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18)화 (11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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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의 노예암캐들 (12)


이사장과 부이사장에 이끌려, 진아가 끌려간 곳은 권호의 정부인 현서의 방이었다. 현서는 권호가 진아와 셋이서 오는 것을 전화로 미리 통보받았다.

"우선 목을 축이자고. 부이사장과 한바탕 싸웠거든."

현서가 가져온 차가운 물을 권호는 달게 마셨다. 왜 여기에 데려온 것인지  여자가 누구인가, 진아는 짐작도 가지 않았다.

이사장실에서 범수와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권호가 추궁하기 시작했다.

"교사 신분에 하필이면 학생과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짓을 하다니..."


사실이기에, 진아는 아무 말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노팬티로 학교에 오다니 정말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군. 거기에 가터 벨트라니. 무슨 솟옷을 입던 그거야 자유지만,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보이고 싶어서 입고 온 건가요? 관계를 가진 게 진태 혼자만이 아닐지도 모르니까, 내일 학생들에게 물어 봐야겠군."
"학생들에게 알려지면, 전 학교를 그만 둘수밖에 없어요."
"모든 게 드러난 이상, 진태도 가만히 둘 수는 없을  같군요.. 모처럼 장학생으로 선정한 지나도 근신을 시키야  것 같고."

진태는 어떻게든 기죽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같았다. 하지만 인형 처럼 예쁘고 여린 지나는 이겨내기 힘든 시련임에 틀림 없었다.

교사로서 용납될 수 없는 짓을  자신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를 생각하자, 진아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제발 공개하지 마세요. 진태와 지나에게도 장래가 있어요. 제발. 그 아이들을 용서해 주세요. 나만 없어지면 될 일이니까."


진태 그리고 귀여운 지나와 헤어지는 것은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이 방법 외에는 없었다.


진아는 참았던 눈물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졌다. 어깨가 가늘게 떨리면서,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나도 학생들은 모두 귀엽습니다. 게다가 진아 선생님도 놓치기엔 아까운 교사죠."


권호는 갑자기 온화한 어조가 되었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계는 터치하지 않겠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귀어도 좋소. 즉, 진아 선생님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에 대해서 함구하겠다는 말이오. 알겠소?  본 체해 주겠소."


이렇게 달콤한 말이 있을까. 진아는 훌쩍거리며, 권호의 말을 머릿속으로 되뇌였다.

"모두 불문에 부치겠소. 그 편이 좋겠죠?"


권호가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모두 불문에..."


권호의  뜻을 생각하며, 진아가 천천히 중얼거렸다


"선생님. 운이 좋군요. 이사장님의 온정에 깊이 감사하세요"


범수가 옆에서 거들었다.


"하지만..."
"진아 선생, 당신에게는 거절할 권리 따위는 없어요."

달아나려는 진아를 범수가 붙잡았다. 그리고, 권호가 재빨리 손을 뒤로 가져가 수갑을 채웠다.


"내가 여자를 어떻게 즐겁게 해 주는지 우선 구경이나 해. 그런 다음, 듬뿍 귀여워해 줄테니까. 오늘밤 넌 내 새로운 노예가 되는거야."

저항하려고 입을 열자, 곧  모양의 재갈을 입에 물렸다. 입가에서 침이 흘러 나올 뿐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뒤로 구속된 채, 범수가 진아의 어깨를 눌렀다.

"이 여자도 전에는 교사였거든."


권호는 진아를 보고 자랑스럽게 웃으며, 속눈썹을 내리깐 아름다운 현서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희고 모양 좋은 유방이 진아의 눈에 들어왔다.

고상한 외모와 얌전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기품 있는 피부였다.


"음부를 벌려."


권호는 현서에게 자기 손으로 음부을 벌리라고 명령했다. 아이처럼 털이 전혀 없는 음부를 보고 진아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곳이 면도되었다는 것을 알자, 자신의 그곳이 면도된 것 처럼 부끄러웠다.


희미하게 떨며, 현서는 진아에게 바깥쪽 음순을 손가락으로 좌우에 벌렸다.

"......"


왼쪽 꽃잎에 매달린 황금으로 된 짧은 사슬이 꽃잎을 꿰뚫은 귀걸이란 사실을 알아차린 진아는 두려움에 떨었다. 음부에 피어싱을 한다는 사실을 진아는 전혀 몰랐다.

오른쪽의 꽃잎보다 피어싱을 한 쪽의 꽃잎이 피어스의 무게로 다소 늘어져서 커져 있었다. 그것이 더욱 무섭고 애처로웠다.


"라비아 피어스는 종속의 표시야. 현서는 나에게 충성을 맹세한 여자야. 진태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모르지만, 어차피 아이들 장난이지. 이제 선생도 어른이 되는게 좋을거야."

진아는 고개를 치켜세웠다. 음부에 저런 걸 달게 되면...

너무 무서워, 오줌을 지질 뻔했다.

이사장 권호는 온화한 척 가면을 쓰고 있었다는 걸 진아는 깨달았다.


'저런 짓까지 당하면서, 왜 도망치지 않는걸까.'


밧줄을 손에 쥔 권호에게 현서는 저항하려고 하지 않았다.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시키는 대로 방 중앙의 좌식 책상에 누웠다. 그리고 무릎을 굽히고 M자 자세를 취했다.

 앞에 생생하게 보이는 음부를 똑바로 보기가 뭐해서 진아는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범수가 등 뒤에서 머리를 힘껏 비틀어 억지로 보도록 강요했다. 현서를 묶고 있는 권호는 무척 익숙한 손놀림이었다. 우선 좌우로 손을 벌리게 한  테이블 다리에 묶었다.

권호가 꽃잎의 피어싱 사슬을 가볍게 잡고 희롱했다.

"아..."

'꽃잎이 끊어지지 않을까'

진아는 보고만 있어도 두려워서, 재갈이 물린 입으로 우물거리며 신음을 냈다. 좌식 책상 위에 뒤로 묶인 현서의 모습은 진아가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진아는 심장이 거세게 뛰었다. 벌거벗은 음부을 보인 채, 꽃잎에 매달린 라비아 피어싱이 흔들리는 것을  때 마다 진아는 미칠 것 같았다.


권호는 검은 채찍을 손에 쥐고, 매끈한 유방에 올려놓은 뒤, 간지럽혔다.

"아..."


순식간에 딱딱하게 굳어진 젖꼭지를, 권호는 채찍 자루로 누르며 문질렀다.

"아!"


현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아직 젊은 선생님이 너무 겁을 먹은 것 같아. 이렇게 묶여서 기쁘다는 걸 후배 선생님에게 보여 줘. 너의 몸으로 말이야."

권호는 채찍으로 어깨를 후려쳤다. 구속되고 자유를 잃은 상태에서는, 모든 감각이 날카로워진다. 온몸이 성감대가 된다. 민감하게 변한 살갗을 채찍으로 목덜미에서 유방, 겨드랑이, 배를 간지럽히 듯 살짝 쓰다듬었다.


간지러움 속에 피어나는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 나가자, 현서는 온몸을 비비꼬면서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맑은 밀액이 흘러나와 음부를 적시고 있었다.

현서는 흐트러질 수록  요염하게 변해 갔다. 아름다운 여자가 흐트러진 채, 흐느끼는 모습은, 같은 여자가 봐도, 묘하게 가슴이 설레였다.

현서의 온몸은 땀으로 부드럽게 빛나고 있었다.

"바이브를 원하지? 넣어 달라고 말해."

검은 바이브 바이브를 권호가 손에 쥐자, 진아는 처음 보는 자지를 본뜬 장난감에 경악했다. 진아는 바이브를 본 적이 없었다. 실물은 커녕 잡지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검고 그로테스크했다.

남자의 자지가 발기된 형태로 활처럼 휘고, 핏줄까지 불거져 있었다.

"아아...바이브를... 넣어 주세요..."

범수가 말했듯이 젖은 씹물은 음부에서 흘러내려 아날의 중앙까지 흘러내린 뒤, 엉덩이를 타고내려 좌식책상을 적시고 있었다.

"어디에 넣어 줄까. 보지 아니면 항문? 똑똑히 말해 봐."

권호는 다시 채찍으로 겨드랑이를 간지럽혔다.

"아..."

부끄러운 그 말을 차마 입밖에 내지 못하고 현서는 말을 더듬닸다.

"거기에...바이브를 넣어 주세요."

간신히 거기라는 소리를 입밖에 내었다.

"거기? 어디를 말하는거야?"

권호는 M자 꼴이 되어 있는 발밑을 들여다보았다.

"그래. 아랫입에서 나온 침이 엉덩이까지 흘러들었네. 보지와 둥궁이이 어디를 원하는거야? 좋아. 궁둥이인 것 같은데.  소원대로 바이브를 넣어주지."

아날 주름을 징그러운 손놀림으로 마구 주무르면서, 권호는 밀액을 아날 입구에 바르기 시작했다.


"아...아아..."

범수에게 등을 떠밀려 진아는 현서의 엉덩이와 권호의 사이에 섰다. 권호의 음란한 손가락 움직임이 잘 보였다.


"현서의 여기는 남자의 것을 물면 놓아주지를 않거든. 선생님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조련할거야."

진태와 육체관계를 거듭했지만, 아직 진아는 아날로 남자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 귀여운 지나가 진태의 자지를 아날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권호는 굵은 바이브를 현서의 아날에 바싹 댔다.

"숨을 내쉬고 있어."

바이브가 아날의 중앙에  밀어 넣어졌다.

"아..."

현서가 턱을 내밀었다. 바이브는 천천히 항문 안쪽으로 가라앉았다. 손가락 하나를 넣기에도 좁을 것 같은 가련한 항문에 굵은 바이브가 박혀 있는 현서를 보면서 진아는 애처로움을 느꼈다.

현서가 권호를 사랑하고 있다고는 생각할  없었다. 남자의 권력에 일방적으로 지배되고 있는 것이다. 꽃잎에 매달린 라비아 피어싱의 충격은 한동안 진아의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같았다. 바이브가 들락날락할 때 마다, 아날 입구가 고무처럼 늘어났다.

진태에 지나를 뒤에서 범하는 모습을  적이 있지만, 권호가 바이브로 현서의 아날을 희롱하는 모습은 더 외설적이고 가련해 보였다. 하지만 진아의 생각을 부정하듯, 현서는 달콤한 목소리로 헐떡이고 있었다. 권호는 빨간색의 바이브의 끄트머리를 할짝할짝 핥으면서 침을 묻혔다.


그리고 아날에 검은 바이브를 삽입한 채, 현서의 보지에 쑤셔넣었다.

"악! 아....우...음..."


숨이 가쁜 듯 입을 크게 벌리면서 현서는 이마를 찡그렸다.

"아, 아아...."

항문과 아날을 굵은 바이브로 희롱당하고 있는 현서의 가냘픈 몸은 당장이라도 찢어지고 망가질 것 같았다. 피어싱을 한 꽃잎이 상하지 않을까 진아는 걱정이 되었다.


권호는 진아를 힐끔 쳐다보았다.

"오늘 밤, 진아 선생이 현서 처럼 바이브 두개를 구멍에 물게 할 수는 없겠지. 하하. 내가 너무 욕심을 냈나."


파랗게 질린 여교사의 공포를 즐기면서, 권호는 보란 듯이 바이브 부개를 동시에 움직였다.

"아...으으......아아..."

통증은 그다지 심한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현서의 신음 소리가 더 높아졌다.

쾌감을 느끼는지, 씹물이 계속 쏟아졌다.

"아, 아, 아악!"


갑자기 크게 신음을 내지르면서 현서는 온몸을 떨었다. 그리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입을 벌렸다.

하얀 이가 반짝였다.

"아..."


현서가 절정의 여운에 몸을 떨 때마다, 두 개의 바이브가 항문과 아날 점막을 격렬하게 문질렀다.

"현서에게 절정을 느끼게 해 줘야할 것 같은데."


채찍을 손에 쥔 권호가 현서의 유방과 허벅지에 채찍질을 했다.

"앗!"

황홀경에 빠져 있던 현서는 곧 제정신이 들었다.

"아, 감사합니다.. 아..."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현서는 채찍을 휘두른 권호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

좌식책상에서 풀려난 현서는 맥없이 그 자리에 푹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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