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34 233.시간 없는데 여친 대딸
천마신교가 움직여 이제 곧 전쟁이라는 소리에, 아무리 나라해도 계속 섹스만 할 수는 없어서 남궁연을 따라 나왔다.
“다들 도망치는 구나.”
따라 나와서 보이는 것은 벌써 대피하기 시작한 일반 사람들.
챙길 수 있는 것을 모두 챙겨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피신 하는 듯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천마신교와 전쟁하게 될 때 가장 위험한 곳은 이 무림맹이 위치한 이곳일 테니.. 당연한 것이다.”
“그렇긴 하지. 근데 전쟁이 일어나는 건 확실한 거야? 저번처럼 다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천마 혼자 곤륜파를 무너트렸을 때처럼 힘만 과시하고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듯 내 말에 남궁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저번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보고 받았다. 천마 혼자도 아닌, 천마신교의 모든 인원을 끌고 오는 듯하다 하니.”
정말 전쟁이 일어나나 보네..
연이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
그렇게 이를 악문 채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가는 주름이 생겨 버릴 거라고.
“윽.. 아프다. 무슨 짓이지..!”
“인상 좀 펴 주름 생겨.”
남궁연의 앞으로 가 손가락으로 찌푸린 미간을 살짝 치며 말한다.
진지한 얘기 도중 갑자기 인상 좀 피라는 내 실없는 소리에 남궁연도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는다.
“그래서 뭔데.”
“뭐가 말이냐?”
“단순히 천마신교가 쳐들어온다는 얘기만 하려고 나를 찾아온 게 아니잖아. 내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 거 아니야?”
“...그렇다.”
내게 부탁할 것이 무엇이기에 저런 얼굴을 하는 걸까.
기껏 인상을 피게 해 줬더니 다시금 남궁연이 인상을 찌푸린다.
그리고는 말하기가 힘든지 계속해서 나를 보며 말하려다 마는 것만 반복.
답답해.
나는 냅다 손을 내밀어 남궁연의 맘마통을 살살 주물렀다.
“이, 인혁.. 중요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런.. 앗..”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가슴 만지게 해 주면 웬만한 것은 다 들어줄 테니 안심하고 말해.”
“그대라는 남자는 정말..”
가슴을 마음껏 조물조물 하고 있으니 남궁연이 드디어 말하려는지 내 손을 가슴에서 떼며 말한다.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인혁 함께 천마신교를 막으러 최전방으로 가지 않겠나?”
뭐야.. 별거 아니잖아?
애초에 천마신교와 싸우는 것은 도와줄 생각이었는데.. 내가 안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나?
“당연히 함께 하지. 내가 연이 너를 도와주지 않으리라 생각했어?”
“그게 아니다. 그대가 나를 도와줄 것이란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니라?”
“아무리 미우더라도 그대는 자신의 어미인 천마를 죽이게 될 텐데.. 괜찮은 것인가?”
“아..?”
생각지도 못한 남궁연의 말에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말했던 것 때문에 연이는 나를 천마의 아들로 알고 있었지..
완전히 깜빡하고 있었네, 천마망..
“혹여 내키지 않는다면.. 꼭 내 부탁을 듣고..”
“괜찮아.”
“억지로 괜찮다 할 필요는.”
“정말이야. 날 죽이려는 그런 여자보다는 연이 네가 더 소중하니까.”
“아..”
오글거리는 멘트 작렬!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오글거리지만 남궁연에게는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인혁..”
촉촉해진 눈가를 내게 보이며 남궁연이 안겨 왔다.
커다랗고 부드러운 가슴이 밀착해서 부비부비 대는 것이 기분 좋다.
그렇게 남궁연이 단순히 포옹하는 줄만 알고 나도 남궁연을 안으려 하는 순간..
“오옷..!”
“나 때문에 중간에 끊어내느라 힘들었겠지..?”
스윽스윽.. 남궁연이 내 바지 안에 손을 집어넣고 자지를 훑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남궁연의 부드러운 손길에 순식간에 딱딱해진 자지를 열심히 대딸 해준다.
-탁♥탁♥탁♥탁♥탁♥
“옷..”
“나머지는 내가 그대의 연인으로서 풀어 주도록 하지..♡”
자지를 잡고 흔드는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대딸 왜 이렇게 잘해..!
맨날 내가 먼저 섹스하자고 말하거나 갑작스레 덮치기만 했지, 이렇게 남궁연이 먼저 내게 섹스하자고 이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읏.. 근데 시간 없는 거 아니야? 천마신교가 쳐들어오고 있다며.”
“괜찮다. 제갈세가의 유능한 군사가 힘쓰고 있으니.. 그대.. 서방님과 섹스 할 시간은 아직 충분히 있다.”
아직 시간까지 충분하다?
이러면 섹스 못 참지.
이미 대딸 받느라 풀발기한 자지에 계속 탁탁탁♥ 대딸을 받다가..
“아.. 정액 나와 연아..!”
“마음껏 싸버려도 좋다. 잔뜩 븃븃 해 버려라..♡”
잔뜩 븃븃 해 버리라는 남궁연의 말에 그대로 힘차게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룻! 뷰루루룻! 뷰루룻! 뷰룻!
보지에 질싸가 아닌 허공에다 정액을 싸지르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었지만, 그런 허전한 기분을 없애주듯 남궁연이 계속해서 자지를 흔들어 정액을 짜내줬다.
그리고 요도에 정액이 남는 것이 없도록.
“쪼오오옵.. 쫍, 쪼옵.. 쮸오오옵...♡”
볼이 완전히 패이도록 힘찬 진공 펠라로 정액을 남김없이 전부 빨아냈다.
전부 빨린 뒤에도 아직 사정하고 싶어서 자지는 아직 딱딱했다.
“으럇! 보지 대!”
“오옥.. 옥.. 응오옥...♡”
-찌봅♥찌봅♥찌봅♥찌봅♥
이 뒤로 남궁연과 메챠쿠챠 섹스해서 마음껏 질내사정 했다.
그렇게 남궁연과의 진한 연인섹스를 끝마치고서 함께 최전방으로 가서 천마신교의 진격을 막아설 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팽가희, 당소혜, 제갈수련 등 무림학관에 있던 이들은 전부 자신의 가문과 문파에서 따로 행동하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없었고.
백설, 천서은, 모연화 정도만 나와 함께 남궁연을 따라 갈 수 있었다.
“주인님 꼭 내가 가야 하는 것인가?”
거기다가 카르세린도 추가.
아무리 순종적으로 바뀐 카르세린이라 해도, 태생이 용이다 보니 인간들간에 전쟁은 큰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임산부인 카르세린을 꼭 데려가고 싶지는 않지만..
“마신의 그릇이 된 인간이 너를 노리고 오면 어떻게 해. 임신한데다가 약해진 지금의 너는 위험할 수 있어.”
최전방이라고는 해도 내 옆에 붙어있는 것이 훨씬 안전할 것이다.
“흐음.. 알겠다 주인님. 함께 가지.”
용왕으로서의 자존심도 부리지 않고 순순히 함께 간다고 하는 카르세린.
카르세린도 설득했으니 이제 천마신교를 막으러 가기만 하면 된다.
“인혁 떠날 준비는 끝마쳤나?”
“응. 완전히.”
“그렇다면 이제 출발해야겠군. 군사!!”
남궁연이 크게 소리쳐, 멀리서 사람들과 병사들을 조율하고 작전을 짜고 있던 제갈세가의 군사를 부른다.
“부르셨습니까 맹주님.
“천마신교와의 전쟁은 준비 되었나?”
“모든 준비는 끝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군사가 남궁연을 슬쩍 바라보자 남궁연이 고개를 끄덕인다.
남궁연이 수많은 사람들과 병사들이 모인 곳을 향해 전쟁의 시작을 알리듯 소리치며 말하기 시작했다.
천마신교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
“진격이 순조롭군.”
천마가 전쟁을 위해 무림맹으로 향하며 나지막하게 내뱉었다.
“이게 다 천마님이 저번에 손수 곤륜파를 없애 무림맹의 벽을 없애신 덕분입니다..!!”
“아니, 그렇다한들 너무나 순조롭다.”
이대로만 간다면 얼마 안 가서 곧바로 무림맹과 전쟁이 벌어질 상황.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들을 막아서려는 무림맹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천마는 이상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떤가 괴물, 어떻게 생각하지?”
“예, 예..? 저, 저는..”
“네 녀석에게 묻는 말이 아니다.”
천마의 의해서 한 천마신교 교인의 머리통이 그대로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어떻지 괴물?”
‘피조물들 따위의 싸움에 관심 따위 없다. 몸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면 함부로 말을 걸지 마라 피조물.’
까칠한 마신의 대답에 천마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처음에는 그저 괴물이라 생각한 존재였지만, 자신의 힘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직접 느끼고는.
정말 자신의 몸에 있는 것이 괴물이 아닌 마신이라고 생각이 조금씩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신과 같은 존재라면 대화를 나눌 가치가 있다 생각해 이따금 마신에게 말을 거는 천마였지만.
자신을 뛰어넘는 이상할 정도의 고집과 오만스러움을 가져 몸에 주도권을 빼앗긴 마신으로써는 천마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았다.
그저 어서 빨리 인혁과 카르세린을 죽여 버리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쉬지 않고 진격하며 무림맹에 가까워지고 있을 때쯤.
쉬이이익-
기다렸다는 듯 날아오기 시작하는 수천 개의 화살 비.
본래라면 천마신교에게 큰 피해가 되었을 기습 공격이었지만.
“천마님..!”
“천마님이 우리를 지켜 주셨다!!!”
천마가 힘을 사용하자 화살들은 허공에서 멈춰 서 날아온 방향으로 일제히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천마신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정파 무림인들.
그런 정파 무림인들을 보며 천마는 하늘을 날아 거만하게 그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정파라는 놈들이 기습을 택하다니. 정파라는 것도 참 타락했군.”
“닥쳐라!!”
비웃듯 말하는 천마의 목소리에 한 거구의 남자가 소리치며 말했다.
“천마 네놈이 감히 정파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고 헛소리를 지껄이느냐!!”
그 남자는 백대 고수 중에서도 꽤나 강자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남궁연이 이끄는 무림맹이 도달하기보다도 먼저 천마를 쓰러트리러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서 정파인들을 모아서 이곳에 찾아왔다.
“내 검을 받아라 천마여!!”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모여 백대 고수의 포함되는 이들도 많은 지라 자신들이 힘을 합친다면 천마를 쓰러트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이 무림맹주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하며 호기롭게 나선 남자였지만.
“모두 돌...”
콰앙- 콰아앙- 콰과광-
자신이 모아온 사람들과 천마신교한테 돌격도 하기 전, 천마신공을 사용한 천마의 공격 몇 번에 남자는 시체의 흔적도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
천마의 압도적인 무력에 얼어붙어 버린 것은 정파인들 뿐만 아닌 천마신교의 교인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해진 전장에 천마가 입을 열었다.
“정파인 자신들이 모여 강해진 것이라 착각했나? 아니면 천마라는 이름이 네놈들에게는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나?”
웃으며 말하던 천마는 갑자기 무서운 얼굴과 함께 흉흉한 기운을 내뿜으며 말했다.
“본녀를 무시한 벌은 죽음으로 갚게 될 것이다 정파의 벌레들이여.”
그리고서 시작된 것은 전쟁이 아닌 천마의 일방적인 유린.
백대 고수도 포함되어 있는 정파의 수많은 이들이 손수무책으로 천마에게 죽어 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