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6 집착 (5)
어딘가 변해버린 것은 여동생뿐만은 아니였다.
나 또한 점점 여동생에게 빠져만 갔다.
점점 여동생에게 스킨십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졌다.
그 일이 있던 뒤, 시험기간때 같이 가지 못했던 운동도 다시 같이 가기 시작했다.
... 운동은 사실 핑계일뿐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점점 더 집에서 멀리, 그리고 더 사람의 발길이 드문 곳으로 운동을 하겠다며 가게 되었다.
아파트 단지에서 갈수록 시설이라고 할만한게 줄어들었지만사람들의 발걸음 또한 줄어들었다.
우리에겐 사람들이 없는 것. 그것이 제일 중요했다.
우린 적당히 몸에 열이 오를 정도만 운동을 한 뒤 대부분의 시간은 같이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예전엔 손이 닿을정도로만 가까이 앉아있었다면 이제는 허벅지와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에 붙어 앉아 손을 잡고 있었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여동생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내게 기대어 왔다
나 또한 밀어내지 않고 여동생의 머리에 머리를 기대었다.
멀리서 본다면 영락없는 연인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이 공간에선 우리는 연인의 모습을 할 수 있었다.
점점 말 수는 줄어갔지만 서로가 더 가까워진 것을 느꼈다.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것도 있는 반면 말로 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도 있는 법이였다.
이미 여름이 만연해 밤에도 붙어있으면 땀이 날 정도로 더웠지만
데일 것 같이 뜨거운 서로의 체온이 느껴져도 우린 서로에게 더 가까이 붙을 뿐이었다.
평소엔 어딘가 불안해보이던 여동생은 이 시간만은 차분해졌다.
그리고 잔잔한 행복에 잠긴 듯한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한참동안 벤치에 앉아있던 우리는 이제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동생은 언제나 이 시간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듯한 눈치였다.
물론 나도 조금 더 있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해서 너무 늦게 들어오는 것도 이상하게 볼지 몰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여동생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나는 여동생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여동생을 품 안에 꼭 안아주었다.
그대로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여동생은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달래졌는지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인적이 드문 곳까지 나온 후로부턴 계속해서 손을 잡고 돌아갔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항상 손을 잡고 돌아다니다가 집 앞까지 도착하고 나서야 손을 놓고 들어갔다.
하지만 오늘은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던 평소와 달리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 모르는 사람과 마주친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았을텐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사람들과 갑자기 마주치는 바람에 나는 깜짝 놀라 여동생의 손을 놓아버렸다.
그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다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사람과 마주쳤다는게 신기하다는 듯이 슬쩍 쳐다볼 뿐이었다.
나와 여동생을 지나쳐 그 사람들은 사라졌고 나는 다시 여동생의 손을 잡았다.
잠깐 손을 놓았을뿐 인데 여동생의 표정은 많이 불안해보였다.
손을 다시 잡아주었지만 불안해보이는 모습이 나아질 기색이 없었다.
나는 여동생의 손을 당겨서 다시 꼬옥 안아주었다.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그제서야 서서히 표정이 풀렸다.
하지만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눈빛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우리는 다시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여동생은 돌아가는 길에 무언가를 찾는 듯이 두리번 거리더니 곧 나를 데리고 어딘가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여동생이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야외화장실이었다.
"왜 그래? 화장실 가고 싶었어?"
"..."
여동생은 아무 말도 없이 그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그대로 나를 데리고 남자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여동생은 안에 사람이 없는지 슬쩍 확인해본 후에 나를 바라봤다.
"집에 가면 못하니까... 지금 하고 가자...응?"
여동생은 벌써 내 바지에 손을 올리고는 나의 허락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망설여졌지만 여동생이 화장실로 나를 끌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주점에서 있던 일이 떠올랐다.
벌써 자지가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 일단 들어가자."
나는 바지에 올려진 여동생의 손을 떼어내며 좌변기칸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여동생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여기 사람도 안오잖아... 그러니까 그냥 이대로 하면 안돼..?"
여동생은 설득하는 듯한 말투였지만 들어가지 않고 여기서 그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혹시라도 사람들이 오면 어떡하려고 그래."
"알잖아. 이 근처엔 사람들 잘 안오는거."
"그래도..."
"그리고 조용해서 근처에만 와도 소리가 들릴거야."
"그 사람도 우리 소릴 듣겠지."
"그럼 다른 곳으로 가지않을까?"
"... 난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와서 니가 벗은 모습 보는 게 싫어."
"..."
여동생은 깜짝 놀란 듯 눈이 커졌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는 작게 대답했다.
"..알겠어.."
여동생은 갑자기 순한 양이 되어 내가 이끄는대로 화장실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고 여동생을 좌변기 위에 앉혀두었다. 마치 그때의 주점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다.
"이러고 있으니까 그때 생각나네. 이것저것 다 해달라고 어리광부리던거 기억나?"
"... 몰라."
여동생에겐 여전히 부끄러운 기억인건지 내 시선을 피했다.
다만 빨리 자지를 꺼내라는 건지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나는 바지를 반쯤 내리고 이미 반쯤 서있는 자지를 잡고 여동생의 혀 위에다 얹었다.
나와있던 혀가 들어가며 자지도 입 안으로 함께 들어갔다.
쪼옵.. 츕.... 쯔읍... 쫍...
여동생은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며 혀로는 귀두의 골을 따라 긁어내주었다.
곧바로 자지는 단단하게 커져버렸다.
마지막으로 여동생은 깊이 한번 자리를 삼켰다가 한번에 쪽 빨아내며 입을 떼어냈다.
여동생은 운동을 하러 나오느라 레깅스를 입고 왔다.
다리를 모으고 앉아있으니 레깅스 위로 도끼자국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나는 레깅스를 벗기지 않고 레깅스 위로 튀어나온 보지 위를 천천히 손으로 쓸어주었다.
"흐으으..."
레깅스 위로 손이 스치는데도 느껴지는건지 여동생은 미약한 신음소리를 냈다.
"안돼.. 레깅스 젖는단 말이야.."
... 확실히 레깅스가 잘젖는 재질이기도 하고 젖은 자국이 남으면 돌아가는 길이 곤란했다.
벌써 살짝 끝쪽이 젖아서 자그마한 자국이 보였다.
레깅스 위로 보이는 보지의 흔적은 이상한 매력이 있었다.
아쉬움에 손을 떼지 못하자 여동생은 내 손을 잡고 떼어냈다.
"흐으응.... 변태. 다음에 이거 입고 해줄테니까. 오늘은 안돼..."
여동생의 다음에 해준다는 허락에 나는 미련없이 손을 때고 여동생이 레깅스를 천천히 벗겨내었다.
레깅스를 벗기자 이미 축축하게 젖은 팬티가 보였다.
"... 요즘들어 느끼는거긴 한데 너무 잘 젖는거 아니야?"
"오빠 생각만 해도 젖는걸 어떡해..."
"..."
놀릴 생각으로 한 말이였는데 여동생의 솔직한 대답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나는 대답 대신 축축하게 젖은 팬티를 내려버렸다.
여동생의 보지는 그새 푹 젖어 지금 당장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나는 그대로 여동생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음... 좁아서 좀 불편하네..."
다리의 끝 부분은 벽에 닿아서 끝까지 벌리지는 못했다.
나는 다시 여동생의 다리를 다시 모아서 내 어깨 위로 얹었다.
나는 혹시나 등이나 머리가 부딪혀 아프지 않게 여동생의 뒤통수와 등 뒤를 손으로 감싸 안아주었다.
여동생은 변기 위에서 몸을 둥글게 말아 내가 위로부터 박아넣기 좋게 자세를 취해주었다.
뭔가 이렇게 위에서 찍어내리는 느낌은 정복감이 들어서 더욱 흥분이 되었다.
나는 질구에 자지를 맞추고 서서히 비집고 들어갔다.
쯔어업...
이미 푹 젖어버린 보지를 자지가 비집고 들어가며 끈적한 소리가 났다.
"하으응...."
여동생은 작은 신음소리를 냈지만 생각보다 크게 울리자 깜짝 놀라며 입을 막았다.
화장실 안이 너무 조용해서 그런지 작은 소리도 크게 울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자세가 조금 불편하다보니 전처럼 천천히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단번에 좁은 질벽을 가로지르고 자지를 끝까지 박아넣었다.
"읏!...으읏..."
여동생의 등과 머리도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여동생은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여동생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신음을 참으며 내 자지를 받아내는 것이 전부였다.
체중을 싣고 자지를 박아넣다보니 평소보다 자궁을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혹시나 아프진 않을까 하고 여동생의 얼굴을 보니 이미 쾌감에 빠져 눈의 초점이 흐려져있었다.
나는 다시 빠르게 여동생의 자궁을 찍어내리기 시작했다.
"읍..읏!..흐읍..!...하읏...!!"
여동생은 소리가 크게 울리는게 신경쓰였는지 최대한 신음을 참아보려고 했지만
자궁을 강하게 찍어누를때마다 눈꺼풀이 떨리며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미 보지에선 애액이 줄줄 흐르면서 변기커버를 축축히 적셨다.
찍어내리는 자세가 마음에 들긴 했지만장소가 비좁기도 하고 좌변기에 앉혔더니 높이도 애매해서 자세가 불편했다.
나는 자세를 바꾸기위해 쾌감에 허덕이고 있는 여동생의 무릎 뒤편으로 손을 넣고 엉덩이를 잡고 들어올렸다.
"하읏..하아..아...으응..?"
여동생은 쾌감에 빠져 흐릿해진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여동생의 등을 옆 쪽 벽에다 기대고 여동생을 들고 다시 자지를 박아넣었다.
반쯤 감겨있던 여동생의 눈이 다시 크게 떠지며 여동생은 손으로 나를 강하게 껴안았다.
"흐으윽..!! 이거어..!..너무...깊..!엇...!"
방금 전엔 내 체중을 조금 싣고 위에서 아래로 박아넣었다면 이번엔 여동생의 체중을 온전히 실어서 아래에서 위로 자궁을 쳐올렸다.
"힉..! 흐앙...앗,앗...헤엑...헥..힉..!"
여동생은 내가 자지를 박아넣을때마다 달콤한 숨을 토해냈다.
이젠 제대로 참을 수도 없는건지 입을 벌린채로 신음이 새어나왔다.
온 몸에 힘이 빠져 신음만을 흘리는 몸과는 달리 보지는 오히려 더 강하게 조여왔다.
자지에 더욱 진득하게 엉겨붙어오는 질주름들이 귀두에 긁혀올때마다 머리 속에서 작은 스파크가 튀는 것 같았다.
화장실 안은 살과 살이 부딪히며 철썩 하는 소리와 찔꺽이는 야한 소리 그리고 여동생의 달콤한 신음소리가 섞여 메아리쳤다.
"하윽!..흐아.. 흐아아아앙...!"
여동생은 절정에 달했는지 고개를 위로 쳐들고는 온몸을 부들부들떨어대고 있었다
여동생의 보지에선 찌익..찍.. 하는 소리와 함께 투명한 물을 쏟아내었다.
나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급하게 자지를 뽑아내고 화장실의 벽에다 정액을 쏟아내었다.
힘차게 쏘아진 정액이 화장실 벽에 부딪히곤 아래로 흘러내렸다.
힘이 풀리고 이대로 여동생을 놓쳐버릴 것 같았지만 부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여동생을 좌변기 위에 다시 앉혀놓았다.
여동생을 놓자마자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여동생은 반쯤 감긴 눈으로 화장실 벽에 묻어있는 정액을 보고 있었다.
항상 정액을 먹거나 바르던 여동생이였지만 더러운 화장실 벽에 묻은걸 먹지는 않았다.
만약에 먹으려고 했다면 내가 말렸을 것이었다.
여동생은 이내 포기한 듯 화장실 벽에서 시선을 때곤 이젠 정액이 조금 묻어있는 내 자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여동생은 그대로 바닥에 엎어지듯 내 자지를 향해 기어왔다.
나는 좁은 화장실 안에 갇혀 뒤로 물러나지 못했다.
여동생은 그대로 내 자지를 입에 넣고 강하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미 다 정액을 다 쏟아내고 요도에 조금 남아있던 정액이 여동생의 입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여동생은 그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듯 살짝 말랑해진 자지를 목구멍 깊숙히 집어넣고강하게 조이며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사정 직후 민감해진 귀두를 목구멍이 조였다 풀었다하며 강렬한 자극이 느껴졌다.
"으윽..!"
나는 평소에 잘 내지도 않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고통스럽게도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여동생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여동생을 들고 박느라 지쳐버린 나는 여동생을 밀어내긴 역부족이였다.
나는 강렬한 쾌감에 허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배에 힘이 들어가며 몸이 둥글게 말렸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자지에선 무언가 액체가 쏟아져나왔다.
여동생은 기다렸다는 듯 나오는 액체를 꿀꺽 삼켰다.
꽤 많은 양이 나왔지만 여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액체를 삼켰다.
오줌을 싸는 것과는 다른 이상한 감각이였다.
이상한 액체까지 다 쏟아낸 나는 정말 몸에 힘이 다 빠져 벽에 기대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여동생은 마지막 남은 액체까지 쪽 빨아낸 다음에 그대로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새근거리며 옅은 숨을 내쉬었다.
나는 겨우 손을 들어올려 여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우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있었다.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서 뒹굴어버린 우리의 옷은 더러워져 있었다.
그나마 여동생은 레깅스를 처음부터 벗어놓았기에 깨끗했지만내 바지는 아까 여동생이 쏟아낸 액체와 화장실 바닥의 먼지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오빠.. 뭐라고 할꺼야..?"
"... 넘어지는 바람에 너무 더러워져서 물로 씻었다고 해야지."
"..."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냥 바지를 완전히 물에 푹 적셔버렸다.
축축해서 기분이 나빴지만 어쩔 수 없이 나는 그대로 바지를 입었다.
나와 여동생 둘 다 갓 태어난 사슴마냥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부모님은 얼마나 열심히 뛰었길래 둘다 다리를 부들거리냐고 물어보셨고
나와 여동생은 그저 부자연스럽게 웃으며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