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96)화 (9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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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학의 붉은 꽃 (5)

진아를 애인으로 삼은 지 한달 정도가 지났다. 그리고 칙칙하던 태호의 인생이 무지개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진아를 손에 넣고 부터는 왠지 까닭 모를 자신감에 넘쳐 거리에서 마주치는 아름답고 젊은 여자를 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


'흥. 나도 저 정도의 여자 아이는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다고.'

출퇴근 때의 지옥철과 업무의 스트레스로 42 살의 태호는 요즘들어 부쩍 몸에 자신이 없어졌다. 사소한 농담에 화를 내거나, 젊은 후배들과 좀처럼 대화가 통하지 않아, 아예 회사에서는 입을 닫아 버리는 태호였다. 자신은 더 이상 여자에게 한 명의 남자로서 인정받기는 글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여자에게 한눈을 파는 것 자체가 사치라고 생각했다.


거지 같은 회사지만, 앞으로 아이들 대학 보낼 때까지는 짤리지나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루하루 눈치를 보며 살얼음판 걷  회사에 목숨을 거는 태호였다. 텔레비전 드라마의 사랑 타령을 봐도, 코웃음만 나오는 태호였다. 그러면서도 내심 자신은 불타는 사랑과는 죽을 때까지 인연이 없을거라며 속으로 한숨을 쉬곤 했다. 그런 자신이 설마 진아 같은 아름다운 소녀와 사귀가 될 줄은 꿈에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음, 나도 제법  생겼단 말이야. 그동안 너무 소심하게 살아왔어. 젊은 녀석들에게 기죽을 필요 없이 당당하게 어깨 펴고 사는거야.'


젊은 여자 아이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태호는 거울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봐도, 요즘은 전보다  남자다워진 얼굴에 태호는 거울을 볼 때마다 흐뭇하게 웃음을 지었다. 회사에서 태호는 들어본 적도 없는 얘기를 최근에 듣고 있었다.

"과장님. 요즘 들어 부쩍 젊어지신것 같네요. 스포츠 클럽 같은데 다니기 시작하신 건가요?"
"과장님 요즘 혈색이 너무 좋으신 것 같은데.  몸에 좋은 정력제라도 드시나 보죠. 괜찮으시다면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역시 일주일에 두세 번 싱싱한 젊은 여자 아이의 몸을 안게 되면서  몸에서 수컷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탓일까. 진아는 청초한 외모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극적인 섹스의 즐거움을 갈구했다. 보통 중년남과 어린 커플의 경우, 아무래도 남자 쪽이 집요하고 음란하게 젊은 여체를 탐구하고 개발하는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태호와 진아 커플은 정반대의 케이스였다.


열 아홉살의 어린 진아가 42 살의 태호를 성적으로이끌며, 도착적이고 자극적인, 그리고 과격하고 변태스러운 섹스의 세계로 점점 끌어들이고 있었다. 진아는 친아빠에게 어릴 적부터 성노예로 조교를 당한 탓인지, 중년 남자 이외에는 성적인 흥분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과거를 알면서도 사랑해 주는 태호를 진아는 맹목적으로 따르며 탐욕스럽게 태호의 몸을 요구했다.

자신을 극히 평범한 사람으로 알고 살아왔던 태호는, 진아로 인해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가학성에 눈뜨게 되었다. 진아와 거듭해서 살을 맞대면서, 태호는 자신의 몸 안에서 잠자고 있던 가학적이고 음란한 짐승이  사납게 날뛰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은 밧줄로 신체를 구속하지 않는 섹스는 생각도   없었다.


진아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쑤셔 넣고, 이라마치오를 하면서 좆물을 소녀의 목구멍에 뿜어 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되었다. 게다가 태호는 요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소녀의 아날에 대해서도 욕망을 품게 되었다. 언젠가는 소녀의 아날에 자신의 자지를 넣고 말겠다는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사실 진아를 알기 전까지 태호의 성욕은 시들어 갈뿐 이었다. 아내와는 한 달에 한두 번 할까말까의 페이스로 관계를 그나마 유지하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 봐도, 거의 비슷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던 것이, 젊은 진아와 함께 있을 때는, 밤새 두세 번은 거뜬히 할  있었다. 자신도 믿기지 않은 정력이었다. 일주일에 두세번 진아를 만나는 요즘, 태호는 매일매일이 즐거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찬란한 무지개가 반짝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태호였다.

* *

그날 태호는 회사에서 곧장 진아의 방으로 직행했다. 벌써 5 일 동안,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클럽에라도 가서 노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역시 어제부터 도무지 불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혹시 자신에게 싫증이 나서 배신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 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진아는 오늘도 집에 없었다. 태호는 진아에게 받은 열쇠를 사용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진아의 달콤한 린스 냄새와 체취가 희미하게 코를 스쳤다. 언제나 끈적끈적한 섹스를 즐기는 장소에 발을 들여놓자, 태호의 자지에 뜨겁게 피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우뚝 고개를 쳐들었다.


"진아야 집에 있니? 무슨 일이 있는거야? 진아야. 안에 있어?"


언제나처럼  정리된 소녀의 좁은 원룸 안을 둘러보며 태호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왜 회사에 연락을 하지 않는걸까?'


태호의 뇌리에 불길한 생각이 떠올랐다.

'혹시 새 남자 친구가 생긴게 아닐까?'


태호는 붙박이 옷장의 문을 열고 란제리가 들어 있는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다. 진아의 속옷은 청초한 흰색이 많았다. 흰색 외에 핑크나 갈색 그리고 검은 색도 섞여 있었고 하나 같이 비싸 보이는 속옷뿐이었다. 태호는 그 속옷 중에서 마음에 드는 브래지어나 팬티를 꺼내어, 냄새를 맡거나 감촉을 즐기면서 꼴릴 대로 꼴린 자지를 손으로 쥐고 훑기 시작했다.


벌써 일주일이나 하지 못했다. 예전에는 일주일 정도 못 해도 아무렇지 않았지만, 진아와의 황홀한 섹스를 맛본 뒤로는 이제 일주일만 못해도 참을 수가 없었다. 정액이 잔뜩 쌓여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같았다. 실제로 지금 이렇게 자지를 가볍게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끈적끈적한 투명한 쿠퍼액이 귀두에서 넘치고 있었다.

'진아를 갖고 싶어. 미칠게 진아랑 하고 싶어. 그 짐승처럼 거친 육욕의 셰계를 진아와 같이 헤매고 싶어.'

다시는 그녀를 안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자지에 피가 몰리면서 더 뻣뻣하게 발기되었다.


'혹시, 아빠와 다시 만나고 있는 게 아닐까?'
'아니, 어쩌면 아빠가 진아를 어디다 몰래 감금했을 수도 있어.'

태호는 뭔가 단서가 될만한게 없는지 집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조립식의 선반 위에 책과 CD, 비디오 테이프가 놓여 있었다. 태호는  줄로 꽂아 놓은 비디오 테이프의 뒷줄을 아무 생각 없이 살펴 보았다. 비디오 테잎 중에 제목은 없이 날짜만 기록되어 있는 것이 하나 섞여 있었다.

태호는 혹시 진아가 비디오 테이프에 찍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화면으로라도 진아를 보면, 조금은 기분이 풀릴거야.'

태호는 곧장 테이프를 비디오레코더에 집어 넣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화면에 갑자기 마르고 빈약한 남자의 알몸뚱이가 비쳤다. 남자는 다리를 벌리고 소파에 깊숙이 앉아 있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진아의 아빠인 기철이 틀림없었다.

잠시 뒤, 세라복을 입은 진아가 화면 속에 등장해, 아빠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가락과 입으로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 이건.'

태호는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은 아빠와 딸의 근친상간을 찍은 생생한 비디오였다. 라벨의 날짜로 추산하니, 화면 속의 진아는 고등학교 3 학년이었다.


지금보다 훨씬 천진난만한 느낌이 들었다. 화장을 하지 않은 청초한 얼굴이었다. 윤기 있는 검은 머리는 뒤로 묶고 있었다.


태호는 친딸에게 펠라치오를 시키면서,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기철의 변태성과 가학성에 소름이 끼쳤다. 술도 담배도 하지 않고, 근엄한  생활하던 남자가 속으로는 이렇게나 썪어 있었던 것이다. 시커먼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그 입과 뺨의 움직임으로, 기철이 변태적인 쾌감으로 황홀해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새끼!  인간도 아니야. 인간의 탈을  짐승이야!"


태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면에 비친 기철에게 쌍욕을 퍼부었다. 하지만 태호도 떳떳하게 큰소리를  입장은 아니었다. 태호는 친아빠의 자지를 빨고 있는 어린 진아의 모습을 보며 도착적인 쾌감 속에서, 진아의 요염한 레이스 팬티 몇 장을 코에 갖다대고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다시 자지를 쥐고, 세차게 훑기 시작했다.

* *

화면 속에서 진아는 믿겨 지지 않을 정도로, 헌신적으로 입과 손가락으로 아빠의 자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드러낸 아빠의 항문에서 회음부, 고환에 이르는 세로 선을 진아는 혀를 쑥 내밀어 핥고 있었다. 그리고 털이 잔뜩 나 있는 항문 주위를 천천히 구석구석 핥으며, 아날 입구를 핥기 시작했다.

"아, 아빠. 맛있어. 아빠의 항문."

태호는 화면 속의 진아를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진아가 듬뿍 침을 흘리면서 핥자, 추악하기 짝이 없는 배설 구멍이 순식간에 소녀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아, 젠장! 나랑  때랑은 전혀 다르잖아. 어떻게 된거야 진아야!"


태호는 격렬한 질투를 느끼며, 화면 속의 소녀에게 물었다. 진아는 항상 정성껏 펠라치오를 하며 태호의 자지를 빨았지만, 불알이나 그 아래 부분이나 항문은 한번도 빨아  적이 없었다. 하지만 화면 속의 진아는 친아빠의 항문을 맛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정성껏 빨고 있었다.

'진아 처럼 예쁜 여자 아이가 항문을 핥아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태호는 분한 생각을 하면서, 화면 속에서 아빠의 자지를 핥고 빨고 있는 소녀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격렬하게 자신의 자지를 훑었다.

붉은 입술 속을 들락달락하는 검붉은 살덩어리는 진아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천사 같은 아름다운 얼굴의 진아가 악마 같은 근친상간의 음란한 죄악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 악마같이 사악하고 요염한 모습을 태호는 무심코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아빠의 딱딱한 자지를 그 사랑스러운 입술로 정성껏 애무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고 관능적이었다.

태호는 진아의 표정을 살펴 보았다. 그것은 억지로 강요된 행위를 하고 있는 표정이 아니었다. 그 모습은 이미 남자의 맛을 알고 있는 여자가 오랫만에 생기 있는 자지를 갈구하며, 넋을 잃고 빨면서 탐하는 모습이었다. 혀로 자지를 기 듯이 핥고 빨면서 달뜬 목소리로 진아가 말했다.

"아빠. 아빠의 자지. 으응. 너무 맛있어. 아. 아빠 자지. 너무 좋아."

진아는 싫어하기는 커녕 끊임 없이 아빠에게 달콤하게 속삭이고 있었다. 딸의 정성어린 서비스에 기철은 쉼 없이 신음 소리를 흘리며, 소파 등받이에 기대어 머리를 조금씩 흔들고 있었다. 곧이어 기철이 진아의 입에 자신의 정액을 쏟아 냈다. 진아는 아빠의 정액을 모두 삼키고, 흐뜨러진 머리를 고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기철을 바라보았다.

"그래 잘했어, 진아야. 입 안에 쏟아 부은 정액을  방울까지  마시는거야. 아빠의 자지에서 나온 정자를 전부 마시는거야."

'제길. 개새끼들, 미쳤어. 진아도 기철도 다 미친거야"

왠지 진아가 천박하게 느껴졌다. 진아의 정성어린 펠라치오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기철은 자신이 행운아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어리고 사랑스러운 소녀에게 사랑받는 이 세상에 둘도 없는 행운아.

진아가 자신의 정액을 전부 마셨을 때는, 감동으로 온몸이 떨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진아의 서비스는 어차피 잘 조련된 고급 창녀가 고객에게 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똥구멍까지 침을 질질 흘리면서 빨고 핥는 아빠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와 비교해 보면, 진아는 자신에게 전혀 마음을 열지 않은 것 같았다. 그저 아빠의 대역으로 상대하는 아저씨에 지나지 않았다.

태호는 그렇게 생각하자, 분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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