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43)화 (143/286)



〈 143화 〉셀럽의 펫 (6)

셀럽의  (6)

서희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고 얼굴이 천천히 민호쪽으로 향했다. 눈과 눈이 마주치고 서희가 조용히 눈을 떴다.


"아....아아...응...."


부끄러워서 신음을 흘리면서도, 서희는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는 민호의 손바닥에서 벗어나려고는 하지 않았다.


민호는 서희의 볼기살을 쓰다듬으며, 다시 한번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수영복이 방해되니까, 모두 벗어요"


"그건...."


민호는 양손으로 서희의 볼기살을 꽉 움켜쥐었다. 부드러운 살이 손바닥에 달라붙을 정도로, 쫄깃하고 떡진 엉덩이였다.

서희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흐느꼈다. 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으로 거부하거나 달아나려고는 하지 않았다.

"누나도 흥분하고 있잖아?"

"아.. 그런게...아아.. 아!"

민호의 손가락이 엉덩이 골짜기로 기어들어가자, 기승위를 하 듯 민호의 사타구니에 무릎 사이의 여심을 비볐다.

"수영복 벗어."

"아아... 그만두세요. 알았어요. 알겠으니까..."

서희는 허리를 흔들며, 민호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벗을거죠?"


"네...알았어요. 버, 벗을게요."


기어드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서희는 가슴을 숨기면서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그 대신 눈을 감아 주세요.."


"......'


여기까지 와서, 새삼스럽게 수줍은 태도를 보이는 서희에게 민호는 오히려 흥분했다.


서희가 가진 기품과 수줍음은 그녀가 진짜 상류층 여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 누나, 정말 기품 있는 여자 같아. 난 지금 최고의 여자를 노예처럼 다루고 있는거야.'


정복감에 몸이 떨렸다. 민호는 이때 자신이 지배자가 되었다는 걸 분명히 깨달았다.

"좋습니다. 눈을 감죠."


숙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민호는 두 눈을 감았다. 실눈을 뜨고 그녀의 모습을 엿보는 짓도 하지 않았다.


서희가 수영복을 벗는 것 같았다. 옆에서 천이 스치는 소리가 났다. 서희가 지금 자신의 바로 옆에서 옷을 벗고 있다고 생각하자, 짜릿한 흥분이 느껴졌다.


사실은 눈을 뜨고, 서희의 나신이 드러나는 과정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부끄러워하고 있는 이상, 훔쳐보고 싶지는 않았다.


그것이 최고의 여자에 대한 매너라고 생각했다.

서희가 다시 다가와, 민호의 몸 위에 희고 나긋나긋한 몸을 포개자, 온몸을 포근한 온기와 부드러운 여자의 살갗이 감쌌다.


"아, 아아"

서희는 민호의 가슴에 자신의 가슴을 밀착시키고, 천천히 앞뒤로 흔들었다.

유방의 젖살이 가슴을 스치고 문지르면서 하체가 민호의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있었다.


민호는 눈을 감고 있어도 그녀가 전라로 자신을 마사지하고 있는  느낄  있었다.

서희의 입술에서 뜨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리고 그 한숨은 달콤한 교성으로 바뀌어 갔다.


"아, 아아...좋아... 누나, 좋아..."

"좋아요? 정말 기분 좋아요?"


" 최고예요! 정말 너무 기분 좋아..."

민호는  눈을 뜨고, 양손으로 서희의 등을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손바닥에 전해지는 피부의 감촉과 가슴에 전해지는 유방과 아랫배의 감촉이 몸 안에서 하나로 녹아들면서 머릿속이 멍해졌다.

"기분 좋다니, 다행이예요..."

서희는 열심히 몸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오일이 듬뿍 칠해진 부드러운 살결이 민호의  위를 타고 움직였다. 부드러운 유방이 가슴을 쓰다듬으며 늘씬한 아랫배가 민호의 흥분한 자지를 문질렀다.


"하아..누나... 거, 거기도 마사지해 주세요..."

"거기?"

"아래쪽의..."


민호는 양손으로 서희의 엉덩이를 다시  움켜 쥐었다. 그러자 그녀의 미간에 관능적인 주름이 잡혔다.


"거기.. 아직도 아파요?"

"네. 터질 것 같아.. 엄청 답답하고 아파요."

"그럼, 저번처럼 해 줄까요?"

"아, 아니에요. 이번엔...그거 말고..."

"그거 말고? 그럼, 제가 어떻게 할까요?"


'더는 못참아!'


"알잖아?! 넣고 싶어! 박고 싶어!"

민호는 서희의 엉덩이에서 손을 떼고, 자신의 트렁크 수영복으로 손을 뻗었다.

그러자, 서희가 허리를 위로 들어 올렸다.


민호는 입고 있는 수영복을 단숨에 벗었다. 그러자 강직하게 발기된 자지가 고개를 치켜들었다.

"아, 아아"


민호가 수영복을 벗자, 서희가 다시 허리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수직으로 솟은 자지가 서희의 보지에 깔려 아랫배에 밀착되면서 자지 전체에 서희의 체온이 느껴졌다.


"누나... 죽을  같아. 넣어 주세요..."


민호는 허리를 들썩이며 수영복 위에서 서희의 보지 틈에 폭발직전의 자지를 문질렀다.


"그, 그렇지만...아!"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서희는 여전히 유방과 아랫배를 민호의 몸에 비벼 댔다.

민호는 서희를 거의 함락시켰다고 생각했다. 이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그녀를 손에 넣을  없을  같았다.

"못 참아! 괜찮지? 넣는다, 누나?!"


"아... 하지만...그건..."


"내가 다친 건 전부 누나 때문이잖아?"

"아, 아아...그건 그렇지만..."

"누나 때문에 이렇게 되었으니까, 누나가 책임져!"

민호는 어느새 협박을 하고 있었다. 격렬한 음욕은 민호의 이성을 완전히 마비시켰다.

"죄송해요...다 저 때문에...."

서희는 민호를 나무라지 않았다.


다치게 했다고 섹스를 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런 당연한 말을  고상한 유부녀는 입밖에 내지 않았다.

"제가 어떻게 하면?"

"알고 있잖아! 하고 싶어! 누나랑 하고 싶어서 미칠  같아!"

"아, 어쩌지..."

"누나... 제발...하아..."

":......"


잠시 뒤, 서희의 허리가 위로 올라가자,.하늘을 찌를  솟은 민호의 자지 끝에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하아.. 보지의 감촉이야...'


서희는 스스로 수영복을 옆으로 젖히고 보지를 민호의 자지 끝에 갖다 댔다.


서희의 보지는 꿀로 촉촉히 젖어 있었다.


'보지를 적시고 있었어...'


서희는 허리를 들고 보지 틈을 자지 끝에 걸치고 있었다.


"누나.. 넣어..  안쪽에 넣어 주세요..."

"그러면...절 용서해 줄거예요?"


"네. 용서해 드릴게요. 제발 넣어 주세요..."


민호는 협박에 가까운 요구를 하면서, 섹스까지 강요하고 있었다. 더 이상  어떻게 용서하라는 건지 민호는 잘 몰랐지만, 아무렇게나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이제 정말 절 용서해 주시는 거죠?"

"누나! 제발 터질  같아요. 용서할게! 제발.. 넣어 줘!!"


민호는 참지 못하고 허리를  밀어 올렸다. 그러자 미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자지 끝이 뜨거운 보지 구멍 안으로 빨려들어 갔다.

"아! 아아.. 응!"


서희의 미간에 관능적인 주름이 잡혔다. 그녀는 양손을 민호의 머리에 감고, 꽉 붙들고 늘어졌다.

 사람의 몸이 서로 겹쳐졌다. 민호는 머리 속에 안개가 낀 듯 정신이 몽롱했다.


서희가 체중을 실어 허리를 가라앉히자, 자지가  깊숙히 안쪽으로 박혔다.


민호는 허리를 힘차게 밀어 올렸다. 그 순간, 뭔가를 꿰뚫는 느낌이 들면서, 자지 뿌리까지 박히면서 귀두가 자궁 입구에 닿았다.


"아아, 아!"

서희가 더 세게 민호에게 매달렸다. 동시에 보지 속살이 긴장되면서  조였다.


"윽! 아악!"

민호는 비명을 질렀다. 섹스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런 쾌감은 처음이었다.


마치 보지에 자지 전체가 빨려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서희의 보짓살이 민호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쌌다. 그리고 미묘하게 꿈틀거리며 안쪽으로 안쪽으로 민호의 자지를 끌어 당겼다.

민호는 깜짝 놀랐다. 마치 이 세상의 쾌감이 아닌 것 같았다. 머리 속이 멍해지고 하체가 녹아내릴  같았다.

민호는 지금 자신이 야외 풀에 있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더구나 지금이 대낮이라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짐승 같은 신음 소리를 내지르며, 민호는 서희의 보지 점막의 감촉을 만끽했다.

허리를 밀어 올리고 힘차게 자지를 넣었다 빼자, 곧 서희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마 안 가, 민호의 자지가 부풀어올라 터지면서, 서희의 질 안쪽에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자지가 꿈틀거리면서, 정액이 튀어 나갔다. 그 때마다 미친 듯한 쾌감이 정수리를 강타했다.


민호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미친 듯한 사정감이었다.

* * *

천장의 호화로운 샹들리에가 반짝반짝 몽환적인 빛을 발하고 있었다. 발밑의 카펫은 푹신푹신하고 앉아 있는 소파도 너무 부드러웠다.


민호는 최근 새로 생긴 호텔의 로비에 와 있었다. 서희와 만나기 위해서였다.


"다음에 무슨 일이 있으면, 집이 아니라 밖에서 만나고 싶어요."


서희의 저택 풀 사이드에서 억지로 그녀와 육체관계를 가진 뒤, 그녀는 민호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게 나흘 전의 일이었다. 민호는 그 다음날 서희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그녀가 이 호텔에서 만나자고 민호에게 말한 것이다.


일단 육체관계를 갖게 되자, 서희도 어느 정도 민호를 받아들인 것 같았다. 전화를 했을 때도 서희는 그다지 싫어하는  같지 않았다.

아니, 은근히 기뻐하는 눈치였다. 만나기로 한 호텔을 알려 주면서, 서희는 민호와 비밀을 공유하는 것처럼 친밀하게 이야기했다.


"계속 집으로 오면,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몰라요."

서희는 그렇게 말하며 가볍게 웃었다.

서희의 저택이 있는 곳은 한적한 고급 주택가였다. 서희의 말대로 젊은 남자가 자주 출입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들킬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이상한 소문이 나게 되면, 서희도 난처해질 게 분명했다.

어쨌든 그녀는 남편이 있는 유부녀였다. 게다가 단순한 유부녀가 아니다. 호화 저택에 사는 상류층의 여자였다. 근처의 눈을 의식하는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그녀의 남편의 귀에 이상한 소문이 들어가면 안되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밖에서 만나자고 한 그녀의 말을 민호는 순순히 받아들였다.


게다가 밖에서 자신을 만나 준다는 사실에, 앞으로도 서희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민호는 설레이기까지 했다.


"민호 씨."

얌전한 느낌을 주는 듣기 좋은 목소리가 민호의 귓가에 들려 왔다. 얼굴을 돌리자, 고상한 흰 원피스에 몸을 감싼 서희가 다가오고 있었다.


오늘은 머리를 뒤로 묶지 않고 앞으로 내리고 있어서, 어깨 밑으로 내려온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흔들리고 있었다.

"많이 기다렸지요?"


서희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마치 연하의 애인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온 것처럼 밝은 표정이었다.

서희의 변한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민호도 미소를 짓고 소파에서 일어섰다.

"그럼 갈까요? 방은 예약해 놨어요."

서희는 그렇게 말하며 민호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팔짱을 끼었다.


두 사람은 마치 다정한 연인 사이로 보였다. 하지만 고상한 원피스를 입은 서희와 폴로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민호는 언밸러스하게 보이기도 했다.

서희와 아직 해도 지지 않았는데, 호텔에서 함께 묵다니, 민호는 자신의 행운이 믿기지 않았다.

서희는 이미 체크인을 한 듯, 프런트에 들르지 않고 곧장 엘리베이터 홀로 향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예약한 룸이 있는 층에 서자, 곧장 내려서 호젓한 복도를 지나, 룸 앞에 섰다.


"민호 씨, 학교는 괜찮아요?"

문에 카드 키를 꽂으며 서희가 밝게 웃었다.

"누나, 저 지금 여름 방학이예요."

"아, 그렇구나. 나도 참."

서희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호텔 룸의 문을 열었다.

"자, 우리 들어가요..."


"네...


민호는 서희의 뒤를 따라 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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