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67 166.천마신교 흑란
“쯉..! 쮸웁..!”
“흥그읏...! 흐앗....!”
노아처럼 달콤한 맛을 기대했는데 짭짤하네..
처녀는 아직 아닌 것 같아 대신 보지의 맛이라도 맛보고자 보지즙으로 흥건한 카르세린의 보지를 빨아댔다.
도톰한 보짓살... 참기 힘들어..!
입으로 빨아주니 보지구멍이 잔뜩 벌름거리고, 보지즙 질질 흘리며 기분 좋다는 것을 열심히 표현해준다.
“으븝...! 컵...!”
나도 빨아주는데 너도 빨아줘야지.
자연스레 육구자세를 만들어 카르세린의 입을 내 자지로 강제로 벌려서 목구멍에 처박는다.
혹시 모르니까 마법은 한 번 더 걸고..
허리를 흔들어 오나홀을 사용하듯 카르세린의 위와 아래 구멍을 전부 맛본다.
그렇게 밤새 카르세린의 처녀보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맛본 뒤, 깔끔하게 정리하고도 불안함에 잠은 잘 수 없었다.
너무 꼴려서 일단 저지르고는 봤는데 이거라면 위화감을 충분히 느낄만하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 어느새 아침이 되었고 잠들었던 카르세린이 일어났다.
“일어났어?”
“......”
밝게 웃으며 인사했는데 내 인사는 가볍게 씹어버린다.
일어나자마자 지랄발광하지는 않는 것을 보면 아직 눈치는 못 챈듯 싶다.
일어나서 자신이 평소에 명상하던 자리로 가서 명상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는다.
“히익....!”
앉은 순간 카르세린의 목소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얇고 높은 신음을 내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는 엉덩이부근을 손으로 붙잡고 인상을 찌푸린 채 나를 바라본다.
시발.. 들킨 건가?
좆 됐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찰 때쯤, 인상을 쓰며 나를 바라보던 카르세린은 다시 고개를 홱 돌리고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엉거주춤하게 자리에 앉아 명상을 시작했다.
뭐지?
앉았는데 저러는 반응을 보면 내가 한 짓 때문에 몸이 예민한 것 같고, 위화감이 충분히 느껴질 만한데 저러는 것을 보면..
“카르세린? 뭐 문제 있어?”
“아, 아무 문제없다. 명상을 방해하지 마라.”
내가 물어보자 눈을 감고 있던 카르세린이 몸을 일순간 움찔하더니 변명하듯 말한다.
설마 내가 건드렸다고는 생각 못하고 자신이 어제 자위해서 저렇게 된 거라 생각하는 건가?
내가 건들면 자살한다고 협박한 년이 저리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진짜일지도 모른다.
흐읏.. 어제 그런 상스러운 짓을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인혁의 생각대로 카르세린은 자신이 어제 자위한 것으로 인해서 지금 엉덩이가 극도로 예민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용왕 카르세린이.. 겨우 그런 것 때문에 저 인간 앞에서 그런 목소리를 내다니.
“큭....”
몸이 인간의 몸으로 변하고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용왕으로서의 프라이드가 그걸 용납할 수 없게 한다.
예민한 엉덩이가 동굴의 거친 바닥과 만나 도저히 명상에 집중할 수 없는지 몸을 조금씩 뒤척이며 최대한 명상에 집중하려 한다.
하지만 카르세린의 의지와는 반대로 밤새 희롱당해 예민해진 몸은, 계속해서 발정 나듯 뜨거워져만 갔고 보지에서 조금씩 즙을 흘린다던가, 유두가 빳빳히 발기해버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몸은 뒤돌아있어서 인혁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 자신의 발정난 모습을 혹시나 들킬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카르세린은 도저히 명상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인혁이 나가는 순간 빠르게 몸을 정리하고 명상에 집중하려 했지만.
왜.. 왜 안 나가는 거냐...!
평소에는 틈만 나면 나가던 인간이, 나갈 생각을 않고 뒤에서 자신이 명상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만 있자 점점 미칠 지경이었다.
“인간. 왜 그러고 있는 거지?”
“응, 왜? 명상에 방해 돼?”
“그딴 음흉한 시선으로 계속 바라보면 당연히 집중에 방해된다. 어서 꺼져라.”
평소에는 음흉하게 봤어도 오늘은 음흉하게 안 봤는데..
혹시라도 내 흔적이 남아있나 싶어 불안함에 카르세린의 몸을 빤히 바라보기는 했다.
근데.. 오히려 이러고 있는 게 더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카르세린의 말을 따라서 동굴밖으로 냉큼 나갔다.
가희를 만나러 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딱히 할 일이 없었기에 동굴 밖으로 나와도 어디로 갈지 잘 정하지 못하겠다.
홍서하나 보러갈까?
홍서하의 보지로 시간이나 좀 때울까 싶어, 빠르게 산채로 발걸음을 향했다.
“후우.....”
드디어 갔나.
인혁이 떠나자마자 명상자세를 풀고 몸을 씻고 정리하려던 카르세린이 자신의 몸을 슬쩍 바라보고는 일어서려는 움직임을 멈췄다.
보자마자 천박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빳빳하게 발기한 유두와 보지즙을 질질 흘리는 자신의 보지를 보고서는 자위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왔기 때문이다.
안.. 되는데.....
용왕인 자신이 이런 몸이 이상해지는 상스러운 짓을 더 이상 하면 안 된다고 이성적으로 생각은 하지만, 뜨거워진 몸의 열기로 인해 자연스레 손이 보지둔덕과 엉덩이구멍으로 가까이 가버린다.
-찌걱♥
“흐응...♡”
기분 좋아...♥
절정과 성적 쾌락에 이미 중독된 카르세린은 자위를 시작하자마자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이성을 그대로 놓아버렸다.
조금만.. 조금만 하다 명상하면 되니까....
-찌걱♥찌걱♥찌걱♥찌걱♥
“응읏..! 흐앗..! 앗...!”
손가락 두 개 정도는 가볍게 삼키는 자신의 엉덩이 구멍을 보지즙을 윤활유 삼아 열심히 쑤시기 시작한다.
명상 전 잠깐만 한다고 했던 카르세린이지만, 동굴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는 인혁이 오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
카르세린을 그렇게 따먹었는데도 눈치 못 챈 것을 보고 마음이 편해지자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홍서하의 산채로 향했다.
어제도 했으니 오늘도... 어...?
홍서하의 산채가 있는 쪽에서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며 꽤나 거센 불길이 타오르는 것도 보인다.
산불이 난 건가?
무슨 일인가 싶어 급하게 산채로 달려갔지만 산채에는 단순 불이 난 것이 아니었다.
보초를 서던 산적들이 죽어있었고 산채 안에서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산채 안에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홍서하를 포함한 산적들이 몸을 검은 천으로 칭칭 감은 것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모습.
“크아아악!!!!”
“커억!!!”
홍서하의 몸에서 피가 잔뜩 흘러내릴 정도로 열심히 싸워보고 있지만, 저 검은 천을 감은 사내들한테는 역부족인지 홍서하의 주변 산적들이 족족 죽어나간다.
“왕간! 장대삼! 젠장! 네 녀석들은 대체 누구냐...!”
“말했지 않나. 우리는 위대한 천마님을 따르는 천마신교의 일원. 녹림십팔채의 수장이 천마신교의 일부가 되는 것을 거부했기에, 같은 녹림십팔채의 일원인 그대들도 숙청이다.”
말이 끝나자마자 홍서하의 머리가 검은 천의 사내에게 꿰뚫리려는 것을 바로 저지한 다음, 오히려 검은 천의 인간의 머리통을 부숴버린다.
“너...!”
“홍서하 괜찮아?”
“올 거면 빨리 좀 오지. 내 부하들이 다 죽었잖아!”
목숨을 구해줬는데도 오히려 툴툴대는 홍서하.
넌 이따 좆쭐 날 줄 알아라.
근데 저것들 천마신교라고?
천마행세는 내가 해보고 싶었는데.. 근데 무협세계에서 천마 같은 재밌는 자리가 비었을 리가 없기는 했다.
“너, 너는 누군데 감히 천마신교를 공격하는 것이냐!!”
검은 천의 사내들이 자신의 동료의 머리가 터져버리자 나를 경계하며 물었다.
“컥..!”
“알 거 없잖아?”
대답해줄 필요성을 못 느껴 곧바로 나머지 검은 천의 사내들도 하나씩 전부 대갈통을 부숴버린다.
주먹 한 방에 하나씩, 자신이 힘들게 상대하던 이들의 머리가 마치 두부처럼 바스라지는 것을 보자 홍서하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크윽..! 천마신교를 건든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부상을 입은 검은 천의 사내 하나만 대갈통이 멀쩡한 채 산채에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홍서하. 혹시 따른 놈들이 더 올지 모르니까 빨리 이곳에서 도망쳐.”
“말 안 해도 알아. 너 혹시 저 녀석 일부로 놔준 거야?”
“그래야 저거 위에 놈들도 잡아 족치지.”
“천마신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눈친데.. 그거 미치광이 괴물들 집단이야..! 아무리 너가 괴물같이 강해도......”
“흣....!”
쓸데없이 참견하는 홍서하의 젖가슴을 강하게 쥔다.
“너...!”
“무사히 갔다 올 테니 좆집답게 보지 대줄 준비나 하고 있어.”
“다, 닥쳐....!”
부하들 앞이라 많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홍서하를 뒤로하고 일부러 놓아준 검은 천의 사내를 빠르게 쫓아간다.
피를 잔뜩 흘리면서도 꽤나 먼 거리를 뛰어가는 녀석의 뒤에 들키지 않게 바짝 붙어 계속 따라가니 아주 깊숙한 곳에 위치한 어느 작은 건물이 보인다.
“흑란님! 헉.. 헉..! 급히 보고 드릴 것이 있습니다.”
작은 건물로 뛰어가던 놈이 크게 소리치며 말하자 건물의 문이 열리더니 옷부터 치장까지 전부 보라색으로 한 어떤 여자가 건물에서 나온다.
부채를 들고 자신의 입을 가린 채 나오는 그녀는 가슴이 매우 커다랬다.
거유.. 폭유...? 레일라보다도 큰 것 같은데.
“위대하신 천마님을 숭배하는 천마신교의 일원이 그리 품위가 없어서야 되나요?”
“죄, 죄송합니다. 흑란님.”
흑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여자는 저 검은 천의 사내에 훨씬 위에 속하는 사람인지, 사내가 몸을 벌벌 떨며 저 흑란이라고 하는 여자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그래서, 보고할 것이 무엇이죠? 녹림십팔채를 완전히 없애라 명했거늘 왜 당신 하나만 돌아온 것이죠?”
“녹림십팔채 중 하나를 괴멸시키던 중이었습니다만.. 갑자기 말도 안 될 고수로 보이는 남자가 개입하더니....”
“나 말하는 거야?”
인비저블을 풀고서 내가 갑작스레 등장하자 기겁하며 놀라는 사내와 눈이 살짝 커지는 흑란.
그렇게 반응해주면 무림인들한테 마법을 쓴 보람이 무척이나 있다.
“저, 저 남자입니다 흑란님! 저 녀석이 그 고수....!”
“시끄러워요. 당신의 피가 저한테 묻었잖아요.”
서걱-
흑란이 부채로 살짝 휘두르자 검은 천의 사내의 몸이 여러 갈래로 잘려나가 버린다.
비명도 못 지른 채 죽어나간 남자의 시체는 땅바닥을 뒹굴더니 점차 녹아내려갔다.
산성 독이라도 쓴 건가?
“아끼는 옷인데... 더럽게..”
인상을 팍 찌푸린 흑란이 부채를 펼치고서는 나를 바라보더니 부채의 끝이 나를 향한다.
“그래서 당신. 저희 천마신교한테는 무슨 볼일이죠?”
사실 볼일이라고는 내 좆집을 건든 놈들을 싹 다 때려잡아 줄 생각으로 왔는데..
폭유 미인을 그냥 때려잡는 건 아니지..
사람을 저렇게 잔인하게 죽여 버리는 나쁜 년은 내 방식의 참교육을 해줄 필요가 있다.
천마같은 것을 숭배하는 광신도 사이비 정신교육 준비!
“뭐.. 대답하지 않겠다면 감히 주제모르고 천마신교를 공격한 벌을 받으세요.”
내가 대답하지 않고 있자, 흑란이 인상을 잔뜩 쓰고는 그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며 다가와, 내게 부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