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11 - 652화 - 여우에게 찾아오는 절망적인 광경! (3)
교미는커녕 아직 자위하는 방법조차 잘 모를 덜 여문 암컷이면서. 성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내 말자지에 입을 맞춰버린 키아라.
그렇게 이른 시기에 나와 접촉해버린 발랑 까진 암컷은, 자신의 밋밋한 가슴과 보지까지 비벼가며 내 말자지를 기쁘게 만들었다.
아직 키스도 안 해봤을 작은 입으로 꼬맹이에겐 자극적일 수컷의 맛을 맛보고. 그 미성숙한 몸으로 말자지의 뜨거움을 체험한 기특한 암컷.
마지막엔 분수처럼 분출된 내 말정액이 자신의 몸을 뒤덮자, 키아라는 보지에서 애액을 뿜어내며 암컷의 절정에 이르렀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란 듯이 넋이 나가있던 그 표정이란... 큭큭. 뭔가 내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고 해야 하나?
비록 교미는 아니긴 했지만, 나름대로 암컷의 몸을 즐기기도 했고... 음~ 어린 암컷이어도 나름대로 먹을만한, 별미라는 느낌인걸...
보지는 몰라도 나중에 어떻게 애널 교미라도 가능 하려나? 푸흐흐. 나중에 세라한테 어린 암컷들을 위한 확장용 딜도 좀 가져다 달라 해봐야겠는걸~
“푸흐흐... 처음인데도 꽤 잘 하던걸 키아라? 아주 만족스러웠어~” “흐, 흥.... 따, 딱히 당신 만족시켜주려고 한 건 아니거든...? 그냥, 게임이라서 해준 것 뿐이니까... 차, 착각하지 말라고.” “큭큭. 그래 그래. 알고 있으니 너무 경계하진 마~ 난 그냥 우리 귀여운 키아라랑 친해지고 싶을 뿐인걸~” “누, 누가 당신 따위랑... 읏... 자, 잠깐. 머리 만지지 마...!”
큭큭. 겉으로 보기엔 내 말자지를 경험하고서도 변한 게 없어 보이지만... 이 마왕의 눈은 속일 수가 없지.
몸을 씻을 때도 아무렇지도 않게 알몸을 노출한데다, 싫어하는 척 하면서도 이렇게 은근슬쩍 내 옆에 달라붙는 키아라잖아?
이건 뭐 더 볼 것도 없지. 키아라 요건 이미 나한테 푹 빠진 상태라고. 큭큭...
이제 키아라에게 남은 거라면, 좀 더 솔직하게 만드는 것 정도?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는 그런 수컷도 없었던 모양이니까. 금방 나한테 아양부리며 내 암컷이 되길 원하게 되겠지.
흐음~ 그러고 보니... 수많은 암컷을 따먹은 나지만, 여태까지 이 정도로 어린 암컷을 직접 가축으로 만든 적은 없었지?
한 고딩정도 되어 보인다 싶은 암컷들은 많이 따먹어 봤지만... 그보다 어린 암컷들은 말정액을 간접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말자지 딜도 등으로 스스로 가축이 되었으니 말이야.
카발로니아의 어린 암컷들 모두가 담배도 피고 말정액 술도 마시고. 심지어 장난감들과 교미도 즐기는 불량한 암컷 꼬맹이들인데. 그런데 직접 가축으로 만들어 준 암컷은 없었다니...
흐음~ 그리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꼬맹이들에게 좀 미안한걸... 언제 한 번 카발로니아의 꼬맹이들만 모아 교미 체험이라도 시켜줘야겠어.
물론 그 전에 요화의 제자들 역시 즐겨봐야겠지? 푸흐흐. 이 꼬맹이들을 어떻게 즐겨야 가장 즐거우려나... 이거 고민되는걸~
“푸흐흐... 음? 저건...” “아. 요, 요화님...”
그렇게 말자지를 체험한 키아라와 함께, 사이 좋게 산책하듯이 마당을 걷던 도중.
뭔가 머리를 짚고 있는 요화와 함께, 그런 요화를 바라보며 허둥대고 있는 소우마의 모습이 보였다.
으음~? 뭐지? 요화가 현기증이라도 난 건가?
“뭐야? 왜 그래 요화? 어디 아픈 거야?” “혀, 형님!”
내가 나타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소우마.
그러다 내 옆에 있는 키아라의 모습을 확인한 소우마는, 더욱 밝게 웃으며 키아라를 향해서도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 뭔가 몸을 움찔거리더니, 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이 슬쩍 나에게서 조금 떨어지는 키아라.
어쩐지 두 사람의 모습이, 뭔가 풋풋한 썸을 타고 있는 어린 수컷과 암컷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응~? 요거 요거... 혹시 키아라 얘. 소우마에게 그렇고 그런~?
푸흐흐. 아까 봤을 땐 좋아하는 수컷이 없는 것 같았는데... 이제 보니 수컷으로 보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소우마에게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지?
그런데 이걸 어쩐담~ 소우마는 지금, 내 음수들이 가지고 놀면서 착실히 열등한 수컷으로 완성되어가고 있는데~
어쩌면 열등한 수컷 정도가 아니라, 아예 수컷의 자격을 박탈당한 가짜 암컷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고? 괜찮겠어 키아라~?
큭큭. 뭐, 별로 상관없나? 어차피 소우마도 키아라도, 모두 카발로니아의 시민으로 받아 줄 생각이니까.
물론 수컷인 소우마는 최악의 경우 데리고 있다가 정리해야 하겠지만... 이쪽은 방법을 찾고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비록 두 사람이 맺어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주인님과 장난감 정도의 관계는 가능할테니까. 너무 걱정들은 하지 말라고. 두 사람. 큭큭...
“...아. 마왕... 그대인가... 으음...”
아차. 지금은 요 꼬맹이들이 중요한 게 아니지.
꼬맹이들 보단 내 부인이 될 소중한 암컷을 신경 써야지... 음. 그런데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지?
“뭐야? 왜 그래 요화? 안색이 좀 안 좋아 보이는데...?” “으음... 아니, 조금 현기증이 난 것뿐이니라. 이젠 괜찮아 졌으니 신경 쓰지 말거라.”
...현기증...? 아니, 인간도 아니고 신수씩이나 되는 요화가?
신수쯤 되면 어디 아프거나 할 일은 거의 없지 않나? 뭘 했길래 갑자기 현기증을 느꼈대?
“아니, 현기증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일이라기 보단... 으음. 며칠 전부터 간간히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구나... 뭔가 체내에 쌓여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니라.”
흐음...?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워...? 뭔가 체내에 쌓여가는 듯한 느낌...?
이거 혹시... 요화의 영혼이 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그것과 연관이 있는 거 아니야?
날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건 결국, 내 기운이 요화의 몸에 스며들지 못한다는 거니까... 테세르가 요화의 몸에 찌꺼기 처럼 남아, 에세르와 충돌하는 걸지도...?
마안에 보이는 요화의 색도 그렇고... 뭔가 요화의 신체가 테세르를 흡수하지 못해, 그게 넘쳐 흐르고 있는 그런 느낌이네.
으음~ 이건 조금 곤란한데... 그렇다는 건 결국 아무리 교미해 봤자, 내가 주입해주는 테세르가 넘쳐 흐를 뿐이란 거잖아.
그 결과로 요화의 몸이 이런 현기증이나 답답함을 느끼는 거고 말이야.
심각하게 아프거나 한 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봐야겠지만... 앞으로 계속 억지로 교미해봤자, 요화의 몸이 축나기만 할 뿐이겠네.
흐음... 그래. 그렇다면... 얼른 요화에게 충격적인 장면들을 선보여 줘야겠는데?
백선이나 자신의 제자들이 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 되면, 요화도 마음이 한 풀 꺾여서 반쯤 자포자기에 가까운 상태가 되겠지.
그러면 감정의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내 테세르가 억지로나마 요화에게 스며들기 시작할거고...
음! 그래. 조금 억지로 요화를 함락시키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요화의 몸이 안 좋아지는데. 어쩔 수 없지.
다 너를 위한 거야 요화. 그러니 앞으로 보게 될 광경에, 너무 놀라지는 말라고. 푸흐흐...
“...그런데... 그대와 키아라가 왜 함께 있던 것이냐? 설마, 키아라에게 몹쓸 짓을 한 건 아니겠지?” “에이~ 그럴 리가... 그냥 잠깐 같이 이야기나 나눴을 뿐이라고. 그렇지? 키아라?” “으, 응!? 네, 네! 맞아요 요화 님! 그게, 잠깐 얘기할 게 있어서 조금...” “하아... 가까이 해서 좋을 게 없는 녀석이니, 너무 친하게 지내진 말도록 하거라. 생긴 대로 아주 몹쓸 녀석이니 말이다.”
어지럽던 것이 괜찮아 졌는지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온 요화와, 뭔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허둥대는 키아라.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어느새 소우마가 내 곁에 다가와 요화 몰래 속삭였다.
“형님... 그, 현기증 같은 것 말고도... 요화 님이 요즘 뭔가 멍하실 때가 많으셔... 오늘도 밖에 나갔다 오시더니, 뭔가 한참 멍하게 계시더라구...” “흐음~ 그렇단 말이지...?” “요즘 많이 피곤하신가 봐... 그, 형님이랑 교미할 땐 기운이 넘치시니까... 좀 더, 교미를 해드려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큭큭. 요 새끼...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교육 더 받고 싶다고 아주 티를 내는구만.
실좆도 못 만지는 고문 같은 성교육이 뭐 그리 즐겁다고... 끝나고 나서 딸감으로라도 쓰고 있는 모양이지?
그런데 괜찮겠어~? 지금 네 실좆은 내 음수들의 기운이 스며들어서, 쥐어 짜내면 짜낼수록 불알 안의 세포들이 거덜나고 있는 상태거든?
계속 그러다간 씨 없는 수박이 될 텐데. 키아라에게 바보 취급 당해도 난 모른다~?
푸흐흐... 뭐어, 그래... 이 녀석도 이제 수컷으로서 즐길만한 건 다 즐기게 해줬지.
물론 가장 중요한 교미는 못 해본 상태지만. 내 음수들의 장난감이 되는 게 어설픈 교미보단 낫잖아?
이제 이 정도 했으니 이 녀석도 다음 단계로 가야겠지. 어디, 적당히 준비를 해봐야겠어.
“푸흐흐. 자 꼬맹이들. 난 요화랑 좀 더 할 얘기가 있거든? 너희들은 먼저 들어가 보도록 해.” “뭐, 뭐라? 보, 본녀는 그대랑 할 얘기 따위... 읏!? 자, 잠깐! 애들도 있는데 뭘 하는 것이냐!?” “에이, 뭘 또 가슴 좀 만지는 것 가지고~ 큭큭. 자. 얼른들 들어가 봐.”
내가 달라붙어 어깨에 팔을 걸치자, 키아라와 얘기하다 말고 허둥대는 요화.
그런 나와 요화의 모습을 보던 두 꼬맹이는, 뭔가 방해해선 안되겠다는 것을 감지한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럼... 저희는 가볼게요. 요화님...” “흐, 흥... 요화님께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쳇...” “아... 얘들아...!”
뭔가 아이들에게 변명할 기회를 놓쳤단 듯이, 요화가 멀어지는 두 사람에게 손을 뻗어보지만...
하지만 나와 요화의 사이 좋은 분위기를 감지한 아이들은, 그런 요화의 부름을 무시한 채 사이 좋게 숙소로 향할 뿐이었다.
그런 제자들을 뒤쫓지도 못하고, 무언가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내 품안에 얌전히 들어와 있던 요화.
뭔가 억울하다는 듯이 나를 노려보면서, 요화는 내 손을 떨쳐내려던 본인의 손을 내렸다.
“...쯧... 도대체 무슨 생각이더냐... 아직, 오늘의 승부도 하지 않았다만?” “큭큭. 뭐어~ 아무래도 네가 좀 피곤해 보여서 말이야~ 오늘 교미는 안 하는 대신, 네 몸을 좀 즐길까 싶어서~” “무어라...? 오늘, 교미는 하지 않겠다고...?”
오늘 교미는 넘어간다는 내 말에 뭔가 잘못 들었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 진심이냐는 듯이 나를 바라보는 요화.
그런 요화의 폭유를 더욱 거침없이 주무르면서, 나는 요화를 향해 슬며시 미소를 지어주었다.
“뭐, 매일 나와 교미하고 있으니 피곤한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 하루 정도는 쉬는 날도 있어야지. 소우마의 성교육도 그렇고 말이야.” “...흐, 흐음... 설마 그대가 본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다니...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로구나...” “푸흐흐. 피곤해 보이는 모습을 봤는데 억지로 교미를 할까 봐? 난 이래뵈도 교미에 관해선 암컷도 즐겨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흐응... 교미는 그리 난폭하게 하는 주제에... 앗, 잠깐. 그러면 본녀가 그대와의 교미를 즐긴단 말이더냐!?”
푸흐흐. 뭐어, 보통이라면 이런 여유는 주지 않겠지만. 앞으로 다양한 충격을 맞이해야 하는 요화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은 줘야지.
2보, 아니 3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너무 몰아치기 보단, 잠깐 마음의 여유를 주는 쪽이 훨씬 효과적이지 않겠어?
마침 백선도 내일 정도면 완전히 내 암컷으로 완성될 예정이니까. 오늘은 하루 쉬면서, 요화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야지. 음.
“큭큭. 자. 그러니 얼른 승부하고 와서 푹 쉬자고. 아. 그러고 보니 아직 온천에 못 들어가 봤었지? 오늘 쉬는 김에 들여보내 주는 게 어때? 너도 좀 피로를 풀 겸 말이야.” “이익, 아직도 온천을 포기 못했느냐? 네 놈의 기운에 오염될 수도 있으니 거긴 안 된다고 했었을 텐데?” “에이~ 그러지 말고~ 최대한 얌전히 목욕만 즐길 테니까. 오늘은 같이 서로 등이라도 밀어주자고~” “이, 이 놈...! 읏, 아앙...♡ 아, 아니되느니라...!”
자신의 폭유를 주무르는 내 손길에, 몸을 움찔거리며 작은 신음을 내뱉는 요화.
온천은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장소란 듯이 날 들여보내기 싫어하던 요화였지만. 결국 요화는 오늘 승부가 끝난 뒤 나를 위해 온천을 개방해 주었다.
요화의 신성한 기운이 들어있어 따끔거리는 온천물을 즐기며, 그렇게 사이 좋게 혼욕을 즐긴 나와 요화.
생각지도 못한 내 배려에 살짝 긴장이 풀린 요화는, 내일 무엇을 보게 될지도 모른 채 온천 이용권을 달라는 나를 향해 못 말리겠다는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