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여동생 딸치는거 훔쳐 보다가 걸린 썰 푼다-50화 (50/67)

EP.50 축복 혹은 족쇄 (2)

내 가장 오래된 엄마와의 기억은 유치원때의 기억이다.

지금은 얼굴조차 흐릿하게 떠오르는 엄마의 기억.

엄마와 아빠는 자주 다투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엄마가 주로 화를 내는쪽이였다.

매번 엄마는 아빠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를 내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아빠는 매번 묵묵히 그 화를 받아들이기만 했다.

매번 싸움이 끝날 때쯤 엄마는 아이만 없었어도 라는 말을 했다.

어린 나이에 나는 깨달았다.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묶여있는거구나.

그러니까 엄마와 아빠가 싸우지 않으려면 내가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항상 얌전하고 착한 아이가 되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공부도 하며 선생님께 칭찬은 받았지만 한번도 엄마는 나를 칭찬을 해주시지 않았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을 해봤지만 결국 엄마는 나와 아빠를 버리고 떠나버렸다.

엄마가 떠나버린 후 아빠는 엄마의 몫까지 더 내게 묶여버렸다.

그 뒤로 아빠는 많이 힘들어하셨다.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시는 날이 늘어났다.가끔 밤에 소리가 들려서 깨어나보면 아빠는 혼자서 몰래 울고 계셨다.

그런 모습을 볼때면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워 눈을 꼭 감고서 어서 다시 잠에 들기를 기도했다.

하지만 그런 날이면 더더욱 잠들기가 힘들었고 나라는 족쇄에 묶여서 힘들어하는 아빠의 모습에 나만 없었으면 아빠는 더 편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만 자꾸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중학교때는 괴롭힘으로 학교생활이 힘들어졌다.

괴롭힘의 이유는 엄마가 없다는 것 때문이었다. 엄마가 없어진건 내가 더 잘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래서 지금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는걸까?

엄마가 없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면 내가 모자라서 아빠까지 욕을 먹이는 것 같았다.

힘들다고 털어놓으면 아빠를 더 힘들게 하겠지...?

안그래도 나 때문에 힘든 아빠의 목줄을 더 세게 조일 수는 없었다.

그렇게 혼자 해결해보려 한창 주위에 가시를 세우고 사람들을 밀어내게 되었다.

아등바등거리며 가시를 세우고 반항을 할때마다 오히려 늪 속에 빠진 것마냥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갔다.

갈수록 괴롭힘은 노골적이 되어갔고 나는 점점 고립되어갔다.

그렇게 힘이 빠지고 지쳐갈때 나타난게 오빠였다.

바보같은 오빠.

오빠의 말은 엉망진창이였지만 그래도 내게 많은 위로가 되었었다.

오빠의 말에 자신감을 얻고 괴롭힌 녀석들을 죄다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아빠는 그제서야 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빠는 내게 더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아빠, 미안해하지마. 나는 아빠에게 넘치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

우리 부녀는 그렇게 서로를 껴안고 울었다.

그때부터 나는 만약 아이를 낳게된다면 족쇄처럼 여기지 않으리라.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리라 다짐했는데...

미안해. 아가야, 너를 이용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

만약에 오빠가 떠난다해도 그래도 난 절대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을게.

너에 대한 속죄로 내 모든걸 줄게... 미안해...

****

오빠와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오빠는 내 손에서 피가 나는걸 보더니 엄지에 반창고 붙여줬다. 만져준 곳에서부터 열이 번져나가는 것 같았다.

몸이 다시 따스해지고 감각이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아, 이제서야 엄지에서 따끔한 고통이 느껴졌다.

고통때문인지 눈에 눈물이 살짝 맺혔다.

주말 아침,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꾸밀 준비를 했다.

그 전날부터 무슨 옷을 입고갈지 한참동안 고민을 하며 잠을 설쳐버렸다.

잠을 설쳤다가 피곤함에 화장이 잘 안먹으면 안되는데...

그런 걱정을 하면서 아침부터 샤워를 하고 몸 단장을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화장을 하다가 엄지에 붙은 반창고가 눈에 들어왔다.

오빠가 날 걱정해준다는 증거... 천천히 손가락을 감싸 쥐었다.

상처에서 고통이 느껴졌지만 그 고통조차 내겐 행복이었다.

오빠와는 점심에 밖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빠는 오전에 먼저 들러야할 곳이 있다고 먼저 출발을 했고, 나는 천천히 준비를 하고 카페에 가서 오빠를 기다렸다.

오빠를 기다리다보니 무심코 손톱을 깨물뻔 했다. 하지만 오빠가 감아준 반창고 덕에 참을 수 있었다.

마음 속 불안함을 다시 꼭꼭 눌러 담았다.

점점 약속시간이 다가왔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내 마음은 불안해져갔다.

혹시 오빠가 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다른 급한 일이 생겼다고 못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불안함은 점점 커져만 갔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끝이 떨려왔다.

반창고로 감싸진 엄지를 입에 물었다.

그대로 씹어버리기 직전 멀리서 뛰어오고 있는 오빠가 보였다.

오빠는 숨을 헐떡이며 카페로 들어왔다.

"후우... 미안 생각보다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아냐, 괜찮아."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오빠는 도착했다.

우리는 같이 점심을 먹으러 카페를 나섰다.

이번에 갈 음식점은 저번에 같이 갔었던 골목길 안쪽에 숨겨진 맛집이었다.

사람이 없는 골목길사이로 우리는 걸어갔다.

예전에 오빠와 함께 걸었던 기억이 났다.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손을 잡고 걸어갔지만 오늘은 잡지 않았다.

그게 조금 속상했다.

가게에 가서 저번과 똑같은 메뉴를 주문했다.

음식은 빨리 나왔고 저번의 그 맛을 기대하며 먹어봤지만 무슨 맛인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중요한건 음식이 아니니까. 오늘 오빠와 만났다는게 더 중요한거니까... 괜찮았다.

음식을 남길까 고민하던 끝에 결국 꾸역꾸역 밥을 먹고 가게를 나왔다.

가게를 나와 오빠의 팔에 매달렸다. 오빠는 움찔하며 주위를 먼저 둘러보았다

... 다른 사람을 신경쓰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빠... 나.. 하고 싶어. 모텔로 가자..."

귓가에 속삭이자 오빠는 망설이는 듯한 눈치로 나를 바라보았다.

"들어가는거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어떡하려..."

오빠는 내 얼굴을 보더니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왜..? 내가 어떤 표정이길래 그러는거야?

오빠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오빠는 말없이 나를 안아주었다.

포근한 오빠의 품 속에서 손길을 느끼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괜찮아졌다.

오빠는 한숨을 한번 쉬더니 나를 잡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근처 모텔로 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도 오빠는 주위를 몇번이나 둘러보았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수상해보이지 않나 싶었지만 굳이 말을 하진 않았다.

그저 드디어 오빠의 것을 안에 받아낼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이 달아올랐다.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오빠를 껴안고 키스를 했다.

처음엔 굳어있던 오빠도 곧 내 혀를 받아들여주었다.

츄릅...쯔읍...츕...쭈웁...

혀로 오빠의 입술을 핥고 빨아댈수록 점점 갈증은 더해졌다.

열심히 오빠의 혀를 빨아들이며 오빠의 타액을 받아먹었다.

"하아...하아...하아..."

벌써부터 몸에 열이 올라 머리 속이 멍해졌다.

천천히 무릎을 꿇어 앉으며 내 얼굴은 오빠의 하반신으로 다가갔다.

오빠의 자지는 이미 커져서 바지 위로 불룩 튀어나와있었다.

그만 바지 위로 튀어나온 오빠의 자지를 핥아버렸다.

직접 오빠의 자지를 핥은 것도 아닌데 벌써 아래가 축축히 젖어갔다.

서둘러 바지를 벗기고 커져있는 오빠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츕...쭈웁....쭙...쭙...

이불에 남은 희미한 오빠의 냄새을 맡으며 자위를 할때와 달랐다.

내 몸을 만지고 있지도 않은데 혼자서 할때보다 더 큰 쾌감이 느껴졌다.

나는 그만 정신을 놓고 오빠의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아....쭙...쿨럭...쭈웁...쭙..쭙..쭙...하악...

목 깊숙이 들어와 기침이 나오고 숨을 쉬기 힘들었지만 그것마저도 좋았다.

어서 빨리 오빠의 정액을 받아내고 싶었다.

입 안에다 잔뜩 받아내고 싶었다. 점점 얼굴이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오빠의 자지가 곧 사정할 것처럼 움찔거리고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정신을 차렸다.

안돼.. 제일 진한건.. 처음은 안에 받아내야하니까...

아쉬움으로 자지를 정성스럽게 핥아내고 마지막으로 쪽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를 빨아내었다.

이미 팬티는 완전히 젖어서 다리 사이로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빨리 오빠의 자지를 안에 넣고 싶었다.

오빠의 손을 잡고 침대로 갔다.

나는 침대에 누워 옷을 벗지도 않고 그대로 다리를 벌렸다.

한 손으로는 푹 젖은 팬티를 젖혀두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구멍을 벌렸다.

"오빠... 이대로 바로 넣어줘..."

오빠는 대답 대신 자지가 움찔움찔거렸다. 자지가 질구에 닿고 천천히 근처를 비비기 시작했다..

민감해진 클리에 귀두가 비벼지며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흐읏...으응... 오빠아... 빨리 넣어줘...흐응..."

허리를 움직이며 어서 넣어달라고 졸라대니 오빠도 비비는 걸 멈추고 질구에 자지를 맞추었다.

그리고 천천히 자지가 질구를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으윽...!"

오빠의 귀두가 질벽을 긁어대며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받아들이는 오빠의 자지가 익숙치 않아서 살짝 고통이 느껴졌다.

나의 고통스러운 신음에 오빠는 움직임을 멈추었다.

"괜찮아?"

"으읏... 갠찬느니까.. 빨리... 끝까지 넣어줘...흐윽..."

내 대답에 잠깐 멈추었던 자지는 다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자지가 끝까지 들어오며 귀두와 자궁구가 맞닿았다.

"후욱..후우..흐으응...!"

오랜만에 받아들인 자지가 버거워 숨이 가쁘게 쉬어졌다.

질벽은 오물오물거리며 자지를 맛보고 있었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나니 마치 딱 맞춘듯 질벽이 오빠의 자지에 달라붙었다.

마치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맞춘 것처럼 마음이 충족되는 기분이었다.

"흐으읏...! 오빠아... 더.. 더 움직여주세요..."

가만히 있는 오빠의 자지에 감질난 나머지 내 쪽에서 허리를 움직여버렸다.

슬쩍슬쩍 안에서 비벼지는 자지의 느낌에 아랫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점점 더 욕구가 커져만 갔다.

"하으윽...후읏....!하악..."

오빠는 자지를 뽑아내더니 그대로 강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귀두가 질벽을 긁으며 나가며 허리가 붕뜨며 몸이 덜덜 떨렸다.

그리고 자지가 자궁을 꾸우욱하고 누르며 들어오자 나는 곧바로 가버렸다.

"흐으으으읏...!...앗..아흐흑...!!"

질벽이 강하게 자지를 조이며 자궁구가 쪽쪽거리며 귀두를 빨아댔다.

아래쪽에선 애액이 넘치며 침대보를 적셨다.

오빠는 내가 가버린 걸 기다려주지 않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오빠의 커다란 귀두가 질주름을 긁으며 나갈때마다 멋대로 몸이 떨렸다.

자지가 움직일때마다 찌걱찌걱하고 야한 소리가 방 안에 가득했다.

귀두가 자궁구에 부딪힐때마다 아랫배에선 무언가가 쌓여가는 느낌이 들었다.

"아흐으으으...앗..앗...하으응..!"

오빠의 자지가 움직일때마다 나는 가볍게 가버리며 몸을 베베 꼬았다.

오빠는 내 허리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키고 자지를 박아넣었다.

팡팡 하고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온 몸에 열이 오르며 머리 속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으으으응..!!.흐앙..흐아아아앙..!!!"

오빠는 허리를 움직여 자지각도를 바꿔 질벽 윗부분을 긁어냈다.

드르륵하고 지스팟이 긁히는 느낌에 허리에 힘이 바짝 들어가며 몸이 떠올랐다.

눈이 풀리며 질 안쪽이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 퓻..퓻...하고 아래쪽에선 물이 새어나왔다.

자궁의 옆부분이 저릿거리며 배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흐으으윽...으윽...흐앙...하악...흐으..."

나는 흐느끼는 듯한 신음소리가 나왔다.

오빠도 곧 사정하려는 건지 자지가 움찔거리고 있는게 느껴졌다.

마지막 스퍼트로 오빠는 허리를 강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귀두로 자궁을 콩콩하고 두드릴때마다 아랫배가 꿀렁거리며 힘이 들어가 자지를 빨아들였다.

"흐으윽..오빠..키스..키스해조... 하으윽..."

나의 키스해달라는 요청에 오빠는 나를 꼭 안아주며 키스를 해주었다.

자지가 껄떡거리며 사정하려는 징조에 나는 필사적으로 다리로 오빠의 허리를 감았다.

자궁 또한 오빠의 귀두에 쪽 달라붙어 한방울의 정액도 놓치지 않겠다며 달라붙었다.

뷰륵..뷰르릇...뷰르륵...

오빠의 자지에서 정액이 꿀렁이며 쏟아졌고 아랫배에 쌓여있던 열이 온 몸에 퍼지며 짜릿한 쾌감으로 변했다.

다리다 바들바들 떨리는 와중에도 오빠의 허리를 잡아당겨 더욱 깊숙한 곳에 정액을 받아내려 했다.

자궁에는 오빠의 뜨거운 정액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으읍...으으읍..쯔읍....읍...츄릅.."

오빠의 혀를 빨아들이며 동시에 자궁도 오빠의 귀두를 빨아들였다.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까지 자궁에 받아들이고나서야 오빠의 허리에 감았던 다리를 풀어냈다.

뾱하고 코르크 마개가 빠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오빠의 자지가 빠졌다.

다물어지지 않은 보지는 움찔거리고 있었지만 질구에선 한방울의 정액도 흘러내리지 않았다.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을 뜨고서 아랫배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드디어... 안에 받아냈어...

예전보다 정액으로 가득찬 자궁이 더 따스하게 느껴졌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