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50)화 (150/286)



〈 150화 〉셀럽의 펫 (13)

셀럽의 펫 (13)


"으응~ 민호씨 또 커졌어요?"

서희가 허리를 흔들었다. 삽입과 동시에 사정해 버렸지만 그녀도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엔 어리광을 부리 듯 민호의 하체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문질렀다.

그런 서희에게 화답하 듯, 민호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까 쏟아낸 정액이 걸쭉하게 나오면서 민호의 사타구니를 적셨다. 자지에 묻은 정액과 애액이 섞인 맑은 액체로 서희의 곱슬털이 엉망이 되었다.

서희의 질안에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에로틱인 광경에 민호는 끓는 듯한 뜨거운 쾌감과 흥분을 느끼며, 자지가 강직하게 부풀어 올랐다.


어느새 사정하기 전의 발기상태로 다시 돌아가 있었다. 민호 자신도 놀랄 만큼 회복이 빨랐다.


아까는 삽입과 동시에 싸 버린 민호지만 이번엔 서희에게 쾌감을 안겨 주고 싶었다.

허리를 흔들고 또 흔들었다.


"아아, 굉장해요. 민호 씨, 멋져요."

서희의 입에서 어리광 섞인 목소리가 새어 나오자, 민호는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며 강직한 페니스로 서희의 속살 안쪽을 쑤시고, 휘저었다.


"아.. 굉장해. 굵고 딱딱해.. 응.. 뜨거워.."

예린은 어느새 두 사람의 왼쪽에 주저앉아, 민호의 자지와 결합되어 있는 서희의 보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서로 이어진 성기를 남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게 수치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묘한 우월감이 느껴졌다.

허리  부분이 근질근질했다.  감각을 눈채챈 듯, 예린이 손을 뻗어 허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아!"


민호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서희의 씹에 강직을 들락거리며 헐떡였다.


예린의 손가락은 허리에서 엉덩이, 그리고 항문 입구로 옮겨갔다. 그리고 다음 순간, 예린의 손가락이 민호의 항문에 꽂혔다.


"아아,  돼! 아아아아!"


민호는 미친 듯이 절규했다. 민호의 항문에는 아직 서희가 집어넣은 핑크빛 로터가 부들부들 떨면서 미묘한 진동을 하체에 전달하고 있었다. 그곳에 예린의 손가락까지 잠입해 들어오자, 민호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하아! 아아아...예린 누나!"

민호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허리를 흔들며 속살을 자지로 훑고 있었다.

서희도 달뜨고 관능적인 흐느낌을 흘리며 보조를 맞췄다.


"아아, 하아... 아아..."

보지 속살이 꽉 조이면서 탄력을 띠기 시작했다.


서희의 보지가 자지를 물고 조이면서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너무 달콤해 녹아 버릴 것 같았다.


민호는 허리를 다시 천천히 흔들었다.

자지에 전해지는 쾌감과 항문에서 느껴지는 예린의 손가락 감촉이 하체에서 하나로 섞여 녹아들었다.

몸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다리가 바닥에서 떠 몸이 허공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었다.

자지를 휘감고 있는 서희의 보지 속살의 감촉. 그리고 항문 안 직장 점막을 휘젓고 있는 예린의 교묘하고 기분 좋은 손가락 놀림...

민호는 자지가 버터처럼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자신의 여기 있다는 것을 확인하 듯, 민호는 허리를 흔들었다. 자지가 서희의 보지 틈을 후비벼 쫀득한 속살을 쑤시고 휘저었다.


축축하고 뜨거운 보지 속살이 귀두를 감싸고 마찰될 때마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짜릿한 불꽃이 튀었다.

항문에서는 떨리는 로터의 진동과 휘젓고 있는 예린의 손가락이 날카로운 쾌감을 주면서 상쾌한 쾌감이 하체에서 치솟았다.

예린의 손가락이 항문 안쪽을 휘젓고 할퀴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예린의 가느다란 손가락은 항문에 살짝 박혀 있을뿐이었다. 그런데도 마치 주먹이 아날에 박혀 있는 것 같은 착가이 들었다.

"크아, 아아, 아아아아! 좋아! 누나!! 좋아! 거기!!"

민호는 바보처럼 뜻모를 소리를 지껄이며, 원숭이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허리뼈가 서희의 볼기살에 부딪칠 때마다, 서희 역시 목을 뒤로 젖히고, 들큼하고 요염한 흐느낌을 내질렀다.

"아. 아아! 민호 씨, 좋아! 아아아...."

예린은 쭈그리고 앉아 민호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다른  손으로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자기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고 때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손끝이 가늘게 떨렸다.


민호는 두 미인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희고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뒤로 내민 채,  생머리를 흩날리며 쾌감에 헐떡이고 있는 서희.

웨이브진 머리카락을 땀에 젖은 이마에 붙인 채, 상기된 표정으로 민호의 항문과 자신의 보지를 동시에 만지작거리고 있는 예린.


둘 다 아름답고 요염했다. 그리고 너무나 맛 있었다.


"아! 아으으... 아아악!"


하체에 뜨거운 마그마가 다시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자지 뿌리에 열기가 집중되면서 열기가 고였다.


민호는 허리를 더 빠르게 흔들수록 자지가 붉게 달아올랐다.


서희의 보지가 다시 음경을 꽉 조여 왔다.


"아! 가, 가버려!!"

"아 나도! 아이야! 나도 가버려요. 아아아아"

서희가 머리를 흩날리면서,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나도! 아! 좋아! 좋아! 아아아!"


예린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더욱 격렬해졌다.


"아아, 아아아아!"

민호는 다시 머리 속이 하얘졌다. 사타구니에서 꿈틀거리던 욕정은 뜨거운 체액이 되어, 자지 끝에서 뿜어져 나왔다.


머리 속이 하얗게 되면서 의식이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호는 희미하게 서희와 예린이 절정을 맞이하는 달콤한 흐느낌을 들었다.


* * *

"이번 토요일에, 멋진 파티가 있어요."


예린의 집에서 꿈같은 3P를 한 다음날, 서희는 전화로 그렇게 말을 꺼냈다.

파티라는 말에 상류사회의 사교 파티를 상상한 민호는, 순간 주눅이 들어 버렸다. 하지만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정말 멋진 파티라는 서희의 말에, 민호는 무심코 참가하겠다고 대답하고 말았다.

그리고 파티가 열리는 당일, 민호는 서희의 빨간 포르쉐를 타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서희는 섹시한 하얀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멋지게 차려입은 그녀는 넋 놓고 바라볼 정도로 아름다웠다. 상류층의 부인이 아니라 어디 다른 나라의 공주 같았다.

민호도 오늘은 턱시도풍의 정장을 차려입고 있었다. 파티용으로 서희가 사준 것이었다. 게다가, 정장 뿐 아니라 셔츠나 구두, 심지어는 속옷까지 골라 주었다.

부잣집 부인의 젊은 정부 같았지만, 민호는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서희와 만난 이후 꿈 같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어서 현실감각각이 둔해져 있었다. 젊은 정부처럼 서희에게 취급당해도, 그런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같았다. 민호는 순순히 서희가 시키는대로 할 뿐이었다.


클럽 입구 앞에 차를 세운 뒤, 서희는 종업원처럼 보이는 검은 정장 차림의 남자에게 키를 맡겼다. 청년은 모델처럼 잘 생긴 외모에 키가 훤칠하게 컸다.

입구 옆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백인 청년 두 명이 서 있다 민호를 정중하게 맞이했다.

금발에 피부가 흰 잘 생긴 청년들이었다.


민호는 왠지 주눅이 들었지만, 서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민호와 팔짱을 끼면서 우아한 걸음걸이로 클럽 안으로 들어갔다.

민호는 쭈뼛거리며 서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플로어는 상당히 넓었다. 입식파티가 열리는 장소 같았다. 플로어 중앙에 음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그 주위에는 작은 원탁이 흩어져 있었다. 꽤 많은 성장을  남녀가 모여 있는 것 같았지만, 조명이 밝지 않아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사는 세계와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공간이었다.

"누나, 무슨 파티예요?"

민호가 서희를 쳐다보며 묻자,


"곧 알게 될거에요. 오늘은 그냥 마음껏 즐기세요"


"무슨 파티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즐겨야 할지..."


"예린이 먼저 와 있을거에요."

서희는 민호의 팔에 손을 얹은 채, 두리번거리며 플로어를 훑어보았다.

"아, 저기 있어요."


서희는 오른쪽을 보고,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민호는 그녀의 시선을 쫓았다.


예린은 키가 큰 남자와 팔짱을 끼고 서희쪽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파트너에 민호는 당황했다.

짧은 머리에 코와 귀에 귀걸이나 코찌를 잔뜩 달고 있는 흑인이었다.

"안녕."


두 사람의 옆으로 다가온 예린은 흑인 남자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흑인은 예린의 엉덩이에 손을 대면서 동시에 서희에게 노골적으로 욕망어린 시선을 보냈다.


"소개할게. 이쪽은 오늘 내 파트너인 캐빈."

"잘 부탁합니다, 에디 스미스입니다."


에디는 마치 당장이라도 서희를 범하려는 끈적이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예린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면서, 서희에게 음란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흑인에게 민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서희는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같았다. 그녀는 즐거운 듯이 에디과 대화를 시작했다. 에디는 한국어도 제법 지껄일 수 있는 것 같았지만, 서희가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자, 흑인 특유의 빠른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다. 입가에 음란한 미소가 번져 있었다.

민호는 두 사람이 영어로 대화를 시작하자,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에디는 어느새 서희에게 바짝 다가와, 음란한 시선으로 온몸을 구석구석 핥으며, 가끔 자연스럽게 바디터치를 하고 있었다.


민호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하지만 당사자인 서희가 낄낄 웃으면서, 흑인과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서희 누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리 와. 민호야."


예린이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면서 민호를  카운터 쪽으로 끌고 갔다. 예린이 애용하는 은은한 향수 냄새가 콧속을 간지럽혔다.


"예린 누나. 아까  흑인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괜찮아. 그보다 우선 가볍게 한잔 할까?"

예린은 잘생긴 바텐더에게 칵테일  잔을 주문했다.

"누나.나 서희 누나가 걱정 돼."


"민호야. 너무 이것 저것 생각하면, 너만 손해야. 알았어?"


칵테일이 카운터 위에 놓였다.

:그래도..."

"그냥 편하게 즐겨."

"서희 누나도 똑같은 소리를 했어."


"그래. 그냥 즐기는 거야.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다가가서, 말을 걸어 봐."

"네?"

"민호는 멋지니까, 몇 마디 나누다 보면, 여자들이 쉽게 넘어올걸."


"누나..."

"자, 그럼. 천천히 즐겨."

"누나!"


예린은 살짝 윙크을 날린 뒤, 민호를 남겨두고  카운터 구석에서 위스키를 마시고 있는 단정하고 품위 있게 생긴 남자에게 다가갔다.


예술가풍의 그 남자는 나이를 가름하기 어려웠다.

예린은 그 남자의 옆에 앉아, 몇 마디 나눈 뒤, 갑자기 진한 입맞춤을 시작했다.

민호는 입이 쩍 벌어졌다. 예린은 마치 민호에게 일부러 보이려는  입술을 조금 떼고 남자와 혀를 얽으며 키스를 하고 있었다.

혀끝을 구부려, 키스를 하고 있는 예린을 보자, 민호는 짜릿하게 흥분이 되었다.

두번이나 섹스를 한 예린이 눈앞에 다른 남자와 입을 맞추고 있었다. 민호는 야릇한 흥분을 느꼈다.


두 사람의 혀는 오랫동안 맞닿아 굼실대고 있었다. 천천히 서로의 혀의 움직임을 음미하면서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그냥 말을 걸라고 예린 누나가 말했다. 서희 누나는 마음껏 즐기라고 했고.. 예린 누나랑 저 남자도 지금 만난 사이 같은대. 처음 본 남자랑 곧바로 혀를 휘감으며 키스를 하다니.  파티는 대체 무슨 파티지?'

민호는 플로어를 살펴보았다.

'잠깐 서희 누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하지만 서희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이 파티 처음이세요?"


등 뒤에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듯한 소리가 들리자, 민호는 고개를 돌렸다. 몸에 꼭 끼는 검은색 파티 드레스를 입은 우월한 외모의 여자가 민호를 야릇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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