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21)화 (12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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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의 노예암캐들 (15)

진태는 이사장 권호의 별장에  있었다. 여자에 관계된 일로 할 얘기가 있다는 게 부른 목적이었다.


여자라고 말했을 때, 권호의 말에서 풍기는 뉘앙스로 진태는 음란한 냄새를 맡았다.

'여자의 일이라면. 아마 진아와 내 관계에 대해 냄새를 맡은건가? 내가 아무리 진아를 안고 있다고 해도, 날 쉽게 퇴학시키지는 못할거야. 명문 사립고의 위신이라는 게 있으니까.'


권호는 진태를 곧장 자신의 지하실로 안내했다.

"지하실은 밖에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까, 노래방과 오디오 룸 같은 게 있지."

'설마 일부러 날 불러놓고 노래방에서 노래나 부르진 않겠지?'

진태는 권호를 따라, 지하실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실은 네 방이야.  전용 플레이 룸이 있지. 거기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권호는 마지막 계단을 내려오는 진태를 올려다보며, 야릇한 웃음을 떠면서 문을 열었다.

"아!"

플레이 룸이란 밀실을 들여다본, 진태는 흠칫 그대로 굳어졌다. 지저분한 침대와 의자, 유리선반에 늘어선 여러가지 SM 도구들.

하지만 진태는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진태의 눈이 향한 곳에 X자 틀에 벌거벗은 채로 구속된 진아가 있었다. 진아 옆 틀에 전라의 현서가 묶여 있었다.

진아는 재갈이 물여 있지는 않았지만, 흐릿한 눈으로 입을 반쯤 벌린 채였다.


"마음에 드나? 진태 군."


권호의 목소리에 정신을 든 진태는 심장이 터질 듯이 두근거렸다.

"이건,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보면 알잖아. 네가 사냥한 먹잇감을 나도 가지고 놀았거든."
"개소리는 집어 치워. 난 왜 진아를 이런 꼴로 한 건지를 묻고 있는거야."


'진아는 내 사냥감이야. 젠장 교활한 너구리 같으니.'

진태는 분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 여자가 우리 학교에 부임해 온 첫날부터 노리고 있었지. 그런데 학생인 너에게 가로 채일 줄은 생각도 못했거든."

옆에서 듣고 있던 부이사장 범수가 크큭 웃었다

"진아의 옆에 묶여 있는 여자도 전에는 이 학교의 교사였지, 지금은  노예지만 말이야."

분노와 짜증으로 진태는 권호를 노려보았다.


"진태, 지금부터 넌 끼어들지 마. 그냥 거기에 앉아서 구경하고 있어. 구경할 배짱이 있다면 말이야."
"진아는 내 여자야"

진태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래? 그럼 지금 벌거벗고 우리 앞에서 여선생을 품지 그래. 쫄아서, 자지가 꼴리기나 할까?"
"똑똑히 지켜 봐."

진태는 권호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었다. 몸에는 자신이 있었다.


"내 젊은 몸과 우람한 자지를 얕보지 마."
"허, 대단한 물건이군."

굵고 긴 자지를 보자, 권호가 탄성을 질렀다. 진태는 자랑스러웠다.

자신 있게, 똑바로 X자 틀에 묶여 있는 진아에게 걸어갔다. 그때 뒤에서 오른손과 왼손을 권호와 범수에게 잡힌 진태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역시 아이는 구경이나 해.. 내일까지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이 손 놔!"

'날 발가벗도록 일부러 도발한거야.'

힘 좋은 진태라고 해도,  명의 남자에게 잡힌 상태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순식간에 기둥에 손을 뒤로 가져가 묶이고 말았다.

"젠장! 이사장이고 뭐고 가만 두지 않을거야! 어서 풀어 줘!"


'하필 사냥감인 진아 앞에서 알몸뚱이로 묶이다니'

진태는 권호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젠장! 복수할거야! 두고 봐!"

* *


권호는 현서를 풀어준 뒤, 명령을 내렸다.

"현서, 그 애의 자지를 빨아 줘. 젊어서, 힘이 너무 좋거든. 일단 한번 뽑아 놔야 조금 얌전해 질 것 같은데."


현서는 곧장 진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젠장! 풀어 줘."

우선 진태의 고환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은 현서는, 두세  부드럽게 마구 주물렀다.


 손이 음경으로 이동했다. 부드럽게 쥐고 크게 위아래로 훑었다. 그리고 나서 도톰한 입술이 자지를 텁썩 물었다. 지나와는 차원이 다른 어른의 섹시함이 느껴지는 현서의 입에 들어가자, 그것만으로 젊은 진태는 정신이 아찔해 졌다.

 속눈썹을 떨며, 현서의 봉사가 시작되었다. 얼굴을 앞뒤로 움직일 때는 입술뿐 아니라 혀가 음경의 옆을 훑었다. 뱀이 감기는 것처럼 혀가 움직이고 있었다.

불알을 손으로 마구 주무르면서, 진공 상태로 밑동에서 귀두까지 자지를 핥으면서 귀두에 혀를 대고 있었다. 이런 교묘한 펠라치오를 당하자, 그대로 사정할  같았다.

"잘 하지도 못하잖아! 그만 둬!"

구속된 채,  남자의 앞에서 헐떡이는 게 분했다. 게다가 진아가 옆에 있었다.


권력자로서 진아를 지배해 온 시간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었다.

'젠장!'


음경과 음낭에 대한 달콤한 애무로 고조된 육체의 쾌감과는 달리, 마음은 분노로 가득찼다.

"오랫동안 숙련된 펠라치오야. 너 같은 꼬마가 트집을 잡아도 통하지 않아.  같은 꼬마에게 무시를 당하면 현서는 처벌을 받아야 돼. 못 견디게 기분이 좋을텐데?"


권호는 담배를 한모금 맛있게 빨았다.


불알를 왼손으로, 자지 뿌리를 오른손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꽉 쥐고 있던 현서가 오른손을 풀고 아날의 중앙을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읏!"


짜릿한 전류 같은 것이 달렸다. 현서의 손가락 끝이 항문 둘레를 희롱하면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그만 해! 기분 더러우니까. 똥구멍에 손대지 마. 나중에 가만 안둘거야!"


위세 좋게 외쳐 보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불알과 아날, 그리고 자지를 동시에 교묘하게 자극받은 적이 없는 진태에게는 강력한 자극이었다.

권호는 이런 짓을 늘 현서에게 시키고 있었다. 급격한 쾌감의 파도가 들이닥쳤다.

"으윽!"

정액이 현서의 목을 향해 튀어 나갔다. 이렇게 기분 좋은 펠라치오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너무나는 비참한 기분이었다.


정액을 삼킨 현서가, 조금 추잡한 소리를 내면서, 정중히 음경의 옆을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했다.

"손님 접대를 끝냈습니다."

현서가 권호에게 말했다.


'이게 진짜 육노예란 건가."

진태는 자신이 아직 여자에 대해 미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이 빠져 입을 다물고 있는 진태를 조롱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권호가 X자 틀에 묶여 있는 진아의 앞으로 다가갔다.


긴장과 공포로 진아는 이미 흥건히 땀으로 젖어 있었다. 어젯밤 늦게, 권호가 아파트에 와서, 금방 나갈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근처에서 기다리던 범수의 차에 타고 이 별장으로 와서, 지하실에 갇혀 버렸다.


권호의 손가락이 젖꼭지를 부드럽게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아, 아아..."

진아는 울먹이며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민감하구나."
"아아..."


권호는 핑크빛 젖꼭지에 방울이 달린 플레이용 집게를 꽂았다.


"앗!"

방울이 달린 플레이용 빨개집게가, 진아가 고통에 몸부림칠 때 마다 딸랑딸랑 귀여운 소리를 냈다. 두 젖꼭지에 빨래집개를 꽂은 뒤, 단정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진아의 겨드랑이를 권호는 솔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으으..."

젖꼭지의 통증과 겨드랑이의 간지러움이 한데 뒤섞였다. 권호는 이번엔 채찍을 들어, 진아의 바로 옆에 서서 채찍끝으로 빨래집개를 내리쳤다.


"앗!"


진아는 아픔과 공포에, 권호가 두번째 채찍을 휘둘렀을 때, 약간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 채찍의 낯선 감각이 너무나 무서웠던 것이다.

오줌은 음부에서 흘러나와, 허벅지를 조금 젖셨다. 진태는 입술을 깨물었다. 권호가 말한 어른의 플레이가 어떤 것인지 짧은 시간에 직접 눈으로 본 것이다. 진태는 권호가 부러웠다. 질투심이 일었다. 자신도 권호 처럼 되고 싶었다.

진아는 X자 틀의 구속에서 풀려났지만, 처음 현서의 아파트에 끌려갔을 때처럼 검은 가죽 개목걸이가 채워 졌다.

거기에서 뻗어 있는 것은 가죽 끈이 아니라 쇠사슬이었다.

"개목걸이를 하고 있는 넌 개야."
"네."
"진태가 아니라 내 애완견이야."

진태의 시선을 느끼자, 진아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언젠가는  개라는 사실을 인정하겠지. 개면 개답게 기어."

세게 바닥을 휘려치는 채찍에 움찔하며, 진아는 황급히 손과 무릎을 꿇었다.

진태는 이를 갈았다.

"절 그만 풀어주세요. 그냥 얌전히 구경하겠어요."
"어떡할까?"


거드름을 피우면서, 잠시 생각하던 범수는 진태의 구속을 풀어 주었다. 사각 팬티 하나만 걸친 채, 진태는 얌전히 의자에 앉았다. 화장실에서 관장을 마친 진아가 다시 끌려 왔다.


산부인과 용 내진대에 올라간 진아는 발을 크게 벌린 채 발목을 가죽 끈으로 단단히 묶였다. M자로 벌려진 다리 사이에 세피아빛 아날의 중앙과 음부가 그대로 노출되었다.


아날을 손가락으로 마구 주무르기 시작하자, 진아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달콤한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가장 굵은 아날 스틱은 삽입하기 쉽게 끄트머리가 동그란 형태였다.

 검은 아날 스틱을 아날 중앙에 갖다 대었다.

"오늘로 처녀 아날을 졸업하는거야. 자, 숨을 크게 내쉬어."
"아."


아날를 벌리면서, 들어가는 검은 막대기에 진아가 쑥 턱을 내밀었다. 천천히 아날 스틱이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다. 내벽이 확장 막대기를 가득 물고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확장 장대는 그대로 꽂아 놓은 채, 음부에도 바이브가 삽입되었다.


"아, 아아....으응..."

내장까지 함께 끌어올릴 듯이 두개의 막대기에 구멍에 꽂혀 있었다.

진아는 땀과 씹물을 쏟아내며, 뜨겁고 비릿한 신음을 토내냈다.

"아아....기분 좋아."

완전히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는 진아는, 어느새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더 부끄러운 짓을 하고 싶겠지? 자지를 꽂고 싶으면 직접 네 입으로 부탁해 봐."

바이브와 확장 막대의 움직임을 멈춘 권호에게, 진아는 보채듯이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창피해. 싫어. 으응...어서...해 주세요."


진태를 바라본 권호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진아는 귀여운 여자야. 지금부터 잘 조련하면 좋은 노예가 될 수 있어. 앞으로 이 여자는 너와 공유하는 노예로 삼기로 하지. 어때?"


자신이 권호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진태는 진아를 권호의 전용 노예로 넘겨주고 싶지가 않았다.


진태는 권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진아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완벽하게 정복하고 싶어. 아니 진아뿐만 아니라 언젠가 만났던 그 유부녀. 내게서 도망간  유부녀를 찾아내서, 내 앞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싶어.'


고통과 쾌감이 번갈아 주어지는 가운데, 진아는 쾌감뿐 아니라 고통 역시 황홀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내일은 진아의 꽃잎에 현서와 똑같은 노예의 표시인 피어싱을 하도록 하지."

진아는 권호의 말을 듣고도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씹물을 쏟아내며, 자궁이 욱신거렸다.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진아를 진태는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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