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29)화 (2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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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 위치한 한강일보의 사옥 12층에 있는 사장실

높은 등받이의 가죽 의자에 앉아 함건호는 눈을 가늘게 뜨고, 가끔 이맛살을 찌푸리며 짧은 신음을 토해냈다.

"그 따분한 꼰대들과의 미팅은.. 으.. 됐으니까, 취소해. 하.. 그, 그만 나가봐. "


비서실장인 빅토리아는 깊숙이 허리를 숙인 뒤, 집무실의 문을 열고 나왔다.

집무실 문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비서의 데스크에 앉으며, 빅토리아는 방금 자신이 건호의 태도와 표정에서 느낀 위화감의 정체에 대해 잠시 생각하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머리를 흔들어 잡념을 쫓아냈다.


하지만 만약 빅토리아가 그녀의 주인님이 앉아 있는 데스크 아래, 암캐 한 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허벅지 안쪽을 혀로 기면서 자지를 입에 물고 열심히 고개를 흔들면서 끈적끈적한 구순봉사를 하고 있었다는  알았다면, 그녀는 지옥의 불길 같은 무시무시한 질투심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새로 비서실에 들어온, 자신의 부하 하연이 주인님의 책상 아래에 숨어 구순봉사를 하고 있다는  알지 못 했다.

빅토리아는 건호의 벌어진 바지 지퍼 사이로 페니스가 튀어나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리고 하연이 입에 물고 있는 귀두를 혀로 간지럽힐 때마다 건호가 짧은 신음을 토해내고,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은 불알을 주무를 때마다, 건호가 이맛살을 찌푸리는 이유도 알지 못 했다.


발칙한 암캉아지, 서하연의 혀 끝이 갈라진 귀두 틈을 무자비하게 후벼파고 쪼는 순간, 건호가 예정된 중요 일정을 취소하고 그녀를 방에서 내쫓았다는 걸 알았다면 빅토리아는 과연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


* * *

"아.. 응.. 아! 주, 주인님... 으응...."

하연은 신음을 흘리며 말을 더듬었다.

문 밖에 빅토리아가 있다는  알면서도 신음을 참기가 점점 더 힘들어 졌다.

건호의 데스크 체어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있는 하연의 두 눈은 넥타이로 가려져 있었다.

건호는 의자에 앉아 있는 하연의 스커트 안에 얼굴을 처박고 하얀 레이스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그녀의 섹시하고 부드러운 살점을 짐승처럼 격렬하게 핥고 있었다.

똑똑!

문쪽에서 희미한 노크 소리가 들려 왔다.

하연는 깜짝 놀라,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신음을 삼켰다.

"사장님, 공보실에서 결재를 올리려고...'

"비서실에 놓고 가라고 해!"


"네..."

하연은 피가 배일 정도로 세게 아랫입술을 깨물고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하연은 건호가 보지를 핥을 때마다, 책상밑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소리에 귀를 막고 싶었지만, 등 뒤로 껶인 두 손에 금속 수갑이 채워져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다.


건호는 암캐의 몸을 구속해 마음대로 유린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의 힘을 음미하는 이 순간을 무척 좋아했다.


하연은 유리창을 통해 비춰 드는 햇살을 느끼며, 업무 시간에 건호에게 성노예처럼 희롱당하면서도 감히 그에게 거역할 생각 따윈 품지 못 했다.


거역하기는 커녕 스커트 속에 얼굴을 파묻고 보지를 핥는 주인님을 위해, 책상 의자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크게 벌려 자신을 먹고 싶어 하는 주인님이 자신의 보지를   맛볼  있도록 거들었다.

건호의 거칠고 축축한 빨간 혓바닥이 암캐의 새콤달콤한 과즙을 탐욕스럽게 빨아먹고 있었다.

그리고 건호의 혀가 암캐의 작은 진주알로 뻗어 과즙에 젖은 귀여운 꽃봉오리에 스치자,


"아! 아아..."


눈앞에 불꽃이 튀면서 하연은 숨을 깊게 들이마쉬고 길게 내뱉으며 신음을 흘렸다.


온몸에 따뜻한 열기가 넘쳐나, 그녀는 등받이에 밀착된 브래지어를 벗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

하연은 어서 주인님이 유방을 감싸고 있는 그 거추장스러운 작은 천을 제거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유방으로 손을 뻗어 주무르면서 마음껏 울부짖고 싶었지만,  뒤로 뻗은 두 손에 채워진 금속 수갑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하연은 유방에 닿아 있는 새턴 천에 이미 충혈되어 응어리진 유두를 마찰시키며 속으로 흐느낌을 토해냈다.


문밖에 있는 빅토리아에게 들릴 것 같아, 목구멍을 타고 올라온 흐느낌을 삼키며 아랫입술을 지긋이 앞니로 누르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클리를 애무하던 건호의 혀가 이번엔 꽃잎을 헤집고 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연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을 떨었다.

뜨거운 파도와 차가운 파도가 번갈아 가며 그녀의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까지 치솟았다.

하연은 음란한 소리를 지르지 않기 위해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주인님의 꺼칠하고 축축한 혀를 더 느끼고 싶어요.. 주인님의 혀를 저의 음란한 작은 구멍 속에 더 깊이 넣어 주세요..'

하연은 그 말을 내뱉고 싶었지만, 문 밖에 있는 빅토리아를 의식해 입밖에 낼 수가 없었다.


'...아까 들어왔을 때, 빅토리아 언니가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눈치 챘을지도 몰라.'


들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하연은 스릴과 배덕감에 젖어들면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차츰 즐기기 시작했다.

하연은 공공 장소에서 이런 식으로 주인님에게 잡아먹히는 걸 차츰 좋아하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그녀의 엉덩이로 손을 뻗어 쓰다듬거나, 스커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을 때마다, 하연의 몸은 뜨겁게 타올랐다.


못된 손을 잡거나 누르면서 거부하는 척했지만, 형식적인 저항에 지나지 않았다.

하연은 주인님에게 거칠게 취급 당하길 원했다. 주인님이 버릇 없는 암캐를 징계하면서 스팽킹을  주길 원했다. 하지만 아직 암캐의 자각이 부족하고 수줍은 성격 때문에 차마 입밖에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건호의 새 여비서가  이후로 차츰 그런 피학적 망상에 사로잡히는 날이 많아졌다.


그녀는 자신의 피학적 성벽이 언제부터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 *

건호의 비서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건호를 따라 회원제 비밀클럽에 가게 되었다.

건호와 그의 친구들은 클럽 안에서 그들의 암캐들을 공유했다.

매케한 연기가 가득찬 실내에서 하연은 미약에 취해 건호의 친구들에게 윤간 당했다.

그녀뿐 아니라, 그곳의 있는 아름다운 여자들은 모두 암캐 취급을 당하며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서너개의 자지를 손과 입과 보지와 항문으로 받아들이며 미약 효과가 있는 연기에 취해 난교를 벌였다.

건호는 자신의 암캐를 다른 권력자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의 잘 길들여진 아름다운 암캐들과 뒹굴었다.

낯선 남자들에게 윤간당하며, 하연은 몽롱한 의식 속에서 자신의 주인님인 건호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지만, 곁에 있는 건호는 사업가, 언론인, 의사 같은 다른 권력자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암캐를 내주고, 다른 암캐들의 주인님이 되어 섹스의 향연을 즐길 뿐이었다.

그날은 새로운 암캐인 하연을 자신들의 이너서클에 받아들이기 위한 자리였다.


권력자들은 서로의 암캐들을 바꿔가며, 물개처럼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을 과시했다.


이윽코 이너서클의 통상적인 난교가 끝나자, 연기가 모두 빠진 밀실에서 하연은 권력자들의 희생양이 되었다.


암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건호를 포함한 권력자 전부가 하연에게 달려들었다.


하연은 다섯명의 남자들에게 의식을 잃을 때까지 돌림빵을 당하며 잡아먹혔다.


권력자들은 결코 발기가 그칠 줄 몰랐다.


그들은 지칠 줄 모르는 섹스 머신이었다.

하연은 입과 얼굴, 엉덩이, 보지, 항문뿐 아니라 온몸이 정액 투성이가 되어 몇번 실신할 때까지, 클럽 멤버들의 탐욕스러운 음욕을 온몸으로 상대했다.

그 이후로 하연은 피학에 기쁨을 느끼는 마조 암캐가 되어 주인님인 건호가 자신을 암캐처럼 취급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주인님에게 봉사할 기회만을 엿봤다.

거칠게 취급 당할수록, 하연은 더 강렬한 희열을 느꼈다.


24살 하연은, 32살 건호가 자신에게 원하는 것은 어떤 것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연은 이제 권력자의 암캐로서 완전히 거듭난 것이다.


지금껏  어떤 남자도 건호가 자신에게 주었던 강렬한 쾌락과 완벽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복속감을 안겨 준 적은 없었다.

하연은 지금까지 자신이 만났던 남자들과 그들이 주었던 모든 것이 시시하게 느껴졌다.

하연은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권력자의 암캐가  수 있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시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건 생각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연은 건호의 곁에 머물 수만 있다면 모든 걸 희생하고, 어떤 일도 감수할 생각이었다.


하연은 강한 남자에게 짐승처럼 난폭하게 취급당하며 피학에 흐느끼는 암캐로 타락해 버린 것이다.

* * *

"아...."

건호의 혀가 보지 속살 깊이 파고드는 순간, 하연은 망상에서 깨어나 달콤한 목소리를 토해냈다.

'너무 깊어.. '


건호의 혀는 하연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숙이 파고들어 왔다.

혀가 그렇게 깊이 안으로 기어들어  수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

건호의 길쭉한 혀가 하연의 생각보다 훨씬 더 깊숙이 구멍 속으로 기어들어와 꿈틀거리고 세게 쪼면서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건호의 혀는 사나운 짐승처럼 그녀의 습한 동굴 속으로 뛰어들어와 제멋대로 날뛰면서, 동굴과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과즙을 전부 빨아 먹었다.

하연의 작고 습한 동굴 안쪽으로 계속 혀를 파고들어 가자, 건호의 입술은 하연의 보지에 빈틈 없이 밀착되어 달라붙었다.


건호의 부드러운 입술이 그녀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자, 하연은 가벼운 절정감에 휩싸여 몸을 떨었다.

하연은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건호의 끝날  모르는 커닐링구스에 하연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밖에 나온 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리면서 헐떡였다.

하연은 물에 젖은 솜처럼  늘어져, 주인님의 혀가 자신의 보지를 녹여 버릴 듯 계속 핥고 빨고 씹을 때마다 생겨나는 달콤한 쾌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경을 보지 한곳에 집중하고 있었다.


* * *

"응.. 제발.. 주세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하연이 흐느낌과 함께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하지만 자신의 암캐가 흐느끼며 삽입해 달라고 애원해도 건호는 들은척도 하지 않고, 게속 그녀의 보지와 아날을 지독하게 핥고 빨았다.


"주인님, 하아.. 어서.. 와... 와 주세요..."

하연은 책상 아래에 웅크리고 앉아, 스커트 안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주인님에게 간절히 호소했다.


그제서야 건호는 스커트에서 머리를 빼내 자리에서 일어서 하연의 정면에 똑바로 섰다.

하연의 정면에 건호의 길고 굵은  다리가 우뚝 버티고 있었다.


다리 중심의 자지 역시  없이 강직하게 발기되어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건호는 하연의 눈과 양손의 구속을 풀어 주고, 흡족한 표정으로 활짝 웃었다.

"이제 막 맛있는 육즙이 흐르기 시작했는데.. 너의 섹시하고 맛있는 보지에서  이상 과즙이 안 나올 때까지 빨려고 했는데.."


"주인님, 그러시면 안 되요.. 제발 이제 제가 주인님에게 봉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하연은 목소리를 떨며 애처롭게 외쳤다.

"일부러 손은 사용하지 않았어. 서하연, 네가 내 혀의 감촉을 끔찍히 좋아하는 걸 알거든."


건호는 짓궂은 눈빛으로 혀로 입술을 핥으며 입맛을 다셨다.


하연은 달콤한 기대에 가늘게 몸을 떨었다.

'어서 주인님에게 봉사하고 싶어...'


"좋아. 그럼 이번엔 서하연, 네가 나를 만족스켜 줘."

'네, 주인님.. 어서 암캐의 몸을 사용해 주세요.."


"책상 위로 올라가서 다리 벌려."

"네.. 주인님."


"네 섹시한 다리를 벌리고 너의 그 끈적끈적한 보지에 내 자지를 파묻어 주지."

순종적으로 건호가 명령한 대로 하연이 책상 위로 올라가 등을 대고 눕자, 그녀의 길고 가느다란 다리가 책상 옆으로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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