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화 〉김희선 : 야근병동의 산제물 (3)
김희선 : 야근병동의 산제물 (3)
"벗어."
주인님의 명령에 은희는 희선의 손목을 묶고 있던 붕대를 풀었다.
희선이 알몸이 되자, 건호는 다시 등 뒤로 팔을 꺾어 미리 준비한 금속 수갑을 가는 손목에 채웠다.
바로 그때, 복도에서 병실로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건호의 특실 문 앞에서 발소리가 멈추더니 드르륵 천천히 문이 열렸다.
* * *
의사 가운을 걸친 여의사가 걸어들어오자, 건호는 벽시계를 흘깃 쳐다보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좋아. 딱 맞춰 왔군."
"네, 주인님."
"김희선.. 음란한 여자야. 좋은 암캐가 될 소질이 있어."
건호는 중얼거리며, 희선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문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했다.
"잘 봐. 아마 니가 아는 사람일테니까."
아래턱을 치켜올려 쇼트컷의 여의사를 쳐다보게 하자, 희선은 한동안 기억을 더듬더니,
"아.. 지혜 선생님..."
이름을 중얼거리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 이 병원의 내과의. 유지혜야."
건호는 짓궂은 미소를 흘리며, 희선의 큰 눈을 들여다보았다.
* * *
"선생님이 왜 여기에 계신 거죠?"
희선이 가는눈썹을 찡그리며 의아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암캐, 왜 왔는지 묻잖아? 대답해 줘."
"관장.. 희선 씨 관장을 하려고 왔어요."
"네?! 선생님 그게 무슨 말..."
"뭘 놀래? 똥꼬 깨끗이 해 주러 왔다잖아?'
지혜 대신 건호가 이죽거리며 말하자,
"그럼.. 지혜 선생님도 이 남자와 한통속?"
"희선아, 미안...."
"은희 언니, 그리고 지혜 선생님까지..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죠? 네? 저에게 왜 이런 심한 짓을..."
희선이 눈꼬리를 치켜올리고 지혜를 사납게 째려보았다.
"너 관장은 처음이지?"
"은희 언니..."
은희는 싸늘한 웃음을 흘리고 침대로 다가가 희선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선생님이랑 언니가 도와줄테니까, 장을 깨끗이 비우는 거야."
"싫어!"
비명을 지르는 희선의 입을 뒤에서 뻗어온 건호의 큰 손이 틀어막았다.
* * *
"재갈 물려."
건호가 명령을 내리자, 은희가 다가와 간호사 제복 주머니에서 멸균 거즈를 꺼내 희선의 입안에 쑤셔넣었다.
"으으...."
곧이어 입 둘레에 붕대를 겹겹이 감아, 꽉 묶었다.
재갈이 물린 희선은 끙끙 신음을 흘리며 증오가 가득한 눈빛으로 건호를 째려보았다.
입이 틀어막혀 괴로운 듯 코로 거친 숨을 쉬며, 사납게 노려보는 희선.
"은희야, 넌 너스 스테이션에 가 있어.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 게."
너무 오랫동안 간호사실을 비우면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지혜의 말에 은희는 건호와 지혜에게 고개를 숙이고 병실을 빠져나갔다.
* * *
"시간 없어. 시작해."
지혜에게 명령하자,
"네, 주인님."
지혜는 등 뒤로 두 손이 구속된 채 재갈이 물려 끙끙대며 몸부림치는 희선의 하얀 나신을 쳐다보다 바닥에 내려놓은 가방을 집어들었다.
"관장은 처음이지? 주인님이 희선이 네가 관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셔서 나도 어쩔 수 없어."
지혜는 그렇게 말하고, 가방에서 관장기를 꺼냈다.
"난 처녀 보지보다 처녀 아날 따먹는 걸 더 좋아하거든."
건호의 말에 경악하며 희선은 고개를 흔들며 지혜를 곁눈질했다.
지혜는 대형 유리 주사기처럼 생긴 관장기에 물로 희석한 글리세린 용액을 반쯤 집어 넣었다.
"멍청히 있지 말고, 엉덩이 들어."
건호는 겁에 질려 있는희선을 억지로 침대에 네발로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엉덩이를 쑥 내밀어 높이 치켜들게 한 뒤, 손바닥으로 볼기짝을 찰싹 후려쳤다.
"똥꼬에 힘 빼. 안에서 유리 깨지면 후장 작살 나."
엉덩이를 힘껏 옆으로 벌리자,
"으! 으으으! 으으으..."
땀이 배인 양볼기짝이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렸다.
* * *
지혜는 충혈된 보지에서 애액을 묻혀 희선의 작게 사그라든 구멍 주위에 펴발랐다.
그리고 가볍게 애널 주위를 마사지한 뒤, 관장기의 유리 주둥이를 암갈색의 항문 구멍에 바싹 대고 밀어넣었다.
"으으! 으으으!"
애절한 신음과 함께 꽉 긴장된 괄약근이 이물질을 거부하며 저항하자, 지혜는 힘을 줘서 관장기를 빙빙 돌렸다.
그러자, 조금씩 관장기의 주입부가 항문 구멍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이리 줘."
건호는 지혜의 손에서 관장기를 낚아 채, 포동포동한 볼기살이 떨리는 걸 쳐다보면서 조심스럽게 피스톤을 누르며 관장액을 직장 안으로 흘려넣었다.
"아시발..."
건호는 곧 이 처녀 애널에 자지를 처넣을 생각을 하자, 뜨거운 가학충동이 솟구쳐 욕설을 내뱉었다.
가학부심에 떨며, 관장액을 전부 주입하고 다시 천천히 주둥이를 빼자, 살짝 역류한 글리셰린 용액이 흘러내려 항문 주위를 적셨다.
* * *
건호는 관장기를 지혜에게 넘긴 뒤, 희선을 다시 침대에 똑바로 눕혀 화사하고 육감적인 나신을 음미했다.
가는 목덜미에 입술을 대고 혀를 기자, 비릿한 신음와 함께 얼굴이 좌우로 흔들렸다.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라인에 혀를 대고 미끄러뜨린 뒤, 이번엔 젖가슴으로 다시 미끄러졌다.
혀를 떼고 유방을 꽉 움켜쥐고 젖살을 주무르면서 구석구석 핥다, 작은 유두를 혀끝으로 살살 굴리며 할짝이자,
"으으.. 으으으..."
붕대가 둘러진 입술 사이로 애처로운 신음이 흘러나와 건호의 사디즘을 더 뜨겁게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유방에 뺨을 비비며 냄새와 감촉을 즐긴 뒤, 건호의 혀가 배를 타고 하체로 미끄러져 내려 갔다.
잘록한 허리와 군살 없는 배에 오목 들어간 귀여운 배꼽을 핥고 더 밑으로 내려가자 아랫배의 부드럽게 도드라진 둔덕 아래에 짙은 수풀이 돋아 있었다.
건호는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보지털 속을 혀로 헤치며 뒤적거렸다.
조금전의 섹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미끈미끈 음란하게 젖어 선홍색의 보지 속살까지 그대로 내비치고 있었다.
* * *
"음탕한 암캐의 개보지..."
희선에겐 더할 나위 없이 치욕적이고 수치스러운 말이었지만, 그 말은 건호에게 있어, 암캐에 대한 최고의 찬사였다.
급하게 바지를 벗어 지혜에게 건네고, 건호는 희선의 다리 사이에 허리를 밀어넣었다.
새로 손에 넣은 암캐, 김희선의 보지 바로 앞에 강직한 페니스가 예리하게 휘어 솟아 있었다.
희선은 건호의 흉기를 보자, 격렬하게 몸부림치며 고개를 흔들었다.
"싱싱한 암캐 년..힘도 좋아."
건호는 발버둥치는 다리를 잡고 허리를 더 바싹 비집고 들어갔다.
그리고 흉기 끝으로 촉촉히 젖은 보지 틈에서 보지 구멍를 더듬어 단숨에 밀어넣었다.
"으으.. 으!"
희선의 턱이 치켜올라갔다.
음경을 감싸는 부드러운 보지 속살의 수축에 건호는 천국의 쾌락을 느끼며 헐떡였다.
뜨거운 보지 속살이 음경에 쩍쩍 달라붙어 마사지하는 감각을 즐기며, 건호는 슬슬 재갈을 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재갈 풀어주면, 비명 지를 거지?"
건호의 말에 희선은 절대 비명을 지르지 않겠다고 눈으로 호소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비명 지르면 목졸라 죽인다. 내 말 구라 아닌 거 알지?"
"으으..으으..."
건호는 희선의 눈을 빤히 쳐다봤다.
"좋아. 거짓말은 아닌 것 같군."
건호는 지혜를 시켜 희선의 재갈을 풀게 했다.
입 주위에 둘러진 붕대를 풀고 입안에 쑤셔넣은 거즈를 빼내도 희선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한동안 숨을 헐떡였다.
* * *
건호가 잘게 엉덩이를 흔들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희선의 입에서 희미한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비명을 지르지 않는 걸 확인한 건호는 강직을 거칠게 밀어 넣고 보지 속살을 마음껏 휘저었다.
동시에 풍만한 젖가슴에 손을 뻗어 격렬하게 주무르며 젖꼭지를 만지작거렸다.
"아아.. 싫어.. 용서해 주세요. 제발 그만..."
쾌감에 취해 흐느끼던 희선이 갑자기 몸을 경직시키며 애원했다.
* * *
"갑자기 왜 그래?"
"아, 아.. 배가...하아.. 그만...배가..."
희선은 가녀린 목소리로 애원하며 미간을 찡그렸다.
자지로 몸 안을 찌르고 휘젓는 바람에 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격렬한 변의를 느낀 것이다.
"배가 뭐? 말해 봐. 배가 어떤데?"
건호는 시치미를 떼고 희선을 몰아붙였다.
희선은 한동안 망설이며 입을 다물었지만, 생리적 욕구를 참는 건 불가능했다.
"아! 나, 나올... 하아.. 하고 싶어요!"
절박하게 외치며 눈빛으로 애원하자,
"뭐가 나오는데? 뭘 하고 싶어?"
"아.. 아.. 제발..."
"그러니까, 말을 해야 알지."
"볼일... 하아.. 크.. 큰 게 나오려고...."
"큰 거? 그게 뭔데?"
희선은 입을 뻐끔거리며 무슨 말인가 했지만, 너무 작아 건호의 귀에 들리지 않았다.
"뭐? 짜증나네. 말 안하면 다시 허리 흔든다~"
희선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다문 입을 벌렸다.
"대..대변..하아.. 제발.. 용서해 주세요."
"똥? 똥 싸고 싶어?"
건호가 노골적인 말을 토해내자,
희선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똥 싸고 싶은 거지?"
"네.. 제발.. 화장실에 보내 주세요.."
"알았어. 그 전에 한번 하고. 떡치다가 똥 싸기 싫으면 똥꼬에 힘 꽉 주고 참아."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건호는 허리를 다시 움직였다.
차오른 변의 탓인지 보지 구멍이 더 세게 꽉꽉 조이고 있었다.
건호가 생각한 그대로였다.
"아, 아아.. 으응.. 더는.. 안 돼.. 움직이면.. 안 돼..."
미간에 세로 주름을 잡고 붉은 입술을 떨며, 희선은 차오른 변의에 몸을 떨었다.
"참아. 섹스하다 똥싸면 앞으로 계속 똥싸개라고 부를 거야."
말로 능욕하며 건호는 유방을 제멋대로 손바닥에 쥐고 흔들고 주물렀다.
"지혜, 폰으로 영상 찍어."
지혜에게 섹스동영상을 찍게 한 뒤 계속 허리를 흔들자, 희선의 하얀 나신이 발그레 분홍색으로 물들고 땀이 배어나와 요염하게 반짝거렸다.
아플 정도로 응어리져 뾰족 솟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굴리며, 건호는 서서히 피스톤 운동의 피치를 올렸다.
으응... 응! 으응.. 아아.. 아아.."
깨물고 있던 입술이 벌어지면서, 애절한 신음이 솟구쳤다.
계속 깊고 빠르게 찌르자, 배에서 쿠르르 쿠르르 추잡한 소리가 울렸다.
"아! 아아.. 안 돼!"
절박한 외침과 함께 보지 속살이 꽉꽉 음경을 깨물며 조여 왔다.
"좋아! 더 조여! 미친 개보지.. 존나 조여.."
희선은 허리를 위로 치켜올리고 미친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좁아진 보지 속살이 음경을 뭉개버릴 듯 세게 조이자, 건호 역시 엄청난 압박감에 더는 견딜 수 없었다.
* **
"시발! 개보지.. 하아..하..뭉개고 있어.."
"안 돼! 나와! 살려주세요! 나와!"
건호는 허리움직임을 멈추고, 이어진 상태로 희선을 안아 일으켰다.
"싸게 해 줄테니까, 똥꼬에 힘 꽉 줘."
건호는 희선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계집 아이 소변 보게 하는 자세로 들어올렸다.
그 자세로 침대에서 내려와 화장실로 들어가 좌변기 커버를 올린 뒤 변기에 내려놓았다.
건호와 마주보고 좌변기에 앉은 희선은 땀을 뻘뻘 흘리며 헐떡이면서도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똥 싸고 싶어 미치겠다며? 자, 빨리 싸."
"....."
"싸기 싫어? 다시 침대 위로 데려갈까?"
"싸, 쌀게요. 잘못했어요."
희선은 겁에 질려 고개를 끄덕였다.
건호는 양 손을 뻗어 유방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렸다.
"아 아.. 응.. 아.. 으응.. 더 이상은.. 안 돼..."
헛소리처럼 신음을 흘리는 희선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꾸르륵 꾸르륵
다시 배에서 다급함을 알리는 소리가 울렸다.
"안 돼!"
희선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오는 순간,
항문 사이에서 추잡한 파열음과 함께 배설물이 쏟아져 나왔다.
관장액이 섞여 있어 설사처럼 묽은 대변이었다.
뿌직~ 뿌지직~ 뿌찍~
추잡한 소리를 내며 변기의 물 속으로 계속 배설물이 쏟아져 나왔다.
건호는 배설을 하고 있는 희선의 얼굴 앞에 페니스를 바싹 대고 자기 손으로 빠르게 훑기 시작했다.
탈진한 듯 멍한 표정으로 배설을 하고 있는 희선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한손으로 점점 빠르게 자지를 위아래로 훑었다.
배설물에 변기의 물이 튀어올라 희선의 엉덩이를 더럽혔다.
건호는 아름다운 희선이 더럽혀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며 더 빠르게 자지를 훑었다.
"하아..개시발 암캐년..똥싸개 년..내 정액으로 더럽혀..주지..으..."
희선에게 더러운 말을 내뱉으며 건호는 가득 고여 있던 정액을 희선의 얼굴에 대량으로 날렸다.
변기에 앉아 배설물을 토해내고 있는 아름다운 간호사의 얼굴에 사정하면서 건호는 가학충동에 휩싸여 미친 듯한 쾌감을 느꼈다.
희선의 머리카락과 이마 코에 정액을 듬뿍 날린 뒤,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정액을 귀두 끝으로 문지르며, 영혼이 빨리는 듯한 쾌감에 몸을 떨며, 건호는 애액과 정액 범벅이 된 자지를 막 손에 넣은 아름다운 암캐의 입 안에 거칠게 쑤셔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