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27)화 (27/286)



〈 27화 〉빅토리아 : 조교 (4)

바닥에 네발로 무릎을 꿇고 있는 빅토리아의 시선이 밑으로 향했다.


M자로 무릎을 세우고 있는 여자의 허벅지와 발목은 삼줄로 묶여 있었다.

빅토리아는 그 모습에서 실험대 위에서 해부를 기다리는 개구리를 떠올렸다.


빅토리아의 시선은 벌어진 다리 사이로 쏠렸다.

보지에 굵고 거대한 전동 바이브가 뿌리까지 깊숙이 박힌 여자의 가련한 모습에 빅토리아는 처연할 정도로 아름다운 피학미를 느꼈다.

전원을 넣지 않아 꿈틀거리지는 않았지만, 여자의 작은 생식 구멍에 집어 넣기에는 버거워 보이는, 너무 굵고 거대한 바이브였다.

검정 실리콘 바이브의 드러난 부분 표면에는 작고 둥그스름한 작은 돌기가 잔뜩 붙어 있었다.

스위치를 넣으면, 그 작은 돌기가 부르르 몸을 떨고 꿈틀대면서 보지 안쪽의 점막과 입구를 자극하도록 되어 있었다.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워, 손발이 묶여 있었지만, 여자의 입에서는 아무 말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빅토리아의 시선은 여자의 입에 물려진 재갈로 옮겨 갔다.

골프공 크기의 빨간 플라스틱 공이 입에 물려져 가죽 벨트로 단단히 고정되고 있었다.


"빅토리아, 이 여자는  동생 암캐야. 첫인상이 어때? 개구리처럼 누워 있는 동생 암캐의 저 꼴이 마음에 들어?"

아무말 없이 침대에 구속된 여자를 바라보고 있던 빅토리아에게 건호가 불쑥 말을 걸었다.

건호는 얌전히 바닥에 개처럼 네발로 엎드려 있는 빅토리아의 목줄을 손에 쥐고 옆에 서 있었다.

"자, 서로 인사해. 암캐가 되기 전의 이름은 서하연. 나이는 스물넷. 빅토리아 너보다 3살 어린 동생 암캐야."


건호가 입을 열자, 하연이 눈을 뜨고 고개를 숙여 빅토리아쪽으로 시선을 향했다.

뭔가 말하고 싶은 눈치지만, 입에 물린 공처럼 생긴 재갈 때문에 하연의 입에서는 목소리 대신 희미한 흐느낌과 신음 소리밖에 흘러나오지 않았다.


"귀엽고 섹시한 동생 암캐는 손발이 묶여, 보지에 특대 사이즈의 시커먼 바이브를 쑤셔넣고 있고, 금발의 지적이고 아름다운 언니 암캐는 빨간 코르셋에 개목걸이를 한 채, 바닥에 개처럼 엎드려 주인님에게 목줄을 잡히고 있군. 빅토리아 네 생각은 어때? 끝내 주는 풍경이라고 생각 안 해?"

"싫어요.. 동생 암캐 따위 싫어요! 주인님의 암캐는 저예요. 주인님. 저.. 뭐든 할게요. 그러니까...."


"닥쳐!"

노기섞인 건호의 외침에 빅토리아는 움찔 어깨를 떨며 고개를 바닥으로 떨구었다.


건호는 싸늘한 표정으로 주제넘게 질투의 감정을 품은 암캐를 꾸짖었다.


"여자의 질투심은 종특이고, 때때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암캐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사치스러운 감정이야."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하긴 암캐도 암컷이니까, 질투심이 없을 수는 없겠군. 질투하지 말라고 해도 종특이니까, 소용 없을테고."


오랫동안 재갈이 물려 구속된 상태로, 건호를 기다리던 하연은 필사적으로 목을 흔들었다.


하지만 건호는 하연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

"질투하고 싶으면 마음껏 질투해. 대신  앞에선 그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마. 내 앞에서는 속으론 아무리 저주스럽고 싫어도, 겉으로는 친자매처럼 사이 좋은 암캐처럼 행동할 것! 오케?"

히죽히죽 웃으며 빅토리아를 쳐다보자,


"네, 주인님. 그럴게요."

"좋아."

건호는 빅토리아의 대답을 듣고 나서야, 하연이 알몸으로 누워 있는 침대 옆으로 다가가 가장자리에 걸터앉았다.


"서하연, 네 앞에 언니 암캐가 있잖아. 너도 기분 좀 내. 널 위해 일부러 준비한 특대 사이즈 바이브가 보지에 꽂혀 있잖아?"


하연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비릿하게 입꼬리를 치켜세우며 건호는 바이브의 전원을 켰다.

"으! 으으.. 으!"

바이브가 검은 몸통을 꿈틀거리며 보지 속으로 기어들어 가자, 하연은 도마 위의 생선처럼 침대 위에서 몸을 통통 튕기며 몸부림쳤다.

표면에 달린 작은 실리콘 돌기가 빙빙 회전하며 속살 점막을 후벼파고, 보지에 밀착된 밑부분에 가지처럼 뻗어 있는 부분이 클리에 닿아, 부르르 떨면서 자극을 주고 있었다.


보지와 클리를 동시에 자극하는, 암캐를 위한 완벽한 장난감이었다.


"으! 으으으.. 음...으!"

공 모양의 재갈을 입에 문 채, 하연은 눈을 까뒤집고 신음하며 몸을 이리저리 뒤척였다.

"빅토리아, 암캐가 울부짖는 모습을 똑똑히 봐."

"네..."

바이브 끝부분을 잡고 천천히 들락거리자, 이미 흠뻑 젖어 었는 하연의 보지에서 질척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좁은  안으로 거대한 바이브가 부드럽게 드나드는 모습에, 빅토리아는 놀라면서도 그 음란한 광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서하연, 넌 정말 섹시한 암캐야."


건호는 빅토리아에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천천히 바이브를 들락거렸다.


애액이 거품 파이처럼 뿌옇게 변해 보지에서 계속 쏟아졌다.

하연은 몸을 비비꼬면서 몸부림쳤지만, 다리를 벌린 자세로 고정되어 있어서, 저항다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몸부림치며 흐느꼈다.

바이브를 들락거리는 건호의 손이 점점  빨라지더니, 가슴으로 손을 뻗어 유방을 거칠게 주무르며 유린하기 시작했다.


"젖꼭지가 암캐답게 맛있게 익었는데?"

응어리진 핑크빛 젖꼭지를 난폭하게 문지르고 잡아당기며, 꿈틀대는 바이브로 보지를 쑤셨다.

하연은 상체와 하체에서 제각각 날뛰는 피학의 쾌감에 미친 듯이 몸부림쳤다.

"암캐, 참을 필요 없어. 그냥 가."


건호는 고개를 돌려 빅토리아를 쳐다보며, 계속 바이브를 들락거렸다.

빅토리아가 있는 위치에서도 보지 틈에 박혀 징그럽게 꿈틀대는 바이브가 똑똑히 보였다.

가학에 불타는 건호에게 희롱 당하며 진성 마조답게 하연은 피학에 젖어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빅토리아의 뇌리에 문득  단어가 스쳤다.


'인형.. 아름다운 장난감 인형 같아..'


* * *

"빅토리아, 이리 와서,  동생 암캐를 기분 좋게 해 줘."

침대에서 내려온 건호가 가죽목걸이에 연결된 목줄을 잡아당겨 빅토리아를 침대로 데려갔다.

"일어서."


"네."


건호가 등을 떠밀자, 빅토리아는 침대 위에 자빠졌다.


"아.."

손발이 묶여 자유를 박탈당한 하연의 피학적 모습에 빅토리아는 무심코 신음을 흘렸다.

"자, 귀여운 동생 암캐를 혀와 입으로 듬뿍 사랑해 줘."

"아! 으으응..."

깊숙이 박힌 바이브를 건호가 단숨에 잡아빼자,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하연이 허리를 뒤로 젖혔다.

하연은 피학적 희열로 온몸을 붉게 물들인 채, 밭은 숨을 몰아쉬었다.


입에 박혀 있는 구형(球形) 재갈 때문에 질식할 듯 가뿐 숨만 흘리며, 거품이 인 하얀 침이 입 가로 넘쳐흘러 턱을 타고 바닥에 떨어졌다.


"괴롭지만 느끼고 있죠? 저도 알아요."


빅토리아는 하연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바싹 접근시켰다.

눈앞에 굵은 바이브가 들락거리며 한계까지 확장시켜 놓은 흐물거리는 보지가 입을 벌리고 있었다.

흐물흐물 녹아내려 충혈된 보지에서 뿌옇게 흐려진 밀즙이 회음을 타고 항문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여자란 정말 애처로운 동물이야. 여자 이하의 취급을 받는 암캐는 특히 더.. 가련하고 불쌍해..'


하연은 같은 여자인 빅토리아에게 음란하게 충혈된 보지를 드러내는 게 창피해, 다리를 위로 들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그녀의 눈에서 벗어나려고 애썼다. 하지만 삼줄로 단단히 묶여 있어 감출 수가 없었다.


'아직 여자의 수치심이 남아 있어. 귀여워..'

"하연아, 언니가 달래 줄게.."


빅토리아는 하연의 보지에 혀를 뻗었다.


"으! 으으.. 으! 으으으..."

움찔거리며 하연은 신음과 함께 몸을 떨렸다.

하연의 보지 틈의 구석구석까지 빅토리아의 혀가 핥고 빨자, 차가운 밀액이 계속 흘러나왔다.

빅토리아는 하연의 분비물이 전혀 더럽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하연아, 언니가 깨끗하게 해 줄 게.."


빅토리아의 혀끝이 하연의 보지 틈을 헤집고 점차 깊이 파고들어 갔다.


지금까지 바이브에 유린된 하연의 보지가 빅토리아의 부드러운 애무에 반응하며 다시 신선한 꿀을 흠뻑 분비하기 시작했다.

"암캐의 몸은 암캐가 가장 잘 알지.."

빅토리아의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연을 보며, 건호가 조소하 듯 말했다.

건호는 창가에서 암캐들의 음란한 행위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워 물고 있었다.

침대 위에,  개의 여체가 음란하게 얽혀 있었다. 백인 혼혈답게 눈처럼 하얀 빅토리아의 알몸이 투명감이 느껴지는 하연의 섹시한 나신 위에 포개져 있었다.

두 개의 풍만하고 탐스러운 젖가슴이 포개지자, 서로의 젖꼭지가 입맞춤하 듯 닿았다 떨어졌다.

"젖꼭지를 핥아."

"네, 주인님."

빅토리아는 순종적으로 대답하고, 유륜 중앙에 뾰족 솟아 있는 젖꼭지를 혀로 할짝이다 입술에 머금고 빨았다.


빅토리아가 유두를 핥고 깨물고 씹을 때마다, 재갈이 물린 하연의 입술 사이로 달콤한 흐느낌과 신음이 계속 새어나왔다.

입에 물려진 공 구속구 때문에 키스는 할 수 없었지만, 빅토리아는 하연의 이마와 눈두덩과 뺨과 코를 입술과 혀로 애무하며 턱으로 내려와 하얀 목줄기를 혀로 마음껏 핥았다.


하연의 눈동자가 점차 축축히 피학에 젖어 요염한 암캐의 그것으로 바뀌어 갔다.


"온몸을 구석구석 핥아."

"네.."

빅토리아는 건호가 시킨 대로, 벌거벗은 하연의 온몸에 미친 듯이 키스를 퍼부었다. 겨드랑이와 배꼽을 핥고 빨던 빅토리아의 입술이 이윽고 하연의 충혈된 보지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우아한 곡선을 이루며 허리에서 하복부까지 완만하게 불거진 둔덕을 지나자, 검은 치모가 빅토리아의 뜨거운 입김에 산들거리고 있었다.

빅토리아는 여체의 음란함과 아름다움에 새삼 경탄하며 한동안 아무말 없이 같은 여자인 하연의 보지를 감상했다.


"정말 음란한 몸이야..."

빅토리아는 얼굴을 비부에 가라앉히고 아직 색소침착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깨끗한 핑크색 보지 틈에 다시 혀를 올려놓고 할짝거리다, 보지 위로 혀를 기어 올라가 클리를 파내, 입술로 집어 올려  안에 넣고 빨면서 혀로 핥았다.

클리가 입에 빨려들어 가는 순간,

"으! 으으! 으으으...."

인형처럼 얌전히 누워 있던 하연이 몸을 떨면서 고개를 내밀고 허리를 뒤로 젖혔다.


재갈이 물려 있는 입에서 피학의 희열에 젖은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왔다.


"으.. 흐으.. 으으.. 으!.. 으으!"

섹스의 열기에 휩싸인 여체에 단숨에 불이 붙어 불길에 휩싸인 듯 미친 듯이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 모습에 건호가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껐다.


"이거, 재밌는데. 서하연, 지금까지 내게 봉사하면서 지금처럼 암캐답게 울부짖은 적은 한 번도 없었어."


건호는 차가운 표정으로 입술을 이죽거렸다.


"빅토리아, 더 가차 없이 암캐를 몰아붙여! 암캐의 입에서 섹시한 울음소리가 계속 터져나오게 해."


방심 상태에 빠져 있던 빅토리아는 건호의 말에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방에 올 때까지 건호에게 쑤셔진 보지가 다시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빅토리아는 지금 당장 주인님의 자지로 쑤셔지며 달콤한 피학의 희열에 빠져들고 싶었다.

하지만 애써 머릿속에 가득찬  생각을 밀어내며,  앞에 있는 하연의 사랑스러운 보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주인님의 자지를 탐내며 속살에 퍼지기 시작한 열기는 식지 않고  뜨겁게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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