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2화 〉81.서로가 다르게 느끼는 우월감 (82/275)



〈 82화 〉81.서로가 다르게 느끼는 우월감

두 사람과 섹스를 하니까,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되던 3일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잠자는 것, 밥, 숨을 돌릴  잠깐의 산책을 제외하고는 마차에 틀어박혀서 섹스만 했더니, 마차 안이 그녀 둘과 나의 냄새만이 가득해졌다.

아무래도 하루 종일 섹스 하다보니 마부도 우리가 하는 짓을 눈치 챘는지, 창문 커튼 사이를 힐끔힐끔 쳐다보려 하는 것을 아이리스가 눈치 채서, 마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겨우 막아냈다.


레일라가 마부를 잘 협박해서 넘어가긴 했지만, 얼마  아이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를 보는 줄만 알았다.

아이리스가 내 것이 되었는데도 살짝 겁을 먹기도 했다.  번 죽을 뻔 했던 기억 때문에 그런가?

“하앙...♡ 앙...♡ 앗...♡ 앙..♡”


뭐 그래도 지금은 나한테 깔려서 앙앙 거릴 뿐이지만.


옷, 나올 것 같다.

사정감이 몰려와서 더욱 기분 좋게 사정하기 위해 아이리스의 보지를 마구 쑤신다.


-찹♥ 찹♥ 찹♥ 찹♥

“앙..♡ 앗..♡ 앗..♡ 하앙..♡”


“읏! 아이리스한테 정액 싼닷..!”

“하앗..♡ 싸주세욧...♡ 주인님 좆집에 앗..♡ 잔뜩 싸주세요옷....♡”


주인님 소리도 듣기는 좋은데 항상 들으니 살짝 질리네.. 다른 거 뭐 없나.

“주인님 말고 다른 걸로 불러봐 아이리스..!”


“핫..♡ 주, 주인님말고옷....♡”

나한테 푹푹 박히면서 주인님 말고 다른 대체 단어를 찾는 아이리스.

“앗.....♡”


좋은 단어가 생각난 듯 뭔가 눈을 빛내더니 내 눈을 바라보며 우물쭈물하게 입을 열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이다.

그러다 말하기로 결정했는지 천천히 입을 열어서 말한다.


“아.. 아빠...”

엇.. 씨발...!

-뷰룻 뷰루룻 뷰루룩


아빠소리를 듣자마자 당혹감과 이유 모를 쾌락에 그대로 아이리스 보지가득 질싸했다.


“흐긋...♡ 아빠 정액 드러와요오.....♡”

 아이리스의 아빠소리에 남은 정액이 계속해서 울컥울컥 쏟아져 나온다.


-븃.. 뷰웃..


내가 아빠 소리에 흥분한 건가..? 왜 이리 많이 나와...?!

나조차도 놀랄 정도로 평소보다도 많은 정액량에 무척이나 당황했다.

 번째 사정도 아닌, 이미 여러 번이나 아이리스한테 사정한 상태에서 이 정도의 양이 나오다니..


섹스를 너무 많이 해서 잠깐 이상해진 거야..  심연을 다시 깨울 수는 없다...

“..아이리스 아빠 소리는 금지.”

“흐읏... 네에...♡ 주인니임....♡”


이대로 가다간 정말 이상해져버릴 것 같기에 다시 제대로 봉인해둔다.

-브읍..♥ 퐁♥


내 자지를  물고서 놓지 않는 아이리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목을 축이기 위해 물을 벌컥벌컥 마신 다음, 내 정액을 구멍이란 구멍에서는 전부 흘리는 둘의 모습을 보며 의자에 앉는다.


“후우,,”


이대로 좀 더 하고 싶긴 하지만, 내일이면 엘프왕국에 도착할테니 오늘은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쉬는  좋겠지.

클린 마법을 사용해서 주변을 정리한 다음, 침대처럼 푹신한 바닥에 쓰러져있는  사람을 양쪽에 끼고서 잠을 청하기로 한다.

“흐읏...♡ 주인님...♡”


“서방님.. 서방님..♡”

내가 양쪽 품에 둘을 끼고 껴안자, 내 몸에 자연스럽게 더욱 밀착해온다.

 사람의 살결과 부드럽고 탱탱한 가슴이 몸에 닿아있으니 온 몸이 기분 좋아져 금세 잠이 온다.


 사람도 섹스로 피곤했는지  품에서 주인님.. 서방님.. 하면서 나를 부르다가 그대로 잠에 든다.

두 사람의 가슴을 부드러운 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다가 나도 그대로 잠들었다.

***



“와... 여기가 엘프왕국..?”


엘프왕국이라 하면 뭔가 숲과 어우러져서 큰 나무들로 이루어진 그런 곳이라 생각했는데..

숲과 나무가 어우러지긴 했지만 제국의 수도처럼 아주 아름다운 대도시다.

“저희 왕국은 어떤가요?”

레일라가 옆으로 와서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름다워...”

내가 솔직하게 감상을 말하자 후후 하고 기분 좋은 듯 웃음 짓는 레일라.

“근데 여왕님이 3주 만에 돌아왔는데 팡파레같은 거 울리면서 기사와 백성들이 환영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런 허례허식보다는 이렇게 조용히 가는  좋아서요. 환영인사 같은 것은 준비하지 말라고 미리 얘기 해뒀답니다.”

오.. 백성들이 좋아할만한 여왕 그 자체잖아?

“아이리스도 이렇게 조용한 편이 좋죠?”

“네 저도 그런 허례허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 그렇게 보시죠 주인님..?”


아이리스는 그 귀족 프라이드랑 성격 보면, 환영인사 같은 거 되게 챙길 줄 알았는데 좀 의외네.


“그냥.”


나는 웃음 지으면서 레일라를 따라 저 멀리 커다란 왕궁을 향했다.

왕궁으로 오자 왕궁 앞을 지키는 기사들이 레일라를 향해 무릎 꿇으며 레일라를 맞이한다.

-모든 엘프들의 어머니이신 여왕 레일라님을 뵙습니다.


수많은 기사들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한꺼번에 같은 말을 하니까 귀가 아플 정도다.

레일라와 아이리스는 익숙한지 별 반응이 없다.


“여왕님 실례지만 저 남성분은 어떤 분이신지..?”

기사들의 단장처럼 보이는 이가 고개를 숙이고서는, 나를 눈으로 슬쩍 쳐다보며 레일라한테 물어봤다.


”저 분은 제 귀한 손님이니 베네치아 공작과 같은 대우를 부탁드릴게요.“


레일라가 웃으면서 나를 아이리스와 같은 급의 귀한 손님이라 말하자, 바로 눈을 내리깔고서는 레일라의 말에 알겠습니다! 라고 크게 대답한다.


“자, 그럼 들어가죠.”


왕궁의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주 아름다운 광경과 함께 웬 엘프남자가.......

엘프남자...?

“레일라..!!!”

그 엘프남성은 그대로 달려와서 레일라를 꼭 껴안는다.


“보고 싶었어.”


“저도요 하스필드.”


뭔가 싶어서 레일라를 쳐다보다가 둘의 말에, 저 사람이 레일라의 남편이자 루아네의 아빠란 것을 알았다.


내 여자가 다른 남자랑 껴안고 있는 것을 보니 왠지 분해서 레일라를 쳐다보니.

.....!


고개를 슬쩍 돌려서 나와 눈이 마주친 레일라가, 걱정하지 말라고  모양으로 내게 전한다.

그리고서는 자신의 남편 하스필드를 천천히 밀어내면서 웃으면서 말한다.

“3일 동안 마차를 타고와서 피곤해서 그런데 조금 쉬게 해주겠어요?”


“아.. 아아 물론이지.. 피곤할텐데 푹 쉬어 레일라.”


레일라가 자신을 슬쩍 밀치자 아쉬운 얼굴을 하는 하스필드.

그런 하스필드의 마음은 하나도 모르는 것처럼, 레일라가 같이 온 베네치아 공작과 어떤 인간 남성을 데리고 간다.

“두 사람한테 쉴  있는 방이랑 왕궁을 구경시켜주고 올게요.”

“피곤하다면서 레일라, 그런건 그냥 시녀한테 시키면...”

“피곤해도 제 소중한 친구들한테는 제 왕궁을 직접 보여주고싶어요.”

소중한 친구들.. 베네치아 공작이 아닌 저 인간 남성도 포함인건가..? 저 인간 남자는 도대체 누구지?

귀족의 복장은 아닌데.. 평민이기라도 한 건가..?

 남자에 대해서 궁금하긴 해도, 이 자리에서 여왕인 레일라한테 그런 것을 꼬치꼬치 캐물을 수는 없기에, 그냥 웃으면서 레일라를 배웅한다.


 둘이 있을 때 물어보면 되는 거니까.

“그러면 나는 방에 먼저 가있을게.”


“네 하스필드 쉬고 있으세요.”

레일라가  사람을 데리고 사라지자 하스필드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엘프는 오래 살기에 번식욕구가 낮아 그렇게 섹스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씩 크게 번식욕구가 찾아온다.

지금 하스필드는 오랜만에 보는 자신의 아내 레일라를 보고서는 크게 흥분해 있었다.

자지가 풀발기 했지만, 펑퍼짐한 복장과 작은 크기로 인해서 겉으로는 티가 하나도 안 났을 뿐이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레일라와 섹스를 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참는 수밖에 없었다.

레일라와 다른 인간 남성이 있는 것은 싫지만, 어차피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아내이니  걱정없이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아까 보니 자신과 껴안던 레일라를 뚫어져라 쳐다보던데, 자신의 이쁜 아내를 바라보며 군침만 흘릴  남자를 생각하니 뭔가 우월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루아네 동생.. 가져볼까?”

오랜만에 크게 찾아온 번식욕구에, 하스필드가 평소에 생각도 않던 둘째 아이도 욕심내고 있었다.

방으로 돌아간 하스필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레일라와의 섹스를 생각하며  작은 자지를 흔들며 자위했다.


***

-쮸웁♥ 쮸우웁♥ 쪼옵..♥ 쪽♥


아이리스와 인혁이 쉴 수 있는 귀빈실에서, 쪼옵쪼옵하고 무언가를 빠는 야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엘프왕국의 여왕 레일라 엘리시가, 침대에 걸터 앉아있는 인간 남성의 밑에서, 천박하게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볼이 홀쭉해지도록 자지를 빨고 있었다.


하스필드와는 다르게 우람한.. 암컷을 복종시키는 커다란 수컷의 기운을 내뿜는 커다란 자지.

그 자지를 빠는 암컷은 빠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내 자지 좋아 레일라?”


인간 남성의 물음에, 붉게 물든 얼굴과 살짝 풀린 눈으로 남자의 눈을 쳐다보며, 고개를 여러번 끄덕이는 여왕 레일라.

“좋은 만큼 귀두에 키스해줘.”


“쮸압...♡ 하아...♡ 쪽♡”


열심히 빨던 입에서 인간 남성의 우람한 자지를 꺼낸 다음, 연 분홍빛의 귀두에다가 입술을 모아서 갖다댄다.

”쪽♡ 쪽♡ 쪽♡ 쪽♡”

좋은 만큼 귀두에 키스하라는 말에, 자신이 이 자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뽐내려는 듯, 마구잡이로 쪽♥쪽♥ 소리를 내며 애정 어린 키스를 한다.

“저도.. 주인님의 자지님 좋아하는데에....♡”

자지를 빠는 여왕의 옆에 완전히 엎드려서, 인간 남성의 발을 정성들여 핥던 공작 아이리스 베네치아가, 부러운 듯 여왕을 보며 말했다.


“아이리스도 좋아하는 귀두 키스하게 해줄테니 열심히 발이나 핥고 있어.”


“하읏...♡ 네헷...♡ 합...♡ 쬽...♡ 할짝...♡”


인간 남성의 말에 기분 좋은 듯, 몸을 부르르 떨면서 다시 완전히 몸을 숙이고 발을 핥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인간 남성이 흐뭇하게 웃는다.

하스필드가 우월감을 느끼던 인간 남성은, 사실 자신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아내와, 평소 인간치고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한 베네치아 공작과, 이런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하스필드가 자신의 아내를 상상하며 볼품없는 자지를 열심히 흔들어댈 때, 인간 남성은 그의 아내 레일라와 아이리스에게 가만히 앉아 기분 좋은 봉사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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