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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학의 붉은 꽃 (11)
"돌려 보내 주세요. 약속한 시간이 지났어요. 아저씨한테 갈거에요."
"무슨 개소리야! 멍청한 년! 태호에게 다시 돌아가면 만족할 것 같아? 나는 네다섯 시간은 쉬지 않고 박아 줄 수 있단말이야. 게다가 아직 여기에는 쑤셔 넣지도 않았잖아?"
천수의 손가락이 애처롭게 벌름거리며 숨쉬는 가련한 아날을 어루만졌다.
"아. 거긴 아, 안돼! 만지지 마세요."
강렬한 수치심에 진아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개년! 태호가 내게 자랑스럽게 떠벌이더군. 네 똥구멍에도 쑤셔 봤다고. 이미 태호 새끼가 잘 길들여 놓은 모양이지? 상당한 성감대인 것 같은데."
귓구멍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자, 진아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을 꿈틀거렸다. 천수가 손가락으로 계속 희롱하자, 항문은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천수는 진아의 질에서 배어나오는 씹물을 손가락에 묻혀 아날에 바르고 마사지하 듯 문질렀다.
계속되는 천수의 집요한 아날 공격에 진아의 의식은 차츰 멀어져 갔다.
"어때? 황홀해? 좋아 죽겠지?"
히죽히죽 추잡한 미소를 지으며 천수가 말했다.
"아, 나 싫어요. 그만두세요! 갈거에요!"
가운데 손가락이 조금씩 아날 안쪽으로 기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침입자를 밀어내려는 괄약근의 저항이 한풀 꺽이자, 이윽코 손가락 끝까지 아날 속에 파묻혔다.
"점점 깊이 박혀 들어가잖아. 태호 새끼 정말 잘 길들여 놨군. 아날도 보지 처럼 근사하게 만들어 놨어."
"아, 아아. 싫어요. 아파요. 괴로워요."
배설을 하는 구멍 안에 손가락이 기어 들어와, 내벽을 문지르자, 굴욕적이고 피학적인 쾌감에 진아는 부들부들 떨면서 몸부림쳤다.
"네 똥구멍에 내 두껍고 딱딱한 자지를 쑤셔 넣고 싶어 죽겠지? 개년아! 이 발정난 어린 암캐 같은 년!"
검붉은 음경으로 엉덩이 사이의 균열을 스윽스윽 비비며 천수는 외쳤다.
"아. 우우. 으응. 안 돼. 무서워. 싫어. 천수 씨. 제발."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부드럽게 달뜬 아름다운 얼굴을 치켜들며, 진아는 괴로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가련하게 애원했다. 하지만, 항문 깊숙이 손가락으로 범해지면서, 젖가슴을 끈덕지게 주무르자, 진아의 성감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조되어 있었다.
그 새하얀 엉덩이를 뒤로 힘껏 당기면서, 천수는 드디어 자지를 갖다 대었다.
"아, 아아, 안 돼. 아, 안 돼. 제발."
진아는 두려움을 느끼며 허리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하지만 그 관능적으로 흔들리는 하얀 볼기살이 천수의 음심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부추기고 있었다.
"힘 빼! 쑤셔 넣을테니까. 이 병신 같은 년아! 힘 주면 똥구멍만 아프잖아."
오므리고 있는 아날 입구에 귀두가 박혀 들어갔다.
"아, 아파. 으으...."
"개년! 날뛰지 말란 말이야. 힘 빼라고 했지. 쌍년아."
"야아, 그만. 제발. 천수 씨."
천수는 진아의 애처로운 흐느낌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꿋꿋하게 더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었다. 엉덩이 구멍이 빠끔히 크게 좌우로 갈라지자, 진아는 격통과 충격으로 증오에 가득찬 눈빛으로 천수를 쏘아보았다.
"으! 꽉 조여! 아! 씨발! 개 같은 년! 졸라 근사한 똥구멍이야! 아. 졸라. 미쳐!"
천수는 어머어마한 압박감을 느꼈다. 진아는 침대 시트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고개를 흔들며 얼굴을 시트에 비비면서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고 있었다.
"헤헤. 진아. 아. 졸라. 아. 좋아. 개 같은 년! 힘 빼라고 했지? 꼴 좋다! 쌍년아!"
천수는 아름다운 소녀의 배설 기관 안에 박힌 자지에서 느껴지는 미끌미끌한 점막의 달콤한 감촉에 정신이 나갈 듯한 쾌감을 느꼈다. 어질어질한 쾌감을 느끼면서, 천수는 항문 안쪽으로 더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었다.
좁고 가는 직장 속을 비집고 나아가면서, 자지로 내벽을 문지르자 천수는 정복감과 우월감이 넘치고 아찔한 쾌감에 눈앞에서 번쩍 번개가 치는 것 같았다.
"아. 꽉 누르고 조이잖아. 졸라. 근사해. 아아. 으으..."
"진아 너도 좋지? 내 자지 졸라 단단하지? 응? 좋아 죽겠지? 짖어 봐! 쌍년아!"
"아. 아, 하아. 하아. 으응...."
진아는 식은땀을 흘리며 팔다리를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점막을 누르면서 에리는 듯한 아픔에 점차 적응하자, 질과는 차원이 다른 야릇한 감각이 밑에서부터 차츰 올라왔다.
"아. 졸라 좋아! 진아 네 궁둥이, 정말 최고야. 졸라 근사해."
"아. 느껴. 아. 좋아. 아저씨. 진아도 너무.아. 좋아...":
직장 근처까지 딱딱한 자지가 박혀 들어오자, 내장이 들어올려지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진아의 신음이 거세졌다.
"하아. 하아. 응. 좋아. 아. 미치겠어! 아, 아아……"
어지럽게 흐트러진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애처롭게 입술을 벌리고, 진아는 달콤한 교성을 쉼없이 흘리고 있었다. 이렇게 굴욕적인 모습으로, 아날 깊숙이 자지가 박혀 있었지만, 진아의 마조의 피가 뜨겁게 비등하면서 그녀가 황홀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천수의 눈에도 똑똑히 보였다.
진아는 자신의 몸을 지배하고 굴복시키는 남자에게 헌신적으로 매달렸다. 차츰 진아는 천수에게서 강한 힘을 느끼면서 복종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더럽혀지고, 철저하게 정복되어 버린 이상, 진아는 더 이상 태호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원래 이런 음란한 짐승 같은 천수에게 자신의 몸을 넘긴 태호가 나쁜 것이다.
'아저씨를 사랑했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복종하고 따라갈 생각이었는데.'
악마 같은 아빠에게서 태호에게 넘겨진 진아는 이번에는 천수에게 팔려 나갈 운명이었다. 그렇게 체념하자, 도착적이고 피학적인 흥분이 더욱 고조되었다.
"히히히. 궁둥이에 박아 넣으니까 그렇게 기분이 좋아? 응? 진아? 이 쌍년아!"
"하아. 하아. 으응. 아. 너무 좋아!"
진아는 천수에게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복종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괄약근이 저절로 움찔움찔 수축을 시작하면서 천수의 자지를 꽉 조였다.
"크크크. 맘에 들었어. 진아 네 엉덩이 보지는 정말 최고야! 너라면 훌륭한 노예가 될거야. 발정난 암캐 같은 년!"
머리카락을 움켜주고 자기 쪽으로 당기면서, 천수는 다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곧이어 점차 더 빠르고 거칠게 허리를 들썩이며 천수는 피니시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아. 아저씨. 좋아. 더. 더 세게. 아. 좋아…"
천수는 허리를 돌리면서, 아날의 괄약근의 저항을 즐기며 미친 듯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진아는 섹시한 엉덩이를 출렁거렸다.
부드러운 허벅지가 움찔움찔 경련을 일으켰다.
"아, 으으. 아. 좋아. 진아. 가, 간다. 씨팔. 안에 싸질러."
천수가 사정을 하려고 하자, 진아는 음란하게 허리를 들썩였다.
"으. 아아. 앗! 진아! 이 씨팔 년! 졸라. 근사해! 개 같은 년!".
사정감이 극에 달하자, 천수의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되면서, 굵고 길쭉한 자지가 극한까지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아. 씨팔! 졸라!. 아. 말도 안 돼! 개 같은 년! 가, 간다. 보지에 듬뿍 받아 쳐먹어!"
절정을 음미하며, 천수는 움찔움찔거리는 항문에 쐐기를 박 듯 강하게 허리를 부딪쳤다. 진아는 실신할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다음 순간, 천수는 진아의 직장을 향해, 힘차게 백탁의 정액을 뿜어냈다.
* * *
"어? 태호냐? 어젯밤은 정말로 고마웠다. 덕분에 즐거운 경험을 했지. 뭐. 뭐? 진아? 이상하네. 진아는 어제 나랑 헤어지고 곧 돌아갔는데? 너한테 안 갔어?"
천수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천수는 침대 속에서 알몸뚱이로 태호의 전화를 받고 있었다. 진아는 침대에 배를 깔고 엎드려 있는 중년 남자의 항문을 혀를 쑥 내밀어 정성스럽게 핥고 있었다.
진아는 혓바닥을 접어, 혀끝을 천수의 아날 구멍에 집어 넣고, 쑤시고 있었다.
"이상하네. 어젯밤, 두 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곧바로 헤어졌는데. 너 있는 데까지 배웅해 줄려고 하니까, 진아 씨가 혼자서도 괜찮다고 거절했거든.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데려다 줄 걸 그랬네."
자신의 항문 입구에 입술을 대고 빨고 있는 진아의 헌신적인 애무에 천수의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뭐? 어제밤에 한숨도 못 잤다고? 이거 야단났네 어떻게 하지? 진아 씨 괜찮을까?"
시치미를 떼면서, 천수는 슬쩍 뒤를 돌아다 보았다. 태호가 애타게 그리워 하는 진아가, 치욕으로 물든 청순한 얼굴로 자신의 아날을 헌신적으로 핥고 있었다. 진아는 열심히 천수의 엉덩이 사이의 항문을 구석구석 핥고 있었다.
밤새도록 진아를 가지고 놀면서 희롱한 뒤, 호텔에서 나왔을 때, 그때 부터 진아는 이미 천수의 노예가 되었다. 진아는 천수를 자신의 새로운 주인님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래서 천수는 아내와 별거한 뒤 혼자서 생활하고 있던 자신의 아파트로 그녀를 데려온 것이다.
지금 시각은 오후 3 시였다. 태호뿐 아니라 천수와 진아도 육욕에 빠져 밤새도록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 태호와 오랫동안 전화통화를 하는 내내, 진아의 아날 봉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천수의 단단한 엉덩이와 항문 전체가 소녀가 흘린 침으로 흠뻑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어젯밤에도 자꾸 태호 너만 신경 쓰더라구. 부러워 혼났다. 진아 씨는 정말 태호 너를 사랑하고 있었어."
"그래. 그랬구나. 그럼 도대체 진아가 어디로 간거지?"
"글쎄. 설마 다시 아빠 품으로 돌아간 건 아니겠지. 거기는 알아봤어?"
"아직. 오늘 한번 알아 봐야지."
'아아, 이 둔한 놈은 정말 아무 눈치도 못챈거야. 병신 같은 새끼.'
천수는 태호를 비웃으며 우월감과 함께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후후후. 태호 이 병신 같은 새끼. 설마 그 애지중지하는 진아가 지금 내 방에서 내 똥구멍을 정성껏 빨고 있는 줄은 모르겠지.'
진아의 능후한 애무가 천수의 흥분을 더 부추기고 있었다. 진아는 부드럽게 그 갸녀리고 우아한 손가락으로 허벅지 주위를 달콤하게, 미묘하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야 천수야. 나 진아 없이는 못 살 것 같아. 정말 고생고생해서 아빠로부터 구해냈는데. 아. 정말. 젠장!"
전화에 대고, 태호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알아. 그렇게 멋진 여자는 다시 없을거야."
"천수 너 혹시 진아가 기겁을 하고 싫어할 만한 짓을 한건 아니야?"
"말도 안 돼! 난 너무 기분이 좋고, 금방 끝났는데."
천수는 수화기에 대고 혀를 날름 내밀었다.
'병신 새끼! 네 계집은 지금 내 항문을 정성껏 빨고 있거든. 똘아이 같은 새끼야!'
진아는 두 손으로 천수의 볼기살을 크게 좌우로 벌린 뒤, 항문이 드러나자, 거기에 얼굴을 묻었다. 털 투성이 회음부에 소녀의 부드럽고 촉촉한 혀가 기어갔다.
침이 잔뜩 묻은 혀끝으로 회음부를 스윽스윽 몇 번 핥은 뒤,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야 천수야 미안하다. 너를 의심했거든. 나 정말 어쩌지."
'아아, 쌤통이다. 꼴 좋다 새끼야! 원래 너 같은 쓰레기 같은 새끼가 진아 처럼 예쁜 소녀를 독점하려고 하니까 그 꼴을 당하는 거야. 병신아'
천수는 휙 몸을 돌려, 등을 침대 머리판에 기댔다. 아날 안쪽을 소녀의 달콤한 혀로 정성껏 핥은 덕분인지, 길고 굵은 자지가 뻣뻣하게 고개를 치켜 들고 있었다. 귀두 끝에서 투명한 쿠퍼액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천수가 손가락질을 하자, 진아는 즉시 다가와 자지에 매달렸다. 천수는 태호가 당황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진아의 서비스를 즐기고 있었다.
진아는 입으로 빨면서, 여린 손가락으로 쓱쓱 위아래로 부드럽게 천수의 자지를 훑고 있었다.
"정 안되면, 흥신소에 다시 연락해 보면 어때?"
"아, 아아, 그렇구나. 맞아. 그 흥신소 직원 제법 솜씨가 좋았어. 그래 이번에도 부탁하면 진아를 찾아 줄거야."
진아는 뺨을 붉게 물들이고, 전화의 내용에는 관심도 없는 듯 헌신적으로 봉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하얀 복숭아 처럼 아름다운 젖가슴을 세게 움켜쥐고, 천수가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천수는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정성껏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소녀의 윤기 나는 검은 머리채를 꽉 움켜쥐고 위로 치켜 올렸다.
천수는 피학의 쾌락으로 물든 그 청순한 얼굴을 오싹오싹 소름이 끼치는 기분으로 바라보았다.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얼굴로 여전히 자신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었다.
"나도 혹시 진아 씨에 대해서 아는 게 있으면, 바로 전화할게."
전화 내용을 들으며, 진아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굴욕을 느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곧 뜨거운 성적 흥분으로 변하면서 진아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입으로 리드미컬하게 자지를 빨면서, 리듬에 맞춰, 손으로 뿌리를 열심히 훑고 있었다.
"아. 응? 아무 것도 아니야. 아무튼 힘내라 태호야. 잘 될거야."
평범한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천수는 전화를 끊었다.
"정말 병신 같은 새끼야. 진아 너의 전 주인은 정말 쓸데 없는 새끼야!"
천수는 태호를 매도하면서,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진아의 머리채를 꽉 잡고, 위아래로 세차게 흔들었다.
"잘했어. 진아. 태호 같은 병신 새끼하고는 빨리 헤어지는 게 널 위해서도 좋아."
"으응. 네. 주인님."
"변강쇠 같은 새 주인님이 매일 질리도록 귀여워해 줄테니까 감사하란 말이야. 이 쌍년아!"
천수의 자지를 입에 넣고 빨던 진아가, 고개를 들어 음란한 눈빛으로 천수를 바라보았다.
"아, 천수 씨. 남자답고, 정말 좋아해요. 아저씨."
"그래? 그래, 그래야지"
"그래 알았어. 앞으로 진아 네가 좋아하는 주인님의 자지로 매일 죽도록 네 보지에 박아주지. 히히히."
"아. 너무 좋아요. 주인님. 매일 절 사랑해주세요. 전 주인님 말이라면 뭐든지 할거에요.아.주인님..."
진아는 더욱 열심히 천수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면서 얼굴을 주억거렸다. 그리고 입안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천수의 정액을 삼켰다.
진아는 그 순간, 사랑하는 아빠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