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38 237.천마 보지에 기습 삽입♥
전쟁 시작으로부터 어느새 수십 분.
천마신교와 무림맹, 두 집단은 둘 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계속해서 싸워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만 방심하여도 목숨을 잃는 전쟁이란 것은 정신력과 체력이 엄청나게 소모 되는 일.
천마를 위해서라면 목숨은 가볍게 불사 지르는 천마신교와 다르게, 무림맹은 전쟁이 길어질수록 점점 힘이 빠지고 있었다.
“포기하지 마라! 끝까지 맞서 싸워라!”
지쳐가는 무림맹의 남궁연이 사기를 돋구기 위해 외쳐서 무림맹이 다시 기세가 상승하는가 싶지만.
“크아악!”
“끄억...!”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들려오는 비명의 수는 무림맹의 것이 많아져간다.
기세가 완전히 천마신교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진 천마를 인혁이 데려가 줬으니 전쟁은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것만..
“후으... 후...”
남궁연도 일반 무림맹의 병사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움직이며 천마신교의 장로, 대장로 급을 많이 상대한 터라 크게 지친 상태였다.
그것은 남궁연 뿐만 아니라 백설, 천서은도 마찬가지.
애초에 처음부터 수적으로 크게 밀리는 것을 무림맹의 몇몇 고수들로 버텨 내던 것이기에, 전세가 기울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크읏...!”
“어딜 한 눈 파시는 거죠?”
숨을 고르고 있던 남궁연을 천마신교의 장로 흑란이 부채로 공격해 왔다.
남궁연이 흑란의 공격을 막아 내자 흑란이 뒤로 물러서며 가볍게 착지한다.
출렁-
착지하는 순간 흑란의 엄청난 폭유가 위아래로 출렁인다.
몸을 움직여 싸우는 데, 엄청난 걸림돌처럼 보이는 흑란의 커다란 가슴.
자신도 큰 편이것만, 그것보다도 훨씬 크다고 할 정도의 흑란의 가슴을 보자 그 남궁연이라 하더라도 순간 시선을 빼앗겼다.
화경으로 보이며 부채를 사용하는 가슴이 무척 커다란 여자.
“그대가 혈마의 재림이라고 하는 천마신교의 장로 흑란인가?”
“어머, 그 검후가 저를 알고 계신다니 참으로 영광이네요.”
“인혁에게 가지고 놀아졌다고 하는.”
남궁연의 이어지는 뒷말에 흑란의 미간이 순간 크게 찌푸려진다.
자신에게 너무나 큰 굴욕을 안겨 줬던 그 남자의 이름에, 뇌리까지 박혔던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는 탓 이였다.
“제 앞에서 그 남자의 이름을 언급하지 마시죠!!”
흑란이 역정을 내며 남궁연에게 달려든다.
극독이 발라진 부채 공격에 남궁연은 수비 자세로 흑란의 공격을 막거나 흘리는 것에 집중하였다.
원래 무공 경지의 차이는 쉽게 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수많은 싸움으로 지친 남궁연, 그에 비해 완전히 풀 컨디션, 무력은 대장로급에 속하는 흑란 이기에 이런 싸움이 성립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남궁연이 대책 없이 수비 자세를 취하는 것은 아니었다.
천천히 흑란의 공격을 받아내며 체력을 회복하던 남궁연은.
“흐읍...!”
“꺄악..!!”
창궁무애검법을 사용하여 흑란의 허를 찌르며 공격을 어깨에 적중시킨다.
만전의 상태는 아니기에 흑란에게 큰 치명상을 입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쉴 새 없이 몰아치던 흑란의 공격을 멈추게 함으로써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고 있었다.
“그 상태로 이런 공격을 할 줄이야.. 역시 그 남궁연이라는 건가요?”
흑란이 지혈하듯 기를 펼쳐 어깨를 붙잡은 상태로 말한다.
“하지만남궁연이라 하더라도 지금의 전장을 뒤집을 수 있으려나요.”
흑란이 거대한 가슴을 출렁임과 동시에 비릿한 미소를 짓는다.
흑란의 말에 곧바로 현재 전장을 남궁연이 곧장 전장의 상태를 살펴보지만.
“......”
남궁연이 흑란을 상대할 동안 전장의 기세는 천마신교에게 완전히 기울어졌다.
어느새 천마신교에게 둘러 감싸지듯 몰린 상태의 무림맹은 기세를 완전히 잃고, 그들의 눈에는 천마신교로 인한 죽음의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었다.
흑란의 말대로 아무리 자신이라고 한들 지금의 전장을 뒤집을 수 없는 상황.
순간 인혁을 생각하는 남궁연 이었지만, 그는 지금 천마와 어딘가에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정신 차리려는 듯 자신의 뺨을 가볍게 두드렸다.
“바보 같군.”
언제부터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며 남에게 도움받고 기댈 생각을 하게 됐는지.
인혁을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고는 칼을 다시 높게 치 들고 외쳤다.
“무림맹 전원, 모두 나를 따르라. 내가 길을 열겠다.”
그리 외치고는 천천히 자신의 기를 운용시키며 점점 증폭시키듯 기를 몸에서부터 뿜어내기 시작했다.
조금만 선을 넘어도 주화입마에 빠질 것처럼 보이는 남궁연의 기운용에 백설, 천서은과 같은 고수들은 남궁연이 죽음을 각오했다는 것을 눈치채냈다.
천마신교도 남궁연의 이상함을 눈치채고 곧장 방해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제왕검형..!”
오의 제왕검형을 펼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낼 생각으로 기를 뿜어내는 남궁연을 막아 낼 수 없었다.
정말로 천마신교의 대군을 뚫고서 남궁연이 지나간 길로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어서 무림맹주 남궁연을 따라가라!!”
백설의 외침에 곧장 남궁연의 뒤를 따라가는 무림맹.
이대로 간다면 정말 이곳을 살아나갈 수 있단 생각에 희망으로 가득 차는 사람들.
“하아.. 하아..”
그렇지만 점점 남궁연은 한계에 치닫고 있었다.
기를 폭발시키듯 최대한의 기운용과 주화입마에 들지 않도록 조절하며 제왕검형을 펼치는 일을 한 번에 하고 있으니 금방 남궁연의 몸은 한계에 도달했다.
한계에 도달했어도, 주화입마로 몸이 고통 속에 무너져 죽는 것을 각오한다면 끝까지 길을 열 수 있었겠지만.
“윽...”
“연!!!”
주마등처럼 인혁의 생각이 머릿속에 잠시 드는 순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제왕검형을 펼치는 것을 잠시 멈칫하고 기의 운용을 멈추자 남궁연은 그대로 앞으로 쓰러졌다.
그런 남궁연을 뒤에서 바짝 붙어 있던 백설이 곧바로 부축해낸다.
“하아.. 미안하다.. 백설.....”
“연...”
사과하는 남궁연을 보며 백설이 사과하지 말라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그러곤 남궁연의 부축을 천서은에게 맡기며 이번에는 자신이 길을 뚫겠다는 것처럼 맨 앞에 선다.
남궁연이 멈추자 다시금 자리를 잡고 몰려오는 천마신교.
길이 닫히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백설이 천마신교를 상대하려하자..
쿠오오오오-
“.....!”
하늘에서부터 엄청난 불길이 날아와 천마신교를 직격한다.
대체 어디서 날아온 불길인지 확인하기 위해 불길이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카르세린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하등한 것들의 싸움에 낄 생각은 없었는데.. 감히 주인님과 나의 아기를 건드리려 해?”
안전한 곳에 멀리 떨어져 있던 자신을 공격하러 온 천마신교 때문에 화가 잔뜩 난 카르세린.
카르세린이 자신의 뱃속 아기를 달래듯 배를 슬슬 문지르며, 한 손으로는 계속해서 엄청난 불길을 발사해댔다.
순식간에 불바다에 빠져 타죽듯 죽어 가는 천마신교.
백설은 대체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수 없었지만, 일단 다시금 길이 열렸으니 빨리 빠져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무림맹을 데리고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천마신교가 거의 이겼던 전쟁은 힘을 꽤나 되찾은 임산부 카르세린이라는 복병하나로 완전히 뒤집어져 버렸다.
***
그런데 보지를 어떻게 노리지..
보지를 노리는 것은 좋은 생각이었지만, 저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할 방법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목숨 하나 정도는 줘야 겨우 천마한테..
목숨 하나 정도...?
좋은 생각이 떠오른 나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는 천마를 속일 완벽한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고장 천마에게 달려들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본녀에게 이런 공격이 통할 성싶으냐..!”
내 공격을 막아 내는 천마가 비웃으며 말한다.
애초에 통할 거라고 생각한 공격이 아니니까.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은 천마를 속이기 위한 밑 작업에 불과하다.
모든 준비를 끝마친 순간, 내 마법이 잘 통하지 않는 천마에게 정신을 건드리는 마법을 동시에 발동한다.
쩌엉-
“큭..! 가소로운 짓을 하는구나..”
천마가 괴물이긴 괴물이야..
평범한 사람이라면 미치다 못해 뇌가 터질 정도의 정신공격인데도 뇌가 흔들리는 어지러움 속에서 곧바로 반격해 온다.
“허억..!”
천마가 실수로 내지른 공격이 내 발기해 있는 자지에 닿을 뻔했다.
자지가 산산조각 날 뻔했다는 공포감에 등골이 오싹했지만.
오싹함을 이겨 내고 천마에게 있는 마나 없는 마나 다 끌어모아 계속해서 공격한다.
“크으윽...! 어림없다!!”
머리가 깨지는 고통에도 말도 안 되는 정신력으로 버티는 천마를 보니 이제는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잘 속은 것 같네.
천마의 뒤편에서 일루전 마법으로 만들어낸 나의 환상과 싸우는 천마를 인비저블을 사용한 채 구경한다.
본래라면 일루전으로 만들어낸 환상따위에 속을 천마가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수의 마법을 동시에 캐스팅하여 천마를 완전히 속일 수 있었다.
현재 나는 혹시나 천마가 내 기척을 눈치챌까 인비저블만 사용하고 몸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상황.
천마가 속은 척하고 내게 주먹을 내지른다면, 내 몸은 그대로 산산조각이 날 것이 분명하다.
“도망치지만 말고 어서 본녀에게 더 덤벼 보거라!!”
내 환상과 열심히 싸우는 천마의 뒤로 슬금슬금 다가간다.
이젠 바로 코앞에 천마의 실한 보지가 놓인 상황.
먹잇감이 허리만 내밀면 닿을 거리에 있지만 절대 끝까지 방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계속 신중에.. 신중을 가해서..
슈우욱-
“방심했구나.”
천마가 혼신의 힘을 다해 내 환상을 붙잡기 위해 손을 내민다.
나를 억지로 붙잡아내기 위해서 축이 틀어지며 자세가 점점 무너져가는 천마.
그런 천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지금이다..!
내 목덜미를 잡으려는 천마의 손에 뭔가 잡히도록 정확히 투명한 물체를 소환해낸다.
콱-
“....이건..?”
천마가 내 목이라고 생각하고 잡은 투명한 물체를 잡자, 이내 이상함을 눈치채 버린다.
이상함을 눈치채는 시간은 무척이나 빨랐다.
거의 손끝에 닿자마자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진정한 고수들의 싸움은 1초도 아닌.. 소수점0.1.. 0.001초의 차이로도 나는 법..!
“.....거기 있었구나..!”
천마의 뒤를 정확히 잡아내어 천마의 골반을 잡아내자, 천마가 곧바로 눈치채고서 자세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반격해 오려 한다.
근데 이미 늦었어!
반격하는 주먹보다도 내 허리가 빨랐기에..
아직도 딱딱해져 있는 발기 자지를 그대로 천마의 보짓두덩에 삽입한다.
-찌걱♥
“으극...?!”
천마의 주먹이 내 자지에 보지를 꿰뚫린 여파로 내게 닿지 못하고 공중에서 멈춰버린다.
윤활젤도 없이 억지로 삽입하느라 무척 빡빡하지만..
이판사판으로 천마의 빡빡하게 꼭 조이는 보지에 허리를 더욱 밀어 넣었다.
-찌보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