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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은 수갑이 채워진 팔을 흔들며 바둥거렸다. 하지만 손목에 채워진 금속 수갑에 살갗이 쓸리자, 무력감과 함께 달콤한 욱신거림이 하체에 퍼져, 저항이 차츰 약해져 갔다.
"사납게 날뛰는 암캐를 길들일 때보다, 더 짜릿한 순간이 있을까?"
"아.. 주인님.."
건호는 검정 삼각팬티 한장만을 걸친 채, 등 뒤에서 하연을 품에 안고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강직하게 발기된 자지를 엉덩이에 뭉개고 비비면서, 커다란 손으로 유방을 주무르자, 하연은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 으응...."
강철처럼 굳어진 자지의 생생한 감촉이 엉덩이에 느껴지자, 하연은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
"아, 아아, 주인님..."
"깨물어 먹고 싶은 희고 부드러운 암캐의 목덜미.."
"아! 아아..."
오싹한 느낌에 하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움츠렸다.
건호는 목덜미를 혀로 핥고 올라와 혀끝으로 귓구멍을 간지럽혔다.
하연은 일순, 오싹함을 느끼며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느끼기 쉬운 목덜미와 귀를 공격 당하자 조금씩 오싹함이 몸이 녹아내릴 듯한 상쾌한 쾌감으로 바뀌어 갔다.
몸에서 힘이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려 서 있을 수도 없게 된 하연은 건호에게 몸을 기댔다.
"서하연, 넌 정말 먹고 싶은 여자야. 레스토랑에서 새침하게 포크를 놀리며 암캐의 암내를 풍기는 널 내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넌 상상도 못할 거야."
"아! 주인님..."
건호는 등 뒤로 수갑이 채워져 하얀 팬티만을 걸치고 있는 하연을 두팔로 안아 들어, 침대로 다가가 그대로 내던졌다.
건호는 등을 대고 누운 하연의 두 다리를 모아 곧게 폈다.
"싫어! 싫어요!"
넥타이로 눈을 가리려고 하자, 하연은 고개를 흔들며 몸부림쳤다.
찰싹!
"아!"
건호의 손바닥이 뺨에 날아들자, 하연은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을 멈췄다.
"주인의 명령에 거역하는 버릇 없는 암캐 같으니!"
"아..주인님..잘못 했어요."
찰싹!
"아니, 누가 주인인지도 모르는 멍청한 암캐에겐 따끔한 처벌이 필요해."
다시 한번 따귀를 휘갈긴 건호는 하연을 개처럼 엎드리게 한 뒤, 엉덩이를 인정사정 없이 손바닥으로 때리며 스팽킹을 가하기 시작했다.
"아! 아야! 아야! 주인님, 잘못했어요!"
지금껏 부모에게 조차 체벌을 당한 적이 없었던 하연은 눈물이 찔금 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운 스팽킹에 분노와 수치심을 느꼈다.
하지만 스팽킹이 계속 되자, 피학의 달뜬 열기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볼기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자, 보지 틈에 욱신욱신 야릇한 감각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건호의 커다란 손바닥이 무자비하게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짜릿한 쾌감에 사로잡혀 달콤한 흐느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허리를 비비 꼬면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더! 하아.. 주인님! 못된 암캐를 더 때려 주세요! 더!"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스팽킹을 조르며 엉덩이를 암캐처럼 살랑살랑 흔들어 댔다.
첫 스팽킹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감정의 격앙-스팽킹 하이-에 빠져든 것이다.
하연은 스팽킹 하이라는 말조차 몰랐지만, 마조답게 첫 스팽킹에서 강렬한 흥분과 피학적 희열을 느꼈다.
"서하연, 역시 넌 마조끼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진성 마조야.. 서하연, 넌 남자에게 봉사하기 위해 태어난 진성 마조 암캐야.."
하연의 민감한 반응에 건호는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띠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하연은 처음으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맞으면서, 피학의 희열에 흐느끼며 짜릿한 흥분을 맛보았다.
하연은 '진성 마조'라는 건호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왠지 자신이 진성 마조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었다.
건호가 스팽킹을 멈추고, 불이 붙은 듯 화끈거리는 엉덩이를 쓰다듬자, 달콤한 쾌감에 암캐의 간드러진 흐느낌을 빼돌리며 헐떡일 수 밖에 없었다.
볼기살에서 손을 거두며, 건호가 차가운 목소리로 다음 명령을 내렸다.
"무릎 꿇어."
"네.. 주인님."
하연은 순종적으로 건호의 발밑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건호는 넥타이로 하연의 눈을 가렸다.
"아..아아...."
사방이 어둠에 감싸여 시각이 차단 당하자, 청각뿐 아니라 몸의 감각이 예리해져 오히려 건호의 시선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똑바로 누워."
"네, 주인님..."
'아.. 보고 있어. 주인님의 시선이 느껴져... 내 온몸을 구석구석 핥 듯이 보고 있어..'
시각뿐 아니라, 본능적인 두려움에 과민해진 신경 탓에 건호의 시선을 느낄 때마다 오싹오싹한 한기가 들었다.
게다가 공포심뿐 아니라, 성적 감각의 감도가 상승해, 음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올라 무심코 몸이 떨리고 하체에 퍼지는 욱신거림이 커져 갔다.
"하아.. 하.. 하아.. 아.. 으응.. 주인님.. 어서..."
몸에 손가락 하나 닿지 않았는데, 하연은 밭은숨을 헐떡이며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건호는 아무 말 없이 피학의 기쁨에 흐느끼는 하연의 몸을 감상했다.
똑바로 누워도 무너지지 않는, 사발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희고 탐스러운 미유가 숨 쉴 때마다 우아하게 물결치고,
군살 없이 매끄럽게 뻗은 서혜부에서 우아하게 커브를 그리며 이어진 힙 라인과 팬티 위에서 도톰하게 불거진 비너스의 둔덕에 건호의 시선이 쏠렸다.
하연은 침묵하고 있는 건호의 시선이 자신의 몸 어디에 쏠려 있는지 눈이 가려져 있어도 민감하게 느낄 수 있었다.
숨 쉴 때마다 오르내리고 있는 유방과 무릎 사이의 그곳에 구석구석 핥는 듯한 건호의 시선이 느껴졌다.
마치 시선으로 강간을 당하고 있는 듯한-시간(視姦)- 피학적 쾌감에 하연은 알몸이나 다름 없는 몸을 음란하게 너울거렸다.
열기를 띠기 시작한 보지에서 콕콕 쑤시는 듯한 알싸한 쾌감과 욱신거림이 피어나자, 하연은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두 다리를 맞대고 비비면서 답답함에 허리를 비비 꼬았다.
"알몸을 남자에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흥분과 쾌감을 느끼다니.. 서하연, 넌 정말 음란한 암캐야."
오랜 침묵을 깨고, 건호가 조롱섞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 하아...응.. 하아.."
'하아... 주인님 어서.. 주세요.. 하아... 하연이 보지에.. 하아.. 어서...'
하연은 마음 속으로 음란한 말을 중얼거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부끄러워 본심을 입밖에 내지 못한 채, 하연은 흐느낌이 섞인 신음 소리만을 토해냈다.
"솔직하지 못하군. 이래도 새침한 척 할거야?"
"아!!.. 하아.. 아파..."
하연은 비명을 지르며 상체를 뒤로 젖혔다.
건호의 손이 갑자기 젖꼭지를 잡아당긴 것이다.
눈이 가려져 탓에 과민 상태에 빠져 있던 하연의 몸에, 건호의 기습은 전기 충격을 받은 것처럼 강렬하게 느껴졌다.
"느껴져? 젖꼭지가 빨딱 서 있어."
건호는 손가락 사이에 응어리진 젖꼭지를 끼우고 문지르고 잡아당기며 계속 난폭하게 자극을 가했다.
"하아.. 아파.. 아.. 응...."
건호의 말처럼, 하연 자신도 느낄 수 있을 만큼 그녀의 유두는 이미 쫄깃하게 굳어져 쑥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고통이 섞인 달콤한 피학적 자극에 유방뿐 아니라 보지까지 욱신거리자, 하연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혀 짧은 소리와 콧소리로 헐떡이며 가슴을 뒤로 젖혔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 듯이 유두가 꼴렸어. 게다가 아직 손가락 하나 대지 않은 보지도 축축하게 젖었고."
건호가 비웃음을 머금은 듯한 목소리로 짓궂게 말하자, 하연은 강렬한 수치심에 온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건호만이 할 수 있는 노골적이고 음란한 말 공격에, 스팽킹을 당했을 때부터 흠뻑 젖어 있던 하연의 팬티가 더 축축하게 젖어 갔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하연은 다시 몸을 크게 넘실거렸다.
"아.. 응.. 주인님..."
하연은 자신의 허벅지를 기고 있는 건호의 커다란 손을 느꼈다.
허벅지를 기고 있는 손이 매끈한 살갗을 음미하 듯 쓰다듬으며, 다른 한 손이 유방에 손가락을 파묻고 주무르자, 하연은 다리를 오므려 허벅지를 비비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꿈틀거리지 마!"
"응! 아아..."
갑자기 건호가 손가락을 튕겨, 젖꼭지를 강타하자, 날카로운 통증에 하연은 신음을 토해내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하지만 그 날카로운 통증이 차츰 욱신욱신 쑤시며, 둔한 쾌감으로 바뀌자, 하연은 피학의 기쁨에 휩싸여 몸부림치며 헐떡였다.
"다리 벌려!"
숨을 헐떡이며 나신을 비비꼬고 있는 하연에게 건호가 다시 새 명령을 내렸다.
주인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암캐의 쾌감을 알아 버린 하연은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잘 젖는 섹시한 보지야. 팬티에 오백원짜리 만한 얼룩이 생겼어.."
"아아..."
건호의 말에 하연은 현기증이 날 만큼 아찔한 수치심을 느꼈다.
하지만 두 눈이 가려진 하연은 그저 씨근거리며 흐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하연은 예민해진 감각으로 축축한 습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팬티의 깨끗이 제모된 보지가 닿아 있는 부분에 오백원 크기로 얼룩져 있는 부끄러운 얼룩을 머릿속으로 떠올렸다.
"아! 아아..."
하연은 숨을 삼켰다가, 다시 빨아들여 작은 신음을 토해냈다.
동시에 허리가 움찔 떨렸다.
얼룩이 배인 젖은 팬티 위에 건호의 손 가락 끝이 닿더니, 계집 아이처럼 맨들맨들한 보지 틈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쓰다듬은 것이다.
건호의 손가락 끝이 다시 위에서 아래로 어루만지며 미끄러져 내려오자, 음렬에서 허리께로 퍼지는 오싹한 쾌감에 하연은 흐느낌 섞인 신음을 토해내며 음란하게 허리를 꿈틀거렸다.
"빨리 넣어 달라고?"
"하아.. 어서.. 아!.."
"조금 더 참아."
건호의 손가락이 이번엔 클리토리스 주위를 이리저리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연은 떨리는 신음 소리를 흘리며 온몸을 넘실대며 헐떡였다.
"하아.. 어서.. 으응.. 하.. 하아.."
"쌍년. 내가 참으랬지? 시발 개보지같은 년."
건호의 쌍욕과 더러운 말도 이제 하연에게는 피학적 흥분을 돋우는 달콤한 미약에 지나지 않았다.
"못된 암캐."
"꺄아아!"
예리한 통증이 정수리를 강타하는 순간, 하연은 절규하며 고개를 크게 뒤로 젖혔다.
아까는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튕겼지만, 이번엔 클리토리스를 세게 손가락으로 때린 것이다.
여자의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을 덮친 통증은 젖꼭지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통이 큰 만큼, 고통 뒤에 찾아오는 짜릿한 욱신거림 역시 더 강렬했다.
"아! 아! 꺄아!"
건호는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손가락을 튕기며 클리토리스를 탁탁 때렸다.
그때마다 하연은 날카로운 통증에 신음하며 허리를 뒤로 젖히고 이리저리 흔들어 댔다.
건호의 손가락이 다시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때리는 순간,
"꺄아! 아아아아!!"
하연은 고통이 아닌 짜릿한 쾌감의 절규를 토해내며 그대로 절정에 도달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몸을 떨었다.
절정에 경련하며 헐떡이는 하연의 클라토리스에 다시 건호의 손가락이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엔 때리는 대신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다가, 아래로 옮겨가, 보지 입구를 쑤시기 시작했다.
질척질척 습하고 추잡한 소리가 울리자,
"안 돼...아, 아, 이제... 안 돼... 하아..제발..."
하연은 참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넣어달라고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울고 싶을 정도로 보지가 쑤셔서 빨리 굵은 자지로 꿰뚫리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건호는 그녀가 원하는 걸 주지 않았다.
계속 보지를 손가락 두 개로 쑤시며 애태우면서 음어를 강요했다.'
"갖고 싶은 게 뭐야?"
"하아.. 페니스.. 어서 넣어 주세요.."
"어디에? 자지를 어디에 넣어 줄까?"
"보.. 보지.. 하연이 보지에.. 제발..."
건호는 하연이 지금까지 섹스중에 한번도 입밖에 낸 적이 없는 음란한 말을 지껄이도록 계속 강요했다.
처음엔 거부감을 느끼던 하연도 혼자 있을 때조차 차마 입밖에 내기에 망설여지는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점점 아찔한 흥분과 피학의 기쁨에 젖어 갔다.
"보지 삼창해."
"아.. 싫어..."
"해!"
"보.. 보지, 보지, 보지...."
"넣어 달라고 졸라 봐."
"응.. 빠, 빨리 하연이 보지에.. 주인님의 굵고 딱딱한 자지.. 넣어 주세요.."
건호는 삽입하기 전에, 오랫동안 하연에게 페라치오를 시켰다.
턱과 혀가 얼얼해 질 때까지 자지를 빨게 한 뒤, 그제서야 건호는 하연의 흐물거리는 보지에 자지맛을 보여 줬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던 주인님의 자지가 깊숙이 박히는 순간, 하연은 그것만으로 절정을 맞고 말았다.
* * *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건호는 피학의 기쁨에 막 눈뜨기 시작한 하연을 밤새도록 능욕하고 유린하며 그녀의 몸과 마음에 피학적 섹스의 기쁨을 철저히 각인시켰다.
피학의 달콤함에 헐떡이며, 하연은 지금껏 사귄 남자들과의 섹스가 시시한 소꿉놀이처럼 생각되었다.
머리채를 잡혀, 질질 욕실로 끌려가 입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주인님의 오줌을 꿀꺽꿀꺽 받아마시며, 피학의 희열에 도취되어 하연은 욕실 바닥에 개처럼 오줌을 지렸다.
'나를 지배할 남자를 찾았어. 내가 복종하고 봉사할 진정한 주인님을.. 암캐를 사육할 주인님을...'
하연은 SM 플레이가 아닌, 자신을 정말 한 마리 암캐로 사육하려고 하는 남자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발가락을 핥기 시작했다.
"깨끗이 핥아."
건호가 오줌 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자지를 들이밀자, 하연은 황홀한 표정으로 새빨간 혀를 내밀어 오줌에 젖은 귀두를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