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 주말 (1)
나른한 일요일 오후, 부모님은 부부동반 모임을 나가셨다.
아침부터 집을 나가셔서 저녁쯤이 되어서야 들어오신다고 말하시곤 밥은 알아서 챙겨먹으라며 가버리셨다.
아침부터 나와 여동생은 그저 집에서 널브러져 있었다.
분명 침대가 더 푹신하고 편할텐데거실 소파엔 알 수 없는 마력이 있었다.
나는 왠지 모르게 홀린 듯이 끌려나와 거실소파에 누웠다.
물론 그건 여동생에게도 해당 되는 말이였고,나와 여동생은 각각 소파의 양쪽 끝에 기대어 반 쯤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오빠, 재밌는거 좀 틀어봐"
"... 어떤게 재밌는건데?"
"그런건 알아서 틀어야지. 그러니까 오빠가 여자친구가 없는거야."
"여자친구가 없는 건 맞는데 이거랑 연관있는거냐..."
무료한 주말 아침 딱히 할 일도 없는 나와 여동생은 또 티격태격대고 있었다.
나와 여동생은 둘 다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나는 평범한 반팔에 반바지, 여동생은 흰색 나시에 돌핀팬츠를 입고 있었다.
... 분명 항상 보던 옷차림 이였는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계속 눈이 갔다.
여동생과 이런저런 일을 하고 난 후라서 그런지 계속 여동생이 의식되었다.
새하얗고 티 한점 없는 맑은 피부.
긴 머리 사이로 언뜻 보이는 목덜미.
가녀린 팔과 어깨.
흰색 나시에 언뜻 비치는 브래지어.
나시가 슬쩍 들릴때마다 보이는 매끈한 배.
돌핀팬츠 아래로 쭉 뻗은 다리.
탄탄한 듯 말랑한 허벅지.
그리고 돌핀팬츠의 사이로 보일 듯 말 듯한 팬티.
여동생을 볼때마다 자지가 계속해서 서버리는 바람에나는 몸을 뒤척거리는 척을 하며 겨우겨우 자지를 옆으로 눕혀서 숨겼다.
TV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힐끔힐끔 여동생을 보게 되었다.
여동생을 볼 때마다 저번의 일이 계속 떠올랐다.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귀엽고 어리광 부리는 여동생의 모습..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여동생을 쳐다봤더니 여동생도 이상한 걸 눈치를 챈 듯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나는 애써 모르는 척 자세를 바꾸며 TV를 보는 척을 했다.
하지만 여동생을 눈을 가늘게 뜨고는 나를 계속해서 관찰했다.
그러더니 가늘고 매끈한 긴 다리로 나를 툭툭 건드리기 시작했다.
"뭐해. 시비거냐? 나는 여자라고 봐주지 않아...!"
"흐으으음.."
나의 강건한 말투에도 여동생은 대답을 하지 않고 뭔가 의심스럽다는 듯 나를 계속해서 건드렸다.
툭툭치던 다리를 치우려 다리를 움직인 그때 여동생의 다리는 마치 뱀처럼 나의 다리를 타고 올라왔다.
여동생의 발은 발목.. 종아리.. 무릎.. 허벅지를 지나 사타구니 근처까지 순식간에 올라왔다.
나는 깜짝 놀라 황급히 허벅지를 조이며 반항을 했지만 이미 여동생의 발은 허벅지 근처에 눕혀둔 자지에 닿아있었다.
"이건 뭐야~~?"
"...."
여동생은 발가락으로 발기한 자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어쩐지 이상한 채널만 틀어둔다 했더니"
"아니 채널은 재밌는거 튼건데.."
".. 아무튼 TV는 안보고 날 보면서 이런걸 세우고 있었던거야~?"
"아니거든! 얘는 그냥 막 심심하면 서는거야!"
나는 필사적으로 반론해봤지만 여동생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였다.
여동생은 다리를 빼내더니 마치 고양이처럼 내 쪽으로 천천히 기어오기 시작했다.
나시가 아래로 처지면서 여동생의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드려났다.
그리고 그 아래론 브래지어가 보였다.
브래지어가 가슴 아래로 살짝 뜨며 유두가 보일 듯 말 듯 보이지 않았다.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여동생은 이미 내 위에 올라타 있었다.
"매번 이렇게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세우고 있었던거야?"
"아니라니까.."
여동생은 내 말은 아랑곳하지 않고내 위에 올라탄 채로 천천히 하반신을 비비기 시작했다.
여동생의 말랑한 허벅지와 엉덩이에 비벼지는 감각은 자지를 더욱 단단하게 세웠다.
여동생은 하반신을 비비는 걸 잠시 멈추더니 상체를 숙여 내 위로 포개지듯이 누웠다.
여동생의 목덜미에서 여동생의 향이 훅 퍼져나와 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
내 귀에 입을 가져다대곤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빠.. 내 팬티 냄새 맡으면서 자위했어..? 어땠어? 좋았어?"
"...."
여동생의 물음에 나는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 사실은 했다. 여동생에게 들키고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어쩌피 오해를 했다면 실제로 하면 덜 억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흠흠..
하지만 자존심이 있지 죽어도 말하진 못 했다.
내 얼굴은 거울을 보진 않았지만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을 것이 분명했다.
여동생은 내 표정을 보곤 대답을 들었다는 듯 씨익 웃고는 뒤로 돌아 앉았다.
그리곤 손으로 내 바지와 팬티를 내려버렸다.
팬티로 겨우 고정해놨던 자지가 우뚝 서버렸다.
"이렇게 빨딱 세워놓고 아닌척 하긴.."
그대로 여동생은 손으로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여동생의 몸으로 가려져 뭘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감각이 더 예민해진 것 같았다.
자지에선 여동생이 손으로 몇번 쓰다듬는 감촉이 들더니 갑자기 따뜻한 액체가 닿는 느낌이 났다.
아마도 여동생이 침을 뱉은 것 같았다.
그렇게 여동생은 자지에 침을 묻히곤 대딸을 해주기 시작했다.
나는 보이지 않아 오히려 예민해진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황홀한 느낌을 참는게 고작이였다.
눈 앞에는 여동생의 커다란 엉덩이와 살짝 걷힌 나시 아래로 보이는 11자의 기립근이 보였다.
나는 손으로 눈 앞에 보이는 여동생의 엉덩이를 만졌다.
여동생의 엉덩이에선 말랑한 피부 아래로 탄탄한 근육의 감촉이 느껴졌다.
여동생은 갑작스러운 터치에 깜짝 놀란 듯 한번 움찔거리고는 엉덩이를 내 상반신 방향으로 더 밀어버려 손으로 만지기 힘들게 자세를 바꾸어 버렸다.
그 결과 내 눈 앞에는 여동생의 엉덩이만이 가득하게 보였다.
여동생은 자세를 바꾼 김에 상체도 아예 숙여 내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었다.
이번이 3번째일텐데 오랄을 해주는 실력이 날이 다르게 늘어갔다.
몰래 연습하는거 아냐..? 아닌데.. 여동생이 그럴리는 없는데..
머리 속의 의문은 뒤로 한채로 나는자지에서 느껴지는 축축하고 따뜻한 입보지의 감촉을 즐겼다.
한참동안 감촉을 즐기다 이렇게 당하기만 하긴 싫어서 여동생의 엉덩이를 좀 더 내 얼굴 쪽으로 당겼다.
꿉꿉한 습기가 얼굴에 느껴졌다.
나한테 뭐라고 하더니 자기도 완전 젖었구만.
옷 위를 핥기는 조금 거부감이 들어 얼굴을 보지에 파묻고는 코와 입술을 살살 좌우로 움직여주었다.
질펀한 애액과 여동생의 살냄새가 콧 속을 가득 채웠다.
여동생은 보지를 입술로 비벼지며 느끼는 것인지 이따금 몸을 움찔거렸다.
여동생은 잠시 입을 떼곤 말을 했다.
"쓰읍.. 이번엔 싸기전에 제대로 말해."
".. 조금 있으면 쌀 것 같아."
여동생은나를 빨리 보내버리려고 마음 먹었는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머리 속은 온통 여동생의 향기와 자지를 빨아주는 느낌으로 가득했다.
나는 금새 사정감이 올라와 싼다 는 말과 여동생의 입 안에 가득 사정했다.
꿀렁.. 꿀렁.. 부르릇..
여동생은 움직이는걸 잠시 멈추고 정액을 입으로 받아내었다.
어느정도 정액을 싸고나자 여동생은 쪼옥 하는 소리와 함께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빨아내주었다.
요도에 남은 정액을 쪽 빨아내는 느낌은 마치 정기가 빨리는 느낌이였다. 허리가 덜덜 떨렸다.
정액을 입에 머금은 여동생은 맛이 없는지 얼굴을 찡그렸다.
나는 급히 테이블에 있는 티슈를 뽑아 여동생에게 넘겨주었다.
여동생은 티슈에 정액을 주르륵 뱉어내었다.
"으윽.. 비려.."
"입으로 안받아내줘도 되는데..."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고 있네.. 덜덜 떠는 것만 봐도 엄청 좋아하는거 알겠구만."
여동생은 지쳤는지 다시 돌아앉아 내 가슴팍 위로 쓰러져 누웠다.
온 몸에 여동생의 부드러운 신체가 비벼지가 방금 싼 자지가 다시 설 것만 같았다.
여동생은 내 귀에다 다시 속삭였다.
"변태새끼.. 팬티말고 직접 냄새 맡으면서 싸니까 좋았어..?"
... 못참겠다.
나는 껴안고 있던 손을 여동생의 나시 안으로 집어 넣었다.
손으로 여동생의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버렸다.
"까악! 뭐하는거야.."
여동생은 브래지어가 흘러내리지 않게 가슴을 양팔로 가렸다.
나는 여동생의 저항을 무시하고 나시와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버렸다.
여동생은 잠시 저항하더니 결국 포기하곤 자신의 유두만을 손으로 덮어 가렸다.
"부끄러운데..."
생각해보면 여태껏 서로 애무도 해주면서도 가슴은 보여주질 않았다.
심지어 저번에 첫 경험을 하게 되었을때도 상의는 벗지 않았었다.
훔쳐볼때 이후론 처음으로 보는 가슴이였다.
B컵? C컵?딱 한손에 쥐면 살짝 흘러넘칠 것 같은 크기였다.
새하얀 가슴 위 가려진 손가락 사이로 옅은 분홍색의 유륜이 보였다.
나는 그대로 몸을 내려 여동생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여동생은 잠시 당황하다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뭐야~ 저번엔 놀리더니.. 오빠가 안기고 싶었던거야?"
"..."
"완전 애네~ 오구오구 안기고 시퍼쩌여?"
나는 여동생의 말을 무시하고 눈 앞에 보이는 옅은 분홍색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여동생의 유두는 이미 흥분해 꼿꼿이 서있었다.
"꺅..! 뭐야 갑자기.. 으흐응..."
나는 서있는 유두를 입에 넣고 빨기도 하며 살짝 혀로 굴렸다.
손으로는 등과 허리를 쓰다듬다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 엉덩이로 내려가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으으.. 흐으응..."
여동생은 눈을 꼭 감고 신음을 흘리며 내 머리를 꼭 껴안았다.
나는 잠시동안 그렇게 여동생의 유두를 빨며 엉덩이를 주무르다 여동생을 잡고 뒤집어 나의 아래에 눕혔다.
곧바로 돌핀팬츠와 팬티를 같이 내려버리고 유두를 빨던 입을 서서히 아래로 내렸다.
살짝 드러난 갈비뼈를 지나 살짝 패인 배꼽 아래로 살짝 나와 말랑한 아랫배를 지나 분홍색의 보지까지.
내 자지는 진작부터 다시 서 있었다.
여동생은 부끄러운건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여동생의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흥건했다.
팬티에도 애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마음만 같아선 바로 삽입하고 싶었지만 방금 사정한 정액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지금은콘돔도 없어서 차마 삽입을 하진 못했다.
아까까지 아래에 깔려있을땐 몰랐는데 위에 올라오고나니 우리가 거실에서 이러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베란다에 커튼도 안쳐져 훤히 보이는 대낮부터 여동생과 거실에서 근친섹스라니...
그제서야 살짝 정신이 들었다.
"... 뭐해..?"
여동생은 얼굴을 가린 손가락을 벌려 눈만 빼꼼 보이게 하곤 내게 물었다.
"내 방으로 가자."
거실에서 마저 하기엔 좀 찜찜하기도 하고 내 방에 남겨둔 콘돔도 챙길 겸 여동생을 내 방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나는 여동생을 번쩍 들고 내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