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39 - 398화 - 그래도 교미는 멈출 수 없지!
“뭐, 뭐야... 여긴, 어디...?” “아, 아앗... 뭐야아... 냄새, 가아...♡” “살려주세요! 누, 누가 도와...! 우읍...!”
겁에 질린 암컷들의 비명과 신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마왕성의 지하 2층. 그곳에 마련된, 암컷들을 짐승으로 바꾸는 마구간.
그 마구간에는 지금, 어디선가에서 목에 줄이 채워진 암컷들이 계속해서 끌려들어오고 있었다.
“으히이익!? 시, 싫어! 그, 그런걸 삽입하면...! 아아아아아아앗!!!?”
끌려온 암컷들 축사에 집어 넣은 후, 능숙한 손놀림으로 암컷들의 목에 줄을 채우고 음부에는 말자지를 닮은 관을 삽입하는 가축들.
축사에 묶인 암컷과 그녀를 묶은 가축들 앞에는, 손에 서류와 펜을 든 세라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투명한 호스를 통해 흘러 들어가기 시작하는 누런 빛의 액체.
그것이 암컷의 음부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순간, 세라는 키득거리며 암컷의 턱을 붙잡았다.
“아, 아아...! 뭐, 뭔가...! 들어, 와아...!” “후훗...♥ 자, 당신♡ 당신 이름이 뭐죠?” “아히익...! 이, 이름...? 아, 앗...♡ 도, 도리스, 카렌... 아? 아앗...♡” “네에. 도리스 카렌... No. 497... 네♥ 이게 당신의 명찰이랍니다♥”
서류와 명찰에 번호와 이름을 적어 넣은 후, 암컷의 목에 명찰을 달아주는 사악한 음수. 세라.
그녀가 서 있는 축사 바로 옆에서는, 다시 또 다른 암컷이 가축들에게 이끌려 축사에 집어넣어지고 있었다.
“노, 놓지, 못해!? 다, 당신들 이런 짓을 하고도...! 아, 아앗...! 노, 놓으라고!” “흐음~ 그럭저럭 다 채워 넣었는데... 리즈랑 세실리아한테 그만 잡아오라고 해야겠네... 몇 명이나 남았어?” “네 세라님♡ 대기실에 묶어둔 암컷들은, 이제 28명 남았습니다♡” “그래? 그럼, 리즈랑 세실리아에겐 다음 암컷을 데려올 때 그만 멈춰도 될 것 같다고 말해둬. 그리고 남은 암컷들은...”
암컷 수백 명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는 마왕성의 지하 2층.
마구간의 암컷들을 정리하던 세라가, 가축에게 미소를 지으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세라가 가리킨 곳에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눈에 띄는 검은 형체가 하나.
“마왕님이 즐기신 암컷들을 돌려보내고, 그 자리에 채워 넣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세라 님♡”
마왕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암컷을 골라, 그 암컷이 묶인 축사 뒤에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푸흐...! 이 암컷은 뭔가 부드러운데...! 새끼 출산한 지 얼마 안된 암컷인가? 푸흐으...!” “으히이이이이이이익♡♡♡ 오홋♡ 오호오오오오옷♡♡♡”
축사에 묶인 채 마왕의 흉악한 말자지를 받아들이며, 울부짖고 있는 암컷.
입에는 짐승 같은 신음이 나오고 눈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그 얼굴에는 뭔가 기쁜듯한 표정이 나타나 있었다.
자신의 옆에 있던 가축에게 마무리를 부탁하면서, 세라는 그런 마왕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보고하기 시작했다.
“마왕님♥ 마구간 안의 축사가 가득 찼습니다♥ 이제 마왕님이 즐기셔서 가축이 된 암컷들을 빼낸 후, 남은 암컷들을 채워 넣는 걸로 마무리하면 될 것 같네요♥” “오, 그래? 생각보다 금방 찼는걸?” “후후♥ 단순히 납치만 한 게 아니라, 클레아 언니를 통해 물오른 암컷들이 스스로 찾아왔으니까요♥ 납치만 해서 채워 넣었다면 훨씬 오래 걸렸을 거에요♥” “푸흐흐. 뭐라고 하면서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곳에 스스로 찾아오는 암컷들이라... 이거, 제네시아를 타락시키고 나면 강제로 끌고 올 필요는 없겠는걸.” “네♥ 이제 라디아 암컷들 중에선 마왕님의 맛을 모르는 암컷은 없으니까요♥ 제네시아만 마무리되면, 라디아의 암컷들은 모두 스스로 마왕님의 가축이 되길 원하는 상태가 될 거에요♥”
세라의 말대로, 더 이상 라디아에는 마왕의 사악한 기운을 접하지 못한 깨끗한 암컷은 없었다.
누구나 손쉽게 접하기 시작한 담배.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음료들과 요리들. 그리고, 마왕과 그의 암컷들의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새어 나오는 미묘한 기운.
아는 이는 많지 않지만, 이미 라디아에 사는 암컷들의 육체는 그 사악한 기운이 스며들어 암컷들이 마왕의 가축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나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마왕의 사악한 기운에 영향을 받아 가슴 속에 짐승의 욕망이 심어진 라디아의 암컷들.
그 욕망이 자신들을 납치하는 사악한 음수들에게 저항할 의지를 없애고, 이 음란한 축사로 스스로 걸어 들어오게 만들고 있었다.
“큭큭. 그거 정말 기대되는걸...! 이제 길거리에서 누굴 따먹어도 저항하지 않겠구만...!” “쿡쿡...♥ 마왕님께서 교미해 주신다는데, 당연히 기쁘게 다리를 벌려야죠♥ 그게 어디든 상관없이 말이에요♥” “좋아...! 이제 정말 라디아가 내 손에 들어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 흐읍...!!”
기쁜 듯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거칠게 허리를 암컷에게 밀어붙이는 마왕.
그러자 마왕의 커다란 말불알이 꿈틀거리며, 말자지가 삽입된 암컷의 배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오, 오, 으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짐승 같은 교성과 함께, 마왕의 말정액을 받아들여 거기에 담긴 사악한 에너지를 자신의 몸에 새기는 암컷.
그 강렬한 쾌락에, 암컷의 표정이 행복함으로 물들어간다.
마왕의 긴 사정이 끝나자 눈물을 흘리며 기쁘게 신음하는, No.87 이란 명찰을 단 암컷.
새로운 마왕의 가축이, 몸을 움찔거리며 축사의 바닥에 쓰러졌다.
“아히이...♡ 마, 마왕... 님...? 행복...? 으, 으히익...♡”
음부에서 누런 말정액이 꿀렁거리며 넘쳐흐르는 암컷.
뽑아진 마왕의 말자지에서도, 그 누런 말정액이 점도를 자랑하며 흘러내린다.
그 말정액이 아깝다는 듯이, 마왕의 곁에 다가와 말자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가축들.
마왕과 그의 6번째 부인이, 즐거운듯한 미소를 지으며 가축들을 바라보았다.
“푸흐흐... 그럼 축사도 한 번은 채웠으니, 몇 명만 더 따먹고 마무리할까...” “그러세요 마왕님♥ 아직 암컷들이 몇 마리 남아서, 채워 넣을 자리도 필요하니까요♥” “그래? 좋아. 그럼 다음은 어디 보자... 옆에서 흥미롭게 지켜보던 이 년으로...” “히, 히익...! 저, 저어, 저는...! 그게...!”
방금 쓰러진 암컷의 옆 축사에 묶인 채, 마왕과 암컷의 교미를 믿기지 않는단 표정으로 지켜보던 암컷.
No.88 이란 명찰이 달린 암컷이,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마왕의 손길에 흠칫 몸을 떤다.
하지만 그 얼굴은, 단순히 두려움에 빠진 암컷의 얼굴이 아니다.
처음에는 너무 두렵고 무서웠지만, 마구간에 채워진 음란한 냄새와 옆에서 이어진 강렬한 교미에 어느새 흥분을 하고 있던 암컷.
마왕이 그 암컷의 음부에서 호스를 빼내자, 말정액보다 묽은 액체와 함께 암컷의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아, 아아아앗♡ 하아, 하...♡ 아, 안돼... 나, 나는, 그게... 남편이...♡” “큭큭... 남편? 남편이 있단 년이 왜 이렇게 표정은 기대하는 표정이야?” “아, 아니. 그게, 저는...♡ 아, 안돼요... 제발, 신수, 님...♡” “걱정하지 말라고. 너도, 네 남편 같은 열등한 수컷은 생각나지 않도록 만들어 줄 테니까.” “아, 아...♡ 그런, 아, 아앗...♡”
축사에 몸이 고정되어, 허리를 뒤로 뺀 교미하기 쉬운 자세가 되어있는 암컷.
거절의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암컷의 엉덩이는 마왕을 유혹하는 것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기대를 하는 듯한 표정과 함께, 자신의 음부에 말자지를 가져다 대는 마왕을 지켜보는 No.88
그녀의 음부를, 흉악한 마왕의 말자지가 파고들었다.
“오, 오, 오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
마왕성의 밑바닥에서, 암컷들의 신음이 계속해서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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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몬스터들의 침공은 약 두 달 후 라고 파악되었다네.” “오... 두 달이요?”
5일 정도 마구간에 묶인 암컷들을 즐기며, 가축들을 늘려나가고 있던 도중.
슬슬 마구간이 질려 제네시아를 찾아오자, 웬일로 일을 하고 있던 제네시아가 제법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용케도 조사하셨네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아셨대?” “음... 세레스 언니의 음조마를 타고 같이 돌아보고 왔지. 몬스터들의 집결지는 아니었지만, 제법 많은 숫자가 뭉쳐서 이동하는 것도 보고 왔네.”
큭큭. 그건 이미 들었다고 제네시아. 내 암컷이 어디론가 외출하는데, 내가 모를 리가 있겠어?
“그 몬스터들은 세레스 언니랑 같이 정리했지만... 그래 봤자 고작 100여마리. 몬스터 침공에는 큰 영향은 없겠지.”
세레스 말로는, 제네시아가 뭔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최대한 예전 수준으로 힘 조절을 했다고 했었지.
덕분에 제네시아의 실력이 아직 멀쩡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던가.
마구간을 즐기는 게 아니었다면 나도 같이 가서 싸우는 것 좀 구경했을 텐데. 이거 은근 아쉬운걸.
“그런데 두 달이라... 생각보다 제법 넉넉하군요.” “그래. 아주 넉넉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준비를 갖출 시간은 되지.” “그러고 보니... 그 정도면 아예 히어로 나이트들을 호출하는 게 좋지 않습니까? 히어로 나이트들 수준이면 여기까지 충분히 올만하지 않나?”
문득 떠오른 의문. 그 강하던 히어로 나이트들이라면, 몬스터 침공에도 나설 수 있을 텐데?
하지만 제네시아는 고개를 내저으며, 안타까운 듯이 씁쓸하게 웃었다.
“음... 자네는 모르겠지만, 히어로 나이트들의 절반 이상은 마족을 상대하러 국경지역으로 파견된다네. 나머지는 왕족 호위를 하는데 집중해야 해서, 다른 곳으로 보낼 여력이 없어.”
결국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말이네 그거. 에휴...
용사가 많으면 뭐하냐 이거. 죄다 딴 데 써먹고 있는데.
쯔쯔. 기껏 세상을 멸망시키면서까지 생겨난 용사인데. 아주 엉뚱한 곳에 써 먹히고 있구만.
“몬스터 침공은 각 도시가 알아서 해결하는 것이 보통이지... 라디아의 경우엔 모험가들이 많으니, 그들을 써먹어야 하는 거고 말이야.” “...비용은 감당 가능합니까 그거?” “음... 그쪽은 세레스 언니가 어떻게든...”
흐음. 이쪽은 세레스와 얘기를 해봐야 하는 건가.
뭐, 어차피 내 가축들이 나설 테니 따로 비용으로 처리할 일은 없겠지만.
“아무튼 파악이 되었으니, 그 전까지 최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자네도...” “푸흐흐. 네. 여유가 있으니 최대한 잘 준비해 보도록 하죠.” “음. 뭔가 있으면 바로 바로 보고해 주게나.”
사실 두 달이면 넉넉하다 못해 넘치는 수준이지. 그 때까지 만들어질 가축이 몇 마리야 도대체?
푸흐흐...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의 숫자를 모아서, 진짜 군대를 부려볼 수 있겠는걸.
...좋아. 그건 가축들의 상황을 보면서 기대해 보기로 하고...
“...응? 왜 그러지? 뭔가 할 말 있는가?” “...푸흐흐. 제네시아 님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 제법 신기해서 말입니다.” “뭐, 뭣!? 나, 나도 일 할 땐 한다네! 자네한텐 내가 어떤 인물이 되어있는 건가!?”
그래~? 이거, 내가 착각했네? 제네시아?
나는 제네시아가 동생한테 욕정하는 음란한 암컷인줄로만 알았는데? 푸흐흐.
“큭큭. 잠시 쉬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 두 달이면 여유가 있으니, 동생분도 계속 신경 쓰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관리소장실의 소파에 앉아, 말자지를 꺼내 흔드는 나.
내 말자지를 본 순간, 서류에 뭔가를 쓰고 있던 제네시아가 얼굴을 붉히며 침을 삼켰다.
“...흐, 흠. 또 그런 거나 연습하자고 하다니...” “싫으세요? 그럼 어쩔 수 없죠. 바쁘신 모양이니 저는 이만 돌아가야...” “시, 싫진 않다네! ...그, 그래. 뭐, 잠깐 휴식하는 정도는...”
옆 머리를 슬쩍 넘기면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펜을 내려놓는 제네시아.
얼굴을 붉힌 음란한 암컷이, 침을 삼키며 내 곁으로 다가온다.
몬스터 침공이란 중요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도, 내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는 암컷.
제네시아의 타락이, 순조롭게 쭉 이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