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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는 건 언니인 하연을 닮았는데.'
입이 작아서 일까?
건호는 지연의 페라치오가 맛있게 느껴졌다.
지연의 입과 혀는 건호의 이성을 순식간에 마비시킬 정도로 상쾌하고 감미로운 자극을 주었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뿌리부터 고환, 심지어 항문 주변까지 부지런히 혀가 기어다니며 핥고 있었다.
여비서의 여동생이자 여대 신입생인 어린 암캐의 구순봉사에 건호는 기분 좋게 취해 갔다.
'입으로 가 버리면 주인님 가오가 안 서지.'
건호는 지연의 구순봉사를 중지시키고, 곧바로 역습에 들어갔다.
"이리 와. 이번엔 내가 널 먹을 차례야."
지연을 욕조 가장자리에 앉히고, 이번엔 자신이 여대생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었다.
"아, 아!"
보지에 혀가 닿자, 지연의 몸이 통통 튀고 야릇하게 물결쳤다.
'감도 좋은데.'
혀가 보지 틈을 헤엄칠 때마다, 애액 역시 듬뿍 흘러나왔다.
혀로 계속 몰아붙이자 클리토리스가 반응하며 충혈되고, 부드럽고 좁은 동굴을 손가락으로 자극하자, 허리를 뒤로 젖히며 허벅지를 오므렸다.
손가락을 보지로 꽉 문 채 목소리에 흐느낌이 섞여 들면서 점점 더 높아져 갔다.
'보지의 감도가 괜찮아...'
느끼기 쉬은 체질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손가락으로 동굴 안을 쑤시고 후벼파자,
"아! 아아..."
하얀 나신을 떨면서 새된 목소리를 내질렀다.
'뭐? 절정?'
"감도가 좋은 암캐야."
"하아...하아...멍멍~"
"......"
암캐란 말에 장난스럽게 짖는 지연.
'아직 내가 말한 암캐의 뜻을 이해 못하고 있어. 암캐로 조교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는데.'
건호는 여운에 젖어 헐떡이는 지연을 안고, 더운물을 받아 놓은 욕조에 함께 들어갔다.
지연은 건호의 품에 안긴 채, 물에 잠겼다.
* * *
"그만 나가자."
"네."
몸이 따뜻해지자, 건호는 욕실을 나왔다. 이미 둘 다 흥분해 있었다.
몸을 대충 닦아 낸 뒤, 벌거벗은 채 침대 위에 눕자,
"아, 주인님, 떡볶이.."
"됐어. 이쪽이 더 급해."
건호는 지연이 말을 꺼내기 전까지 자신이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통통한 입술을 빨면서 공기가 가득찬 탱탱볼 같은 유방을 움켜쥐고 강하게 주무르자,
"음, 으응...."
스무살 지연의 싱싱한 여체가 몸부림치며 너울거렸다.
젖꼭지에 달라붙자,
"응.. 으응..."
지연의 알몸이 뒤로 젖혀졌다.
'젖꼭지도 민감해..'
"풍만한 가슴이야. D컵?"
"네.. 아...."
땀이 배인 살갗에서 달콤한 여자 냄새가 피어올랐다.
가슴 애무를 받으며, 지연은 건호의 강직을 움켜쥐고 훑기 시작했다.
하지만 침대 위에서 지연은 건호에게 몸을 내맡긴 채, 명령하면 뭐든지 따랐지만, 먼저 자기 입으로 건호에게 적극적으로 쾌감을 조르거나 요구하지는 않았다.
건호는 지연의 그런 피학적인 태도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삽입 후 10분이 되지 않아, 건호는 지연의 자궁에 힘차게 정액을 뿜어냈다.
자궁에 뜨거운 물보라가 튀자, 지연은 환희에 찬 목소리를 내지르며 허리를 뒤로 젖혔다.
두번 세번 정액을 토해내는 자지를 강하게 조이면서 착유기로 쥐어짜 듯 정액을 착취했다.
'하아....암캐 보지.. 명기..야...'
땀이 흐르는 알몸을 포갠 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자궁에 주입하며 건호는 쾌감에 헐떡였다.
지연도 엑스터시의 여운에 젖어 헐떡였다.
건호는 여운에 젖어 흐느끼고 있는 지연의 표정이 마음에 들었다.
지연은 얼굴을 일그러뜨리지 않고 피학에 젖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건호가 좋아하는 완벽한 마조 암캐의 얼굴이었다.
게다가 지연의 질은 건호의 페니스가 시들지 못하게, 마치 발기를 재촉하듯 계속 세게 조이고 있었다.
"서지연.. 넌 좋은 암캐의 소질을 지니고 있어. 언니 이상이야..."
부둥켜안은 채, 기쁨을 토로하자, 실눈을 뜨며 젊은 여대생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네, 주인님.. 저도 많이 느꼈어요. 언니에게 지지 않도록 듬뿍 봉사할게요~"
'역시 나와 하연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어.'
* * *
둘은 다시 샤워를 하고, 침실로 돌아왔다.
건호는 지연이 준비해 놓은 흰 가운을 걸치고, 지연은 슬립을 입었다.
"벗어. 아무것도 입치지 마."
"네, 주인님"
지연은 건호의 말에 순종적으로 복종했다.
부엌에서 벌거벗은 채 건호와 함께 떡볶이를 먹고, 맥주를 마셨다.
"저.. 노예 같아요.. 하렘에서 주인님을 모시는 노예가 된 기분이예요."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르는 착한 암캐를 소유하는 건 권력자의 특권이다.
건호는 문득 그런 생각을 하며, 입가에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이리 와."
"네, 주인님."
의자에 걸터앉아, 서연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유방을 주무르며, 건호는 다음 명령을 내렸다.
"입 벌려."
"네, 주인님"
건호는 차게 식혀 놓은 하이네켄을 한 모금 입에 머금은 뒤, 지연의 입에 흘려넣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맥주맛이 나는 혀와 입술을 핥고 빨면서 딥 키스로 옮겨갔다.
지연은 건호의 가운 앞을 드러내고 근육질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 손이 사타구니로 내려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살덩어리를 어루만졌다.
건호의 물건은 순식간에 한계까지 부풀어 올랐다. 지연의 손가락 놀림이 너무 능숙했기 때문이다.
'남자를 기쁘게 하는 테크닉이 몸에 배어 있어. 전의 패트런이 조교한 걸까?'
스무살 여대생의 테크닉에 감탄하면서 건호도 지연의 사타구니에 손을 올려 놓았다.
보지는 이미 뜨거운 육즙이 넘쳐흘러 질척질척한 늪처럼 되어 있었다.
귀여운 베이비 페이스에 어울리지 않게 지연은 언니인 하연 못지 않게 음란한 암캐의 소질을 지니고 있다고 건호는 확신했다.
"한번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모양이지?"
"아, 아, 흐응.. 응...."
귓구멍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이자, 달콤한 신음을 빼돌리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좋아. 그럼, 다시 한번 즐겨 볼까?"
건호는 발가벗은 지연을 안아 올려 침실로 성큼성큼 걸어가 다시 침대 위로 거칠게 내던졌다.
두번째는 그녀를 개처럼 네발로 엎드리게 한 뒤, 엉덩이에 허리를 열심히 부딪치다, 사정직전에 빼내 엉덩이에 정액을 듬뿍 날렸다.
언니인 하연의 몸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동생의 몸.
세번의 섹스 뒤에 건호는 흡족한 마음으로 새로 손에 넣은 정부이자 암캐인 지연의 침실에서 잠이 들었다.
건호는 지연에게서, 젊음으로 가득찬 싱싱한 육체의 매력외에 남자를 취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암캐의 매력을 흠뻑 느꼈다.
* * *
건호는 곧 새로 손에 넣은 암캐, 지연의 육체와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지연의 살갗과 머리카락의 냄새, 달콤한 흐느낌과 신음 소리, 그리고 자신의 몸 아래에서 흐느낄 때 발산되는 땀 냄새가 도무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수요일 오후, 건호는 지연에게 집으로 갈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미리 전화를 넣었다.
지연은 자신의 특제 요리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답했다.
"기특한데. 뭘 만들 거지?"
"갈비찜을 만들 거예요."
"고기 요리엔 화이트 와인이 어울려. 와인은 내가 지참하지."
"오늘밤은 어떤 옷을 입고 기다리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음...."
건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제일 먼저 떠오른 모습은 검은 코르셋에 가죽 개목걸이와 목걸을 늘어뜨린 피학에 젖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 조교중이라 코르셋이나 가죽목걸이가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거기에 처음부터 너무 노골적으로 다루면 지연이 견디지 못하고 망가질 우려도 있었다.
'벗기는 재미도 있으니까...'
건호는 조교는 조금 뒤로 미루고, 지금은 지연을 자신의 정부처럼 다루며 즐기고 싶었다.
"이번에도 슬립을 입고 기다리고 있어."
"네. 알겠어요, 주인님. 그럴 게요."
* * *
건호는 도중에 백화점에 들러 독일산 화이트 와인을 샀다.
문 앞에서 벨을 누르자, 저번과 마찬가지로 슬립을 걸친 채 지연이 문을 열고 활짝 웃으며 건호를 맞았다.
슬립은 슬립이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우선 옷자락이 짧아 허벅지의 중간 정도의 길이 였고, 색깔도 엷은 핑크색에서 선정적인 빨강으로 바뀌어 있었다.
팬티도 슬립에 맞춰 옆으로 끈을 묶는 타입의 스캔티로 속이 비치는 시스루천으로 되어 있었다.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중년 남자의 취향을 저격해 성욕을 돋우기에 딱 알맞는 슬립이었다.
* * *
건호는 섹시한 슬립 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고 있는 지연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늘거리는 시스루 슬립에 앞치마를 두르 모습이 심하게 음란하게 보여, 건호의 페니스는 곧 심하게 발기되었다.
그러자, 저번과 마찬가지로 성욕이 식욕을 밀어내,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았다.
* * *
저번과 비슷하게 욕실에서 서로의 몸을 씻겨주며 페팅을 한 뒤, 이번엔 침실로 향하지 않고 곧바로 거실 바닥에서 1회전을 치뤘다.
화이트 와인을 곁들여 갈비찜을 먹은 건 성욕을 채운 뒤였다.
두번째 섹스는 저녁을 먹은 뒤, 곧 시작되었다.
슬립을 벗기고 알몸에 앞치마를 두르게 한 뒤,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지연의 뒤로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고 뒷보지에 그대로 꽂아넣었다.
"아! 주인님, 이런 곳에서....아, 싫어.. 창피해.."
그렇게 말하면서도 지연도 곧 암캐처럼 뜨겁게 타오르며 헐떡였다.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지연의 모습에 다시 아랫도리에 힘이 쏠려 그대로 도킹한 뒤, 그날밤은 머물지 않고 여대생 정부의 집을 나섰다.
자신의 검정 벤츠에 올라타 시동을 걸며, 건호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슬슬 정부에서 진짜 암캐로 조교를 시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