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09)화 (109/286)



‍http‎‎‎‎s:‍//t‎‎.‎‎me/N‍ovel‎‎P‍ia‎‎Sh‍ar‍e

권력자의 암캐들 (3)

삽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권호는 양복을 입고 앉아 있는 범수 앞에서 혼자서 허리를 들썩이는 것은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3P를 하면서 두 사람이 같이 현서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면, 이쯤에서 현서의 음부에 자지를 찔러 넣을 타이밍이었다. 자지를 집어 넣지는 못해도, 손가락으로 농락 정도는 해야 기분이 풀렸다.

권호의 음란한 손가락놀림에 현서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꿈틀거리며 추잡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질 안쪽을 쑤시거나, 소음순을 휘저으며, 권호의 손가락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 아아...으응..."

바깥쪽과 안쪽에서 강렬한 자극이 가해지자, 현서는 급속히 흥분이 고조되었다. 엉덩이뿐 아니라 등과 젖가슴도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으, 으응!"

허리가 방석에서 벗어나 튀어 나갔다. 가랑이 사이에 경련이 일었다. 음부가 권호의 손가락을 물고 죄었다. 동시에 아날도 벌름거리기 시작했다.

현서는 입을 크게 벌린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미인의 자위는 몇 번을 보아도 흥분됩니다. 이사장님, 계속 하세요.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옆방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끝난 뒤, 다시 얘기를 나누시지요."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 권호의 자지를 바라보며, 범수는 쓴웃음을 지었다.

"미안하네. 곧 끝낼테니, 술이나 한잔 하자고."

범수가 방에서 나가자마자, 권호는 아직 절정의 여운에 젖어 있는 현서의 다리 사이에 앉은 뒤, 굵은 자지의 끝을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질 입구에 밀어 넣었다.


"읏!"

권호는 땀에 흠뻑 젖은 현서의 허벅지를 들어올려서 어깨에 얹은 뒤, 자궁을 뚫을 정도로 깊어 자지를 쑤셔 넣었다.

"아..으응..아아..."
"그래 그래, 좋아. 그렇게 깨물듯이 꽉 조여."

소음순의 감촉을 맛 본 권호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자, 암캐의 보지 맛 좀 볼까. 오래 참았더니 불끈불끈 힘이 들어가는데..."

현서의  안쪽에 권호의 자지가 가득 들어찼다. 자지가 소음순을 넓히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리를 흔들자, 고환이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현서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때렸다.


"그래, 현서. 기분이 좋겠지. 아까부터 하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았지? 이제 만족해?"

딱딱하게 발기된 젖꼭지를 손끝으로 집어서 잡아 당기던 권호가, 오독오독 유두를 씹기 시작했다.


"아..아야! 아파!.아...주인님. 아파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권호의 손목을 움켜쥐고 현서는 도리질을 했다. 젖꼭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동안에는, 권호의 허리 움직임이 멈추어 버리기 때문에, 자지를 어서 쑤셔달라는 애원이기도 했다.

"후후, 보지가 쑤시나? 어서 쑤셔달라고? 내 자지를 원하는군?"
"예...주인님의 자지를..."
"이 음란한 암캐가...발정이 제대로 났군."


상기된 얼굴과 흐린 눈, 젖은 입술. 권호에 의해서 길들여진 현서는 음부가 달아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해주세요...어서요. 주인님."
"그래...미친 듯이 쑤셔 주지."


현서는 이미 범수의 일 따위는 잊고 있었다. 부끄럽거나 끔찍한 줄 알지만, 암컷의 쾌감이 고조되면서 음욕 속에 이성과 수치심은 가라앉아 버렸다.


나중에 혐오감에 시달리는 한이 있어도, 철저히 몸에 새겨진 암컷의 기쁨을 도중에 포기할  없었다.

"해 줘... 해 줘... 해 줘...."


욱신거리기 시작하자, 그렇게 보채지 않을 수 없었다. 수치심은 금방 사라져 버렸다.

두툼한 입술을 마음껏 탐한 권호는 빙긋이 웃고, 다시 깊이 찔러 넣었다. 강철 같은 자지가 쑤시고 들어오자 현서는 금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리면서 단정한 얼굴을 비쭉거리고 목소리를 높였다.

찌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욱신거림이 달렸다.


'곧 신임 여교사가 부임해 올거야. 그년도 언젠가는 현서처럼 길들여 주지. 정숙해 보이는 이 년도 결국 이렇게 되었어. 뭐, 한달... 빠르면 일주일 안에  암캐로 만들  있을지도 모르지."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쾌감을 즐기고 있는 현서의 허벅지를 부여잡고 권호는 막판 피니시에 들어갔다. 쑤실 때마다 유방이 흔들렸다. 현서는 번민과 기쁨으로 헐떡이면서 달뜬 신음소리를 흘렸다.

"아, 아, 가...안 돼...아!"


소음순이 자지를  죄어 왔다.

"읏!"


권호도 자궁 입구를 향해서 힘차게 정액을 뿜어냈다. 권호가 티슈 박스를 현서의 얼굴 옆에 던지면서 어깨에서 다리를 내렸다. 그대로 잠들어 버리고 싶은 마음을 뿌리치고, 현서는 상반신을 일으키며 던져진 티슈 박스에서 티슈를 몇 장 빼냈다. 그리고 결합부에 대고, 정액을 흘리지 않으면서 허리를 뒤로 뺐다.

섹스 후의 정액의 뒤처리는 현서의 일이었다. 입으로 깨끗이 할 때도 있었다. 오늘은 티슈를 날렸기 때문에 그에 따랐다.


음부에 가볍게 그 휴지를 대고, 새로 뽑은 화장지로 애액과 정액으로 뒤범벅이  시들어 버린 자지를 문질렀다.

가운을 입은 권호는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향했다. 섹스가 끝난 뒤, 샤워를 하는데 굳이 방에서 자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일종의 주인과 노예 사이의 의식 같은 것이었다.


권호를 주인님으로 섬기는 현서에게 주어진 일의 하나였다.


"음란한 소리를 내지르더군요 그 풋풋한 여교사가 저렇게도 달라지다니."


이사장처럼 인격자라는 가면을 쓰고 학생들 앞에 서온 범수가 색골 같은 음험한 얼굴로 말했다.

"내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되는군.  여교사가 올테니까. 잘 부탁하네."


권호가 범수의 잔에 위스키를 부었다.

"이사장의 물건 맛을 보면 계집들이 떨어지려고 하질 않으니..."

두 사람은 잔을 부딪쳤다. 아직 대학생 티가 나는 신임 여교사를 손에 넣기 위해 권호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약속은 잡아놨나?"
"네. 내일 아침, 여교사가 이사장실에 찾아올겁니다.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단단히 일러주세요."


범수는 큭큭 웃었다.

신임 여교사에 대한 이야기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을 무렵, 샤워를 마친 현서가 아련하게 물든 피부를 가운으로 감싸고 안주를 가지고 왔다. 엑스터시의 여운도 완전히 가신 지금, 현서는 음란한 모습을 보인 자신이 부끄러웠다.

두 사람에게 시선을 맞추지 않으려고 애썼다.  사람은 한동안 부끄러워하는 현서를 놀리며 잔을 부딪쳤다.

* * *

하얀 블라우스와 무릎 위까지 오는 밝은 베이지색의 타이트한 스커트를 말쑥하게 차려입은 진아의 정장 차림은 봄을 느끼게 하 듯 화려했다.


부잣집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명문사립고인 태광고교. 대학을  나온, 아직 20대 초반인 진아는 오늘부터 국어교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남녀공학의 명문고교인 태광고교는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었다.

교문 정문의 시계 탑을 삥 둘러싸고 있는 화단은  손질되어 있었다. 진아는 화단을 쳐다보며, 긴장을 풀기 위해 길게 숨을 내쉬었다.


진아는 이층 안쪽 이사장실로 향했다. 숨을 가다듬고 가볍게 노크했다.

"네. 들어오세요."

굵은 목소리가 문 너머에서 들려왔다. 문을 열자, 뚱뚱힌 이사장 권호가 막 수화기를 내려 놓고 있었다. 회전 의자에 앉아, 빙글 몸의 방향을 바꾼 권호가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야, 우선 앉게."

권호는 진아에게 가죽 소파를 가리키며, 회전 의자에서 일어섰다.  전체에 카펫이 깔려 있었다. 타원형의 커다란 테이블이 중앙에 놓여 있었다.

"앞으로 잘 부탁하네. 개학식이 시작되기 전에 여러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불렀네. 담배를 피워도 되겠지?"

마주 앉은 권호는 양복 위에서 진아의 온몸을 점검하면서 담배 케이스에서 담배를 꺼냈다.


"괜찮습니다."
"담배는 도저히 그만두질 못하겠네. 백해무익한데도 말이야. 초면에 실례인 것 같으니 나도 자제하지."

진아의 표정은 긴장으로 굳어져 있었다. 무릎 위에 두 손을 모으고, 똑바로 권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키는 160cm가 조금 넘는  같고... 서구적인 미인이야. 엷게 화장을 했지만,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윤곽이 또렷해.'

진아의 큰 눈은 아이처럼 맑았다. 블라우스를 거북하게 누르고 있는 볼륨감 넘치는 유방을 쳐다보며 권호는 입맛을 다셨다.

'벗겨  필요도 없이. C 나 D컵 정도는 되겠는데.'

자신의 딸 정도 나이의 어린 진아를, 권호는 성적인 대상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멋진 정장이군.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복장이야."
"음...감사합니다."

진아가 입에 손을 얹고 후훗 웃었다. 조금은 긴장이 풀린 것 같다.


권호는 진아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며, 자신의 새 사냥감을 품평한 뒤, 면담을 마쳤다.


* * *


"선생님 정말 가슴 크시네요. 무슨 컵이세요?"
"무슨 말이야. 선생님에게 그런 짓궂은 질문을 하다니, 당장 그만 둬."


남학생들의 노골적인 질문에 여학생들이 투덜거렸다.


'가슴이라니...여학생도 있는데, 잘도 그런 말 지껄이네...'

학생들에게 흘끗 시선을 던지며, 진아는 혼내지도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출석부에 시선을 돌렸다.

'남녀공학은 다 이런 걸까?"


여고 출신인 진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럼...다음은 김진태"


진아는 출석부를 보며 아이들의 이름을 차례차례 불렀다. 진아는 학생들에게 희망하는 것이 있으면, 무기명으로 적어내라고 말한 뒤, 수업이 끝난 뒤 읽어 보았다.

"에이즈 교육을 학교에서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콘돔 사용법을 알려 주세요. 그런데, 선생님 콘돔이 뭔지는 아세요."
"선생님의 오늘 팬티 색깔을 알려주세요."
"다음 생리 예정일은? 첫 체험은 언제였습니까? 좋아하는 체위는?"
"자위는 하루에 몇 번 정도가 바람직합니까? 여자는 자위를 아무리 많이 해도 괜찮은거죠?"


42 명의 학생들 중 22 명이 남학생이었다.

'아, 이런 학생들과 앞으로 수업할 생각이 하니, 앞이 깜깜하네."


진아의 온몸에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