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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경 : 짜릿하고 판타스틱한 데이트?! (2)
홍대 역에 내려 택시를 잡아 타고 가장 가까운 호텔로 향한 두 사람.
서둘러 체크인을 마치고 룸에 들어서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뒤엉켜 입술을 찾았다.
건호뿐 아니라 혜경도 전철 안에서의 치한플로 달아오른 탓인지 건호의 혓바닥을 뽑아 버릴 기세로 격하게 빨며 끈끈한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하아..하..."
"하..하아...하아.."
포개진 입술이 천천히 떨어지자, 둘은 밭은 숨을 내쉬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혜경은 건호의 눈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전철 안에서 치한짓 하는 게 짜릿하고 판타스틱한 데이트인가요?"
"솔직히 짜릿하지 않았어?"
"그건..."
"나한테 먹히고 싶을 정도로 흥분했잖아?"
건호는 전철 안에서 그녀를 위협했을 때 보였던 가학적 눈빛을 반짝이며 혜경을 노려보았다.
혜경이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이자, 건호는 등에 돌린 손을 밑으로 뻗어 스커트 속을 더듬었다.
"응? T팬티였어?"
이죽거리며 곧바로 치마를 치켜올리자, 혜경은 건호의 품 안에서 바둥거리며 저항했다.
"먹고 싶다고 했지? 먹여 줄테니까, 꺼내."
비단처럼 매끄러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건호는 씨익 입꼬리를 들었다.
"아..."
"먹고 싶지? 어서 꺼내."
혜경의 손이 바지 앞으로 뻗어 지퍼를 내렸다.
"쥐어."
"네.."
혜경이 마치 최면에 걸린 듯 팬티 안에 손을 집어넣어 이미 예리하게 발기된 자지를 손으로 꽉 쥐었다.
"아아.. . "
손바닥에서 뜨겁게 놀치는 강직한 자지에, 혜경은 무심코 신음을 토해냈다.
수줍은 성격의 혜경이지만, 한 순간 뜨거운 욕망에 휩싸여 스스로 허겁지겁 정장 상의를 벗어던지고 스커트를 벗기 시작했다. 건호도 재빨리 양복 상의를 벗어 던졌다.
티팬티에 가터벨트에 연결된 살색 밴드 스타킹에 브라만 걸친 혜경의 모습에 건호는 무심코 꿀꺽 침을 삼켰다.
한쌍인 검정 브라와 T팬티.
섬세한 꽃무늬 자수에 시스루 천이라 예쁘게 불거진 유방과 타원형으로 난 치모가 그대로 비춰 보였다.
거기에 여배우답게 몸매 역시 근사했다.
희고 화사한 나신에 스타킹에 연결된 가터 벨트가 비더스의 둔덕을 더 선정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어, 건호의 자지는 삼각팬티를 밀어올리며 딱딱하게 굳어져 갔다.
한동안 넋을 잃고 혜경의 나신을 감상하던 건호가 씨익 짓궂은 미소를 띠고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유방을 보여 줘."
"네..."
혜경은 브라를 끄르고, 스스로 건호의 목에 두 팔을 두르고 탄력 있는 유방을 건호의 가슴팍에 뭉개고 비비적댔다.
"무릎 꿇어."
"네.."
"앞으로 날 주인님이라고 불러. 손 대지 말고 입으로 꺼내."
"네, 주인님..."
혜경은 건호의 발밑에 공손히 무릎을 꿇고 삼각 팬티 상단을 입으로 물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아.."
압박에서 해방되자, 크게 튕기며 나타난 검붉은 살덩어리의 박력에 혜경은 무심코 신음을 토해냈다.
"먹어."
"아..."
혜경은 건호의 허락이 떨어지자 예리하게 휘어진 자지를 황홀하게 쳐다보며 신음을 흘렸다.
이어 섹스의 열기에 취한 듯한 얼굴로 주저 없이 자지에 혀를 휘감았다.
건호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자지를 물고 콧소리를 빼돌리며 고개를 앞뒤로 흔들고 있는 아름다운 여비서의 긴 흑발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검정 T팬티로 에로틱하게 강조된 하트형의 섹시한 엉덩이를 보자, 건호는 뜨거운 가학적 욕망에 사로잡혔다.
* * *
"됐어. 빼."
건호는 혜경의 구순봉사를 중지시키고 혼자 침대쪽으로 걸어가 가장자리에 걸터앉았다.
"네발로 엎드려서 이리로 기어 와."
손가락을 까딱거려 명령을 내리자, 미모의 여배우는 다시 무릎을 꿇고 건호의 발치로 기어 갔다.
"아..."
건호는 알몸의 혜경을 안아올려 엎드린 자세로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절 어떻게 하려는 거죠?"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시면 미쳐 버리는 추잡한 암캐.."
"네?"
"빅토리아랑 붙어 먹은 걸 내가 모를 줄 알아?"
"아.. 하지만 어떻게?"
"빅토리아는 내 착한 암캐야. 널 유혹해 보라고 내가 시켰지."
"아.. 너무해..."
건호는 자신이 문 뒤에서 도청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굳이 얘기하지 않았다.
암캐에게 모든 걸 얘기할 필요는 없으니까.
* * *
"너의 모든 구멍은 내 거야. 입, 보지, 항문 내 소유물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사용한 벌로 지금부터 스팽킹을 할 거야."
"스팽킹?"
"지금부터 네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체벌을 할 거야."
"안 돼.. 싫어.. 꺄아아!"
혜경이 겁먹은 눈을 크게 뜨는 순간, 건호의 커다란 손바닥이 머리 위로 치솟아 곧바로 혜경의 엉덩이를 가차 없이 후려쳤다.
볼기살을 강타하는 소리와 함께 혜경은 비명을 지르며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가학성애자.."
"그래, 난 새디스트야. 그리고 넌 내 노예 암캐야."
건호는 계속 혜경의 엉덩이에 사나운 스팽킹을 퍼부었다.
손바닥이 볼기살에 쩍쩍 달라붙어 살점이 출렁일 때마다, 여배우는 교성이 섞인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손바닥에 느껴지는 볼기살의 감촉과 화려하고 음란한 소리, 거기에 혜경의 비명과 무릎 위에서 야릇하게 흔들리는 힙이 새디스트인 건호의 가학충동을 끓어오르게 했다.
미친 듯이 혜경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갈기던 건호는 문득 정신을 차렸다.
혜경에게 생긴 이변을 깨달은 것이다.
비명 속에 달콤한 흐느낌이 녹아들고 있었다.
"으으응~ 하아.. 이상해져.. 절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엉덩이가 욱신거려서.. 미칠 것 같아.. 하아.. 좋아.."
경험해 보지 못한 피학의 희열에 젖어든 혜경이 헛소리처럼 흐느끼며 새빨갛게 물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마조끼가 다분한데..."
건호는 T팬티를 끌어내려 발목에서 빼냈다.
* * *
침대에 등을 대고 누운 혜경은 아직 숨을 헐떡거리며 붉게 상기된 얼굴로 허리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었다.
건호는 가터 벨트와 스타킹만 남기고 혜경의 두 다리를 크게 벌렸다.
"아, 안 돼.. 싫어.."
혜경은 허리를 물결치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저항하지 않고 건호에게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건호의 눈 앞에 핑크색 보지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청초한 얼굴과 대비되는 음란하게 번들거리는 생식기에, 건호의 가학부심이 욱신욱신 쑤셨다.
"오줌 싼 것처럼 흠뻑 젖었어.."
"아... 싫어.. 그런 말.. 어서.. 와 주세요.."
"주인님."
"네?"
"지금부터 날 주인님이라고 불러."
"아.. 네, 주인님.. 어서..."
혜경은 양손을 뻗어 허리를 흔들면서 삽입을 졸랐다.
"보빨할 필요도 없겠어."
"네.. 그러니까, 어서..."
혜경은 전철 안에서 치한을 당하며 받은 자극으로 페팅보다는 어서 삽입해 주기를 원했다.
"넌 그럴지 몰라도 난 아니거든. 넣기 전에 좀 빨아 주지?"
건호는 혜경의 가슴에 올라타 입에 자지를 들이대며 한 손을 뒤로 뻗어 보지 틈을 더듬었다.
"아... 으응,... 응! 아아..."
손가락에 닿는 감촉만으로도 알수 있을 정도로 충혈되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지자, 혜경은 허리를 비비꼬며 자지를 입에 물고 애처로운 흐느낌을 빼돌리며 빨기 시작했다.
"노예, 좀 더 성의 있게 빨면 안 될까?"
건호가 손가락으로 살짝 클리를 꼬집자,
"응! 으응..."
자지를 입에 문 채, 콧소리를 흘리며 쾌감에 취해 더 세게 입술로 음경을 훑기 시작했다.
건호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끓어오르는 쾌감에 몸을 떨었다.
* * *
"그만."
건호는 허리를 뒤로 빼, 혜경의 다리 사이로 이동해 허리를 밀어넣었다.
자지 끝으로 보지를 쓱쓱 문지르다가 그대로 질 안으로 삽입했다.
"아! 아아.. 응! 으응...."
젖을 때로 젖어 욱신거리는 씹에 굵은 자지가 깊숙히 박히자, 혜경은 달콤한 신음을 내뱉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채워지지 않는 욕구에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던 혜경의 얼굴이 질 안을 빈틈 없이 채우고 있는 자지에 순식간에 희열로 넘쳐났다.
"민혜경.. 하아.. 니 보지.. 존나 뻑뻑해..."
"하아.. 싫어요.. 그런 말... "
"진감독과 나, 누구 자지가 더 기분 좋아?"
"모, 모르겠어요.. 그런 건..."
"좋아. 진짜 남자의 자지가 어떤 건지 느끼게 해 줄테니까, 보지로 똑똑히 느껴 봐."
히죽 웃고, 건호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 아아.. 하아... 주, 주인님.. 빅토리아 언니.. 주인님의 애인.. 이죠? 언니 말고도 다른 여자.. 있죠? 매일.. 다른 여자랑.. 섹스하죠?"
"질투?"
"하아.. 말해 주세요.."
"비슷해.. 하지만 빅토리아는 내 애인이 아니라 암컷노예, 즉 내 암캐야. 그리고 암캐는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야."
"암캐? 하아.. 암캐...."
"너도 내 암캐야. 아직은 착하지 않은 버릇 없는 암캐지만.. 그것보다 어서 대답해. 진강성과 나, 어느 쪽이 더 기분 좋지?"
혜경은 건호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건호의 자지가 박힐 때마다 미친 듯이 몸부림치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헐떡였다.
하지만 가학충동에 불타는 건호는 집요하게 혜경을 괴롭혔다.
"말해. 누구 자지가 더 기분 좋아?"
"하아.. 하아...싫어.."
"시발, 빼 버리기 전에 말해!"
"아! 주..주인님.. 주인님 자지가.. 더 기분 좋아요.. 훨씬.. 기분 좋아.. 딱딱하고 뜨거워..."
"이제야 좀 솔직해 졌네.. 하아.. 착한 암캐니까 상으로 정액을 듬뿍 주지."
"아아, 이제 안 돼! 응! 깊어! 주인님의 자지 너무 강해! 가, 갈게요!"
혜경이 절박한 울음 소리로 절정을 호소했다.
건호도 뻑뻑하고 미끌거리는 보지 속살에 마찰되는 사이, 사정감이 차올라 시원하게 뿜어내고 싶은 사정충동에 휩싸였다.
"입 벌려!"
건호는 사정직전에 허리를 뒤로 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하연의 머리채를 거칠게 움켜쥐고 일으켜세웠다.
"하아.. 시발년아! 무릎 꿇어!"
흥분한 목소리로 쌍욕을 내뱉자, 하연은 깜짝 놀라 무릎을 꿇고 입을 쩍 벌렸다.
"하아.. 혀 내밀어.. 암캐.."
건호는 혜경의 쩍 벌어진 입에 자지 끝을 가져가 손으로 빠르게 훑었다.
혜경은 두 눈을 꼭 감고, 양미간을 찡그린 채 입을 쩍 벌리고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안면사정과 구내사정의 예감에 야릇한 피학에 젖어 들었다.
'설마 얼굴에? 입에? 아.. 싫어..'
"하아.. 입싸랑 얼싸.. 처음이지?"
"네..처음이예요..."
혜경은 본능적으로 '얼싸'와 '입싸'의 뜻을 이해했다.
언제 자신의 얼굴과 벌어진 입에 정액이 날아올지 몰라 움찔 어깨를 떠는 순간,
"주인님의 정액은 착한 암캐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야. 전부 삼켜!"
"아! 아아...."
귀두의 갈라진 틈에서 뜨거운 백탁액이 솟구쳐 여배우의 입 안으로 날아드는 순간,
끼이익...
침실 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