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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 산제물로 바쳐진 간호사 (8)
지하실에 한동안 물을 끼얹은 듯 깊은 정적이 흘렀다.
건호가 가입한 권력자들의 이너서클인 D의 형제들 중 최근에 가입한 멤버들은 젊고 아름다운 현역 간호사인 은희가 항문성교로만 절정을 맞는 광경을 눈 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애널 섹스의 경험이 있는 멤버들도 건호의 짐승 같은 허리놀림과 박력 있는 테크닉에 압도되어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런 형제들을 둘러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건호가 무거운 정적을 깨뜨렸다.
* * *
"형제들 중 애널섹스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한말씀 드리면, 여자는 아날을 개발해 조교를 거듭하면 항문만으로 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설 기관이 제2의 생식기로 바뀌는 거죠. 몸에서 제일 신경이 많이 모여 있는 기관이 아날이라 아날섹스의 맛을 알면 오히려 보지보다 더 큰 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젊은 멤버들의 얼굴에 감탄의 빛이 어렸다.
땀이 흥건이 배인 손바닥을 시트에 쓱쓱 닦고 건호가 침대에서 내려오자,
멤버들의 관심이 한창 라이브 쇼가 펼쳐지고 있는 다른 침대쪽으로 쏠렸다.
"여긴 파장입니다. 여의사쪽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지만.."
* * *
은희가 애널섹스로 미쳐 날뛰며 절정을 맞은 뒤에도 지혜의 봉사는 계속되었다.
병실용 침대에 똑바로 누워 침대 머리에 등을 기대고 있는 승현의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페니스를 입에 물고 맛있게 빨고 있었다.
보지 털이 말끔히 깎여 성기의 안쪽까지 노출되자, 지혜는 평소보다 더 흥분해 승현의 자지를 물고 있어도 수치심보다는 피학의 기쁨에 취해 엉덩이를 치켜들고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열심히 얼굴을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붉은 입술을 오므려 승현의 굵은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고 다시 귀두의 잘록한 부분까지 훑었다.
계속 위아래로 얼굴을 움직이며 페라를 하던 지혜가 입술을 떼고, 크게 숨을 내쉬었다.
호흡이 안정되자, 이번엔 자신의 침과 맑은 수컷 점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귀두의 갈라진 틈을 혀끝으로 쪼며 핥다가 귀두 주위를 돌아가며 핥고 빨았다.
그리고 다시 얼굴을 비스듬히 기울여 좆 줄기를 핥으며 내려와 털 투성이의 불알 주머니에 혀끝을 대고 핥다가 입에 머금고 빨았다.
젤리처럼 부드럽고 통통한 입술이 침으로 끈적끈적 젖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D의 형제들의 멤버들은 바쁘게 DSLR 카메라를 여기저기서 들이밀었다.
멤버 중에는 페라보다는 털이 제거되어 엉덩이 골짜기 사이에서 뻐끔 입을 벌리고 안쪽의 붉은 속살까지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젖은 뒷보지와 작게 사그라진 귀여운 세비아빛 항문에 관심을 가지고 그곳만 집중적으로 찍고 있는 자들도 있었다.
지혜의 얼굴이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옅은 암갈색으로 물든 작은 항문 구멍이 살아 움직이 듯 벌름거리고 꿈틀거렸다.
어느새 정장을 차려 입은 건호가 지혜의 주위에 몰려들어 촬영에 여념이 없는 멤버들 쪽으로 걸어가 양 손바닥을 몇번 부딪쳐 주의를 환기 시킨 뒤, 입을 열었다.
* * *
"아름다운 암캐 몇 마리쯤은 다들 소유하고 계신 D의 형제들 답지 않게 왜 보고만 계십니까? 전 괜찮으니까, 보지든 아날이든 마음대로 만지고 핥고 삽입해 보시죠?"
음란하게 빛나는 남자들의 눈이 건호쪽으로 향했다.
"형제들 중에는 자신의 암캐를 독점하고 싶어 다른 남자가 손을 못 대게 하는 결벽증을 가진 분들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그냥 촬영만 하는 시시한 촬영회 따위는 제 성미에 맞지 않습니다. 이 암캐들의 소유자 즉, 주인으로써 촬영회 동안, 이 암캐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얼마든지 만지고 핥고 빨고 자지를 입이나 보지, 애널에 삽입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 암컷들은 마조 암캐라 겉으로 싫어하는 척해도, 속으로는 기쁘게 여러분의 좆을 받아 들일 겁니다. 자, 사양하지 마시고 마음껏 제 암캐들의 입과 보지와 항문을 즐기고 드시죠."
"좋습니다. 암캐 주인의 호의를 기쁘게 받아들이죠."
적극적인 성격의 콧수염 중년남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 목례를 하자,
"그럼, 얼마든지~"
건호가 고개를 끄덕이자, 콧수염 사내가 지혜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가 주저 없이 엉덩이 계곡으로 손을 뻗어 이미 흥건히 젖어 있는 맨들맨들한 뒷보지를 손가락으로 헤집고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으! 으응... 아! 싫어요.."
남자의 거칠고 굵은 손가락 끝이 부드러운 살점에 닿는 순간,
지혜는 움찔 화사한 나신을 경직시키며 입에 물고 있던 승현의 발기좆을 내뱉고 비음을 흘리며 소리를 질렀다.
차츰 한 마리 암캐로 조교되어 가고 있는 지혜지만, 주인님 이외의 남자에게 보지를 희롱당하자, 강렬한 수치심에 휩싸였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암캐가 아니라, 남자가 멋쩍게 손을 떼자,
"괜찮습니다. 말했지 않습니까? 싫어하는 척 할 거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정반대니까, 사양말고 마음껏 만지고 즐겨 주시죠."
콧수염 사내가 여전히 망설이자,
"유지혜. 지금 그걸 페라라고 하는 거야? 응? 구순봉사 하나 제대로 못하는 병신 같은 암캐를 어디에 써 먹어? 여기에 신문지 깔아놓고 똥 싸게 한 다음, 니가 싸 놓은 똥을 다시 먹게 해 줄까? 응?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병신 같은 암캐년!"
위협적인 말투로 호통을 치자,
건호의 말이 그냥 해 보는 말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는 지혜는 곧바로 승현의 페니스를 덥썩 입에 물었다.
"자, 마음껏 귀여워해 주시죠~"
중년남의 손가락이 다시 맨들맨들 제모된 뒷보지로 뻗어 꽃잎을 엄지와 검지에 끼우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지혜는 싫다는 듯 엉덩이를 가볍게 흔들었지만, 주인님인 건호에 대한 공포로 그 이상의 저항은 하지 않았다.
"털이 없어서 구멍 속까지 훤히 보여.
"벌리고 더 자세히 감상하시죠?"
건호가 옆에서 거들자, 콧수염남이 뒷보지를 벌리고 애액에 젖은 진홍색의 축축한 점막을 차분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지혜가 본능적으로 허리를 뒤로 빼자,
건호의 입에서 천둥 같은 질타가 터져나왔다.
"개 시발 좆 같은 암캐년! 머리에 뇌가 없지? 뇌 대신 똥만 가득 차 둥둥 떠 다니지!? 그게 좆 빠는 거야? 개시발 그것밖에 못 빨아? 그리고 엉덩이! 엉덩이 안 들어?! 똥구멍 속까지 다 보이게 더 치켜들어, 개 시발 년아!"
건호의 모멸적이고 서슬이 퍼런 욕설에 지혜는 울상을 지으며 자지을 입으로 훑으며 엉덩이를 더 높이 치켜올렸다.
* * *
"저도 좀 즐기고 싶은데, 제가 좀 가지고 놀아도 될까요?"
폴라로이드 사진을 건호에게 건네 준 금테 안경의 중년남이 앞으로 나오자,
"그, 그러시죠."
콧수염 남자가 아쉬운 듯 뒤로 물러섰다.
"맛을 좀 보고 싶은데.. 빨아도 될까?"
"얼마든지~"
건호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암캐 주인의 허락이 떨어지자, 남자는 지혜의 엉덩이 골짜기를 옆으로 쫙 벌리고 세피아빛 항문에 혀를 뻗었다.
곧이어 날름날름 항문을 핥다가 두꺼운 입술을 배설 구멍에 바싹 대고,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춥춥 맛있는 소리를 내며 아날을 빨기 시작했다.
"캬아!! 죽이는 맛이야. 미인 여의사의 똥구멍이라서 그런지 똥맛도 기가 막혀.. 아무리 예쁘고 똑똑해도 똥구멍을 핥으면 역시 똥맛밖에 안 나.."
금테 안경의 남자가 배설 구멍에서 입을 떼고 흡족하게 윗입술을 핥았다.
"빨아 먹어도 될까요? 여의사의 보지에 묻은 보짓물.. 오줌.."
"얼마든지~"
건호가 다시 고개를 끄덕이자,
남자는 즉시 보지를 할짝이다 빨판상어처럼 입술을 맨들거리는 빽보지에 딱 붙이고 빨기 시작했다.
지혜는 수치심과 혐오감에 엉덩이를 떨며 볼기살을 경련시켰다.
하지만 냄새 페치인 남자의 혀놀림은 놀랄만큼 능숙했다.
넘치는 암캐즙을 빨아마시고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핥고 빨고 보지 구멍에 혀끝을 꽂아 속살 점막을 핥고 쪼자, 보지가 녹아 내리는 듯한 쾌감에 지혜의 입에서 흐느낌이 새기 시작했다.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겉으론 아닌척해도 속으로는 좋아 죽는다고 했죠? 마조 암캐라 배설 구멍을 핥아도 엉덩이가 발정난 암캐처럼 교미를 조르며 춤추고 있지 않습니까?"
지혜는 건호의 말에 수치심을 느끼며 다른 곳에 신경을 집중하기 위해 더 열심히 얼굴을 위아래로 흔들며 승현의 자지를 입술로 훑었다.
* * *
"자자, 형제들!"
건호가 다시 손뼉을 치며 형제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멍하니 보고만 있을 겁니까? 자, 모두 함께 이 암캐의 몸을 즐겨 주시죠? 마음것 가지고 놀아도 좋습니다."
암캐의 소유주인 건호가 디시 암캐를 가지고 놀아도 좋다고 거듭 말하자,
지금껏 머뭇거리던 남자들이 일제히 지혜에게 달려들었다.
한 남자가 유방을 주무르자, 또 다른 남자가 지혜의 엉덩이를 이리저리 쓰다듬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손과 혀가 지혜를 향하자, 여의사를 독점하는 게 미안한지, 승현이 허리를 뒤로 빼 자리에서 일어섰다.
* * *
"여기에 있는 D의 형제들 전원의 자지를 빨아. 전부 니 주인님이라고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빨아."
주인님인 건호의 명령이 귓가에 날아들자,
지혜는 공손히 무릎을 꿇고 페라치오 준비를 했다.
"그럼, 나부터.."
금테 안경을 낀 중년남이 바지를 벗고 있는 남자를 옆으로 밀치고 재빨리 침대에 올라갔다.
젊고 아름다운 여의사의 사까시를 받을 수 있다면 남이 보던 말던 신경 안 쓴다는 듯이 팬티를 까고 사납게 발기된 자지를 움켜쥐고 곧바로 지혜의 입술에 들이댔다.
"아.."
씻지 않은 자지에서 악취가 풍기지, 지혜는 짧게 신음을 내뱉고 고개를 떨궜다.
"왜 냄새나는 자지라 빨기 싫어? 매일 깨끗한 자지만 빨던 여의사라 더러운 내 좆은 못 빨겠어?!"
가학충동에 사로잡힌 남자가 안경 안에서 눈을 사납게 번뜩이고 여의사의 윤기나는 흑발을 움켜쥐고 거칠게 얼굴을 위로 잡아 당겼다.
숨도 쉴 수 없는 지독한 악취에 지혜가 입을 벌리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리자,
"벌려! 시발 개좆 같은 암캐년아!!"
건호의 천둥 같은 노성이 날아왔다.
겁에 질린 지혜가 크게 숨을 내쉬고 천천히 입술을 벌리자,
작은 입술 틈새를 비집고 안경남의 썩은 내가 진동하는 더러운 자지가 입 안으로 조금씩 빨려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