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화 〉7.엘프공주님이랑 친구할래요
<루아네 엘리시> 호감도(0)
<마도사 LV.2>
체력17 근력20 지력82 마나87
-양성애자, M, 자궁
"M이라.."
검성을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도 하니 성벽이 M인건 이해하는데 이세계는 극단적인 성벽밖에 없는걸까?
조교대상에 넣어진 사람들은 모두 M아니면 S인게 참.. 좀 안타까운 세상인거 같기도하다.
"조교자체는 쉬울거같은데 말이지.."
성벽이 M이라 호감도만 잘 맞추면 내 스킬로 빠른 조교가 가능하다, 거기다 저 성적취향이 자궁인걸보면 어떻게든 자빠트리면 쉽게 넘어올거같다.
"근데 검성이랑 하루종일 붙어있는게 문제란 말이야."
검성은 루아네와 정말 한시도빠짐없이 붙어다녔다, 남자가 루아네를 쳐다보기만해도 성불구자로 만들어버릴것 같은 눈빛이 참..
벌써 아카데미의 오전수업이 끝나가는데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고 평범하게 수업만 들어야하는게 아쉽다고 생각할때였다.
"오후수업은 S급과 A급이 따로 듣습니다."
바로 앞에서 교수가 말하는 것을 듣고는 인혁의 얼굴이 음흉해진다.
"예상치 못한 기회가 빠르게 왔네."
검성이 루아네에 곁에서 드디어 벗어난다.
"갔다올게 루아네."
"응 다녀와요 필리아"
그저 다른 수업을 들으러가는건데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는 귀여운 아내같은 신혼부부에 풋풋함이 느껴지는것 같은 기분이다.
개 꼴받네.
어떻게든 NTR하고만다, 저 순수하게 웃는 얼굴을 더럽혀서 절망하는 필리아가 보고싶다.
큰 뜻을 품고 루아네의 옆자리로가서 앉는 인혁.
"루아네 엘리시 공주님이시죠?"
"아 맞습니다. 근데 누구신지요..?"
"저는 송인혁이라 합니다 같이 수업도 듣는데 친해지고싶어서요."
"아 그런가요? 반가워요.."
경계하는듯한 무덤덤한 대답, 하지만 말을 무시하는 그 년에 비하면 훨씬 낫다.
'그리고 송인혁이라고 말했는데도 평민이라 무시하는듯한 귀족들 특유의 그런게없다는게 신기한걸?'
"최소 1년은 같이 수업을 들을텐데 친구가 될수있을까요?"
평민이 공주한테 친구신청이라니.. 뒤에서 귀족들이 나를 욕하는게 들리는것같다.
"친구.. 말인가요?"
"아 불편하신가요?"
"아, 아뇨 그.. 필리아말고 인간친구를 사귄적이 없어서.."
"그럼 제가 공주님의 두번째 친구가 되게 해주시겠습니까?"
기사 맹세하듯 진지하게 말하는 내 모습을 보고는 루아네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다.
'아니 웃는 모습이 어떻게 저리 귀엽지?'
"후훗.. 그냥 친구하는건데 왜그리 진지하게 후훗!."
"하하.. 공주님이랑 친구가 되는건데 진지할수밖에없죠, 그럼 친구하는겁니다 공주님?"
"네 친구해요, 그리고 공주님말고 이름으로 부르셔도 괜찮아요 존댓말 하실필요도없고요."
"아 넵..! 아니 응 루아네, 그럼 너도 반말하지?"
"아뇨 저는 존댓말이 더 편해서 이대로도 괜찮아요."
그렇게 옆에 앉아서 여러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야기를 나눌수록 루아네의 매력에 빠져서 익사할거같다.
'이정도면 내가 여자였어도 사랑에 빠질거같은데.. 필리아가 동성애자인게 이해가 가는걸?'
사실 필리아가 동성애자가 된거는 루아네 때문이 아닐까 할 정도의 합리적의심 까지 간다.
찰랑이는 백금발에 귀여운얼굴 그에 맞지 않는 엄청난 몸매, 거기다 내가 하는 시답잖은 말에 쉽게 눈웃음 지으며 좋게 반응해주는데 어떤 사람이 안넘어갈수있을까.
'하지만 매력은 매력이고 이건이거지.'
루아네와 순애순애한 연애도 나쁘지는 않을것같지만 필리아를 엿먹이고 싶은생각이 더 큰 나는 조교를 시작하기로 한다.
"아 루아네 난 다른 인간이랑 다르게 하나 특이한게있어."
"네? 다른인간과 다른 특이한게 뭐죠?"
정말 궁금한듯이 갸우뚱한 모습으로 귀여운 표정을 짓는 루아네를 보니 정말 참기가 힘들다, 아래에 피가 쏠리는걸 겨우겨우 막고있다.
"나는 선천적으로 달콤한 냄새가 나는 체취를 가졌어."
"에? 그런.. 그럼 혹시 아까부터 조금씩 나는 달콤한 냄새가 인혁님의 냄새인가요?"
"응 맞아 신기하지?"
"네 엄청신기해요.. 이 달달한 냄새가 향수같은게 아닌거죠?"
놀라운듯한 눈빛으로 나를 보는 루아네의 눈빛이 정말 아름답다.
"한번 가까이서 맡아볼래? 가까이서 맡으면 훨씬 달달할걸?"
그리고서는 손을 루아네의 얼굴쪽에 손을 가까이 가져다댔다, 원래라면 만난지 하루도안된 남성의 손냄새를 맡으라주면 공주, 귀족이 아니더라도 거부감이 들만한데 내 호감형외모와 중독적인 달달한 체취 그리고 공주님의 순수함이 크게 작용했다.
아무생각없이 내 손을 잡고는 코에 가져다댄다음 깊게 냄새를 들이마신다.
-스읍 하, 스읍 하
루아네가 10분가량 눈을감고 손냄새를 맡고있다, 아무도 안보고있긴하지만 평민과 엘프공주님이 이러는걸 보고있으면 매우 난감해질거 같은데..
"그.. 루아네 콧바람이 간지러운데."
"스읍.. 아..?!"
그제서야 정신차린듯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한듯한 루아네.
"그렇게 내 냄새가 좋았어?"
"아으.. 그게아니라.."
"그럼 별로였나..?"
"아뇨! 좋았어요 좋.. 았는데... 흐이..."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푹 떨구고 손을 꼼지락대는 루아네를 보니까 내안에 가학심이 더욱 커지는거같다.
"엘프공주님이 내 손냄새를 맡아주는건 아주 귀한 경험인걸? 계속해서 맡게해줄까?"
"맡게해.. 아니, 아니요! 괜찮아요!"
"장난이야 장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마."
"으.. 인혁님은 짖궂으시네요.."
경계가 처음에비하면 많이풀렸다, 루아네의 성격이 좋다하더라도 내 냄새도 그렇지만 외모도 많이 큰 일을 한거같다.
'예전모습이었으면 애초에 말걸었을때 퇴짜맞았을수도.."
오후수업을 하는동안 한번씩 힐끔거리며 루아네를 봤다.
1~2시간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루아네는 수업을 듣기보다는 내 냄새를 맡는거에 집중하는것 같았다.
직접 대고 냄새를 크게 들이마실때와 다르게 은은하게 나는 향기다보니 집중해서 맡기위해 그러는것 같다.
그리고서는 한번씩 내 손을 흘끔거리는 시선이 보이는데 조심해서 내 손을 슬쩍보다가 내가 살짝 움직이면 깜짝놀라는 모습이 정말 이세상 귀여움이 맞을까 생각된다.
'얼굴이 빨개지고 몸을 꼼지락대는걸 보면 성욕도 꽤 증가했나보네'
바로 옆에서 오래 맡긴했지만 꽤 빨리 반응하는걸 보면 루아네 자체도 조금 성욕이 높은편인가보다.
필리아를 위한 봊집인데 당연한건가 라고 생각하며 루아네를 계속해서 관찰하고 수업이 다 끝나서 루아네와 얘기를 하고있을때였다.
"너 뭐야."
이 미성은?
목소리가 들린쪽을 확인해봤더니 역시나 필리아다, 자기 봊집이랑 같이있는 내가 짜증나는지 신경질적인 목소리다.
"너 뭐냐니까?"
"아 저는 송인혁이라합니다 그 루아네랑.."
"송인혁? 평민인거같은데, 니가 뭔데 루아네이름을 함부로 불러?"
"그게 아니라 루아.."
"됐고 루아네이름 함부로 부르지말고 평민주제에 루아네한테 찝쩍거리지 말고 빨랑 꺼져 뒤지기 싫으면."
'씨발년.. 말은 좀 쳐하게 해주지 나보다 쌔서 개기지도 못하고 참..'
"그 필리아? 내가 이름으로 부르라했어요.."
"에..? 루아네 왜 이딴 녀석한테?"
"친구가 되고싶다길래.. 괜찮으신분 같기도하고.."
"하.. 루아네 이 평민새끼는 백프로 니 외모랑 공주때문에 친구하자는거야 흑심 존나품고!!"
"필리아 사람을 마음대로 평가하지말고 평민이라 무시하지도 마세요."
"아니.. 하.. 알겠어 내가 미안해.. 야 평민 봐줄테니까 빨리 꺼져 거기 내자리니까."
"인혁님 필리아 대신 사과드릴게요.. 내일봐요!"
"루아네 너가 사과를 왜해! 야 빨리 가!!"
나는 필리아의 독설에도 웃으면서 사과하는 루아네에게 괜찮다며 인사를 하고는 교실밖으로 나와 기숙사를 향했다.
'루아네가 저렇게 말해도 끝까지 지랄이네 썅년..'
그에비하면 루아네는 정말 천사다 어떻게 저딴년이랑 친구를하는거지? 지금 루아네를 향하는 내 호감도는 아마100이지 않을까?
기숙사로 향하면서 나는 루아네의 호감도를 확인해봤다.
<루아네 엘리시> 호감도(35)
<마도사 LV.2>
체력17 근력20 지력82 마나87
-양성애자, M, 자궁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랐는데?"
기껏 높아져야 20근처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큰 폭으로 올라있었다.
"이렇게 많이 오를 이유가없는데.."
냄새에 반응을 잘하긴했는데 호감도를 이렇게나 올려줄것같지는 않다, 내 얼굴에 한눈에 반한것 같은 그런것도 아닌데 이유를 모르겠다.
"마지막에 필리아한테 욕먹으면서도 웃으며 인사해주는게 꽤 크게 다가간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호감도 올리도록 도와준 필리아가 고맙..지는 않네 씹련..
그래도 벌써 호감도가 35라는게 내 마음을 위로해준다.
"내일 오후가 기대되는걸."
***
"하아.. 오늘 왜이럴까요."
오늘 처음만난 남성의 손을 대고 숨소리를 크게내며 냄새를 맡던 자신이 생각난다.
"아흐.. 인혁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인혁한테 나는 냄새가 달달하고 신기하다해도 남성의 손을 잡고 그렇게 오래 냄새를 맡는건 아무리 루아네라도 잘못된걸 알고있다.
"오해하는게 아닐까요오.."
자신을 변태나 밝히는 여자라고 인혁이 오해할거라 생각하니 아랫배가 -징-징하고 울려온다.
"윽.."
어느순간부터 축축해진 팬티를 손으로 만지니 끈적하게 실이 늘어난다.
자신의 손에 묻은 애액을 보고있자니 인혁의 냄새가 다시생각나 아랫배가 더욱 울린다.
"흐으.. 인혁님이 이걸봤으면 뭐라할까요.."
자기 냄새에 흥분하는 변태같은년? 엘프공주인데 발정하는 암컷? 아니면 그보다 더한 심한말을 해주지는 않을까요?
-찌걱..
"하으.. 으흐응.."
-스윽, 스윽, 스윽
"하응.. 인혁님.."
인혁의 매도, 냄새를 생각하며 자위하던 루아네는 아까 필리아가 했던 인혁이 흑심을 품고 말을건게 아니냐는 말이 떠올랐다.
"만약 인혁님이 흑심을 품었다면.. 하읏..!♡"
인혁이 흑심을 품어서 자신을 범하는 상상을 하게되자 아랫배가 더욱더 미친듯이 울려대는것같다.
그저 비비기만 하던 꽉 다문 이쁜 핑크색 보지에 손가락한개를 슬그머니 넣는다.
-찔-꺽
"흐읏..!
-찌걱, 찌걱, 찌걱
루아네의 손이 절정이 다가오자 더욱더 빨라진다.
-찌걱, 찌걱, 찌걱
"흐읏.. 흐으응..!! 인혁님...!!!!"
-푸슈슛, 푸슈웃
애액이 분수처럼 터지자 허리가 저절로 휘어지는 루아네.
"하아 하아.. 읏..!"
절정에 여운이 채 가시기도전에 손이 또 한번 보지로 향한다.
"원래 한번이면 충분했는데에.."
이번에는 자신의 g컵 가슴을 터질듯이 세게 잡으며 자위를 다시 시작한다.
-꽈아악
"흐으읏!"
손가락한개로는 부족했는지 아까보다 훨씬 풀린 보지에 이번에는 손가락2개를 넣고 미친듯이 쑤신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미친듯이 손가락을 쑤시던 루아네가 빠르게 두번째 절정을 맞이한다.
"하으읏!!♡"
2번이나 절정을 하고나니 진이 다빠진듯 그대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루아네.
"내일 또 그 냄새를 맡을수있겠죠.."
인혁한테서 나는 그 냄새를 생각하니 다시한번 아래가 젖는 느낌이다.
"아.. 그런데 필리아가 그런식으로 말해서 저에게 아는척을 하지 않는다면 어떡하죠?"
인혁이 웃으면서 괜찮다 인사해주긴 했지만 나였어도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 가라하면 크게 상처입을게 분명하다.
"필리아.."
필리아가 항상 걱정해주거나 도와주면 고마운마음만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고마움보다는 뭔가..
"뭔가.. 잘 모르겠네요."
항상 필리아를 의지하며 자신을 위해주는 좋은 친구였기에 필리아때문이 아닌 오늘따라 자신이 이상했던거라 생각하는 루아네.
필리아와 인혁을 생각하다가 평소라면 무슨짓을해도 주변을 다 정리하고자는 루아네가 처음으로 그대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