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부 조교해서 타락 시켜버립니다-216화 (216/275)

EP.216 215.불감증 보지 공략

“나 혈매화(血梅花) 천서은이 직접 목숨을 끊어줄게”

일반인이 맞았다면 단숨에 몸이 반으로 갈라져 죽었을 위력에 검강.

사람을 몇십, 몇백은 죽여 본 듯한 눈빛과 살기.

날카로운 칼을 내게로 향한 채 목숨을 끊어 준다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는데도, 저 천서은 이라는 여자를 보고 있으니까..

하나도 안 무서워.

제 딴에는 무슨 무협물 특유의 별호까지 밝히면서 위엄 있어 보이려고 한 것 같지만, 아무리 무섭게 보려 해도 저 작은 체구와 귀여운 얼굴이 그런 분위기를 다 없애버린다.

마치 레서 판다가 상대방에게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과 같은..

“후후 너무 겁먹지는 마. 눈 깜짝할 새 일 테니까.”

내가 아무 말 않고 있자 겁먹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는지, 천서은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가며 씨익 하고 웃음 짓는다.

환골탈태나 반로환동 한 것이 아닌가..?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기에는 하는 행동과 얼굴이 전부 어려 보인다.

턱을 잠시 만지작거리며 천서은의 나이가 과연 몇 살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천서은이 자리를 박차고는 내 목을 노리고는 검을 내지른다.

“이걸 피해..? 너, 평범한 무인이 아니구나..!”

내가 옆으로 살짝 움직여 내지른 검을 피하자, 곧바로 나를 바라보며 광기가 서렸다고 해야 할 듯한 얼굴이 되더니 연속해서 검을 내지른다.

슈욱- 슈욱- 하고 금방이라도 몸을 베어버릴 것 같은 무서운 검을 하나도 맞지 않고 피해주니 즐거운 듯 미소 짓는 그녀.

“아하하.. 너 대단한데? 이 혈매화의 검을 전부 피하다니. 오랜만에 꼭 피가 보고 싶어지는 사람을 만났어..”

“피가 보고 싶어지다니, 네가 뭔 뱀파이어라도 돼?”

“뱀파이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너 딱 봐도 어린 주제에 내게 함부로 말을 놓지 마. 후회하기 싫다면.”

지가 더 어려 보이고 먼저 반말로 시작했으면서.. 전형적인 내로 남불 이다.

저 외모로 내게 딱 봐도 어린 주제에 라고 말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린애한테 존댓말하는 것보다는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린애?”

내가 발작 스위치라도 건드린 것인지 천서은의 눈이 날카로워지다 못 해 무섭게 변했다.

작게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 같기도 한데..

이 나이가 되어서도 저 소리를 들어야 한다니..? 라고 알아듣기 힘들게 반복해서 중얼거리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는, 살짝 핏줄이 서려진 눈으로 나를 무섭게 응시하다가 자세를 잡는다.

“내게 그딴 망언을 했으니 편히 죽을 생각은 하지 마.”

어린애가 그 정도의 망언이었나..?

난 그냥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대로 말했을 뿐이다.

몸매는 확실히 어린애는 아니기는 한 나이스하고 꼴리는 바디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무리 봐도 어린애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어린애라는 말에 저렇게 반응한다는 점이.

“이십사수매화검법.”

천서은의 몸 주위로 분홍빛의 검기가.. 아니 꽃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다.

환각이라도 보는 건가 싶었는데, 분홍빛처럼 보이던 꽃들은 이내 조금씩 빨갛게 물들었고.

“매화혈우”

내게 달려와 아까와 같이 검을 내지르는 것뿐인데, 검과 함께 칼날과도 같은 날카로운 꽃잎이 나를 순간 감싼다.

온몸이 한순간에 날카로운 칼에 찔린 것만 같은 기분.

“아직도 내게 어린애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자신의 공격을 맞고 가만히 서 있는 나를 보며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검을 검집에 집어넣는다.

전혀 상상치 못한 공격에 당한 채 가만히 서 있던 나는.

“어린애.”

“.....!”

뒤돌아서 가려는 천서은에게 웃으며 어린애라고 말하자, 깜짝 놀라 나를 바라본다.

“..너.. 어떻게..? 정통으로 내 검을 맞았는데.”

“꽃에 둘러싸여서 전신 안마 받는 것 같았어. 재밌는 기술인데?”

“내 검법이 안마라고..?”

경악하는 천서은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까 왠지 가학심이 차오르는 얼굴이다.

저런 얼굴을 보고 있으니 괴롭히고 싶어진다.

나는 천서은의 얼굴을 잠시 보다가 마법으로 꽃잎을 잔뜩 소환하고는 바람 마법으로 내 주먹 쥔 손에 휘감는다.

꽃 투성이 검을 선물해준 천서은에게 일명 플라워 펀치를 선물해주려 한다.

“그게 뭔..!”

“그럼 나도 받은 만큼 돌려줄게.”

나는 씨익 웃으며 플라워 펀치를 붕붕 돌리면서 천서은에게 달려들었다.

“이익..!”

꽤나 빠른 속도로 갑작스레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달려오는 나의 주먹을 막아 내기 위해 빠르게 검집에서 검을 뽑아내지만.

째앵- 퍽-

“캬훗...?!!”

꽃이 회전을 넣어 준 주먹으로 검을 그대로 부숴 버리고 명치를 세게 후려갈긴다.

여자도 남자도 차별하지 않는 완벽한 명존쎄.

천서은의 명치에 제대로 박힌 주먹으로 인해 순간 천서은의 몸이 공중에 붕 뜬다.

“커흡.. 케흑...”

잠시 붕 떠올랐던 몸이 착지 후,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명치를 부여잡고 앞으로 쓰러진 천서은은 별문양이 아직 선명한 동공에 눈물을 잔뜩 머금은 채 나를 인상 쓰고 쳐다봤다.

보지절정에 최면이 풀렸으니, 이 정도 공격에도 혹시나 최면이 풀릴까 싶어 해봤는데.

안 풀리네..

아무래도 최면을 제대로 푸는 방법은 뇌까지 녹아내리는 보지절정 뿐인 것 같다.

“너, 켁.. 켁.. 너어..!”

“뭐.”

아직도 건방진 얼굴을 한 천서은의 머리 위에 발을 올리고 머리를 들 수 없게 짓누른다.

분한 듯 크윽! 하는 소리를 내는 그녀지만, 내게 머리가 밟혀 짓눌려져도 아직 내 펀치의 충격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모양이다.

“하오문주에 대해서 아는 거 전부 얘기해.”

“큭.. 크흐흐.. 내가 하오문주님에 대해서 얘기할 것 같아? 차라리 어서 나를 죽여.”

짓밟히던 머리에 힘을 주고 핏발이 잔뜩 선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죽이라 하는 천서은.

“나는 너를 죽일 생각이 없어.”

“고문이라도 할 셈이야? 얼마든지 해 봐. 이 혈매화한테 고문이 통할 것 같아?”

“고문이 아니야. 너를 도와주려는 거지.”

어찌 생각하면 고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그저 최면에 걸린 사람을 도우려는 것이다.

제정신을 차리게 도와주기 위해서 하는 어쩔 수 없는 합법섹스.. 합법강간.

“우읍?!”

“전부 마셔.”

챙겨 놓은 병을 꺼내 천서은의 입에 물리고 다이렉트로 먹여 버린다.

“켈룩.. 뭘 먹인 거야..!”

“약.”

“약..?”

미약.

희석 버전이 아닌 몸에 뿌려도 미약 효과가 돌아버릴 정도인 아주 강한 버전의 미약이다.

계속 몸부림치고 뱉어대는 바람에 다는 못 먹였어도 처음 기습적으로 먹였을 때 꽤나 먹여 놓았다.

“약이라니.. 읏.. 하아.. 하아.. 미약이구나..!”

벌써 효과가 도는 것인지 허벅지를 비비며 거칠게 숨을 내쉰다.

근데 생각보다 반응이 약하다..?

몸에 흩뿌렸을 때도 당소혜가 거의 발작 수준으로 보지절정을 하게 만들었던 미약인데.

그 미약을 먹였음에도 허벅지를 비비며 거칠게 숨만 쉴 뿐 당소혜 때 와 같은 반응은 없다.

허벅지를 비비며 거친 숨을 내쉬던 것도 점차 잦아들고 있다.

뭐지..? 미약에 내성이라도 있는 건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내가 당황한 얼굴을 하자 천서은이 그런 내 얼굴을 보고는 피식하고 비웃는다.

“흣.. 하하.. 겨우 미약 따위로 내가 반응할 것이라 생각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불감증이거든.”

“불감증..?”

이제는 허벅지를 비비던 것도 멈추고 숨도 천천히 고르고 편안하게 내쉬기 시작한다.

“후우.. 꽤나 강한 미약 같지만 나한테는 안 통해. 아쉽게 됐네?”

의기양양해진 얼굴로 말하는 천서은의 몸을 마법밧줄로 움직일 수 없게 묶는다.

같은 방향의 팔과 다리를 같이 묶어 보지를 숨길 수 없게 만들고 옷을 벗긴다.

“날 겁탈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하오문주님에 대해서는 하나도 들을 수 없을 테니.”

내 심기를 건드리려고 애쓰는 천서은을 무시한 채 보지를 손으로 만진다.

불감증이라고 한 것이 거짓은 아닌 것을 증명하듯 보지가 거의 젖지 않았다.

뭐 괜찮아.

보지 전용의 미약과도 같은 내 자지를 사용해서 금세 젖게 만들어 줄 것이니까.

나도 바지를 내려 빳빳이 발기한 자지를 드러냈다.

내 자지 크기는 예상치 못했는지, 발기한 자지를 보고 잠시 천서은이 놀라는 듯했지만, 금세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얼굴을 한다.

“금세 앙앙 울게 해 줄게.”

“좀 크다고 기세 등등 하기는.. 어디 마음대로 해 봐. 하오문주님에 대해서도 내 신음도 들을 수 없을 테니까.”

내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저 건방진 얼굴과 말투.

금세 침 질질 흘리면서 눈 까뒤집게 만들어 줄 테다.

“꺗..!”

다리를 벌리고 있는 천서은의 엉덩이를 잡고 그대로 들어 버린다.

그리고 그대로 쪼옥♥ 하고 보지입구에 자지를 정확히 겨냥하고서는.

-찌봅♥

“윽..?!”

삽입!

거의 젖지 않아서 꽤나 빡빡하지만천서은의 무게를 이용해 보지에 끝까지 삽입한다.

근데.. 보지가 생각보다 깊어..!

몸집이 작아서 내 자지가 다 들어갈 줄은 몰랐는데, 내 자지 뿌리까지 전부 집어삼킨다.

오옷..

근데 깊은 것과는 별개로 보지는 작고 좁아서 자지를 꼭 조인다.

내 자지에 너무 딱 알 맞는 그런 보지다.

“아읏.. 너무 커..!”

“신음은 안 낸다고 하지 않았나?”

“조금 커서 이물감 때문에 놀랐을 뿐이야. 아무렇지도 않아.”

허세라고 생각했는데 허리를 살짝 흔들어도 아무렇지 않아 하는 얼굴을 보면, 정말로 아무렇지 않은 모양이다.

내 자지를 보지 끝까지 삽입 당하고도 멀쩡한 얼굴에 조금 당황은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할 일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바로 이 작고 꼭 조이는 보지를 오나홀처럼 사용하는 것.

천서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서 작고 가벼운 몸에 허리를 힘차게 흔들며 들박 한다.

하아.. 그것보다 보지 쩔잖아..

불감증이라면서 보지는 왜 이렇게 꼬옥꼬옥 조이는 건데..!

“기분 좋아 보이네?”

“하아..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전혀. 천박하게 허리 흔드는 꼴이 추하니 그만하는 게 어때?”

큭.. 이런 강한 적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저 아무렇지 않고 한심한 것을 보는 듯한 얼굴이 나를 바보 같게 만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허리 흔드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

대체 이 불감증 보지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나 싶을 때 다른 미약병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분명히 미약에 반응은 했었으니까..

미약을 계속 사용한다면 이 보지를 공략할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입으로 먹이려하면 금방 다 뱉어낼 것이 분명하고 몸에다 바르자니 그것으로는 불감중을 이겨 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방법은...

“대체 뭐 하는 거야?”

“니 보지 공략.”

“보지 공략이라니..”

허리 흔드는 것을 멈추고 미약을 가져와 내 자지에 흘린다.

양날의 검..

내 자지를 통해서 보지 안의 질 점막에 미약이 계속 들어가도록 퍼붓는 수밖에 없다.

읏..! 벌써 미약 반응이..!

자지가 풀발기하다못해 터질 것 같다..

-쮸봅♥

곧바로 다시 보지에다가 미약 발기자지를 처박는다.

자지가 개 꼴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완전히 꼴린 풀발기 자지를 처박고서는 평소의 리듬감 있는 허리 움직임이 아닌, 그저 막무가내로 허리를 흔들어 보지를 쑤신다.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갑자기 왜 그렇게 흥분해서 발정 난 원숭이처럼 허리를 흔드는.... 앗..”

깜짝 놀라서 천서은이 자신의 입을 손으로 가리지만, 나는 분명히 들었다.

놀라서 낸 것이 아닌 보지를 느껴서 낸 야릇한 신음을 말이다.

“읏, 앗..!”

연속해서 신음을 내는 천서은.

불감증 보지 공략에 첫걸음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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