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화 〉25.자지냄새에 중독되는 검성 (2)
호감도(0)
체력92 근력97 지력33 마나76
-동성애자, 애널, 입, 냄새
필리아 스테이터스 수정!!!
여기서 보여드릴테니 이미 전편을 보신분이면 스테이터스를 보러가실 필요없습니다!!
전편을 보고 보시는분이라면 이미 수정된 스테이터스를 보고오신거니 그냥 이글을 무시하시면됩니다!!
스테이터스 추가만했지 지우는걸 깜빡했습니닷!!!
인혁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남성혐오와 S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소설속 루아네와 레즈보빔섹수하던 여왕님은 이제 아니 애초에 없던게 되었습니다!!!
동성애자만 교정하면 필리아 조교는 끝나겠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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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 일어나봐"
인혁이 내 이름을 부르며 깨우는 소리에 어제의 트라우마때문에 눈이 번쩍 뜨인다.
"아으..."
대답하려고 해도 입에물고있는 자지 때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분명 너무나도 싫은 그 녀석의 자지인데 뭘까.. 이 기분은..
아침에 일어나서 자지를 물고있는데 안정감이 느껴진다니.. 너무나 이상하다..
"하아~~암...."
자지를 입에 문상태에서도 하품은 나오기에 입을 더 크게 벌리며 하품을했다.
-쏘옥
하품을 한 그순간 인혁이 내 입에 넣어둔 자지를 쏘옥 빼낸다.
-쮸아악♥
치즈가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쭈욱하고 늘어나는 내 침이 방금전까지 물고있던 자지와 내 입까지 실처럼 이어져있다.
"아.."
입에서 인혁의 자지가 빠져나가니 자기도 모르게 아쉬움에 탄식하듯이 내뱉은소리.
필리아 자신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인혁은 그 소리를 듣고 싱글싱글 웃었다.
어제는 저 웃음가득한 표정이 너무나 두려웠는데 지금은 그렇게 두렵지않다.
왜일까.. 루아네를 고문해서 죽인다등으로 협박하는 무서운 녀석인데 말이다.
"밤새 내 자지를 잘 물고있었네?"
지가 물라했으면서 안 물고있으면 죽일것처럼 그래놓고 무슨소리래?
"아주 잘했어"
칭찬하면서 내 얼굴을 만지작 거리는 녀석의 손길이 짜증나고 구역질나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와 반대되는 안정감 행복함등이 함께 오는 아까부터 느끼던 이 이상한 기분은 뭘까.
"아카데미 가야하니까 미리 좀 씻어둘까?"
"같이 씻을래 필리아?"
같이 씻자고 물어보는 녀석의 말에는 선택권 따위없다.
자신의 말에 긍정하지않으면 무서운 눈을하고서는 어제처럼 굴테니까.
"응.. 같이 씻을래..."
그러니 이건 어쩔수없는거다, 결투의 대가가 있는한 나는 저녀석을 거역하지 못하니까.
"아니 정말로 물어보는거야 같이 씻기 싫다면 안 씻어도 돼."
"....."
뭐라 대답해야 하지? 함정인가? 아니면 정말인가, 뭐라 대답해야할지 가늠이 잘 안간다.
"어제 말해줬는데 또 고민하고 답하려고 하네?"
아.. 아....!!! 또 실수해버렸다.
"미, 미안.. 미안해..."
무섭게 날 바라보던 얼굴이 금방 풀린 다음 깔깔대며 웃기시작한다.
"푸하하하!! 그런 표정 짓지마 필리아, 장난이야 장난."
자, 장난? 이것또한 함정인가? 인상쓰는 표정을 짓지말라는건가?
필리아는 빠르게 입꼬리를 올려서 웃는 얼굴을 하고 함께 웃었다.
"하.. 하하..."
"장난이라니까? 억지로 웃을필요도, 미소지을 필요도, 내말에 전부 긍정할 필요도없어."
진짜인가? 진짜로 말하는건가? 갑자기? 왜?
용기를 가지고 필리아는 인혁에게 물어보기로한다.
"왜..?"
인혁이 싱긋 웃으며 대답한다.
"어제 필리아가 너무 열심히 해줬거든"
"내가..?"
"열심히 순종적이고 한번도 대들지않고 자지까지 잘물고 자는 필리아한테 상을 줘야하겠지?"
"그래서 좀 풀어주기로 했어.. 필리아를 믿고."
"나를 믿고?"
"그래 어제 너무 수고했어.. 이제 필리아가 스스로 선을 잘 지킬거라 생각해."
인혁은 어제와 다르게 나긋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필리아에게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툭 툭
필리아의 눈에서 눈물이 뚝 뚝 떨어지더니 흐르기 시작했다.
왜.. 왜 눈물이 나는거지? 어제 너무 울어서 눈물샘이 이상해진건가?
저 녀석이 저렇게 말하면서 머리좀 쓰다듬는다고 감동받거나 눈물날리가 없잖아.
그래 이건 어제 너무힘들어서 조금은 편해진다는 사실에 안도해서 그런걸거야.. 그렇고.. 말고....
"흐윽... 흐그윽... 흐으으...."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오는 눈물이 이상하면서도, 또 운다고, 질질짠다고 인혁이 뭐라하는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필리아의 마음을 읽듯, 인혁이 말했다.
"마음껏 울어."
인혁이 말하자마자 어제부터 참으며 울던 울음이 터져나오듯 어깨까지 마구 들썩이며 울기시작했다.
"흐어엉... 허어어엉.... 흐엉.. 흐아아아앙..."
서럽게 울고있자 인혁이 필리아를 꼬옥 껴안아준다.
지가 괴롭혀놓고 위로해준답시고 이러는거야?
마음속으로 불평하면서도 인혁에게 껴안기니까 오는 감정들이 너무나 커진다.
날 껴안는 이 남자를 나는 분명 싫어한다. 나를 괴롭히고 협박하고 겁탈하고 때렸으니까.
그런데.. 그런데 대체 왜.. 이 남자가 안아주는게.. 안정되는거야? 이 남자한테서 풍기는 냄새를 맡으니 왜 행복해지는거야?
왜.. 왜...? 왜......?
의문을 가지면서 감정이 뒤섞이며 껴안은 남자의 가슴팍을 투닥투닥 치면서 울면서 투정한다.
"허으으... 너 싫어... 흐어어엉.... 완전 싫어... 흐으으... 진짜 싫다고 흐윽....."
이렇게 투정하면 또 돌변해서 화내는거 아닐까 또 루아네를 가지고 협박하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이란 감정이 생겨날려는 순간.
"마음껏 욕해 욕하고싶은데로."
인혁의 허락이 떨어지자 하고싶은 말을 털어낸다.
"왜.. 왜 날 괴롭히는거야...? 흐윽.. 왜 하필 루아네와 허으윽... 나인거야..? 왜? 왜?"
왜 나를 괴롭혔냐 루아네와 나를 건드린 이유가뭐냐 등 수없이 많은 불평을 내뱉으며 인혁에게 말한다.
할수있는 말을 다 쏟아내니 마음이 조금은 후련한거같다.
"흐윽.. 흐.... 으..... 흐으......"
"다 울었어 필리아?"
울음이 거의 그치고 나니까 이 남자한테 했던 행동들이 부끄러워서 죽어버릴거같다.
나를 괴롭히고 루아네를 죽여버린다하는 남자한테 매달려서 애처럼 울어대며 투정했다.
"으으.... 으.."
그보다 더욱짜증나는건 부끄러움보다도 이 남자에게 안겨있다는게 더욱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내가 미쳐버린게 틀림없다 미치지않았는데 내가 이럴리가 없잖아.....
인혁의 품에 안겨서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고있는 필리아.
-스르륵
인혁이 그런 필리아를 껴안고있던 팔을 풀어버리고 필리아의 양 어깨를 잡고 말하기시작했다.
"근데 필리아 이렇게 된게 다 너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해봤어?"
"....?"
나 때문이라니? 내가 무슨짓을 했다고..
"아카데미 교실을 들어가던 첫날 내 인사를 안 받아준거 기억해?"
"내, 내가?"
"응 솔직히 이렇게 된거 필리아의 인사하나로 시작된거야."
"고.. 고작?"
겨우 인사하나 안받아줬다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고 그러는건가?
"고작..? 필리아.. A~S급 1학년 아카데미생들중에 나말고 평민이있어?"
"아니.. 없어.."
"네가 인사를 안받아줘서 공작가의 후계자한테 무시당한 평민은 반 그 누구와도 친해질수 없었어, 전부 귀족이었으니까."
아..
"그런데 나를 비웃지않고 얘기를 나눠준 학생이 한명이 있지 그게 누구일까?"
루아네.. 아마, 아니 무조건 루아네일 것이다.
"루..아네?"
"그래 맞아, 나랑 어울릴 생각조차 안하는 다른 귀족학생들과 다르게 루아네는 평범한 친구 대하듯 날 대해줬어."
루아네는 너무 착해서 평민이고 귀족이고를 따지지않으니까.
아... 설마...
"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루아네와 나의 사이를 그저 신분인지 뭐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신의 기분만으로 갈라버리려는 사람이 있었어"
"......"
"내가 반에 친구가 한명도 못사귀게되는 원인과 동일인물이야 아 힌트줄까? 처음만나는 사람한테도 욕을 엄청나게 잘해."
"......"
"과연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
"방에 찾아와서 아무이유없이 폭력을 날리며 협박한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
"......"
"가만히 있었는데 손수 싸움을 걸며 시비를 턴거는 또 누구?"
"......"
"폭력 협박등 다 똑같이 했는데 피해자 코스프레하는사람 누.."
"그, 그만... 잘못했어.. 내가 미안해.."
"이정도면 필리아 네가 이런짓을 당한거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되었을까..?"
"....응...."
그랬던거구나.. 내가 했던짓을 그대로 돌려받을뿐이었어.
사실 인혁이 한짓이 더 크기에 똑같다 할 수 없지만 너무나도 정신이 피폐해진 필리아는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모든것이 자기로 부터 시작된것은 맞긴하니까..
"알면 됐어."
인혁이 씨익 웃으며, 어깨를 잡던 손을떼고 씻으러간다.
아.. 뭐지?
인혁이 나한테서 떨어지니까 손이 바들바들 떨리며 급격히 불안해진다.
"이.. 인혁아..!"
인혁이 왜부르냐는듯한 표정으로 필리아를 쳐다봤다.
"아까 같이 씻자했잖아.."
-꿀꺽
침을 삼키며 인혁이 시켜서도, 억지로 하는것도 아닌 자신의 의지로 말한다.
"같이 씻을래?"
필리아가 얼굴을 붉히면서 인혁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