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72 271.콘돔.. 껴줘..
3층과 4층의 시험.
전부 간단하기 그지없는 시험이었기에 순식간에 5층까지 올라왔다.
다른 등반자들의 말로는 5층부터 진정한 탑의 시작이라고는 하는데..
“딱히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지?”
“앙.. 아앙... 아읏.. 앙...!”
“대답 안 해?”
마르샤는 내가 시험 볼 때마다 따라와서 나와 함께 매번 시험을 합격하고 같이 탑을 올랐다.
내가 보는 시험을 같이 봐서 5층까지 따라오는 이 집념에는 많이 놀랐지만..
하지만 그건 그거고 보지는 보지지♥
-찌봅♥찌봅♥찌봅♥찌봅♥
5층에 올라와서도 계속해서 내게 덤벼드는 마르샤의 보지를 털어준다.
허리 살살 놀려서 마르샤의 보지 약점에다가 자지를 쉬지 않고 찔러준다.
“응혹♡ 없어.. 없다구우.....!”
보지 좋아가지고 홍수나 듯이 보지즙을 뿜어내는 마르샤가 보지를 꼭 조이며 대답한다.
하앗.. 존나 조인다..!
마르샤에게 키스하면서 보지에다 허리를 흔들다가, 허리 흔드는 것을 잠시 멈춘다.
“이제 쌀 것 같으니까 허리 흔들어.”
“앗.. 앗.. 앙.. 내, 내가 왜..”
“콘돔 빼고 노콘질싸 해 버린다?”
“아, 알았어.”
노콘질싸라는 내 협박에 마르샤가 인상을 찌푸리며 허리를 살살 흔든다.
하지만 찌푸려졌던 미간은 금세 풀려서 혀 내밀고 보지로 느끼기 바쁘다.
몇 번 시키니까..
옷..! 이제 허리도 좀 쓸 줄 아네....!
-쮸걱♥쮸걱♥쮸걱♥쮸걱♥
스스로 빵뎅이를 양옆 위아래로 스무스하게 움직이며 내 발기 자지를 집어삼키는 마르샤.
앞에서 야하게 흔들리는 궁둥이가 불알에서부터 정액을 마렵게 한다.
“씨발..♡ 앙.. 앙..! 왜 이렇게 딱딱한 건데....♡”
“이런 개 꼴리는 보지방뎅이로 허리 흔들어대는데 안 딱딱해지겠어?”
“응, 앗.. 앗.. 개새끼 아니랄까 봐, 말투도 천박하기는...!”
...?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네가 나한테 말투가 천박하다고 해?
괘씸하기 짝이 없는 마르샤의 행동에 진짜 천박한 게 무엇인지 보여준다.
-찌봅♥찌봅♥찌봅♥찌봅♥
“흐구웃...! 가, 갑자기 이러언...! 혹.. 호오오옥.. 호오오옷...!!”
“오럇! 천박한 게 뭔지 보지로 느껴보라고!”
-팡♥팡♥팡♥팡♥팡♥
천박한 좆 찌르기로 보지를 완전히 씹창 낼 생각으로 허리를 흔든다.
예상치 못한 강한 좆놀림으로 보지에 팡팡 당하자.
“응기이잇♡”
허리가 휘면서 가볍게 보지 절정에 이르는 마르샤.
어느새 내 허리에 휘감긴 마르샤의 다리가 보지 절정으로 힘이 들어가 내 허리를 꽉 조인다.
그래도 계속해서 보지 쑤셔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허어억...♡ 쥬거.. 팡팡 너무 쌔서 쥬거버려어엇...♡♡”
“천박한 보지 같으니라고. 이런 와중에도 꼭 조여서 정액 졸라대고 말이야..!”
“그런 적 없...! 호, 호오오옥....!”
쮸걱쮸걱♥ 힘차게 보지를 쑤시며 마르샤의 엉덩이를 터트릴 듯 세게 붙잡는다.
똥구멍도 살살 건드려주면서 보지가 예민하도록 엉덩이를 주물럭대다가.
천박한 사정 간닷..!
-쮸봅♥ 뷰루루룻! 뷰룻! 뷰루루루룻! 븃! 뷰우우웃!
“오.... 호오오.....♡”
콘돔을 껴서 질내사정은 아니지만..
질내사정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뷰웃뷰웃♥ 힘차게 정액을 싸지른다.
자신의 보지 안에서 부푸는 콘돔을 느끼며 마르샤가 몸을 바르르 떤다.
보지 절정으로 보지 안이 세게 조여든다.
천천히 자지를 빼냈지만.
-뽁♥
얼마나 조이는지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내 정액이 가득할 콘돔이 보지에 껴있다.
이거 좀 야하네..
보지가 숨 쉬듯 뻐끔대면서도 콘돔은 꽉 물고 있다.
“내 정액 그렇게 간직하고 싶었어?”
보지에 낀 콘돔을 내가 살짝 잡아당기며 놀리듯 말하자.
“다, 닥쳐..!”
마르샤가 나를 살짝 밀쳐 낸다.
그리고서는 직접 보지에 껴 있는 내가 사용한 콘돔을 빼낸다.
마치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만 같은 착각을 보여 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액이 가득 찬 콘돔.
“..이렇게나 많이....”
그런 내 진하고 누런 정액이 가득 담긴 콘돔을 꺼낸 마르샤가, 마치 감탄사 같은 말을 혼잣말로 내뱉는다.
그리고서는 침을 삼키는 듯 목울대가 살짝 움직인다.
콘돔이 없었다면.. 하고 생각이라도 한 건가?
“질내사정 원해?”
“내, 내가 그딴 걸 원할 리가 없잖아..!!”
마르샤가 내 말에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낸다.
아님 말고.
콘돔 속 정액을 뚫어져라 보기에 질싸 원하는 줄 알았지.
내가 계속해서 놀리자 또 내게 욕 짓거리를 할 것처럼 나를 노려본다.
그리고 마르샤가 입을 여는 순간.
“우웁...!”
곧바로 내 입으로 저 나쁜 입을 막아 버린다.
자연스럽게 시작된 진한 츄츄.
젖탱이 살살 주무르면서 하는 츄츄 최고...
“츄웁.. 하, 하웁.. 쪼옥... 쪽..”
키스를 하도 해대서 이제는 크게 거부하지 않는다.
키스할 때마다 보지해서 거부할 수 없게 만드니 자연스레 내 키스를 거부할 수 없다고 몸에 밴 모양.
보지즙도 질질 흘려대고..♥
“하아.. 콘돔 몇 개 남았어.”
“츄웁.. 츕.. 츄루룹... 후으응.... 하, 한 개..”
“그럼 마지막 한 번 할 테니까 다시 보지 대.”
마르샤가 건네는 콘돔을 다시 발기 자지에 씌우고서 보지에 갖다 댄다.
그리고 보지에 천천히 비비적거리며 삽입하고서 곧바로 허리를 처박는다.
-찌보옵♥ 찌봅♥찌봅♥찌봅♥
갑자기 내가 마르샤와의 섹스 중 콘돔을 끼게 된 이유.
그것은 4층을 오르고 어김없이 마르샤가 덤벼오고 나는 그런 마르샤를 제압했을 때다.
보지를 사용하기 위해 어김없이 바지를 벗고 자지를 꺼내는 순간 그녀가 내민 물건.
‘응? 이게 뭐야.’
‘코, 콘돔..’
갑자기 웬 콘돔?
전혀 예상치 물건을 가져와서 내게 내미는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자.
‘......’
‘콘돔.. 껴줘...’
마르샤는 부끄러운 듯 붉게 물든 얼굴을 한 채,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말했다.
스스로 콘돔을 내밀며 내게 콘돔을 껴달라는 것이 몹시 부끄러운 듯하다.
‘우으.... 내가 어쩌다 이런 부탁을...’
평소의 거친 말투와는 다른 웅얼거리는 얌전한 말투.
지금까지는 운 좋게 임신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틈만 나면 질내사정 하다가는 자연스레 내 아이를 임신 하는 것은 확정된 사실.
탑을 올라가야 하는데 내게 임신하는 것이 걱정된 것인지 콘돔을 챙겨 온 모양이다.
하지만 콘돔을 챙겨 오든 다른 것을 챙겨 오든, 보지 깊숙이 자궁까지 싸지르는 질싸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콘돔을 굳이 끼지 않아도 됐다.
-쮸봅♥쮸봅♥쮸봅♥쮸봅♥
‘히, 히익...♡ 왜 이렇게 흥분.. 옥.. 오오옥..! 옥! 옥! 보지 망가져.. 망가져어어....♡“
‘싼닷..! 콘돔 껴줬으니까 닥치고 보지나 조여!’
‘어헉♡’
-찌봅♥찌봅♥찌봅♥찌봅♥
그치만 나는직접콘돔을 자지에 끼고서 마르샤가 숨넘어가도록 보지를 따먹어줬다.
왜?
그야 개 꼴리니깐.
자기가 질 걸 예상하고 내게 따먹히는 것을 대비할 방도로 콘돔을 챙겨 온다라..
이거 스스로 내게 따먹히러 오고 있다고 인정한 거나 마찬가지 아니야?
그리고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유부녀 리안과 콘돔 낀 섹스를 하면서 콘돔 섹스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도 알았으니..
콘돔 정도야 써줄 수 있지.
그리고 일단 우선 마지막 콘돔사정 간닷..!
“싼닷...!”
“오오옥....! 호오오옷....♡”
허리가 부르르 떨릴 정도로 진하게 사정..!
질내사정 하듯 보지에 허리 딱 붙여서 보지 깊이 콘돔사정 했다.
보지 조임과 잔뜩 싸지른 콘돔 때문에 다시 자지를 뺐을 때 보지에 낀 콘돔.
하지만 이번에는 체력을 다 쓴 모양인지 엎드린 상태로 콘돔을 보지에서 빼내지 못하고 보지로 꽉 물고 있다.
“헉.. 허억... 다, 다음에는....♡”
“다음에는 꼭 콘돔 더 챙겨 오자? 그래야 실컷 따먹히지.”
-짜악!
“응긋..!!”
마르샤의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이 남도록 찰지 게 때려주자, 마르샤의 보지에서 보지즙이 퓻- 하고 튀어나온다.
엉덩이 맞은 걸로 또 가벼운 절정에 이른 마르샤를 방치한 채 자리를 떠난다.
아직 자지는 만족 못 했는지 딱딱했지만, 섹스를 멈춘 것은 콘돔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보물아 어딨니~”
5층에 숨겨져 있다는 보물을 찾기 위해서다.
내가 5층에 올라오고 나서 느낀 것은 이상할 정도의 어수선함.
마치 무슨 일이 벌어지기 직전인 것처럼 크게 어수선한 층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짜고 말하는 듯이 보물에 대한 얘기를 하고 다녔다.
조금씩 다 다르게 얘기하기는 했지만, 이 5층 어딘가에 보물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들 얘기해댔다.
‘보물 말이야?’
‘그렇다니까! 이렇게 소문이 퍼진 것을 보면 진짜가 아닐까?’
‘있어도 상층에나 있지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런데 대형 길드 중에서도 보물을 찾으러 몇이 여기까지 왔다던데?’
‘그건 길드의 영입할 인재를 데려가기 위해서겠지. 그리고 보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5층에서 나오는 보물일 텐데, 상층에서 노는 대형 길드가 내려와서 찾아낼 필요가 있겠냐고.’
‘그런가..’
그렇지만 대부분은 이런 탑의 하층에 진귀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대부분 믿지 않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믿어.
사실 믿기보다는 보물찾기가 재밌을 것 같은 게 더 크다.
다음 시험을 볼 때까지 주구장창 마르샤와 섹스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식의 보물찾기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소문은 웬만하면 사실을 기반으로 두고 나오기 마련이거든.
시간도 때우고 보물도 찾으면 일석이조.
그렇게 이곳저곳을 보물을 찾으러 빠르게 돌아다니며 5층 구석구석 웬만한 곳을 둘러봤지만.
새벽이 되도록 보물은커녕 보물의 흔적조차도 찾아내지 못한 채였다.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냥 소문이었나..
그냥 포기하고 마르샤와 섹스나 더 하러 갈까 하며 바지의 손을 넣고 자지나 주물럭거리던 중.
“......!”
찌릿-
마지막으로 둘러보던 숲에서 나가려고 하는 순간 등골이 서늘한 수상한 마력이 느껴졌다.
마력이 느껴지는 곳으로 수많은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듯, 한 걸음 걸어 갈 때마다 몬스터가 쏟아져 나왔다.
“캬아아악!!”
“크에에에엑!”
다양한 몬스터가 많기는 했지만,
그래 봤자 한주먹 거리도 안 되는 녀석들.
정글 속에서 풀을 베어 앞으로 향하듯 나는 몬스터들을 베며 수상한 마력을 향해 나아갔다.
어느 순간 몬스터들이 나오지 않기 시작했고, 숲을 지나니 나오는 거대한 협곡.
그냥 보기엔 평범한 협곡 같이 보인다.
그러나 수상한 마력은 저 협곡에서 느껴지기에 바로 몸을 협곡 아래로 내던졌다.
터억-
협곡의 밑에 가볍게 착지 후 이젠 강하게 느껴지는 수상한 마력.
좀만 더 가면 이 수상한 마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발견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
“윽?”
우우우웅-
갑작스레 내 앞을 가로막는 벽.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도 힘든 투명한 벽이 이 앞으로 더 들어갈 수 없게끔 가로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