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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561화 (562/749)

Chapter 560 - 511화 - 마지막 확인! (12)

“마왕님♡ 저 에레니아 페이엔은, 사랑하는 마왕님께 몸과 마음을 바치고 마왕님을 섬기는 음수가 되겠습니다♡”

마왕의 음수가 되겠다고 간청하는, 암컷의 진심이 담긴 프로포즈.

“마왕님이 아무리 사악하고 흉폭한 존재라고 할지라도, 이젠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 역시, 마왕님을 따라 사악한 존재가 되면 될 뿐...♡”

그것이 얼마나 외도적인 일이라고 할지라도, 이제 이 암컷에게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열등한 수컷들을 죽이고, 암컷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깨우쳐주는 사악한 행위...♡ 저 에레니아 페이엔은, 마왕님을 위해 그런 사악한 행위를 행하며 이 세상을 멸망에서 구원하겠습니다♡”

피를 보아도 좋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누군가의 가정을 망가트려도 좋다. 사랑하는 수컷을 위해서라면, 암컷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법.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암컷들의 진정한 구원자이신 마왕님♡ 저 에레니아 페이엔을, 마왕님의 음수로 만들어주세요♡”

이 사악한 존재를 섬기는 것이 암컷의 진짜 행복이란 것을 알게 된 암컷은, 가지고 있던 불필요한 양심을 버리고 본능이 시키는 대로 짐승이 되는 것을 택해 버렸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소중했던 가족들을 버리게 될지라도.

“큭큭... 좋다. 에레니아 페이엔. 너를, 내 음수로 받아들여주지.”

혐오감을 가지게 만들고, 모든 것을 알려주면서. 마치 이래도 자신을 고를 수 있을지 실험하는 것처럼 암컷을 대하던 마왕.

그 모든 조건을 클리어하고 자신을 택한 기특한 암컷에게, 마왕은 목걸이를 풀면서 자신의 진심이 담긴 사악한 기운을 거침없이 방출하기 시작했다.

“아, 아아...♡”

이제는 자신에게 너무나도 황홀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에센티아의 생명체들에겐 너무나도 지독한 사악한 기운.

자신도 그 기운에 동조하듯이, 그 작은 신체에서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던 암컷의 작은 음부에...

아무리 봐도 들어갈 것 같지 않은 마왕의 말자지가, 맥박 치듯이 꿈틀거리며 그 작은 음부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읏, 앗...♡ 아아앗...♡” “크으으...! 이 압박감...! 아무리 처녀라지만, 이 조임은...!” “오, 오호옷...♡ 으, 앗...♡” “크읏...! 이제, 들어간...! 오오옷!!?”

손가락 하나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작은 구멍에, 너무나도 크기가 다른 흉악한 말자지를 밀어 붙이던 마왕.

말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숨을 내쉬던 암컷이, 잠시 몸에 긴장이 빠진 한 순간.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은 흉악한 말자지가, 마치 암컷의 골반을 뒤트는 것처럼 난폭하게 파고들었다.

“오, 으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누가 봐도 고통스러울 삽입에, 짐승 같은 커다란 비명을 내지르는 작은 엘프.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비명은, 고통보다는 쾌감을 느끼는 듯한 암컷의 기쁨이 느껴지는 그런 비명이었다.

당연한 것이다. 지금 이 작은 암컷의 육체는, 이미 진작에 마왕의 것이 될 준비를 마치고 있었으니까.

아무리 수컷을 받아들인 적이 없는 깨끗한 처녀보지 였다고는 하지만, 그 몸에 깃든 말정액은 이미 언제든 말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보지와 자궁을 부드럽게 만들어 둔 상태였다.

처녀막을 찢기는 감각조차 황홀한 쾌락으로 느끼면서, 단숨에 자궁 안까지 마왕의 말자지를 받아들여버린 암컷.

결합되어버린 마왕의 말자지와 페이엔의 음부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암컷들에게 짓밟히고 있는 용사의 시야에 보이고 있었다.

“크아...! 이, 엄청난 조임...!” “오, 오호오오옷...♡ 으히이이이잇...♡”

마치 감각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듯이, 삽입한 채 가만히 몸을 떨고 있는 마왕과 공주.

체격 차 때문에 전부 삽입되지 못한 흉악한 말자지의 뿌리가, 너무나도 확실하게 페이엔의 음부와 맞닿아 있는 것이 보인다.

변명할래야 할 수가 없는, 너무나도 확실한 마왕과 공주의 결합.

그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해서 몸을 떠는 용사이지만, 마왕과 공주는 그런 용사를 이미 잊어버렸다는 듯이 황홀한 목소리를 내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 오옷...! 푸흐...!” “앗♡ 아아아앗♡ 옷♡ 으호오오오오오옷♡♡♡”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 거대한 말자지를 작은 엘프의 신체에서 뽑아내고 밀어 넣는 마왕.

그 흉악한 말자지가 뽑혀져 나올 때마다, 페이엔의 음부가 말자지에 들러붙은 것처럼 움직인다.

마치 미하일에게 과시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말자지에 묻어있는 처녀의 흔적과 번들거리는 애액.

마왕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페이엔의 달콤한 신음소리가 행복한 듯이 들려오고 있었다.

“앗♡ 아앗♡ 옷♡ 으호오오오오오옷♡♡♡”

저 광경은, 사실 자신이 꿈꿔오던 것인데.

“응핫♡ 앗♡ 오홋♡ 아히이이익♡♡”

사랑하게 되어버린 자신의 스승에게서, 저런 신음소리를 이끌어 내는 것은 자신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응히이이익♡ 앗♡ 으홋♡ 아, 으호오오옥♡♡”

어째서 자신이 아니지? 어째서 지금, 페이엔이 저 몬스터와 교미하고 있는 거지?

“아히이이이이익♡ 너무, 커서엇...♡ 굉장, 옷♡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옷♡♡♡”

어째서 자신은, 저 몬스터 같은 우월한 성기를 타고나지 못한 거지?

“응히이이이이이익♡♡ 항문 보지랑은, 너무 틀려엇♡ 아, 아히이이이이익♡♡♡”

어떻게 해도 따라잡을 수가 없는, 저 마왕과의 격차.

자신의 성기와는 너무나도 비교가 되는, 저 마왕의 말자지를 계속 바라보면서.

참을 수 없는 욕정 때문에, 자신의 작은 성기를 발기시키고 있던 미하일은...

부러움과 절망감에 사로잡혀, 패배자의 절규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으허어어어어억! 아, 으아아아아아아아!!!”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분한 듯이 몸을 떠는 패배자 용사.

경기장을 울리는 수컷의 절규소리에도 불구하고, 마왕과 공주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황홀한 신음소리를 내며 교미를 멈추지 않는다.

수컷의 절규에 반응하는 것은, 수컷을 짓밟고 있는 암컷들과 그것을 지켜보는 수많은 암컷들뿐.

들려오는 비웃음에 더욱 더 절망감에 사로잡혀, 미하일은 삐꺽거리기 시작한 침대를 향해 손을 뻗기 시작했다.

“응호오오오옷♡ 옷♡ 오호옷♡ 응히이이이익♡♡♡”

나도, 페이엔과 교미하고 싶다.

“응히야아아악♡♡ 아핫♡ 옷♡ 으고오오오옷♡♡♡”

나도 저렇게 페이엔의 보지에, 난폭하게 성기를 박아보고 싶다.

“쪽♡ 츄웁♡ 쯉♡ 하읍...♡ 사랑해요오...♡ 마왕니이이임♡ 츕♡ 쮸웁♡”

내가 저런 말자지를 가지고 있었더라면. 아니,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더 매력적인 수컷이었다면, 저 마왕과 만나기 전에 페이엔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옷♡ 자궁♡ 자궁 찌부려져어어어엇♡♡♡ 아히이이익♡♡♡”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교미하고 싶다.

“응히이이이이이이이익♡ 미쳐버려엇♡ 머리가, 새햐애해에에엣♡♡ 옷♡ 오호오오오오옥♡♡”

어떻게든 이 끓어오르는 욕망을, 분출하고 싶다...!!

“헉, 으헉...! 으, 으흐, 으흐으으윽...!!!”

사랑하던 여인이 다른 수컷과 교미하는, 충격적인 광경.

그 광경에서 눈을 돌릴 법도 하건만. 절망 마약에 절여진 미하일은 끓어오르는 욕망에 사로잡혀 오히려 눈을 부릅 뜬 채 마왕과 페이엔의 교미를 지켜보고 있었다.

망가져버린 육체에서 참을 수 없는 욕망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며, 쾌락이라는 바다에 빠져 있는 페이엔과는 달리 절망감이라는 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미하일.

일종의 황홀경 상태에 빠져 있는 미하일은, 미친 듯이 허덕이면서 무엇이든 좋으니 자신도 페이엔과 교미하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을 머릿속에 새겨나갔다.

그렇게 흥분하는 것이, 더욱 더 자신을 망가트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응호오오오오오옷♡♡♡ 아♡ 아히♡ 응힉♡ 응호오오오오오오옷♡♡♡”

어느새 침대를 부술 것처럼 난폭하게 이어지고 있는, 페이엔과 마왕의 짐승 같은 교미.

짐승 같은 신음이 들려오는 난폭한 광경 속에서, 무엇인가 마왕의 하반신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한 커다란 불알. 그리고, 마왕의 전신에서 불거지는 굵은 핏줄들.

뿜어져 나오는 사악한 기운이 더 기세 좋게 뿜어져 나오면서, 침대를 부술 것 같은 허리놀림에 더욱 힘이 더해져 나간다.

이제 마지막이 다가온 것을 직감하게 되는, 흉악함을 더해가는 마왕의 신체.

미하일의 주먹 보다도 커 보이는 커다란 말불알이, 마치 누군가가 잡아 당기듯이 팽팽하게 당겨진 순간.

마왕은 허리를 거칠게 내려 찍으면서, 페이엔의 작디 작은 자궁에 말정액을 채워 넣기 시작했다.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아, 이히!? 이, 이거!? 응히이이이이이익♡♡♡”

무엇인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감각을 만난 것처럼, 짐승 같은 신음소리에 놀라는 듯한 감정이 담기는 페이엔.

이내 곧 그 감각에 익숙해 진 것처럼, 미친 듯이 몸을 떨며 황홀한 신음을 이어가더니...

마왕의 말자지와 결합되어 있는 보지의 틈새에서, 도저히 다 받아들이지 못한 누런 말정액이 꿀렁거리며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

창백하다 싶을 정도로 새하얀 페이엔의 피부와 대비되는, 더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누런 말정액.

그런 것이 페이엔의 자궁 안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미하일을 괴롭히는 절망감이 더욱 더 커져나간다.

자신이 사랑하던 그 페이엔이, 저렇게 더러워 보이는 몬스터의 정액으로 임신할거라는 상상.

종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할 정도로 뇌세포가 망가진 수컷에겐, 너무나도 가혹하면서도 황홀한 상상이었다.

“아히, 아...! 페, 페이엔이 임신해버려... 어, 어라? 누구의... 아... 나, 나인가? 아, 아하핫...!!”

절망 마약이 이끌어낸. 불쾌할 정도로 답답한 욕정과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깊은 절망.

그런 절망에 빠진 수컷은 결국, 지금 눈 앞의 광경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지금 페이엔과 교미하고 있던 것이 자신이라고 착각하면서, 점점 더 망가져가는 미하일의 이성.

그런 미하일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마왕이, 커다랗게 배가 부풀어오른 페이엔을 말자지를 박은 상태로 들어올리며 침대를 빠져 나왔다.

“지금 이 자리에서, 너희를 이끌 새로운 음수가 탄생했다!! 새로운 음수를 맞이하라!!”

커다랗게 변한 페이엔의 배를 과시하듯이 페이엔의 다리를 붙잡은 채, 새로운 음수의 탄생을 지켜보던 암컷들에게 선언하는 마왕.

새로운 음수의 탄생에, 지켜보던 암컷들이 고개를 숙이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음수의 탄생을 기뻐하라♡ 우리를 이끄실, 사악한 짐승일지니♡” “새로운 음수의 탄생을 기뻐하라♡ 우리를 이끄실, 사악한 짐승일지니♡” “새로운 음수의 탄생을 기뻐하라♡ 우리를 이끄실, 사악한 짐승일지니♡”

광기가 느껴질 정도의 기쁨을 내비치며, 새로운 음수를 향해 환호성을 보내는 암컷 짐승들.

자신에 대한 환호성을 들으며 황홀판 표정으로 마왕에게 매달려 있던 암컷은, 무엇인가 점점 정신을 차린 것처럼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핫...♥”

훨씬 더 사악함이 깃든 기운을 방출하며, 무엇인가 사악한 표정으로 기쁜 듯이 미소를 짓는 페이엔.

그 눈동자의 색은 음수만이 가질 수 있는 불길한 붉은 빛으로 변하고, 부풀어오른 배에서는 마왕의 낙인과 함께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증거인 눈동자가 떠올라 있었다.

절정에 빠져있던 찰나의 시간 동안, 무엇인가 긴 시간을 경험하고 온 것처럼 달라진 페이엔의 표정.

마왕의 새로운 음수가, 한 때 사랑했던 수컷의 앞에서 눈을 뜬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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