어졌다.


남편과 함께 아침을 먹는지 은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 은희 누나....'


영호는 잠옷을 벗고, 감색 교복 바지와 교복 상의인 하얀 와이셔츠로 갈아 입었다.

그리고 가방에 교과서를 챙겨 넣은 뒤, 어깨에 걸치고 2층 자기방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직 몽정의 여운이 희미하고 느껴졌다.

욕실에서 대충 씻고 우유나 한잔 마신 뒤, 엄마 아빠에게 들키지 않게 일찌감치 학교에 갈 생각이었다.

* * *

"영호야. 일찍 가는구나. 아빠가 차로 데려다 줄까?"


아빠가 읽고 있던 신문에서 얼굴을 들며 말했다.


"아니, 자전거로 갈래."

* * *

집에서 나와 자전거에 올라타려고 하는 영호의 등 뒤에서,

"안녕, 영호야. 오늘은 무척 일찍 가네."

은희가 남편과 함께 대문 밖으로 나오면 인사를 했다.

영호가 뒤돌아보자, 은희의 남편인 재훈이 영호에게 눈인사를  뒤, 카풀을 하기 위해 아빠가 세워 놓은 차를 향해 걸어갔다.

영호는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은희의 검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호리호리하지만 여성스러운 풍만한 가슴과 가는 허리 라인을 뽐내는 은희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훑어보았다.

영호는 문득, 어젯밤 꿈 속에서 은희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던 모습이 떠올라, 뺨이 화끈 달아올랐다.

'은희 누나는 내가 누나 꿈을 꾸면서 처음으로 몽정을 했다는 사실은 꿈에서도 생각 못할거야.'

영호는 아랫도리가 야릇하게 욱신거리면서 발기할 것 같아, 급히 자전거 안장에 엉덩이를 대고 페달에 발을 올려 놓았다.


"아, 영호야, 기다려."


"네?"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우리 집에 들르지 않을래? 손님이 오는데 영호랑 같은 또래거든. 소개하고 싶어."


"아, 네, 갈게요. 그럼 이따가 찾아갈게요."

영호는 명랑하게 대답한 뒤, 가볍게 고개를 숙여 목례를 한 뒤,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시원하게 뺨을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영호는 방금 보았던 은희의 희고 예쁜 얼굴을 떠올렸다.


영호는 혼잣말을 하며 페달을 밟았다.


"재훈 아저씨가 매일 사랑해주니까, 피부가 반질반질한 거겠지?"

:어젯밤에도 했을까?"


'천사처럼 아름다운 누나가 벌거벗은  아저씨랑 섹스를 한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

'그치만, 몽정.. 정말 기분 좋았어. 이렇게 기분 좋으니까, 매일 자위를 한다고 자랑하는 녀석들이 있는거야.'


그런 생각이 들자, 영호는 자신도 페니스를 손으로 만져서 자위라는 걸 해 보고 싶어졌다.


* * *

영호는 쉬는 시간에, 자신이 처음으로 몽정한 사실을 친구들 중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다. 하지만 왠지 다른 녀석들은 이미 모두 몽정을 경험한  같아, 괜히 놀림만 당할 것 같아 망설여졌다. 그리고 역시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그냥 잠자코 있었다.


이윽고 오후 수업이 끝나자, 영호는 얼른 한눈 팔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영호는 은희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뻤지만, 또래 손님이 있다는 것이 은근히 마음에 걸렸다.


영호는 낯가림이 심해서, 긴장이 되었다. 게다가 모처럼 은희 누나와 얘기할 찬스를 미지의 손님이 빼앗아 갈까봐 초조했다.


영호는 은희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의 아름다움과 상냥함에 마음을 빼앗겨 짝사랑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에는 여자를 좋아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이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영호는 생각했다.

10살이나 연상이라, 남동생이 예쁘고 상냥한 누나를 좋아하는 그런 감정이 섞여 있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영호는 연상의 은희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겼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영호는 자전거를 세워 놓은 뒤, 가방을 자기 방에  던져 놓은 뒤, 교복도 갈아입지 않고, 곧장 이웃집으로 달려갔다.

영호의 엄마는 오후에는 요리교실에 가기 때문에 대개 집에 없었다.


옆집 초인종을 누르자, 곧바로 은희가 나왔다.


"어머. 일찍 왔네. 어서, 들어와. 기다리고 있었어"

은희가 나타나자, 주위가 밝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곁에 다가서자, 꽃처럼 너무 좋은 향기가 풍겼다.

안으로 안내 된 영호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지나 은희의 뒤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아 있던 손님이 영호가 들어오자, 고개를 돌렸다.


"소개할게. 내 조카인 이사벨이야. 나이는 14살. 영호 너보다 한  많아."

은희의 조카인 이사벨이 영호를 보고 방긋 웃었다.

'손님이란게 남자가 아니었어, 게다가 백인처럼 흰 피부에 머리카락이 금발이야. 혼혈일까?'

영호는 당황하면서도, 은희가 가리킨 자리에 앉았다.

이사벨의 맞은 편이었다.

"잠깐 둘이 얘기하고 있을래?"


은희가 부엌으로 사라지자, 영호는 이사벨과 단둘이 있는 게 부담스럽고 긴장되었다.

'우리말은 할 수 있을까?'

영호는 영어로 간단한 인삿말밖에 할 줄 몰랐다.

'살결이 참 희네..'

은희도 살결이 희고 고왔지만 이사벨은 코카서스 특유의, 정말 우유 빛에 가까운 피부색을 지니고 있어서 바비 인형처럼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


영호 보다 한 살 많을 뿐인데도, 발육은 이사벨이 훨씬 좋아서 가슴은 마치 잘 익은 사과 같았다. 영호의 반에는 이사벨 처럼 어른스러운 몸매를 지닌 여자 아이는 없었다.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영호를 빤히 쳐다보던 이사벨이, 어깨를 으쓱하더니 미소를 지었다.


"H, Hello...Nice to meet you. I'm...."

"응. 나이스 투 밋 츄. 반가워."

"너, 우리말 아는구나."

"아빠가 한국인이니까. 태어난 곳도 서울이야."

이사벨의 입에서 한국말이 흘러나오자, 그제서야 영호는 살짝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비슷한 또래의 아름다운 소녀와 마주 보고 있자, 금새 다시 긴장이 되었다.

"너희 아버지랑 은희 누나, 어떤 사이야?"


"우리 아빠가 은희 고모의 큰오빠, 엄마는 영국인이야, 이 집은 내가 다니는 외국인 학교에서 가깝거든. 앞으로도 자주 오게될 거야. 친하게 지내자."


이사벨의 한국어는 유창하긴 했지만, 약간 영어 억양이 섞여 있었다.

'혼혈이라 그런지 무척 명랑하네..'

"반가워. 내 이름은 영호야. 김영호"

"반가워, 영호야. 난 이사벨 리(Lee)."

영호는 이사벨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검은 눈동자에 금발의 머리카락이 가슴까지 내려 와 있었다. 이사벨의 이목구비는 은희와 어딘가 닮아 있었다. 역시 고모와 조카라서 어딘지 모르게 닮은 것 같았다.

은희는 긴식과 음료를 테이블 위에 놓고 저녁 장을 보러 간다며,  사람을 남겨두고 밖으로 나갔다.


어쩌면 자신이 자리를 비워서 둘만 있게 되면,  빨리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영호는 너무 긴장해서 숨이 막힐 듯 답답했다. 중학1학년인 영호는 같은 반의 여자 아이랑 얘기를 나눌 때도 무척 수줍어 했다.

영호는 예쁜 이사벨의 옆모습을 힐끔 거렸다.

오늘밤은 은희와 이사벨을 생각하며 처음으로 자위를 해 보겠다고 결심한 응큼한 13살 영호였다.

* * *

"난 귀여운 남자가 좋아. 영호 너 참 귀여워. 그런데 너 정말 수줍어하는구나."


은희가 자리를 비우자, 이사벨의 말투가 몹시 다정하게 바뀌었다.

"미안. 나.. 여자랑 얘기해 본 적 별로 없어서.."

이사벨이 자리에서 일어나, 영호의 옆자리에 바짝 붙어 앉았다.

"아...."


그윽하고 달콤한 이사벨의 여자 냄새가 풍겨와 영호는 긴장하며 어깨를 웅크렸다.


오늘 밤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벌써 자리에서 일어설 수도 없을 만큼 발기되어 버렸다.

"영호야,  애인 있니?"

이사벨이 영호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물었다. 희미하게 박하 향기가 났다.

"너 정말 귀엽게 생겼어."

'귀엽게 생겼다니... 겨우 1살 많은 주제에 날 어린애 취급하잖아.. 기분 나빠.'

영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얼굴이 확하고 뜨거워지고,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면서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동시에 페니스가 아플 정도로 바지 속에서 부풀어 올랐다.


"후후.. 귀여워.. 그럼 아직 키스도 한 적 없겠네?"

"응...아직..."

이사벨이 얼굴을 더 바짝 대고 묻더니, 도망 갈 수 없게 영호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영호는 키스는커녕 자위조차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영호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사벨은 더욱 대담하게 몸을 밀착시켰다.

이사벨은 영호를 놀리고 있는 게 아니었다.

그녀는 귀여운 영호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사벨은 호기심이 강하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개방적인 소녀였다.

"나는 키스   있어. 내가 가르쳐 줄까? 엄마 처럼 나도 한국인 남자가 좋아"


눈 깜짝  사이에, 이사벨의 얼굴이 다가오면서 영호의 입술에 포개졌다.

* * *

"아..아! 으으음....."

불의의 키스에 깜짝 놀란 영호는 피하려고 생각했지만, 이사벨이 두 손으로 뺨을 감싸자, 서서히 힘이 빠져나갔다.

설마 첫몽정을 경험한 날, 첫키스까지 경험할 줄은 몰랐다.


영호는 우유와 박하 냄새 속에서 황홀한 기분을 느끼며 두 눈을 감았다.


이사벨의 부드러운 입술이 강하게 영호의 입술을 압박하자, 살짝 입술이 벌어지면서 그녀의 매끄러운 앞니가 느껴졌다.

그러고 그 앞니가 벌어지면서, 안쪽에서 축축하고 미지근한 혀가 나와서, 영호의 입술을 벌리도록 핥으며 졸랐다.

영호의 입술이 열리자, 이사벨의 혀가 소년의 앞니와 잇몸을 핥기 시작했다.

영호의 머릿속에서 불꽃이 터지고, 오늘 아침 체험한 몽정 때와 비슷한 뜨거운 무언가가 아랫도리에서 끓어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이사벨의 오뚝한 코끝에서 달콤한 콧김과 입김이 영호의 뺨을 간지럽혔다.


이윽고 영호는 무의식적으로 앞니를 더 벌렸다.


그러자 이사벨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영호의 입 안까지 혀를 밀어 넣었다.

영호는 이사벨의 앞니를 핥고 이윽고 머뭇머뭇하면서 이사벨의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았다.


'이게 키스? 물렁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이사벨 역시 대담하게 영호의 혀를 휘감고  안을 구석구석 핥은  계속 영호의 혀를 끌어당겨 할짝할짝 핥았다.

영호는 혀를 뻗어, 딱딱하고 매끄러운 이사벨의 앞니를 어루만지면서 더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이사벨의  안은 촉촉하고, 입 안 아무 곳에 혀가 닿아도 달콤한 맛이 났다.

이번엔 이사벨이 영호의 혀를 입술 사이에 끼우고 빨았다. 놀라서 몸을 빼려고 해도, 이사벨은 놓지 않고  강하게 춥춥 입술 사이에 혀를 끼우고 빨면서 달라붙었다.


영호는 혀 뿌리가 아팠지만, 그대로 이사벨의 애무에 몸을 내맡겼다.


첫키스 치고는 너무 길고 너무 농후한 키스였다.

이사벨의 팔이 느슨해지면서, 둘의 입술이 떨어지고, 침이 하얀 실처럼 늘어지면서 반짝 빛났다.


이사벨은 날름 입술을 핥아, 하얀 실을 끊고, 영호의 얼굴에 향기로운 입김을 내쉬었다.


"하아..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나중에는 잘했어. 어때? 첫키스의 맛이?"


이사벨은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은 채, 영호의 어깨에서 팔을 떼지 않았다.

"힘이 모두 빠져 나간  같아. 어지러워."


영호는 여전히 꿈결 속을 헤매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첫키스의 상대가 하얀 피부의 혼혈 백인 미소녀라니!

이런 경험이라면 같은 반 친구 녀석들이 부러워할 게 틀림 없었다.


"취한 것처럼 얼굴이 빨개. 정말 순진한 아기 같아. 귀여워.. 영호야, 잠깐 여기 누워 볼래?"

이사벨은 키스만으로 실신할 뻔한 영호를 보며 어이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고 소년을 소파에 눕게 했다.

"어머! 굉장하네. 바지 앞이 통통 부풀어 올랐어."

영호의 발기를 재빨리 눈치 챈 이사벨은 창피해서 벌떡 일어나서는 영호를 힘으로 누르고 재빨리 벨트를 풀어 버렸다.

"이사벨.. 뭐하는 거야?"

"보고 싶어. 영호의 고추."

"!!"

이사벨이 뻔뻔하게 외치자, 영호는 거절의 뜻으로 몸부림치며 고개를 흔들었지만, 곧 이사벨의 손에 바지가 벗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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