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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학의 붉은 꽃 (7)
"진아 네 방에 있던 비디오를 봤어. 어떤 비디오인지 말 안해도 알겠지? 그래 그 녀석이야. 기철이 그 개새끼랑 네가 붙어먹는 좆같은 비디오."
"앗! 그걸 아저씨가 봤어."
"왜 그런 비디오를 숨겨 놓았는지 모르지만, 비디오 속에서 넌 마치 딴 사람 처럼 행동했어. 솔직히 말해서, 난 기철이 그 개새끼가 부러웠어."
진아는 좁은 어깨를 힘없이 떨어뜨리고, 다시 흑흑 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비디오는 아빠가 억지로 내게 맡긴거에요. 정말이에요. 흐흑. 집을 떠나 혼자 생활하면서, 매일 그 비디오를 보고 아빠만을 생각하라고 그러면서 아빠가 억지로 내 방에 갖다 놓은거에요."
"글쎄. 하지만 비디오 속에 너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아빠의 자지와 똥구멍을 정성껏 빨고 핥았어. 그런 자극적이고 꼴릿한 야동은 정말 처음 봤어."
"아아,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아저씨. 더는 절 창피하게 하지 마세요."
태호가 일부러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끼도록 노골적이고 외설적으로 말하자, 진아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두 손으로 자신의 귀을 막았다.
"태호 씨는 모를거에요. 중학교 때부터 쭉 아빠가 그런 음란한 짓을 억지로 시켰어요. 어렸을 때부터 억지로 그런 짓을 당해 온 여자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그 심리가 어떤지 아저씨는 몰라요."
"그게 무슨 말이야?"
"아무리 마음 속으로 증오하고 혐오해도, 막상 그 자리에서 아빠를 보면,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하게 되는거에요. 평소부터 철저히 교육받은 대로 술술 음란한 말이 입에서 새어나오는거에요."
진아는 단숨에 그렇게 말한 뒤, 또 다시 가냘픈 목소리로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비참한 일을 진아가 겪었다니.'
태호는 다정하게 진아를 안아주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진아를 지금 감싸주면 안돼. 진아에게 필요한 것은 흔한 동정의 말이 아니야, 그녀를 이 지옥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미쳐 버린 변태 아빠 보다 훨씬 강한 존재가 필요해. 진정으로 강한 주인님. 마음으로 복종할 수 있는 주인님이 진아에게는 필요해.'
"이미 촬영해 버린 것은 어쩔 수 없지. 이제 아빠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아빠 보다 더 강한 존재가 진아 너에겐 필요해. 아저씨가 널 지켜줄게. 진아 넌 내게 복종하면 돼. 넌 나를 새로운 주인님으로 섬기면 되는거야."
그 말에 소녀는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이미 그걸 봤잖아요. 이제 더 이상 아저씨와 만날 수 없어요. 정말로 아저씨와 나는 더 이상 안돼요. 모든게 끝났어요."
"어리광 부리지 마! 정말 못된 아이야 넌! 진아 넌 너무 버릇이 없어."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 태호는 소녀에게 달려들어, 뺨을 힘껏 후려갈겼다.
"난 여기에 있는 너를 만나러 오기 위해, 집과 회사를 전부 버릴 각오를 하고 온거야. 넌 기철이 그 개새끼에게 정신적으로 묶여 있는거야. 그런 병신같은 소심한 변태 새끼에게 너를 넘겨 줄 것 같아? 넌 내 여자다. 넌 내거야. 알겠어? 이 암캐야! 아무도 너에게 손 못 대! 손 대면 죽여버릴거야!"
기철은 다시 세차게 진아의 따귀를 갈겼다.
* * *
강렬한 따귀를 두 대나 맞은 진아는 멍하니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 옆으로 태호가 다가가 걸터앉았다.
"아파?"
"아니에요. 괜찮아요. 제가 나쁜거니까."
"그래. 날 멋대로 배신하고 떠나려고 했던 진아 네가 나쁜거야."
태호는 진아의 검은 머리카락을 꽉 움켜쥐었다. 머리카락의 밑부분을 강하게 움켜쥐자,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에 오싹오싹한 피학적인 요염함이 번졌다.
촉촉히 젖어 번들거리는 매혹적인 작고 붉은 입술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자신의 폭력적인 가학성에 눈을 뜬 태호의 몸 안에 대량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있었다.
굶주린 짐승처럼 태호는 무작정 진아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두 입술은 격렬하고 음란하게 맞닿으면서, 곧 딥 키스로 옮겨갔다. 진아 역시 머리를 흔들면서, 혀를 태호의 집 안에 집어 넣었다. 달콤한 소녀의 타액과 뜨겁고 야릇한 숨결이 태호의 입 속에 가득 펼쳐졌다.
그대로 자연스레 두 사람은 침대 위로 쓰러졌다.
태호는 진아의 스웨터의 목 부분에 손을 집어 넣어, 브래지어의 컵을 밑으로 끌어 내렸다.
싱싱하고 생기 있는 젖가슴이 손에 닿자, 흥분이 고조되면서 쾌감이 느껴졌다.
딥 키스를 하면서, 혓바닥 뿌리까지 깊숙이 빨아대면서, 우유를 짜내 듯이 젖가슴을 핥으면서 아직 뾰족하게 솟지 않은 젖꼭지를 마음껏 빨았다.
"아, 아저씨. 으응, 그렇게 거칠게 하면 싫어요."
음란한 흐느낌을 흘리며, 진아는 청바지에 감싸인 엉덩이를 흔들었다.
"후후. 사실은 아까 진아 너를 생각하면서 한번 물을 뺐는데, 이렇게 다시 뻣뻣하게 꼴렸어."
"아, 태호 씨. 안 돼요."
"장난해? 진아 넌 내 거야. 맘껏 사랑해 줄게."
태호는 일단 일어나서, 바지를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우선 진아 네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을거야. 그리고 그 다음엔 그 외설적인 비디오 속에서 진아 네가 했던 그 모든 서비스를 나에게 하는거야. 아직 내 아날은 맛 본 적이 없잖아? 진아 너의 그 변태 아빠보다는 훨씬 맛 있을거야."
"아. 싫어, 그런 말 하지 마."
싫다고 말하는 진아지만 전과는 태도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태호의 팬티 위로 불거진 자지를 황홀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비디오에서 했던 것 처럼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내 항문을 핥고 빨아. 그리고 내가 사정하면 넓적다리에 정액을 늘어뜨린 뒤, 그걸 맛있게 핥아 먹는거야. 그 비디오에서 했던 걸 그대로 하는거야. 아니 그 이상으로 더 정성껏 해야 돼. 진아 너도 절정을 맛보게 해줄테니까. 알았어? 내가 네 보지에 근사한 자지를 쑤셔 넣고 휘저으면, 그 병신같은 아빠는 생각도 안 날거야."
태호는 팬티를 벗고 알몸이 된 뒤, 진아에게 어서 옷을 벗으라고 다그쳤다.
"싫어요. 아저씨. 오늘은 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은 안돼요."
매혹적인 눈썹을 찡그리며, 장미 꽃잎 같은 붉은 입술을 이그러뜨리는 표정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선정적이었다. 태호의 가학의 피가 끓었다.
"어서 벗지 못해! 못되게 굴거야? 혼나고 싶어?"
야단을 맞자, 진아는 윤기 나는 검은 머리를 흔들며 일어섰다, 그리고 검은 스웨터를 천천히 벗기 시작했다. 요염한 빛을 발하는 브래지어에 태호의 시선이 쏠렸다.
나긋나긋한 어깨와는 대조적으로 젖가슴의 볼륨감은 놀랄 만큼 풍만했다. 브래지어의 컵 밖으로 보이는 새하얀 젖가슴에 태호는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날씬한 청바지를 발을 들어 발밑으로 빼냈다. 브래지어와 분홍색의 조그만 팬티가 관능적으로 반짝이며 은밀하고 소중한 부분을 감추고 있었다. 가는 허리와 포동포동 살이 오른 허벅지로 태호의 충혈된 눈이 쏠렸다.
'정말 여자 중의 여자야. 미치게 좋은 여자야.'
태호는 진심으로 진아의 몸매에 감탄했다.
'이런 좋은 여자를 잃을 바에는 차리리 혀 깨물고 죽는 게 나.'
진아는 유난히 뺨을 붉히면서, 등에 손을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었다. 좁은 어깨 끈이 하늘 하늘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청순하고 새하얀 젖가슴이 드러났다.
"아저씨. 침대에 들어가고 싶어요. 창피해요."
팬티 한 장만을 몸에 걸친 채, 진아는 수줍게 몸을 움츠리며 태호의 눈치를 보았다.
"무슨 헛소리야. 너는 지금 처벌을 받고 있는거야. 갑자기 침대에 들어가고 싶다니. 바보 같은 말 집어 치우고, 냉큼 팬티도 마저 벗어. 혼나기 전에!"
"아, 죄송해요. 아저씨. 잘, 잘못했어요."
진아는 재빨리 팬티를 벗고, 고개를 숙여 검은 머리카락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 눈이 부시도록 하얗고 부드러운 살결에 태호는 무심코 한숨을 토해냈다.
"널 사랑해. 진아야. 널 꽁꽁 묶고 싶어."
"아, 아아.부끄러워."
진아는 고개를 숙이고 청순한 뺨을 붉혔다. 태호는 아름다운 젖가슴 주위에 밧줄을 얽으며 진아의 몸을 구속하기 시작했다. 뾰족하지 않은 유두는 마치 처녀 같은 은은한 핑크색이었다. 밧줄로 진아의 몸을 다 얽어 맨 뒤, 태호는 그 아름다운 알몸을 빤히 쳐다보았다.
진아는 뺨을 붉히며 촉촉히 젖은 요염한 눈빛으로 태호를 쳐다보았다.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음란한 몸매가 되었어."
진아의 검은 머리카락을 힘차게 움켜쥐면서, 태호는 출렁이는 젖가슴을 세게 주물렀다. 아랫배의 관능적인 거웃을 이리저리 쓰다듬자, 진아는 애처롭고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요리저리 흔들었다.
"벌써 축축히 젖었잖아. 밧줄로 묶이면서 흥분하는 진아 넌 마조야. 넌 타고난 암캐야. 너도 알지? 진아 네 보지가 흥건히 젖어 있다는 걸."
태호는 허벅지 사이의 둔덕을 끈적끈적하게 더듬으며 짓궂게 물었다.
"으응. 아니에요. 전 암캐가 아니에요. 마조가 아니에요."
"정말? 거짓말하면 가만 안 둘거야. 못된 아이는 혼나야 돼."
빨갛게 짓무른 음렬한 균열을 따라서 세게 손 끝으로 쓰다듬으며, 질 입구를 자극했다.
"아, 아아. 으응, 싫어요. 아저씨."
태호의 손가락은 마침내 균열을 헤집고, 음부 속으로 기어 들어갔다. 손가락으로 헤집고 나아가자, 두 장의 꽃잎이 떨리면서 달콤한 애액이 야한 소리를 내며 옆으로 튀었다.
태호의 애무에 참을 수 없게 된 진아가 허리를 좌우에 흔들었다. 그 때마다 얼굴 앞에 드리워진 검은 머리가 흐트러지면서 달콤한 향기가 퍼져 나왔다.
"이렇게 젖었으면서, 잘도 시치미를 떼면서 아저씨를 속였어. 진아.넌 정말 못된 아이야. 그렇게 청순한 얼굴을 하고, 항상 어른을 속이는 못된 아이야. 진아 너는"
말로 진아에게 묘멸감을 주면서, 태호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철퍽철퍽 추잡한 소리를 내며 질 안쪽을 쑤시고 휘저었다.
"아아~ 죄송해요 태호 씨. 아아, 진아는 정말 못된 아이에요. 절 마구 혼내 주세요."
달콤하고 쾌감어린 흐느낌을 토해내면서, 진아는 태호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응석을 부리는 듯한, 용서를 구하는 듯한 시선으로 진아는 태호를 쳐다보았다.
소녀를 새끼줄을 올아매, 세워 놓은 뒤, 태호는 뒤에서 삽입을 시도했다. 진아는 태호 보다 10 센치 정도 더 작았지만, 다리 길이는 진아가 더 길었다. 선 채로 뒤에서 삽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 아아. 아저씨 이런 꼴로 당하는 건 싫어요."
선 채로 뒤에서 태호가 질 입구를 노리고, 찌르기 시작하자 진아는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다. 이런 체위로 섹스를 하는 건 처음이었다.
약간 허리를 낮추고, 태호는 진아의 질 입구를 향해서 귀두를 밀어 올렸다. 여러 번 찌른 뒤에야 겨우 구멍 속에 푹 쑤셔넣을 수 있었다.
히죽 미소를 지으며, 태호는 그대로 힘껏 허리를 밀어서 더 깊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아, 싫어. 아저씨."
"아, 끝내 줘. 진아야. 자, 더 깊이 쑤셔 넣는다."
질 안쪽 점막의 달콤한 감촉에 태호는 입가가 느슨해지면서 입이 헤 벌어졌다.
'아, 그동안 얼마나 이 감촉을 맛보고 싶었는지. 아 이 감촉이 그리워 미칠 것 같았어.'
"아, 정말 좋은 보지야. 이제 진아의 보지는 내 거야. 이 쌔끈한 보지는 어떤 새끼한테도 절대 넘겨주지 않을거야."
태호는 너무나 근사한 진아의 질 안쪽 감촉에 달콤한 흐느낌을 흘렸다.
'이 정말 죽이게 조이는데...'
질 안쪽 점막을 강하게 비비면서 태호는 울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곧이어 뿌리까지 쑥 깊숙이 집어넣었다. 일단 끝까지 삽입하자, 진아의 발이 더 길어서 이제 태호는 허리를 낮출 필요가 없었다. 선 채로, 쾌감으로 일그러진 진아의 음란한 얼굴을 살피면서, 태호는 뒤에서 허리를 들썩거리며 근사한 쾌감을 음미했다.
"내 자지 맛이 어때? 응? 어떠냐고? 자지가 보지를 문지르는 느낌이 어때 진아야?"
"아. 아아. 좋아. 아저씨 자지.너무 근사해."
열락에 싸인 진아의 입에서 음란한 말과 함께 신음이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