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부 조교해서 타락 시켜버립니다-268화 (268/275)

EP.268 267.보지를 어떻게 참는데

“슈님 이번 시험은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무엇이 그렇게 너무하다는 거죠?”

슈가 시험을 시작한 뒤 관리자실로 돌아오자, 그곳에서 대기하던 천사 하나가 슈를 바라보며 외친다.

그런 천사의 외침에도 슈는 피식 웃으며 모자만 꾸깃꾸깃 눌러 쓰며 딴청을 피운다.

“아무리 2층의 시험이라고 한들, 아무것도 안 하고 24시간 버티기라니요! 율님의 의도와는 너무나도 벗어나는 시험 아닙니까?”

“왜 이 시험이 율님의 의도에서 벗어나는 시험이죠?”

“그거야 당연히...”

“다른 층과 다르게 2층과 3층의 차이는 별로 크지도 않은 것을 알 텐데요?”

천사의 말을 끊으며 슈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말한다.

슈의 말대로 2층과 3층의 차이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4층까지도 제대로 된 탑의 시작은 5층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5층까지는 누구든 오를 수야 있지만.. 5층부터 탑을 계속해서 오를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나뉠 정도.

“제가 숨 쉬는 것이 가능하다면 합격! 같은 시험을 내더라도 율님의 의도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한 번에 시험에 합격 해 버린다면 다음 층의 관리자분들께서 못마땅해 하실 것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아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

이런 시험을 내놓고서 걱정하지 말라는 슈의 말.

그런 슈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는 듯 천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슈는 품속에서 지팡이를 꺼내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스크린을 가리켰다.

“이번 시험에는 문제아가 꽤 많아 보여서 말이지요. 천사씨가 염려할 일은 아마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제 관리자 직이라도 걸까요?”

“아, 아니...”

“하하하! 장난이라고요. 그런 표정 짓지 말아요.”

그리고서는 의자를 빙글빙글 돌리며 명량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천사는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장난이라고 한들 율님이 직접 임명하신 탑의 관리자 자리까지 건다는 말.

그 말을 싶게 내뱉을 수 있을 리가 없다.

“......”

천사는 흥분해서 펼쳤던 날개를 다소곳이 접고서 스크린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

대단하네..

-퍽! 퍼억! 퍽!

“윽..! 아아악..!! 포, 포기!!”

피떡이 된 남자가 포기를 외치자 어느새 이 흰 방안에는 나와 저 여자 단둘밖에 남지 않았다.

“퉤.”

싸우면서 입안에 상처로 인해 입안에 고인 침을 뱉어내며 나를 무섭게 바라보는 붉은 머리의 여자.

꼭 하나씩 나대는 놈.. 아니 년이 저 여자일 줄은 몰랐지.

‘방 나 혼자 써야겠으니 다 덤벼.’

이 말과 함께 정말로 무차별적으로 시험을 보는 등반자들에게 도발과 함께 싸움을 걸며, 순식간에 방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단순히 저 여자 하나만을 노리는 것이 아닌, 싸우다 보니 결국엔 다른 등반자들 끼리도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런 난장판 속에서도 하나하나 시험을 포기 시키면서 결국에는 싸우지 않는 나와 계속 싸우던 저 여자만 남았다.

“후, 후흐흐.”

무섭게 바라보던 붉은 머리의 여자가 갑자기 나를 보며 웃는다.

미친 여자 같다고 생각할 때.

“너, 재밌는 놈이네.”

여자가 먼저 날 보면서 말했다.

내가 뭘 했다고 재밌는 녀석이야?

나는 그저 누워서 싸움구경 하면서 시간을 떼운 것 말고는 한 게 없다.

“난 그냥 누워 있기만 했는데?”

“이런 난장판 속에서 가만히 누워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녀석이란 거지. 거기다.”

-콰앙!

갑작스레 붉은 머리를 휘날리며 내게 주먹을 내질렀다.

당연하게 몸이 반응해서 여자의 주먹을 피한다.

누워 있던 자세로 가볍게 피한다.

엄청난 소리가 날 정도로벽을 때렸는데도 주먹이 아프지도 않은지.

“역시.. 이 녀석들만으로는 좀 부족했는데, 그런 자세로도 내 주먹을 피하는 너라면 싸우는 게 꽤 재밌을 것 같은.. 데!!“

즐거운 듯 웃으면서 내게 연속해서 공격을 날린다.

어차피 할 것도 없었는데 게임한다 치고서 주먹을 피하기만 한다.

-쾅! 쾅! 콰앙!

“크윽..! 도망치지만 말고 맞서 싸워!!”

웃으면서 내게 덤벼들던 그녀였지만 내가 피해대기만 하자 화가 나는 모양인지 크게 소리친다.

피하는 것만 하는 것도 질렸으니 상대 좀 해 줄까 싶어.

-터억.

“.....!”

여자가 내지른 주먹을 가볍게 잡아낸다.

자신의 주먹이 잡힐 줄 몰랐는지 크게 당황하는 여자.

팔에 힘을 주며 내가 붙잡은 주먹을 빼내려고 하지만.

-쩌억!

“케흑...!!”

명치에다 제대로 니킥을 꽂아준다.

웬만한 격투가들도 감탄할 만한 완벽한 니킥을 꽂아버렸다.

무릎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타격감.

니킥을 맞고서 기절한 듯 눈이 풀린 여자의 주먹을 놓아주자.

처억-

“씨.. 바알..!”

“.....!”

기절한 줄 알았는데 곧바로 자세를 잡고서 다시 내게 공격한다.

명치를 맞은 충격으로 눈이 풀리기 직전인데도 정신력으로 버텨 내는 듯, 동공이 크게 흔들린다.

예상치 못한 반격을 받게 되자 깜짝 놀란 나는 그대로.

-쾅!

그대로 머리를 후려서 땅에 처박아버린다.

머리를 땅에 부딪치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그대로 앞으로 넘어진 채 기절한 여자.

주제 파악 못 하고 계속해서 깝치면, 그게 여자든 남자든 존나게 맞아야 한다.

남녀는 평등하니까..

힘 조절은 했으니까 가벼운 뇌진탕 정도일 테지만..

혹시 몰라서 쓰러진 여자의 상태를 대충 확인하기 위해서 몸을 훑어보니까.

..몸매가 많이 좋네?

펑퍼짐한 옷을 입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엎드려 있어서 몸의 윤곽이 드러나니까 꽤나 몸매가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흐으음...”

머리가 완전히 관리 안한 개털이라 삐죽삐죽한데도 잘 어울릴 정도로 얼굴도 예쁘고..

미친년이라고만 생각해서 몰랐는데 얼굴, 몸매 전부 뛰어나다.

얼굴이랑 몸매가 좋으면 나사 하나가 빠지는 건가? 이런 몸매와 얼굴로 싸움에 미친년이라니..

“응?”

이건 뭐지.

쓰러진 여자의 옆에 웬 종이가 떨어져 있다.

종이가 아니라.. 사진?

사진에는 지금 눈앞에 여자로 추정되는 붉은 머리의 여자아이,

그리고 동생으로 보이는 조금 더 작은 주황색에 가까운 붉은 머리의 여자가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스윽-

뒤편에는 두 자매의 각각의 이름으로 보이는 마르샤, 마르아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미친년이 마르샤고 동생 같은 여자애가 마르아인가..

“으윽...”

벌써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건지, 내가 때린 머리와 명치를 부여잡으며 몸을 일으키는 마르샤.

기절까지 했으면서 진 것을 인정 못 하는 모양이다.

곧바로 내게서 거리를 벌리면서 다시 싸울 준비를 한다.

“네 이름이 마르샤야? 맞아?”

“내 이름을 갑자기 어떻게...”

알려 준 적도 없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나를 멍하니 쳐다보더니.

“.....!”

내가 손에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모양인지, 몹시 당황하며 몸을 뒤적인다.

몸을 뒤적이다가 아까 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무서운 얼굴로.

“사진 내놔.”

라고 말하면서 내게 곧바로 달려든다.

“이름이 맞는지 알려주면 돌려줄게.”

“닥치고 내놔!!”

건방져서 좀 놀려주려고 했는데 사진이 많이 소중한 모양이다.

이 사진이 내게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뭐.

내가 손을 내밀어 사진을 건네주려고 하자, 곧바로 사진을 손으로 낚아채서 가져간다.

그리곤 사진이 멀쩡한지 몇 번이나 확인하고서는 멀쩡한 것이 확인 되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품 안에 집어넣는다.

“그렇게나 소중한 거면 잘 챙기지 그랬어.”

“비겁한 새끼..”

“나는 옆에 떨어진 걸 주웠을 뿐인데 도둑 취급은 너무하지 않아?”

내가 사진을 찢거나 이상한 짓에 쓴 것도 아니고..

왜 비겁한 새끼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콰앙!

다시 내게 주먹을 휘두르는 마르샤.

아직도 나한테 덤빌 생각인가 보다.

“졌으면서 또 덤비는 거야?”

“지긴 뭘 져! 내가 뒤지기 전까지는 진 게 아니니까.. 닥치고 싸워!”

죽을 때까지 덤빌 거라는 소리인가?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덤벼드는 마르샤를 정말 죽일 수는 없기에 또 가볍게 기절시킨다.

하지만 또 금세 정신 차리고서 곧바로 덤벼드는 것을 반복.

좀비 같은 체력에 내가 지칠 지경이다.

“꺄으읏..!”

“크헉....!”

“끄으윽.....”

그렇게 계속해서 마르샤가 내게 덤비고 기절하기를 몇 시간.

공중에 떠 있는 타이머는 어느새 15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도 꽤 남기는 했지만 시간이 많이 줄긴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 짓도 이제는 좀 질리는데..

“헉.. 허억...”

마르샤는 전혀 질리지 않는다는 듯 지친 몸으로 계속 덤벼온다.

“크으으읏... 끅.. 컥.....”

이번에는 마르샤의 몸을 꽉 붙들고 헤드락 ON

목을 팔뚝으로 꽉 졸라서 숨을 쉴 수 없게 만들어 준다.

헤드락 걸면서 탄탄한 엉덩이에 몰래 자지 비벼대기♥

바둥바둥 거리면서 자지에 부드러운 엉덩이가 비벼져와서 자지가 조금씩 꼴리기 시작한다.

쪼르르륵-

“...엥?”

오줌이 마려웠던 것인지 기절하면서 오줌을 시원하게 싸지른다.

축축해진 바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내 헤드락은 무슨 오줌을 싸게 하는 마법이라도 걸려 있나?

“으으.. 으으윽....!!”

나중에 정신을 차린 마르샤가 빨개진 얼굴로 바지와 팬티까지 벗어 버리고 내게 덤벼든다.

자신의 처녀 같은 핑크빛 보지를 보이는 것보다도, 나한테 처 맞고 오줌까지 싸질렀다는 것이 더욱 부끄러운 모양.

“뒤져어!!”

늘씬한 다리와 빵빵한 궁둥이를 흔들면서 내게 주먹을 휘둘러대지만.

어림도 없지!

“끄으윽...”

곧바로 다시 다리까지 벌린 채 기절하면서 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정도면 언제든 따먹으라고 밥상을 차리는 수준 아니야?

어느새 발기해서 바지를 튀어나오려고 하는 자지.

옛날 같았으면 한참 전에 이 건방진 년을 따먹어줬을 테지만..

나도 이제 애 아빠.

수많은 아이들의 아빠인 내가 강간 같은 비도덕적이고 나쁜 짓을 할 수는..!

......

...

.

-찌보옵♥

“아윽...”

“하아... 보지 어떻게 참는데..”

결국 못 참고 마르샤의 다리를 붙잡고서 자지를 삽입한다.

이 세계에 오자마자 바람까지 피워 놓고서 이러는 것도 웃기긴 하지.

그것보다 빡빡한 보지 개 꼴려♥

자지가 커서 기센 성격만큼이나 보지도 세게 조여 온다.

“윽..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삽입의 충격으로 정신을 차린 마르샤가 인상을 쓰며 말한다.

오옷.. 정신 차리니까 보지 더 조여..!

허리 흔들 수밖에 없는 보지 조임에 천천히 허리를 흔들어 준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읏.. 아.. 아읏... 읏.. 씨발..! 이거 멈추지 못 해?”

“옷!보지가 너무 좋아서 멈출 수가 없어. 마르샤..!”

“씨발..! 멈추라고 개새끼...! 흣... 흐앗.. 야앗..! 앗...! 아으읏......!”

나를 밀쳐 내려는 듯 열심히 힘 줘보지만.

이미 지친 몸으로 그것도 보지 따먹히는 상태에서 나를 밀쳐 낼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응, 응.. 앗.. 아앙.! 씨, 씨발..!앙..! 앙..!”

오히려 더 열심히 허리를 털어 보지를 따먹어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