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화 〉141.대체 왜이래..?
“서방님?”
앉아서 차를 홀짝이던 루아네가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살포시 찻잔을 내려놓고 내게 온다.
“서방님..!”
“루아네.”
내게 안겨와 가슴에 얼굴을 부비부비하며 애교부리는 루아네.
그런 루아네의 뒤에서 레일라가 미소 지으면서 서있다.
“다녀왔어.”
“꽤 늦으셨네요?”
입가를 가리고 살짝 웃으며 레일라가 말한다.
마왕의 심복 하나는 동료로 이끌고 두 명은 내쫓았는데 이 정도면 빨리 돌아온 게 아닌가?
하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꽤나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거기다 내 애까지 임신한 상태니까 더욱.
“서방님..! 서방니임..!”
자신한테 신경 써 달라는 듯 애처럼 애교부리며 루아네가 계속해서 달라붙는다.
달라붙을 때마다 부드럽고 커다란 가슴이 내 몸에 비비대니까..
발기해버려..!
이미 반 쯤 발기해 있던 자지가 루아네 때문에 또 다시 무척이나 딱딱해져 버렸다.
발기한 것도 눈치 못 채고 계속해서 내게 비비대는 루아네를 레일라가 다가와 살짝 옆으로 밀친다.
“어머니..?”
“오랜만에 봐서 서방님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너무 혼자 독점 하는 거 아니에요?”
당황하는 루아네를 바라보지도 않고 곧바로 내 바지를 쑥 내려버린다.
바지를 내리자 딱딱한 자지가 튀어나와 레일라의 얼굴을 살짝 친다.
“서방님의 자지가 이렇게 딱딱해졌는데 말이죠..”
입을 모아서 내밀어 자지 기둥에 쪽쪽♥ 애정 어린 자지키스를 하는 레일라.
기둥부터해서 점점 귀두까지 올라가는 키스가 자지를 자극한다.
“후후.. 이미 많이 싸고 오셨나 보네요..? 냄새도 진하고.. 무척이나 후끈해요.”
후우~ 입바람을 살짝 불어 귀두를 자극하더니 살며시 귀두를 입 안에 넣고 가볍게 빨기 시작한다.
오옷..! 귀두만 자극하는 펠라..!
“쪼옵... 쪼오옵...♡”
“으.. 독점은 어머님이 하시잖아요!”
레일라의 옆에 앉아 내 귀두 쫍쫍 빨아대는 레일라를 쳐다보더니 혀를 내밀어 내 불알을 할짝대거나 입으로 쪽쪽♥ 키스해주기 시작한다.
“할짝.. 쪽.. 할짝할짝... 쪼옥..♡ 서방님은 불알 쪽쪽 해주는 걸 좋아하셨죠...?”
개 좋아..!
모녀가 함께 내 앞에 무릎 꿇고서 자연스레 봉사하는 모습!
자지 전체가 기분 좋아서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다.
아..! 볼 홀쭉하게 해서 불알 빠는 거 좋아..!
내 자지로 경쟁하듯 봉사하는 두 사람에 머리를 스윽 쓰다듬어주자, 더욱 열심히 자지에 봉사하기 시작한다.
“헤으.. 할짝... 쪽..♡ 귀두 할짝할짝 좋으세요 서방님...?”
“좋아..!”
“쪽.. 쪼옥..! 쪼옵.. 어머님보다 제가 불알에 츄츄 하는 게 더 좋죠. 서방님..?”
“그것도 좋아..!”
다 좋아서 우열을 가릴 수 없으니 경쟁 하려 하지 마..! 머리 아파진다고..
경쟁 멈춰!
“꺄읏..!”
“꺄아..!”
내 자지에 봉사하는 두 사람을 강하게..! 는 아니고 살살 밀어서 살포시 눕힌다.
“경쟁할 거면 더욱 공평하게 보지로 해 줄게.”
결국 섹스는 보지로 하는 거니까..!
두 사람의 침으로 범벅된 자지를 스윽스윽 문지르며 말하자 레일라와 루아네가 서로를 슬쩍 보며 눈이 마주치더니, 짜기라도 한 것처럼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둘 다 꼴리는 보지를 해서는..!
얌전히 보지나 대!
두 사람의 보지에 천천히 자지를 가져다 대기 시작했다.
***
엘프 모녀의 보지에 자지가 열심히 쭈왑쭈왑♥ 빨려진 후.
다른 아내들과 다르게 임신했는데도, 훈련장에서 검을 휘두르며 훈련을 하고 있는 에리스와 필리아 두 사람을 찾았다.
“주인님..!”
“여보”
이젠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나한테 와락 안긴 두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보지에 정액을 뷰웃!뷰웃! 엄청나게 싸지르고서, 자지가 마르도록 윗입 아랫입으로 전부 짜였다.
“벌써 어둑어둑하네..”
그래도 일단 최대한 참은 건데.. 어느새 저녁시간에 가까워져서는 노을이 지고 있다.
“주, 주인님...♡”
“헤으.. 헤브으...♡”
“두 사람 정신 좀 차려봐.”
널브러져 있는 에리스와 내 자지에 취한 듯 입에 자지를 물고 있는 필리아에게 클린 마법을 써주고 정신 차리도록 도와준다.
비틀거리며 정신 차린 두 사람을 챙겨 평소 함께 식사를 하던 곳으로 이동하니,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전부 모여 있다.
에리스와 필리아를 자리에 앉혀주고 나도 내 자리에 앉는다.
“인사는 전부 하셨어요?”
아이리스가 반대편에서 미소 지으며 말한다.
모두한테 인사 겸 보지에 자지로 도장 쾅! 찍어줬으니까..
완벽해!
“다 했으니까 전부 이곳에 있지 않겠어?”
“그것도 그러네요.”
피식- 하고 웃음 짓는 아이리스.
그리고는 사용인들이 준비한 저녁과 함께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는 데려온 힐, 세레스티나, 시아의 대한 얘기로 마치 토론이라도 벌이는 듯 쉬지 않고 얘기를 한다.
“우리는 간식이나 먹자 엘리야?”
“으뱌.. 뱌우...”
“그래.. 이게 맛있어요?”
품안에서 미소 지으며 귀엽게 옹알이하는 엘리를 꼭 안고서 식탁 위에 있는 간식을 먹여준다.
간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미소 짓는 엘리를 보고 있으면 나도 함께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아들이나 딸.. 난 둘 중 아무거나 상관이 없었는데, 엘리를 보고 있으니 딸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좀 든다.
이렇게 귀여운 딸이면.. 몇 명이 있어도 좋아..!
천사 같은 엘리를 보고 있으니, 어느새 모두 얘기가 끝난 듯 전부 자신의 방으로 천천히 돌아가고 있다.
“엘리, 자러 갈 시간이란다.”
“뱌뱌..!!”
엘로시아가 다가오자 곧바로 엘로시아의 품에 안기는 엘리.
펄럭거리는 작은 날개..! 귀여워!
“잘자요 주인님..♡”
엘리를 보고 있으니 내 볼에 가볍게 입맞춤 하고서 엘리와 함께 가는 엘로시아.
“아! 나도..!”
“저도요!”
그런 엘로시아를 보고 다른 아내들 모두 내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 간다.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내들을 하나도 아닌 여럿을 뒀다는 것이 현실인가 싶기도 하다.
“흐흐흐...”
“풋.. 그 바보 같은 웃음은 뭐 에요 여보.”
너무나 큰 행복감에 짓는 웃음. 그런 내 웃음을 보고서 아이리스가 웃음 짓는다.
“쪽..♡ 사랑해요.”
마지막으로 볼이 아닌 입에다 가볍게 입을 맞추고 유유히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아이리스.
왁자지껄했던 공간에는 어느새 용사파티만이 남아있었다.
아내들과의 애정행각을 벌인 직후라 그런가.. 좀 뻘쭘 하네.
“큼.. 좀 소란스러웠지?”
“아, 아니에요. 그냥 조금 놀라서..”
“뭐 때문에..?”
“그, 오빠한테 아내분들이 많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나 많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해서..”
나도 아내가 많은 편은 맞지만 이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힐은 물론이고 세레스티나도 크게 아내들이 많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시아는.. 많이 놀랄 수밖에 없지.
일부일처인 한국에서 이런 판타지 세계로 왔으니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이걸 곧바로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이상할지도..
“그리고 전부 너무 말도 안 될 정도로 아름다우셔서.. 저 같은 게 껴도 되는 건지..”
“저 같은 게라니.. 오히려 이렇게 아내가 많은 거를 봤는데 조금 정이 떨어지지 않아?”
시아의 눈에는 그저 바람둥이.. 카사노바로 보여서 있던 정도 떨어질 것 같은데..
실제로도 맞긴 하니까.. 나의 대한 호감도가 떨어져도 어쩔 수 없긴 하다.
“..그래도 오빠가 좋으니까요.”
윽..
갑자기 그런 기습은 반칙 아니야?
시아의 대답에 괜스레 부끄러워져 볼을 긁적이며 고개를 슬쩍 돌린다.
“저도 인혁님이 좋은 겁니다..”
시아를 따라 세레스티나도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고백한다.
정말.. 이런 간질간질한 느낌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실컷 떡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도통 이런 거는 익숙해지지 못하겠단 말이야.
전생에 모쏠이던 내가 아직 몸에 남아있어서 그런가...
“두 사람이 상관없다면야.. 나는 너무 좋지.”
이런 형편 좋은 상황을 거절할 수 있는 남자는 없을 것이라 본다.
내 대답에 미소 짓는 두 사람이 내 옆으로 다가온다.
둘과는 다르게 힐은 아내 같은 것 보다는 그저 내 시종을 들고 싶다고 한다.
뭐 때문에 그러냐고 나중에 물어보니.
“인혁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음...”
그게 더 꼴리니까요.
그 대답에 힐이 인간이 아닌 마족이란 것을 다시금 상기했다.
대체 뭔 짓을 하려고 꼴림을 우선해 시종을 들겠다는 건지..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는다.
꽤나 길었던 저택에서의 하루.
내 방에 혼자 편히 잠들기 위해 눈을 감고 있으니, 얼마 안가서 스르륵 자연스레 잠에 들었다.
***
“또 여기야..?”
우리 노아 여신님이 못 참고 나를 불러내기라도 한 건지, 잠에 들고 나서 정신을 차리니 이 곳이다.
평소처럼 기다리고 있으면 나올까 싶어 노아를 생각하며 가만히 앉아있는다.
여신님의 달달한 모유를 생각하니, 쓰읍.. 벌써 군침이 돈다.
번쩍-
익숙한 새하얀 빛... 이 아닌 금빛..
이거 설마..?
천천히 눈을 뜨자 금빛 사이로 천천히 내가 기억하던 그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노아와 닮았지만 노아보다는 훨씬 날카로운 눈매, 날카로운 인상과 찰랑이는 금발이 인상적인 그녀.
‘용왕 카르세린‘이다.
“.....?”
근데 그녀의 표정이 무척이나 이상하다.
평소의 그 무감정하던 얼굴이 아닌 인상을 잔뜩 쓰고 살짝 빨개져있는 얼굴.
뭐지..?
“네, 네놈..!”
당황스러워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한다.
“가, 감히..! 용서 할 수 없다...!”
“잠깐..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변명은 받지 않겠다..! 얌전히 죽어라 쓰레기 녀석!”
뭐 때문이지는 말을 해줘야 할 거 아니야..!
정말로 죽일 속셈인지 뭔가 엄청난.. 마나라 해야 할지 신성력이라 해야 할지 싶은 금빛의 무언가가, 카르세린의 손에 점점 모이기 시작한다.
거짓말이지..?
점점 모이는 커다란 무언가를 금방이라도 발산할 것처럼 자세를 잡는 카르세린.
그리고 정말 저 손 끝에서 저 무시무시한 것이 발사되려는 순간.
“멈추세요..!”
번쩍-
윽..! 이 목소리는..?
눈앞을 덮친 익숙한 새하얀 빛,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
소리가 들린 위쪽을 바라보자 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급하게 내려오는 노아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