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부 조교해서 타락 시켜버립니다-259화 (259/275)

EP.259 258.좆을 좆대로 휘두르면 좆 된다

“정말 인혁님인 겁니다...!!!”

우리 핑크빛 성녀님이 나를 보자 곧바로 달려온다.

내가 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나에게 달려온 지라 지칠만한데, 전혀 지치지 않은 모양이다.

성녀의 성스러움? 품위? 같은 건 전혀 안 느껴지는 쾌활한 여자의 모습.

보고만 있어도 편해지는 느낌이다.

“우우.. 인혁님..”

“어디 안 가니까 그만 놔줘 세레스티나.”

내 아이들도 아빠인 나를 봤을 때 울지는 않았는데.

아이처럼 나를 꼭 껴안은 채 울상지은 얼굴로 내게 비벼댄다.

근데 몸은 아이가 아니라서.. 감동스러운 재회지만 자지 꼴린다고 세레스티나...!

안긴 세레스티나의 부드러운 몸뚱어리를 살살 만져대려는 찰나.

“시아야.”

“오빠..”

세레스티나가 달려온 뒤편에는 시아가 서 있었다.

이제는 풋풋함 보다는 성숙함이 가득한 모습으로 말이다.

하지만 성숙함 모습과는 다르게 시아도 세레스티나와 마찬가지로 내게 달려온다.

울상만 지은 세레스티나와 다르게 엉엉 울면서.

“흑.. 오빠...”

“이제 좀 괜찮아?”

“네..”

“세레스티나도?”

“전 아까부터 괜찮았던 겁니다!”

세레스티나가 씨익 웃으며 시아를 함께 다독여 준다.

말투나 행동은 가장 어려 보이면서 이럴 때는 가장 강하네.

엉덩이도 크고 빵실 해서는...!

세레스티나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서 한손가득 조물조물 마음껏 만져댄다.

“읏, 아.. 인혁님..”

성녀의 엉덩이 크고 부드러워서 주무르는 맛 제대로야...!

보지 근처까지 어루만져주며 이 야한 엉덩이를 발정시킨다.

만져져서 느끼는 세레스티나 개 야하네..

“오빠 저한테도..”

“물론 시아한테도 해주지.”

세레스티나만 만져대자 질투라도 난 것처럼 말하는 시아의 젖탱이도 주무른다.

왼손으로는 성녀 빵뎅이, 오른손으로는 여용사의 젖탱이.

세상 축복받은 손이나 마찬가지다.

후.. 만져대기만 하니까 더 못 참겠네.

“시아, 세레스티나, 따라 와.”

“인혁님? 갑자기 어디로 가는 겁니까?”

“오빠?”

두 사람을 이끌어서 데려간다.

감동의 재회이자 긴 애무를 끝마친 우리들이 할 일은 이제 무엇일까.

헤어진 동안 있었던 일들을 서로 얘기하는 것?

아니면 식사도 아직 안 했으니 뭔가 먹는 것?

그 아무것도 아니다.

감동의 재회를 끝마친 시아와 세레스티나가 이제 나와 할 일은.

“앗, 앗, 앙.. 앙.. 아아앙♡”

“하앙.. 앙.. 오빠앗.. 앗.. 아아앗....♡”

“둘 다 보지 딱 대!”

당연히 보지섹스다♥

다른 아내들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보지 깊이 정액을 주입해주는 것.

같이 밥을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도 먼저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의 보지에다 찌봅찌봅♥

-찌봅♥찌봅♥찌봅♥찌봅♥

정액을 탈탈 털어 넣으면서 보지에 마음껏 질싸 했다.

그렇게 시아와 세레스티나와의 섹스를 끝내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누나와 에르다도 돌아왔다.

두 사람이 돌아왔을 때도 당연하게 섹스로 맞이한다.

그래도 이렇게 뭐든지 섹스로 귀결되는 것에는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오랜만에 만나서 저렇게 꼴리는 몸 과시해대면 섹스 참을 수 없다고♥

천박한 섹스로 하는 맞이, 까지 끝나고 나니 성에는 내 모든 여자들이 모였다.

모든 여자들이 모였으니 이제부터 내가 할 것은..

“심심하네...”

아무것도 없었다.

아내들은 모두 자신들의 아이를 돌보며 자신들이 할 것을 찾고 있지만, 나는 딱히 할 일이 없다.

그저 아이들만 한 번씩 보면서 기둥서방 노릇이나 하며 탱자탱자 놀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이런 생활이 싫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아내들이 많다 보니, 아내들과 한 명당 하루에 한 번씩만 해도 섹스 횟수가 10번은 넘어가 성욕도 충족되고.

내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놀기만 하면 되는 이곳이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런 행복 가득한 생활 속에서 큰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내가 두 집 살림.. 아니 두 세계 살림을 한다는 것.

아내들에게 내가 사라진 동안 다른 세계에 있었다는 것을 얘기는 해줬지만, 다른 여자들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을 말하지는 못했다.

아무리 나라도 지금도 많은 아내들 수에서 더 늘렸다고 말하는 것은 힘든 상황..

대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아..”

한숨만 깊어지는 상황.

하지만.. 그래도 무협 세계로 잠깐 돌아가기는 해야 하는데..

이 세계로 돌아온 것도 아무 말 없이 돌아온 것이라 크게 걱정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또 그 세계로 가서 며칠 있다 보면 이곳 여자들을 걱정시키게 되는 상황..

내가 만든 상황이지만 머리가 아파 온다.

“아빠.. 어디 아파요?”

“으응..? 아니야 아빠 안 아파. 걱정해 줘서 고마워 엘리.”

작은 날개를 펄럭이며 엘로시아를 쏙 빼닮아 예쁜 엘리가 나를 걱정해준다.

딸이 걱정해주니까 머리 아픈 건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아빠를 걱정해주는 착한 딸의 머리를 스윽스윽- 쓰다듬어 준다.

“아빠가 머리 쓰다듬어 주는 거 좋아요..”

“그러니?”

“응!”

베시시 웃으면서 좋아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마냥 날개와 꼬리를 흔드는 엘리.

저 귀여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빠들이 왜 딸 바보가 되는 것인지 이해가 간다.

엘리 덕분에 조금은 아픈 머리가 돌아가는 것 같네..

일단은 무협 세계로 잠시 돌아가는 것이 맞다.

왜 좆을 좆대로 휘두르면 좆 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미 좆 된 것 같지만..

더 좆 되어 버리기 전에 내가 싸지른 것들은 내가 치워야 할 필요가 있다.

무협세계로 잠깐 다시 돌아가자 결정하고 아내들을 모아 얘기하니, 당연하게도 내가 또 사라질까 아내들은 역시나 모두 반대했다.

하지만 다시는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없을 거라면서 하는 내 간곡한 부탁에, 모두 마음 약해져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허락해준다.

“흐음....”

“왜 그래 키리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키리아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뭔가 이상했던 것 같지만, 나를 걱정해서 또 떠나는 내가 못마땅해서 저러는 것이라 생각하고는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리고는 곧장 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 사람이 아예 없는 곳에서 걱정하고 있을 그녀들을 생각하며 문을 만들었다.

“우욱..”

무지갯빛 포탈 보니까 또 토 올라오네..

그 어지러움이 완전히 PTSD처럼 다가오지만 그냥 참고 포탈에 몸을 내던졌다.

“웁..... 하아..”

어지러운 것은 마찬가지지만 한 번 경험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토를 하지는 않았다.

무림맹에 바로 도착한 나는 곧바로 남궁연이 있을 무림맹주의 방을 찾아갔고.

방을 찾아가자.

“인혁..! 대체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던 것이냐!”

맹주의 일을 하고 있던 남궁연이 벌떡 일어나며 소리친다.

소리치는 저 모습을 보니 더 미안해지는 상황.

가까이 다가가서 씨익 웃으며 등을 툭툭 토닥여주며 말했다.

“미안해 연아. 갑자기 다녀올 곳이 생겨서. 나 없는 동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니지?”

“그런 것은 아니다.. 정말, 일이 있다면 먼저 말해주면 좋을 것을..”

“하하.. 미안해.”

남궁연이 내게 살포시 안긴다.

“모두가 그대를 얼마나 찾은 줄 알기는 한 건가?”

“미안하다니까.”

“정말....”

풍만한 몸을 내게 비비며 안긴 남궁연.

평소의 나라면 이 꼴리는 몸에 못 참고 그대로 섹스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천마는 역시 그대와 함께 있는 건가?”

“응? 아, 아아.. 응 그렇지.”

내가 사라질 때 천마도 함께 사라졌으니 남궁연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실상은 노아가 데려가서 지금 어떻게 됐는지 나도 잘 모르지만..

“그런데 연아. 다른 여자들은? 다 어디 있어?”

“천마신교 때문에 혼란했던 무림맹을 도와주고들 있다. 전부 불러오기를 원하는 건가?”

“응. 할 말이 좀 있어서 그런데 빨리 모이게 해 줘. 부탁할게.”

할 말? 이라면서 남궁연이 내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하였지만 알려주지 않는다.

모두한테 한 번에 말하는 편이 그나마 좋을 것 같으니까.

내 반응에 갸우뚱하면서도 불러오는 남궁연.

그렇게 해서 남궁연이 불러온 팽가희, 당소혜, 백설, 제갈수련, 천서은, 모연화.

그리고 남궁연까지 해서 총 7명의 여자들이 모였다.

워낙 많은 아내들한테 둘러싸여 있다 온 거다 보니까 왠지 모르게 적게 느껴지지만..

7명이라는 수의 여자가 적을 리가 없다.

이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느냐 인데...

음....

“송가가? 왜 그러세요?”

여자들을 전부 모아 두고 고민하는 내 모습이 퍽이나 이상했는지, 백설이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어온다.

다른 여자들도 마찬가지.

“그게 있지.. 다른 게 아니고 설아.”

결국엔 전부 말하기로 결심하고서 이야기를 꺼내며 말을 이어나가던 중.

“흐응.. 이게 뭐지?”

“.....!”

갑자기 뒤에서 이곳에서 들려서는 안 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에 곧바로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불안한 마음에 슬쩍 뒤돌아보니.

키리아..

정말 키리아가 서 있었다.

설마 내가 넘어간 문을 타고 따라온 건가..?

식은땀 뻘뻘 흘리며 키리아를 바라보고 있자, 키리아가 무섭게 웃으며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상한 문을 만들어서 들어간다 싶더니.. 이런 이상한 곳으로 왔고.”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면서 말하더니, 마왕 포스 뿜어내며 나와 내 근처에 있는 여자들을 스캔하듯이 시선을 움직인다.

“나와 다른 아내들을 두고는 이곳에서 수많은 여자들과 함께 있는 상황..”

“저기 키리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용사. 아니..”

어...

이거...

“서방님..?”

조금.. 아니 많이 큰일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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