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4화 〉103.위대한 용은 암컷이 된다 (104/275)



〈 104화 〉103.위대한 용은 암컷이 된다

“나랑 섹스하고 싶으면 아까 말하지 그랬어.”
“그, 그런 것이...”
“그런 게 아니면 나랑 섹스하기 싫어?”
“......”


섹스는 하고 싶은지 대답도 안하고 고개를 살짝 숙인다.  너머에서 나와 아르엔의 섹스를 보고 얼마나 자위를 했으면 애액으로 저렇게나 젖은 걸까.

-찔그윽♥ 퐁♥

“헤으...♡ 자지빼면 안 된다...♡”
“벌써  번이나 질싸했으니까 조금만 쉬고 있어.”


자지를 빼내자 아쉬워하는 아르엔, 아주 찐한 정액으로 깊숙하게 연속으로 사정해줬으니까 임신하냐 아니냐는 이제 아르엔의 보지에 달렸다.


임신 힘내 보지야..!


“하으윽....♡”


내 정액을 듬뿍 머금은 아르엔의 보지를 응원하듯 손바닥으로 토닥토닥 다독여준다음 엘로시아를 향해서 몸을 돌린다.


“흐앗....!”

몸을 돌려 정액과 애액이 묻은 발기자지가 엘로시아를 향하자 붉어진 얼굴로 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자지가 신기해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지를 원하는 발정난 암컷의 시선.


“자지좀 입으로 깨끗하게 해줘 엘로시아.”
“......”


여기까지 찾아온 걸 보면 내려놓고 나를 주인으로 섬기나 싶었는데 아직 완전히 자존심을 전부 내려놓지 않았나보다. 빨고 싶어 어쩔 줄 몰라 하는 게 보이는데.. 여기서는 내가 한  져줄까?

“명령이야 어서 청소해줘.”
“..명령이라면...”

명령이라 하니 어쩔 수 없다는  천천히  앞에 무릎 꿇고서 내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서는 냄새를 맡는다.


중독성 있는 체취를 켜놨기에  정액이 잔뜩 묻은 자지에서는 아주 달달한 향기가 날 것이다.


“하아.. 흐읍.. 하아...♡”


어느새 코를 자지기둥에 살짝 붙이고서 냄새를 맡는 엘로시아. 난 분명 청소하라고 했는데 콧바람이 간지럽잖아..!

엘로시아의 콧바람에 자지가 간질간질해지니까 기분이 이상해..!

“흐읍...♡ 쪽♡ 할짝...♡ 할짝...♡”


자지기둥에 키스하듯 쪽♥ 쪽♥ 소리를 내면서 혀로 자지 전체를 감싸는 엘로시아.

오옷..! 뭐야.. 빨아서 청소가 아니라 기다란 혀로 자지를 감싸 구석구석 할짝이는 거 쩔어..!

빠는 것과는 다른 엘로시아만 해줄 수 있는 혀로 자지기둥을 전부 감싸는 청소.. 중독 되어버릴 것 같다.

어느새 엘로시아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지, 묻어있던 정액을 입안에 모아서는 자연스럽게 전부 삼킨다. 엘로시아 너무 꼴리잖아...!


“자지 박을  있게 보지 대.”

보지를 대달라 하니 뒤로 돌아서 젖어서 눅눅해진 보지를 나를 향해 내민다. 부끄러워 하는 것 같지만 꼬리는 신난 듯 위로 꼿꼿해져있다.

-쯔읍..♥


자지를 갖다 대자마자 보지가 달라붙어온다. 꼿꼿하게 서있던 꼬리도 보지에 자지가 닿자 기쁜 듯 양 옆으로 살랑살랑 움직인다.

-찌걱♥ 찌걱♥ 찌걱♥


“흐읏.. 왜...”


 넣기 자지를 비비기만 하자 불만인 듯 뒤로 시선을 보내는 엘로시아.


“자지 넣고 싶으면 하등한 암컷 보지에 넣어달라고 해.”
“하등하다니..! 이 몸은 위대한..”
“그러면  넣고 이렇게 비비기만 하고..”


계속해서 몇  동안 비비기만 하자 몸을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더니 나를 슬쩍 쳐다보며 천천히 자신의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이 정도면 박아줄만 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것 같지만 어림도 없지..!


그냥 말로하면 편할 것을 괜히 버티는 모습이 더더욱 괘씸해서 내가 한 말을 내뱉기 전에는 아무리 꼴려도 넣어줄 생각은 없다.


“빨리 하등한 암컷 보지에 자지 박아달라고 졸라.”
“흐읏..! 하아.. 그, 그럴수는 없다.. 이 몸은 위대한..”
“그래? 그러면 아르엔한테 박지 뭐.”
“!”


자지 박히고 싶어서 난리 났으면서 괜히 자존심 부리는 암컷을 상대해줄 마음은 없다. 거기다 자연스럽게 반말까지 내뱉는 것을 보면 제대로 교육해야지.

나와의 임신섹스  숨을 고르며 누워있는 아르엔에게 다가갈려 하자 내 허리를 엘로시아가 붙잡는다.

“....아주세요..”
“뭐라고?”
“하, 하등한 암컷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 박아주세요...!”

애절한 얼굴을 하고서는 나를 바라본다. 괜한 자존심을 부린 것을 알고 후회하는 모습이지만..

“싫어.”
“네..?”
“싫다고, 주인 명령도 제대로 안 지키고 내 말도 안 듣는 용 보지는 내가 사양이야.”
“......”


내 허리춤을 붙잡은  눈물이 살짝 글썽이는 엘로시아를 떼어내고서는 아르엔한테 다가간다.

“아르엔 보지 한   쓰고 싶은데.. 써도 될까 아르엔?”
“얼마든지.. 써도 된다 주인..♡ 나는 주인의 자지케이스니까...♡”


나에게 팔을 내밀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내 자지를 받아들이려는 아르엔, 아르엔 때문에 자지 꼴려서 못 참겠닷..!

-찔걱♥

자신을 밀쳐내고 아르엔한테 박자 망연자실해진 엘리시아를 뒤로 하고서는, 아르엔의 보지에 집중해서 박는다.

-쮸걱♥쮸걱♥쮸걱♥쮸걱♥

“흐윽..♡ 주인..♡ 마음껏 보지 쮸걱쮸걱 해랏..♡ 핫..♡ 앗..♡”

***

“아르엔..! 아르엔! 아르엔!”
“주인..♡ 임신시켜줘...♡ 홋...♡ 주인 아이 임신 시켜주세요....♡”


딱 보기에도 사랑이 느껴지는 섹스를 하는 인혁과 아르엔을 보고 있으니 엘로시아의 가슴이 저려온다.

괜히.. 괜히 자존심을 부려서..! 이렇게 주인님의 자지를 원해서 보지가 괴로운데도..

주인님의 자지가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의 보지를 쑤시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분할 줄 알았으면 자존심 따위는 부리지 않았을 것이다.
자존심을 버리고 매달려도 거절당하는 자신의 모습..


다른 여자한테 밀려나 망연자실 했음에도 몸은 달아올라 그 둘의 섹스를 보며 자신의 보지를 위로하는 자신의 모습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다니고 생각하고 다녔던 위대한 용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찌걱♥ 찌걱♥ 찌걱♥

“흐읏...! 흐으...”


만족할 수 없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실 때마다 자신은 이제 저 수컷.. 주인님이 없으면 안 된다고 몸이 말하는 것 같다.


“아르엔..! 싼닷! 임신햇..! 내 아이 임신해!”

주인님의 임신시키기 위한 섹스를 보고 있으니 아랫배가 저릿저릿하는 기분이다.

자신도 주인님의 아기씨를 받아내고 싶다.. 이 보지와 몸을 사용해 주인님을 기분 좋게 해주면서 암컷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

“후우..”

인혁이 사정을 끝마치고 숨을 고르며 자신을 슬쩍 바라보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엘로시아가 보지 자위하던 것도 바로 멈추고 무릎 꿇고서 말한다.

“주인님.. 잘못했어요.. 다시는 하등한 암컷주제에.. 그런 자존심 부리지 않을게요..”
“......”
“저한테도 기회를 주세요.. 약속했던 주인님의 충실한 종이 될게요.”
“......”


엘로시아가 울먹거리며 말해도 인혁은 그저 대답하지 않고 무뚝뚝하게 쳐다본다. 그런 인혁의 모습에 더욱 더 간절하게 잘못했다고 계속해서 빌며 말하는 엘로시아.

“......”

엘로시아는 지금 인혁이 화나서 무뚝뚝해 보인 줄 알지만, 인혁은 그저 엘로시아의 모습에 놀라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다.


조금 벌을 주려 고는 했지만.. 별 다른 것도 안했는데 용의 특성 하나가 그 거만하던 엘로시아를 이렇게 만든다는 것에 용이란 종족이 꽤나 무섭게 느껴진다.

거의 세뇌에 가까운 변화에 살짝 소름이 돋기도 하지만. 내가 바라던 것이 엘로시아의 저런 모습이니까 말이야.


거만했던.. 자존심, 프라이드 전부 내던지고 나를 원하는 모습.. 내가 원하는 암컷의 모습이 저기 있다.

“보지 대.”

인혁은 다른 말은  안하고 그저 보지를 대라고 하자 주저앉아있던 엘로시아의 표정이 밝아지더니 금세 일어나 아까처럼 엉덩이를 자지를 향해서 뒤로 내밀고 흔들어댄다.


“보지 댈게요.. 주제도 모르고 주인님께 대든 하등한 암컷 보지 대겠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려는 듯 열심히 꼴리는 대사까지 치며 애원하는 엘로시아.


이 정도면 충분히 반성했으리라 생각하고 엘로시아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붙잡고 그대로 자지를 보지 깊숙하게 밀어 넣는다.

-쮸그억♥


“하으윽...♡”


자지를 전부 집어넣자 절대 이 자지를 안 놔주겠다는 듯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 온다.


“자지 박아주니까 좋아?”
“조아욧..♡ 하등한 암컷보지에 주인님 자지 박아주셔서 너무 조앗...♡”


솔직해지니까 보기가 얼마나 좋아! 암컷인 걸 깨달은  같으니 상으로 보지 마구 쑤신닷..!

-쮸걱♥쮸걱♥쮸걱♥쮸걱♥


“헤윽..♡ 하악..♡ 조아앗..♡ 학..♡ 하윽...♡”

인혁한테 박힌 것이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해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엘로시아. 왜 이런 자지를 가진 주인님을 하등하다 생각했는지.. 과거의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진다.

나는 위대한 용 같은게 아니었어.. 암컷.. 우월한 수컷인 주인님의 암컷...


 번 인정하기 시작하자 이성또한 본능과 같은 색깔로 물들어간다.


자신 같은 암컷을 기분 좋게 해주는 주인님에 대한 사랑, 애정이 점점 가득 차오르는 것이 이제는 이상하거나 거부해야 할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엘로시아.

자궁이 자연스럽게 자지와 맞닿을 수 있게 내려오자 인혁이 엘로시아의 자궁을 마구 찌븝찌븝♥ 사정없이 자지로 눌러준다.

-찌븝♥찌븝♥찌븝♥찌븝♥

“호옥..♡ 옥♡ 오옥....♡ 옥...♡”

자궁을 자지로 찔러대자 주인님의 아기씨가 받고 싶어져 더욱 자궁이 있는 아랫배가 저려온다. 보지가 마음대로 자지를 미친 듯이 꼬옥꼬옥♥ 조이면서 주인님의 아기씨를 받아내려고 노력한다.

그런 자신의 보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주인님이 허리를 아주 세게 부딪쳐오면서 자신의 보지를 사용한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윽..! 엘로시아 보지에 싼닷..!”
“싸주세허엇...♡ 쥬인님의 아기씨이...♡ 오옥..♡ 옥..♡ 듬뿍 싸주세여엇..!”
“임신해! 인간 아기 임신해!”


-뷰룩 뷰루루룻 븃

흐으으으윽♡♡


자신을 임신 시키려는 자궁 깊숙하게 차오르는 인혁의 정액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 행복등이 마구 차오른다.


인간과 용.. 엘프처럼 종이 달라 임신하기란 원래 힘들지만, 엘로시아의 용의 본능이 그런  따위는 별거 아니란 듯 인혁의 정액이 자신의 난자에 수정하기 쉽도록 만들어버린다.

그날 엘로시아는 인혁의 암컷임을 깨달으면서 곧바로 인혁의 아이를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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