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화 〉강은희 : 산제물로 바쳐진 간호사 (6)
강은희 : 산제물로 바쳐진 간호사 (6)
건호가 자신의 암캐인 여비서 하연과 승현의 암캐인 간호사 은희를 맞교환한 뒤, 열흘이 지났다.
암캐를 길들이는데 사용하는 교외의 단독주택에 권력자들의 이너서클인 [D의 형제들]의 멤버들이 10여명 모여 있었다.
남자들은 각자 지참해 온 최고급 DSLR 기재를 꺼내 곧 있을 공개촬영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중년 남성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젊은 남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 * *
"하연은 마음에 들어?"
옆방에서 대기하던 건호가 승현에게 물었다.
"6개월 정도는 푹 빠질 것 같아. 역시 함건호의 암캐야. 조교가 잘 돼 있어서 그런지 무척 순종적이고 감도나 테크닉이 좋아."
"그렇군.. 이번 공개촬영회는 은희를 양보해 준 자네 덕이 커."
"평소보다 더 많이 모였던데?"
"현역 여의사와 간호사의 촬영회는 좀처럼 없잖아?"
담배 연기를 허공에 내뿜으며 건호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 * *
거실로 나오자, 긴 소파에 의사 가운을 걸친 지혜와 간호사복을 입은 은희가 얌전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곧 이곳에서 D의 형제들에게 둘러싸여 공개섹스 촬영회가 열릴 것이다.
[현직 여의사와 간호사의 더블봉사]
건호는 이번 촬영회의 타이틀을 그렇게 붙였다.
소파에 앉아 초조한 얼굴로 촬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지혜와 은희를 쳐다보며 건호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건호는 이번 공개 섹스촬영회로 D의 형제들에게 자신의 힘과 권력을 과시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중인환시 속에서 시간(視姦)당하게 만들어 지혜와 은희의 수치심을 더 민감하게 끌어올려 마조 암캐로 조교하려는 의미도 있었다.
보통 이런 촬영회는 서너 명이 참가하는 게 고작이었지만, 이번엔 10명이나 모였다.
현역 여의사와 간호사의 더블 봉사라는 타이틀과 미리 프로필을 돌린 암캐들의 빼어난 스타일과 미모가 바쁜 권력자들을 이곳으로 달려오게 만든 것이다.
* * *
"촬영개시할 거야. 지혜, 준비해."
건호가 외치자, 지혜는 고개를 들고 초조한 표정으로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눈을 내리깔았다.
"암캐, 디오니소스(D)의 형제들 앞에서 주인님 체면 구기면, 똥싸고 나서 휴지 대신 네 혀로 똥구멍에 묻은 똥을 남김 없이 핥아먹게 할 거야."
건호는 얇은 미소를 흘리며 지혜의 귓가에 무서운 말을 속삭였다.
"네, 주인님. 열심히 봉사할 게요."
지혜는 주인님의 말이 단순한 위협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다.
건호는 지혜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훑어보았다.
지혜는 건호의 암캐가 되어감에 따라 요즘 부쩍 암컷스러워 졌다.
건호의 암캐가 된 뒤로 전체적으로 몸에 기름이 올라 남자를 녹여 버릴 듯한 뇌쇄적인 눈빛과 달콤한 암내를 진하게 풍겼다.
지혜는 각오를 굳히고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섰다.
건호의 시선이이번엔 은희에게 향했다.
"넌 좀 대기해. 나하고 이따가 따로 해야 할일이 좀 있어."
"네, 주인님."
은희는 긴 속눈썹을 파르르 떨며 길게 찢어진 눈을내리깔았다.
윤기가 흐르는 흑발이 하얀 간호사복의 어깨에 드리워져 있고, 성숙한 여자의 페로몬이 백의로 감싸인 몸에서 농후하게 발산되고 있었다.
* * *
"가슴에서 손 떼."
"아, 잘못했어요."
은희가 가슴을 가리고 있던 두 손을 떼자, 흰 간호사복의 젖가슴 부분만 둥글게 도려내져 있어 유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은희는 포르노 여배우나 입을 법한 선정적인 의상을 고분고분 걸칠 정도로, 이미 건호의 충실한 한 마리 암캐가 되어 있었다.
패트론인 승현과 같은 암캐인 하연 앞에서 애널로 범해져 항문으로 절정에 도달한 뒤부터, 그녀는 엘리트 간호사로서의 자존심과 여자의 프라이드를 상실해 버렸다.
거기에 원래 마조끼가 있었던 탓에 은희는 자신이 마조 성노예라는 걸 더 이상 부정하지 않았다.
머리가 좋은 여자일수록 일단 피학의 기쁨에 눈을 뜨면, 더 빨리 마조 암캐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건호는 지혜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의사가 진찰할 때 입는 흰 가운을 걸치게 한 뒤 은색의 금속수갑을 꺼냈다.
"아!"
지혜의 팔을 등 뒤로 비틀어 양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 * *
지하실에 들어서자, 산부인과에서 임산부가 다리를 벌리고 누워 검사를 받는 내진대와 병원용 침대가 놓여 있었다.
다리의 개폐 정도를 핸들로 조절하는 수동 내진대였다.
"형제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시작할테니 지금부터 형제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도 좋습니다. D의 형제들의 제1 의무인 '수비(守秘)의무'를 저버린 회원은 죽을 때까지 책임을 묻는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건호는 영상이나 사진을 외부로 유출시 받을 수 있는 처벌을 언급한 뒤, 지혜를 안아올려 병원 침대 위에 네발로 엎드리게 했다.
* * *
"엉덩이 더 치켜들어!"
위협적으로 명령하자, 지혜는 뒤로 뺀 엉덩이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짧은 가운 자락이 치켜올라가 튼실한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가 드러났다.
검정 스타킹이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와 있고 같은 색의 가터 벨트가 세로로 이어져 있었다.
팬티는 걸치고 있지 않아,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볼기살이 형광등 불빛 아래 생생하게 비춰 보이자,남자들이 마른침을 삼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여기저기서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들리자, 지혜는 네발로 엎드린 채,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끼며 엉덩이를 가볍게 살랑살랑 흔들었다.
* * *
"형제들이 더 잘 볼 수 있게, 허리 들어! 다리 벌려!"
건호가 오른손에 들고 있던 승마용 채찍으로 엉덩이를 가볍게 찰싹 후려치자, 다리가 더 크게 옆으로 벌어졌다.
건호가 등을 눌러 엉덩이를 더 치켜들게 하자,
들춰진 흰 옷자락 사이로 힙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희고 둥그스름한 엉덩이 사이로 세피아색의 작게 사그라진 애널이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입을 벌렁거리고 있었다.
귀여운 항문 아래에는 뒷보지가 있고 구멍 안쪽의 속살까지 어렴풋이 들여다 보였다.
* * *
"형제들, 코스플레이가 아니라 진짜 여의사라는 걸 기억하길 바랍니다."
건호는 침대에 엎드려 있는 지혜가 현역 의사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리고 이번엔 채찍 끝으로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 미각을 쓰다듬으며 올라와 허벅지 안쪽을 더듬다,
찰싹!
채찍으로 엉덩이를 후려쳤다.
"아! 아아... 으응.. 응..."
지혜는 애널을 꽉 조이면서 신음을 내질렀다.
등 뒤로 두 팔이 꺾여 손목에 은빛 수갑을 찬 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수치심과 피학에 물들어 엉덩이를 흔들며 항문을 조이는 젊은 여의사의 피학에 물든 가련한 모습에 지하실 안에 음란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뒤는 충분히 찍었을테니까, 이번엔 정면을 촬영해 주시죠."
건호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지혜를 침대에서 끌어내려 똑바로 서게 했다.
멤버들이 잘 볼 수 있게 정면을 향하도록 한 뒤, 가운의 중심에 일자로 늘어서 있는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그리고 가운의 앞을 옆으로 젖혀 풀어 헤쳤다.
희고 탐스러운 싱싱한 유방과 연한 핑크빛 돌기가 드러나자,
여기저기서 일제히 플래시가 터졌다.
"아아.. 용서해 주세요.."
건호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애원하는 지혜의 등 뒤에 서서 팔을 돌려 한쌍의 젖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유방을 뭉개 버릴 듯, 세게 손가락을 젖살에 파묻자, 젖꼭지가 도드라졌다.
곧이어 한손을 하체로 미끄러뜨려 가운의 옷자락을 허리 위로 들췄다.
"으으응.. 응...."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는 지혜.
스커트 자락을 배꼽 위로 들추자, 허리에 고정된 가터 벨트와 아랫배의 엷은 치모까지 훤히 들여다보였다.
"아..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지혜가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하지만 그 피학에 젖은 애처로운 목소리에 건호의 가학충동은 점점 더 뜨겁게 끓어올랐다.
잠시 그 상태로 촬영하도록 방치한 뒤, 건호는 본격적인 능욕으로 들어갔다.
* * *
지혜를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내진대에 눕혀 두 발을 좌우의 지지대 위에 얹은 뒤, 구속 벨트를 발목에 채웠다.
무릎 위쪽에도 구속 벨트를 채워 M자로 벌어진 다리가 닫히지 않도록 했다.
"지금부터 형제들이 보고 싶어하는 여의사의 보지를 벌립니다. 마음껏 감상하시고 촬영해 주세요."
건호는 내진대 옆에 붙어 있는 핸들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발을 얹고 있는 두 개의 지지대가 몇센치씩 바깥으로 이동했다.
"아, 아아.. 싫어! 싫어요!"
M자로 벌어진 다리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무기력하게 벌려지는 걸 느끼자, 지혜는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닫으려고 바둥거렸다.
하지만 지지대에 고정된 다리는 약간 안쪽으로 뒤틀리뿐 닫혀지지 않았다.
발을 얹어 놓은 양 지지대가 지혜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조금씩 거리를 넓혔다.
DSLR 카메라를 손에 쥔 남자들이 지혜의 벌어진 보지를 찍기 위해 주위로 몰려왔다.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다리가 활짝 벌어지자, 현역 여의사의 축축한 보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보지를 쩍 벌리고 있는 기분이 어때? 나 포함해 11명의 신사들이 네 보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어."
건호의 말공격에 지혜는 힘 없이 머리를 흔들었다.
곧이어 몸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치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참을 수 없다는 듯 애처로운 흐느낌을 토해냈다.
미간을 찌푸리고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의 애처로운 표정을 짓자, 건호는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띠고, 미리 준비해 놓은 의사용 왕진가방에서 길고 굵은 딜도을 꺼냈다.
반투명의 실리콘으로 된 꽤 큰 전동 딜도였다.
귀두 부분도 리얼하게 재현되어 있었다.
"우선 가짜 자지로 보지를 위로해 주지."
꿈틀거리는 전동 딜도를 눈앞에 들이밀자, 내진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고 있는 지혜의 표정이 창백하게 변했다.
* * *
건호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꿈틀대는 딜도를 가는 목에서 풀어 헤쳐진 젖가슴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싫어! 주인님! 싫어요!"
공포에 질린 지혜의 모습에 건호의 표정이 점점 더 가학적으로 바뀌고, 딜도를 쥔 손이 아랫배로 향했다.
그리고 딜도의 앞부분을 보지 위쪽에 있는 클리토리스에 댄 뒤,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보지에 살짝 집어넣고 부드럽게 앞뒤로 움직였다.
"아! 아아... 안 돼..."
비명과 함께 허벅지의 중앙이 꿈틀꿈틀 경련했다.
그렇게 실리콘 덩어리로 보지를 쑤시면서 다른 한 손으로 유방을 세게 흔들고 문지르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한 보짓물이 배어나와 보지가 요염하게 번들거렸다.
"흥건히 젖었어. 스스로도 느껴지지? 민감한 보지야. 모르는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중인환시 당하면서 이렇게 흥건히 보지를 적시다니.. 음란한 마조 암캐."
수치심을 부추기자, 지혜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띄문띄문 달콤한 흐느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탄력 있는 미유가 부드럽게 출렁이고 흰 가운이 붙어 있는 아랫배가 오르내렸다.
끔찍할 정도로 쫙 벌어진 보지가 흐느낌이 샐 때마다 음란하게 벌렁거렸다.
* * *
"응.. 아아.. 아..."
본격적으로 딜도를 뻑뻑한 구멍 속으로 밀어넣자, 지혜가 턱을 밀어 올리며 허리를 띄워 고개를 뒤로 젖혔다.
딜도를 움직이지 않고 넣고만 있어도, 허벅지 사이의 부드러운 살점이 음란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크고 굵은 딜도를 중간까지 삼킨 보지 구멍이 찢어질 듯 늘어나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답답해?"
"어서.."
건호의 물음에, 지혜는 괴로운 듯 얼굴을 찌푸리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하아.. 주인님, 어서.. 해 주세요.."
"아니, 그럴 수 없어."
"주인님, 제발.. 어서... 움직여.. 움직여 주세요."
"아니, 그전에 우선 보지털부터 밀고. 은희에게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시켜놨거든. 간호사라 수술 전에 자지털이나 보지털 많이 제모해 봤을테니까, 시간 별로 안 걸릴 거야."
건호의 말에, 지혜를에워싸고 있는 남자들의 눈빛이 음란하게 빛났다.
"기다려. 애기 보지처럼 맨들맨들하게 만들어 줄테니까."
건호는 그 말을 남기고 지혜를 방치한 채, 지하실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