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7 술자리 (2)
여동생은 내 어깨를 물고 빨고 핥고 있었다.
쭈웁.. 쯥.. 츄릅..
.. 얘는 갑자기 왜이래...
나는 여동생을 떼어놓으려고 밀어내 보았지만 여동생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물론 혹시 너무 세게 밀어내면 넘어지면서 다칠까봐 세게 밀지도 못했던 탓도 있었다.
여동생을 떼어내려고 아웅다웅하고 있던 그때 근처에서 또각거리는 구두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서서히 다가오는 구두소리에 당황하며 여동생에게 말했다.
"놔봐..! 들키면 어떡하려고 그래..!"
여동생은 내 말을 듣더니 그제서야 어깨에서 입을 떼어냈다.
그리곤 나를 뒤로 밀더니 내 뒤에 있던 남자화장실로 함께 들어왔다.
다행히도 남자화장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뭐야 너 미쳤어? 남자화장실에 들어오면 어떡해..!"
"쉿! 저영히 해..."
여동생은 내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올리고 쉿. 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 와중에 여동생은 혀가 풀려 발음이 이상했다.
밖에서 들리는 또각거리던 구두소리는 여자화장실쪽으로 사라졌고 여동생은 그대로 내 어깨를 다시 깨물고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여동생의 집착에 나는 포기하고 여동생의 깨물기를 받아들였다.
...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내 어깨에 꿀 발라놨나? 맛있나? 맛을 볼 수도 없고...
혼자 한참동안 사색에 빠져있었더니 여동생은 어깨에서 입을 떼더니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 쉬마려..."
"... 진짜 가지가지한다."
나는 일단 여동생을 데리고 좌변기 칸으로 들어갔다.
여동생을 화장실에 넣어두고 망을 보기 위해 나가려고 했더니 여동생은 내 소매를 붙잡았다.
여동생을 쳐다봤더니 여동생은 팔을 만세 하듯이 들고 서있었다.
"우웅.. 오빠가 벗겨조..."
... 진짜 왜 이러는거지 평소에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술취해서 그런건가? 아무리 그래도..
"내일 술깨면 보자.."
나는 투덜거리면서도 여동생의 치마와 팬티를 내려주었다.
팬티를 내리자 새하얀 피부와 그와 대비되는 숱이 적은 음모, 그리고 그 아래에 연분홍색의 말랑말랑해보이는 보지가 있었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핥고 싶다는 본능이 들었다. 혀가 멋대로 튀어나와 입술을 한번 핥았다.
하지만 아직은 이성이 본능을 이겨내었다. 나는 티를 내지 않고 여동생을 좌변기에 앉히는데 성공했다.
변기에 앉혀두자 여동생은 다리를 베베 꼬아대며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힝.. 부끄러운데.. 귀막아.."
"... 그래"
나는 그대로 뒤로 돌아서 귀를 막았다. 하지만 곧바로 여동생은 톡톡 치며 나를 불렀다.
"이번엔 또 왜?"
"귀만 막고 뒤로 돌지는 마.."
"... 진짜 내가 돌아버리겠다."
"아니... 돌지말라니까.."
"..."
나는 다시 귀를 막고 그대로 서서 여동생이 오줌싸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여동생을 살짝 부끄러워하면서도 다리를 벌렸다.
아래에선 쪼르륵거리는 소리가 났다.
어설프게 손으로 귀를 막는 정도로는 소리를 막을 수가 없었다.
여동생이 오줌 싸는 걸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자지가 서는게 느껴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까 팬티를 벗길 때부터 서있긴 했지만.. 자지가 좀 더 흥분해 빳빳해지는게 느껴졌다.
왜 이러지? 시바 나 이런 취향이였나? 골든샤워 좋아했나? 나 뭐지?
진지하게 나의 성적 취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보니 어느덧 쪼르륵 소리가 멈추었다.
"오빠... 닦아조.."
"그래.. 어디까지 가나 보자."
나는 휴지를 몇 칸 떼어내 여동생의 보지를 톡톡 두드려 소변을 닦아주었다.
말랑말랑한 보지의 촉감이 휴지 너머로 느껴졌다. 자지가 조금 더 단단해지는 걸 느꼈다.
이대로 휴지를 치우고 손가락으로 애무를 하고서 삽입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곧 밖에선 편입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만약 이대로 했다간 편입생이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볼 테고
혹시라도 우리 관계를 의심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나는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아흣..."
아흣..? 오줌닦아주는데 너무 야릇한 소리아니냐...
어느덧 발기한 자지는 바지 위로 툭 튀어나와 가릴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손가락으로 여동생의 보지를 쓰다듬어 애액범벅으로 만들어 자지를 넣고 싶었다.
이를 꽉 깨물어가며 가까스로 참아내었다.
여동생이 오줌 싼걸 닦아주고 다니 여동생은 배시시 웃었다.
"헤.. 고마웡.. 오빠.."
여동생은 그렇게 말하더니 나를 꼬옥 안아주었다.
물론 좌변기에 앉아있어서 배에다 안기는 자세였지만..
나를 꼭 안고있는 여동생을 보니 조금 귀여워보이긴 했다.
"구럼.. 이번에눈.. 내가 도와주께..."
여동생은 갑자기 내 바지를 잡더니 확 내려서 벗겨버렸다.
나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려고 했지만 그때 남자화장실 문을 열고 누군가가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고 그 사이에 여동생은 불끈 서있는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밖에선 누군가가 소변기에 오줌을 싸는 소리가 들렸다.
여동생도 다른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소리를 낼 생각은 없는지 귀두만을 입에 넣고 혀로 굴리며 오물오물거리고 있었다.
"우움..움..."
최근에 싸지 못했던 나에겐 그것마저 너무나도 큰 자극이였다.
혀가 귀두 아래를 핥아줄 때마다 자지가 움찔거리며 사정감이 쭉쭉 올라왔다.
밖에 있는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입에다 허리를 흔들고 싶었다.
여동생의 목구멍 깊숙이 내 정액을 싸지르고 싶었다.
마치 영겁과도 같은 시간이 지나고 밖에선 손을 씻고 화장실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여동생도 나가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적극적으로 머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빨아주었다.
쪼옵... 쪽... 쯔읍.. 쪼오옵..
평소였다면 이대로 여동생이 움직이는걸 느끼고 있었겠지만 오랜 시간 쌓인 정액과 술로 마비된 이성에
나는 여동생의 머리를 붙잡고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커헉..컥...쭈웁... 츄릅..
난폭하게 여동생의 입에다 자지를 박아 넣었지만 여동생은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오히려 최대한 받아들여주려고 기침이 나오는 것도 참으며 최선을 다해서 빨아주었다.
어설프게 허리를 흔드느라 이가 가끔씩 자지에 닿으며 고통이 느껴졌지만 그것보단 쾌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나는 오랫동안 쌓인 정액을 여동생의 입 안에다 쏟아내었다.
뷰릇...부르릇...
여동생은 혀를 길게 내밀어 자지에 대더니 그대로 내가 싸는 걸 혀 위에다 받아내었다.
격렬한 사정이 멈추고 여동생의 혀는 새하얀 정액범벅이 되어있었다.
여동생은 혀로 자지의 끝부분을 몇 번 핥더니 입술을 쭉 내밀어 자지에 뽀뽀를 하듯이쪽 하는 소리와 함께 남아있던 정액을 빨아내주었다.
나는 오랜만의 개운한 사정에 진이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여동생은 잠깐 입안에서 정액을 오물오물거리더니 꿀꺽하곤 정액을 삼키곤 혀를 내밀어 깨끗해진 혀를 보여주었다.
"나 잘해찌..?"
"... 그래 좋았어."
"헤헤.. 흐엥."
여동생을 나를 보며 배시시 웃더니 그대로 눈을 감고 쓰러졌다.
... 진짜 오늘 얘는 한치 앞을 예상 못하겠네.
나는 잠시 여동생을 좌변기칸에 기대어 놓고 밖에 동태를 살펴보았다.
다행히도 근처엔 아무도 없었기에 급하게 여동생을 부축해 화장실 밖으로 나와 우리 테이블로 돌아갔다.
자리로 도착했더니 우리 테이블엔 처음보는 남자가 있었다.
"아 같이 마시자니까요?"
"일행있다고요."
화장실에 다녀온 동안 편입생은 기분이 더 안 좋아진 것 같았다. 원인은 아무래도 우리 자리에 앉아있는 남자 때문인 듯 했다.
"저기요. 여기 제 자리거든요?"
"아..."
남자는 나를 힐끔 보곤 내 옆에 부축을 받고 있는 여동생을 보았다.
"... 시발.. 혼자 여자 둘끼고 사네. 서러워서 살겠나."
남자는 혼잣말을 하더니 그대로 자신의 일행이 있던 테이블로 돌아갔다.
"별게 다 꼬여.. 짜증나게."
"미안 너무 늦었지?"
"넌 뭐하다가 이렇게 늦었는데?"
"여동생 놔두고 오면 오다가 쓰러질까봐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하..."
편입생은 반쯤 남은 맥주를 원샷을 했다.
편입생은 그 사이에 많이도 마셨는지 테이블엔 빈 잔이 5잔이나 쌓여있었다.
... 얘 뭐야 진짜잘먹네? 아깐 진짜 취한 척이였어..?
쾅!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여동생은 고개를 휘청거리더니 그대로 테이블에 이마를 박았다.
... 진짜 대체 왜 이러는건데..
편입생은 의심스러운 눈으로 여동생을 쳐다보고 있었다.
"얘 맥주 한 잔 먹었다고 이러는거야?"
"그런 것 같은데?"
".. 이거 연기아니야?"
편입생은 여동생의 고개를 돌려 얼굴을 확인해봤지만 여동생은 눈을 감고 색색거리는 숨소리만 내쉴 뿐이었다.
곧 여동생의 뺨을 툭툭 쳐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냥 시체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여동생의 상태를 보니 오늘 더 이상 술을 마시긴 글러먹은 것 같았다.
"미안한데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자. 여동생 집에다 데려다 줘야겠다."
"후.. 오늘이 딱 좋았는데.."
"어? 어.. 나도 좋았고 재밌었어. ...진짜 미안하다."
"아니야. 그래 다음에 보자. 그땐 여동생 안올만한 곳에서 보는 걸로."
"어... 그래. 다음에 볼땐 내가 술 살게."
"그래, 약속지켜."
이렇게 편입생과의 주말약속은 허무하게 끝이 났고, 나는 여동생을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님께선 술도 못하는 애를 뭐 이리 술을 많이 먹였냐며 내 등짝을 때리셨다.
... 얘 맥주 한잔먹고 이런건데...
억울함에 열심히 해명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또 다른 등짝스매시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