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 계약 파기 (2)
오늘 여동생은 밖에 나갈 예정이 없는지 하루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는 거실에 널브러져 티비를 보거나 시간을 보냈겠지만 나와 마주치는게 껄끄러웠는지오늘은 방에서 잘 나오질 않았다.
점심을 먹거나 무언가가 필요할 방에서 나오는걸 최대한 자제하는게 보였다.
아마도 나와 마주치는게 껄끄러워서 그런 것 같았다.
이전에는 나와 눈을 마주쳐도 본척만척하며 지나가던 것과는 다르게 여동생은 나와 눈을 마주치면 고개를 홱 돌렸다.
어제 밤에성대하게 싸버린게 부끄러워서 그런건지아니면 뒷정리도 못하고 칠칠치 못하게 누워있던게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살짝 놀려보고 싶었지만 여동생이 삐져서 오늘 밤에 있을 계획에 지장이 생기면 안되므로 열심히 참았다.
나와 여동생의 암묵적인 약속은 금요일 밤에 만나는 것이다.
... 암묵적인 약속이라는건 언제든지 발뺌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난 오늘 그 암묵적인 약속을 깰 생각이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거실에서 잠시 티비를 보다가 방에 들어가 시간이 가길 기다렸다.
10시가 지나 부모님이 주무시러 방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혹시 부모님이 깨실까봐 2시간을 더 기다리고 12시가 넘어서야 주머니에 러브젤을 쑤셔넣고 여동생의 방문 앞으로 갔다.
여동생은 아직 잠들지 않았는지 방 안에선 인기척이 났다.
나는 조심스럽게 노크를 했다.
"... 두 유 워너 빌더 스노우맨 ?"
"저게 또 뭐라는거야.."
"오케이, 바이..."
"아 진짜 꼴받게하네.."
여동생은 짜증을 내면서도 문을 열어주었다. 물론 살짝문을 열어주기만 하고 그대로 다시 침대에 누워버렸다.
여동생은 삐딱하게 옆으로 누운채로 내게 질문을 했다.
"왜 왔어?오늘은 그 날 아니잖아."
"...그 날을 정한 적은 없잖아?"
"하.. 그렇긴한데..."
여동생은 머리를 좀 긁적이며 고민을 좀 해보더니 결국엔 허락을 해주었다.
"이번만이야..."
나는 여동생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여동생의 앞에 앉았다.
"왜? 오늘은 오빠가 먼저 해주려고?"
"어. 벗어봐봐"
여동생은 항상 복수라거나 이런저런 핑계로 내게 먼저 해주다가 먼저 받으려니 어색한건지 조금 부끄러워했다.
약간 주저하는 듯 했지만 이내 바지와 팬티를 벗고는 다리를 벌려주었다.
팬티를 내리자 확 밀려오는 여동생의 살냄새에 나는 바로 자지가 불끈 서는게 느껴졌다.
오늘은 여동생이 먼저 받는 쪽이라 그런지 전혀 젖어있질 않았다.
오늘의 목표는 저번과 같이 축 처져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것이였기에 바깥쪽에서 부터 천천히 애무를 해나갔다.
먼저 허벅지 안쪽에서 부터 비키니라인을 따라서 혀와 입술을 사용해 천천히 핥아내려갔다.
주위를 애무하고 대음순에 도착할 쯔음에 여동생의 보지는어느새 애액으로 찰박찰박해져있었다.
오늘의 계획 중 하나는 질 입구가 좀 풀려야 하기때문에 조금 더 신경써서 주위를 핥아갔다.
애액과 침으로 촉촉해진 클리토리스를 입술을 사용해 살살 비벼주자 여동생은 살살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슬슬 준비가 된건가.. 싶은 생각에 일부러 손톱도 바짝 자르고 깨끗하게 준비해온 중지손가락을 질에 집어넣었다.
손가락을 질에다 집어넣자 여동생은 깜짝 놀라서 상체를 일으키며 나를 밀어냈다.
"안에 넣는건 안돼..."
"하나만 넣을게."
"안쪽에 상처나면 어떡해.."
"손톱도 잘 깎고 깨끗하게 씻고왔어"
"...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였구나?"
여동생은 괘씸하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지만 나는 모르는 척하고 그대로 애무를 계속했다.
그러자 여동생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한번 쉬고는 다시 편안한 자세로 누웠다.
질 입구가 처녀막으로 가려지긴 했지만 손가락 하나정도는 들어갈만한 크기였다.
입으로 클리를 핥으며손가락으로 질 윗부분을 스윽 쓸어보니 조금 울퉁불퉁한 곳이 느껴졌다.
여기가 지스팟인가 하며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며 쓰다듬다 보니 살살 반응이 오는 듯했다.
혹시라도 막이 찢어질까봐 세게 움직이지는 못하고 지문으로 문지르기만 하며 클리 위주로 자극을 계속 했다.
"흐읏.... 내가 넣어봤을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여동생의 작은 혼잣말에뒷 말을 하진 않았지만 안에 넣은 손가락으로도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클리는 핥아주고 지스팟을 살살 문질러주니 여동생은 서서히 숨이 거칠어지고 몸을 살살 비틀기 시작했다.
클리에서 혀를 떼고 옆부분을 핥아줘도 몸이 들썩이는게 확실히 지스팟으로도 느끼고 있는 듯했다.
고작 손가락 하나가 들어갔는데도 보지가 꽉하고 조여왔다.
만약 넣은게 손가락이 아니라 자지였다면.. 이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계속 지스팟을 문질러주자 여동생은 아랫배가 뭔가 이상한거 같다며 살살 뒤로 도망가려고 했다.
"하앙..! 잠깐만.. 핫!.. 흐윽.. 아랫배가.. 하악.. 이상한거 같아앗..!"
나는 여동생의 반응에 클리를 빨면서 혀와 손가락의 속도를 높혔다.
"오빠앗! 잠깐만이라고 하잖아..! 하악..! 하아..하아.. 흐으으으윽!!"
"뭔가 이상한 느낌이야... 하아아앙..! 읍..!"
여동생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두 손으로 신음을 틀어막는게 고작이였다.
여동생의 허리가 떨리고 다리가 조여오는 감각에 클리와 지스팟을 지긋이 눌러주었다.
그렇게 이번에도 여동생은 덜덜 떨어대면서 애액을 흥건하게 흘리며 가버렸다.
여동생이 축 처져있는동안 이번엔좀 능숙하게 뒷정리를 끝마쳤다.
하지만 여동생의 몸은 닦아주지 않았다.
드디어 두번째 계획을 실행할 때가 왔다.
"이제 내 거도 해줘야지."
"하앗... 흐으...힘..들어서..."
여동생은 숨을 헐떡이면서 힘들어서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자지를 꺼내들고는 여동생에게 다가갔다.
"그럼 잠시만 니 몸 좀 빌릴게"
"그러면... 안되는데..."
여동생은 말로는 나를 거부했지만 몸으로는 밀어내지 못했다.
몸에 힘이 다빠져서 그런건지 저항할 생각이 적은건지 저항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아까부터 딱딱하게 풀발기한 자지를 애액범벅의 보지 위에 얹어놓았다.
이대로 자지를 아래로 내려서 질에다 집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가까스로 참아내고 귀두로 클리를 잠깐 비비다가 위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애액을 여동생의 허벅지에 바르고 손으로 여동생의 다리를 잡고 모아서 그곳에 자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아까 나온 애액은 많이 흘러버려 좀 모자란 감이 있어 챙겨온 러브젤도 좀 발랐다.
여동생은 처음엔 안되는데.. 라고 말하며 저항하다가 허벅지에 비비는 것을 보고는 다시 조용해졌다.
허벅지에 자지를 비벼대다가 간간히 아래로 내려오면서 클리와도 몇 번 비벼주자 여동생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허벅지에다 자지를 비비는건 여동생이 손으로 해주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허벅지 안쪽에 비비기만 해도 좋았겠지만 여기다 러브젤과 애액을 바르니 더욱 자지에 비벼지는 감촉이 좋았다.
물론 입으로 해주는게 느낌 자체는 더 좋긴 했지만 이건 내가 직접 허리를 흔드는게 마치 진짜 삽입하는 것처럼 보이는 감각이 좋았다.
그렇게 간간히 클리에 비벼주는 순간에 움찔거리는 보지를 볼때마다 집어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서히 참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인내심이 바닥나기 전에 빠르게 끝내기로 했다.
열심히 허리를 흔들자 찔꺽이는 소리가 마치 진짜 삽입하고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허리의 흔들림에 맞춰 여동생의 몸도 흔들리고 간간히 클리를 스치는것 때문인지 신음이 들려오는게 마치 진짜로 여동생과 섹스를 하는 듯한 기분이였다.
한참을 허리를 흔들다 보니 사정감이 올라왔고 나는 참지 않고 그대로 사정을 했다.
보지 안에 싸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더욱 깊숙이 싸고싶다는 마음에 여동생의 다리를 부여잡고 최대한허리를 밀착시킨채로 사정을 했다.
힘차게 정액이 발사되며 새하얀 여동생의 배 위를 정액범벅으로 더럽혔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을 싼 것 같았다. 여동생의 배꼽에도 정액이 고여있었다.
나는 정액이 흘러내리기 전에 재빨리 티슈를 뽑아 닦아내려고 했지만여동생은 내가 허리를 흔드는 동안에 체력 좀 회복했는지 자기가 직접 배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었다.
아랫배에 흥건히 묻은 정액을 닦는 모습조차 야하게 느껴졌다.
그 모습을 보자 자지가 곧바로 다시 섰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이라는 여동생의 말에 나는 곱게 물러나 내 방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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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방에 돌아와 아까 있었던 일들을 회상해보았다.
오늘의 계획은 2가지 였다.
첫번쨰는 손가락을 넣어보기.
두번째는 애무로 여동생을 보낸 뒤에 허벅지로 자위하기.
모두 다 성공적이였다.
허벅지에 하는건 입이나 손으로 해주는 것과는 다른 쾌감이 있었다.
수동적으로 받다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감각이 마치진짜 섹스를 하는 듯한 느낌에 기분이 묘했다.
아까의 짜릿한 느낌을 회상하다가도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처음 허벅지에 비비려고 했을떄여동생은 삽입을 하는거라 착각하고 말로는 거부를 하려고 했지만 몸으로는 밀어내지 못했다.
그때 정말 내가 넣으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충분히 넣을 수도 있었다.
과연 내가 넣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허벅지에 비볐던 것처럼 수긍하고 그냥 받아들였을까..?
처녀막까지 찢어가며 진짜로 삽입을 하는건 정말.. 정말 마지막 선인데
과연 넘어도 되는걸까?
그렇게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나는 어느새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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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나는 혹시 모른다는 핑계로 몰래 콘돔을 사게 되었다.
진짜로 혹시 모르는거니까.
꼭 여동생한테 쓴다는게 아니라 다른 여자가 갑자기 생길수도 있잖아?
갑자기 모르는 여자가 날 붙잡고 섹스해주세요! 라고 한다거나
그럴때 노콘이면 위험하니까?
밀림에서 길을 잃었을때 훌륭한 수통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정 쓸데가 없으면 풍선부는데 쓸수도 있지..
나는 마음속으로 별의 별 자기합리화 끝에일단 콘돔을 사서 지갑 속에 넣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