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화 〉121.몽마여왕 힐 (3)
“하악... 학.. 하으윽.....♡”
엉덩이가 자기 멋대로 씰룩거리며 더욱 자지를 깊게 보지로 맛보기 위해서 움직인다. 힐은 지금 몽마로서의 쾌락과 여왕으로서의 프라이드 사이에서 몹시 혼란해져있다.
몸은 저 수컷에게 마음까지 바치라는 듯 마음대로 움직이니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나, 나는 몽마의 여왕 힐.. 인간이 아무렇게나 흔들어대는 것에 정신을 놓을 수는....
-쮸걱♥쮸걱♥쮸걱♥쮸걱♥
“호옥♡ 호.. 호옥....♡ 옥♡”
없...... 는데엣.......!
“오옷..! 몽마들의 여왕보지.. 개쩔어..!”
하악..♡
인혁이 허리를 마구잡이로 흔들어대며 자신의 보지를 칭찬하자, 찌잉- 하는 듯한 이상한 감각이 몸을 감싼다.
저런 인간 따위에 칭찬.. 이라고 되뇌어보지만 보지부터 전해지는 쾌락이 뇌까지 울리는 듯한 이 쾌락을 느낄수록 점점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가는 기분이었다.
-찌븝♥찌븝♥찌븝♥찌븝♥
“헤엑...?! 헥...♡ 헉♡ 허옥.. 호오오옥.....♡”
“자궁이 내 자지가 좋다고 들러붙어오는데..? 자궁구가 귀두를 쫍쫍 빨아먹잖아..!”
찌븝찌븝♥ 하고 자신의 자궁구를 누를 때마다 반사적으로 허리가 계속 튕겨버린다.
이, 이대로 저 인간이 정액을 싸지른다면..
정액을 싸지도 않았는데 넣은 것만으로도 흘러넘치는 정기.. 만약 정기의 덩어리나 마찬가지인 정액이 자신의 몸에 주입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원래라면 강한 정기를 받아내는 것이라 좋을 뿐이겠지만.. 지금도 뇌가 녹는 듯한 기분인데 저 수컷의 강한 정기를 견뎌낼 수 있을까?
자신이 마왕의 심복인 것도 잊고서 저 수컷의 암컷이 되어 앙앙 대는 것을 바라게 되지는 않을까?
그런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계속해서 쮸걱쮸걱♥ 하고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며 자궁구를 눌러대는 통에, 점점 복잡한 생각 따위는 하지 않게 되었다.
“보지 조여랏..!”
“조, 조일게요오....♡”
-꼬옥♥ 꼬옥♥
그저 저 수컷이 원하는 대로 자지를 기분 좋게 조여 대며 정액을 조르는 것.
많은 정기를 얻고 나서 저 인간을 죽일지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쾌락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
자신의 보지 안에 꽉차있던 저 인간의 자지가 조금씩 팽창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느껴지던 정기의 양도 더욱 많아지는 것이 곧바로 느껴지고는 점점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진다.
-팡♥팡♥팡♥팡♥
“오옥... 옥♡ 앗.. 하악... 하오옥....♡”
“흡..! 흐읍!”
사정의 전조를 알리듯 자신의 엉덩이를 붙잡고 온힘을 다해 허리를 부딪친다. 이러다 자신의 말랑한 엉덩이가 부서지는 것은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
“싼닷..! 몽마여왕 보지에 싼닷..!”
힘차게 허리를 흔들던 수컷이 그 말과 동시에 허리를 완전히 붙인 상태로 고정하고 정액을 사정한다.
-뷰루루루룻! 뷰루룻! 븃!
“오... 호오오옥........♡ 옥....♡”
-꼬오오오옥♥
뷰룻뷰룻♥ 하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자신의 안에 가득 쏟아져 나오는 정액들. 너무나 엄청난 양의 정액과 정기에 아찔해지는 정신 속에서도, 보지는 자연스럽게 꼬오옥♥ 하고 자지를 더욱 조인다.
“으읏..!”
뷰룻! 뷰루룻!
계속해서 보지를 조여 대며 정액을 조르는 통에 계속해서 뷰룻♥ 하고 정액이 힐의 보지 속으로 쏟아진다.
배가 볼록 튀어나올 정도로 많은 양의 정액들의 정기가 모두 힐에게 흡수되면서, 정기가 힐을 치료하듯 다친 내상부터 외상까지 차례대로 치료하기 시작한다.
-스스슥
사용했던 마기들조차 전부 차오르는 수준이 아니라 터져 넘칠 듯이 몸 안에 들어온다.
100프로.. 아니 120프로 상태의 몸 상태가 된 힐.
그의 비해서 몽마 보지에 정기를 잔뜩 빨아 먹힌 통에 인혁은 아까보다 스테미나가 낮아진 상태다.
-쯔브으읍♥ 뽀옹♥
“핫...♡”
“크으..”
질 안쪽부터 보짓살까지 전부 자지를 절대 안 놔주겠다는 듯 인혁의 발기자지에 들러붙어서 어쩔 수 없이 힘을 주고 빼내자 엄청난 뽀옹♥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를 빼냈다.
“아...”
인혁의 자지가 빠져나가자 자기도 모르게 아쉬움에 탄식을 내뱉는 힐.
자신의 배에 가득한 인간의 정액. 정기를 전부 흡수해서 그저 인간의 아기씨에 불가한 것이지만 왠지.. 정액을 없애고 싶지 않았다.
-꼬옥...♥
인혁의 자지로 쑤셔 대서 동그랗게 열려있던 보짓구멍도. 정액을 흘리지 않기 위해 앙 다물듯 닫혀버렸다.
원래라면 정기도 전부 흡수해 그냥 뱃속에서 없애버릴 이물질이지만. 자신의 안 쪽 가득히 차 있는 정액이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저 인간이 정기가 엄청나든 뭐든 용사들의 일행으로 마왕님께 위협이 되는 존재.. 아니 어쩌면 용사들보다도 더욱 마왕님께 위험한 존재다.
마왕님의 심복 중 하나로써 저런 위험인물을 정기가 대단하다는 이유만으로 살릴 수는 없다.
그리고 저 인간은 정기가 빨려 힘이 줄어들고 자신은 오히려 힘이 흘러넘치는 상태.
지금이라면 손쉽게 이길 수 있어요..
-콰앙!
“크윽..!”
인혁에게 아직도 목덜미가 잡혀있던 힐이 자신의 마기를 폭발시키듯 터트려 인혁을 저 멀리 떨쳐냈다.
제압에서 풀려나자 엎드려있던 상태에서 천천히 일어나 인혁이 날아간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인혁에게 정신공격을 할 때 만들었던 검은 그림자로 이루어진 창을 만들고, 날카로운 창끝을 인혁이 있는 방향으로 갔다댔다.
폭발로 일으킨 먼지가 서서히 가라앉는 순간 인혁과 힐의 눈이 마주쳤다.
“......”
“......”
눈이 마주쳤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알몸으로 저 우람한 자지 끝에 정액을 살짝 흘리며 땅바닥에 앉아있는 모습. 갑자기 예상치 못한 자신의 폭발공격으로 꽤나 상처를 입은 듯하다.
정기도 빨리고 부상도 입은 상태. 지금 상태라면 저 남자를 이 창으로 가슴에 구멍을 내며 일격에 죽일 수 있을 것이다.
인혁도 자신이 너무 안일한 것을 알고 이대로 저 창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것을 인지한 상황.
인혁을 가리키던 힐의 창끝이 마기로 휩싸이더니, 아주 천천히, 앞으로 점점 다가가며 날카로운 창이 인혁에게 가까워진다.
창이 인혁에게 닿는 순간 인혁이 눈을 질끈 감는다.
..안 아프네?
창이 자신을 짓누른다는 느낌은 들지만 관통하거나 아픈 느낌은 하나도 없다. 질끈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뜨며 자신의 가슴부터 어깻죽지부분 까지 관통했을 창을 슬쩍 쳐다본다.
뭐야..?
-스르륵
내 몸에 관통한 듯 보이는 창이 내 몸에 맞닿는 순간 허공으로 검은 가루가 되며 사라지고 있다.
“...!!!”
그 광경에 나도 당황했지만 힐도 무척이나 당황한 듯 흩어지는 마기를 계속해서 모아서 나를 공격한다.
-슈아악! 슈아악!
칼날처럼 날아오는 힐의 그림자로 이루어진 공격. 앞 서 내 몸에 닿아 사라지던 창과 같이, 내 몸에 닿는 순간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그대로 가루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진다.
“이, 이게 대체 무슨..”
자신의 마기가 이상해진 것 이기라도 한 건가 싶어, 주변 아무데나 인혁에게 날리던 칼날로 베어버리지만.
-쿠구구궁!
별로 강하게 날리지도 않은 칼날로 거대한 건물이 그대로 무너져 내린다.
분명 멀쩡한데 저 인간한테만 닿으면 마기가 그대로 흩어진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힐이 생각하는 순간.
-화악!
“꺄..! 꺄읏..!”
인혁이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그대로 힐을 덮친다. 힐의 팔을 붙잡고 자신의 몸으로 힐을 누르며 제압한다.
“힘도 많이 빠진 당신이 지금의 저를 제압할 수....”
...!!!
인혁을 밀쳐내고 이 제압에서 벗어나려고 마기를 모아도 모아지지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 벗어나려고 해도 뭔가에 턱- 하고 막힌 기분과 함께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기회를 얻은 것 같네?”
-스윽 스윽..
“햐앗...♡”
인혁이 자지를 배 위로 비볐을 뿐인데 정말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는 힐. 자신도 갑자기 이런 신음이 나온 것에 놀란 표정이다.
왜.. 왜 이러는 거죠..?
그저 저 자지에 몸이 닿았을 뿐인데 신음이 터져나오려하고 보지가 젖어 들어간다.
몸이.. 몸이 이상해...!
몽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까도 자신의 몸이 저 인간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감각을 느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도 더하다.
아까는 내 의지를 강하게 담으면 몸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반면. 지금은 저 자지가 닿은 것만으로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힐의 당황을 보고 인혁도 완벽한 기회라 생각했는지 음흉하게 미소 지으며 힐의 팔만 잡은 상태에서 힐의 몸을 제압하듯 타고 있던 몸을 천천히 내린다.
역시.. 왠지는 모르겠는데 벗어나려고 하지를 않아.
팔을 붙잡은 힘도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리고 팔 말고 다른 부분은 자유롭기에 아까처럼 주변을 폭발시켜 나를 공격하던 것도 할 수 있을텐데..
못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하지 않는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무슨 사정이 생긴 거겠지..?
방금까지 자신을 죽일 수 있었는데 이딴 연기를 할 필요도 없다. 엘로시아 때처럼 용의 본능이라든지 하는 것처럼 몽마의 본능 같은 것이 아닐까?
“힐.”
“.....!”
힐 자신도 혼란한 상황인 상태인데 갑자기 인혁이 이름을 부르자 놀란 듯 쳐다본다.
역시.. 이건 절대 연기 같은 게 아니야.
평소 자신의 아내들이 나를 바라보던 얼굴. 정작 자신은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지만 나를 바라보는 저 뜨거운 눈빛과 얼굴은 익숙하다.
수컷을 원하는 발정 난 암컷의 얼굴.
마왕의 세 심복이자 몽마들의 여왕인 힐이 암컷의 얼굴을 하고선 자신에게 뜨거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힐.”
“왜 부르는 거죠..?”
“박고 싶으니까 보지 대.”
“제가 당신의 명령을....”
보지 대라는 소리에 자연스럽게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리며, 앙 다물었던 보짓구멍이 벌렁거리기 시작한다.
“!!!!!!”
자신이 한 행동에 놀란 얼굴. 자연스럽게 다리를 쫘악 벌려 애액이 흥건한 보지를 보이는 것에 놀란 눈치다.
정신은 멀쩡한데 몸은 내 명령을 듣는 건가..?
개 꼴린다.
그렇게 영혼까지 빨리는 사정을 했는데도 금세 딱딱해진 발기 자지를 힐의 보지 속에 바로 삽입했다.
-쮸걱..♥
“혹...♡”
아무리 쑤셔도 정액을 싸지를 때 말고는 가버리지는 않았던 힐의.. 몽마여왕의 보지가 인혁의 발기자지를 넣는 것만으로 절정을 맞이했다.
“호오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리스 표지가 완성되었네요!!!
선작3천 됐을 때 바로 신청했는데.. 완성되니까 선작이 5800...
늦긴 했지만.. 이쁘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