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53 - 231화 - 네 번째를 놀리는 짐승의 장난! (3)
“가져 왔습니다. 주인님♡” “오. 금방 가져왔네. 어, 한 명 더 왔어?” “네♡ 주인님♡ 저도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세실리아의 얘기가 끝날 때쯤, 하녀 가축 두 명이 자기 머리보다 큰 초대형 맥주잔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 명 더 있단 사실에, 어이없어 하는 표정으로 날 째려보는 세실리아.
귀족 비서를 포함해서 2명 더 있다고 말해주면, 무슨 표정을 지을지 궁금한걸.
뭐, 그래도 다행이네. 고상하게 와인 같은 거나 마실 영주성에 맥주잔 같은 게 있으려나 싶었는데. 아주 좋은걸.
“뭐야. 왜 저리 큰걸...” “응? 그야 양이 많으니까. 저런 잔이어도 다 못 담을걸. 저번에 마셔 봤잖아?” “...하 씨. 그땐 몸이 쿡쿡 쑤셔서 정신이... 도대체, 얼마나 싸대길래...” “큭큭... 그럼 이번에 확실히 봐 두라고. 우월한 수컷의 사정량이 어느 정도인지.” “지, 지랄... 아, 설마, 여기서 하려고!?” “물론. 두 사람. 미안하지만 부탁 좀 할게.” ““영광입니다. 주인님♡””
잔을 가지고 다가와, 내 양 다리 옆에서 무릎을 꿇는 하녀들.
입맛을 다시듯 혀를 날름거리며, 내 반바지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야, 야!!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하녀 가축들이 내 바지를 내리는 것에 맞춰, 내 말자지가 희멀건 점액을 흘리며 몸 속에서 튀어나온다.
준비되었다는 듯이, 바로 불끈거리기 시작하는 내 흉악한 말자지.
그런 내 말자지를, 세실리아는 얼굴을 붉히며 그 얼굴에 가져다 댄 손가락 틈으로 쳐다보았다.
“미, 미친놈아! 어디 딴 데로 가서...!” “에이, 이미 한번 봤었잖아. 보기 싫으면 뒤돌아도 되는데?” “왜, 왜 여기서 싸겠단 건데! 기분 나쁘게!” “푸흐흐. 혹시 내가 뭐 집어넣은 거 아니냐고 의심할 것 같아서. 산지직송을 보여주려는 내 마음이야.” “윽, 으윽...! 그, 그건 확실히...”
그냥 약처럼 담아서 가져다주길 바란 거냐? 세실리아?
안되지 안돼. 마시기로 결정했으면, 내가 싸는 것까지 제대로 확인을 해야지.
그래야 누구 정액인지 구분할 수 있지 않겠어? 뭐, 내 말정액 같은걸 쌀 수 있는 인간은 없긴 하지만. 큭큭.
“아으, 으으...” “큭큭... 그럼, 시작해.” ““네♡ 봉사하겠습니다♡ 주인님♡””
양 옆에서 내 말자지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춘 후, 부드럽게 내 말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하는 하녀 가축들.
부끄럽단 듯이 얼굴을 감싸고 있지만, 벌려진 세실리아의 손가락은 닫힐 생각을 하질 않는다.
무슨 이유가 있던지 간에, 다시 한 번 내 말자지와 말정액을 보기로 결심한 그 순간.
이미 세실리아는, 내 말자지에 사로잡힌 한 마리의 암컷일 뿐이다.
“미, 미친... 존나 커... 내가, 저런걸 삼켰었다고...?” “그럼. 네 목 깊숙이 들어갔던 감각이 아직도 남아있는걸?” “...개, 개소리를... 서, 설마 그 정도가, 남자한텐 보통이야...?” “푸흐흐. 그건 아니지. 음... 크면 이 정도가 아닐까?”
손을 펼쳐, 내 말자지 위에 길이를 비교하듯이 표시를 해 주었다.
내 손을 펴면 25cm... 아니, 좀 더 큰가? 아무튼, 인간 중에서 아주 큰 사이즈면 이 정도는 되겠지.
어디까지나 클 경우에 말이지만. 푸흐흐...
“...커, 커도 겨우 그 정도라고...? 아니지, 그래도 큰데...!?” “내가 워낙 커서 그래. 나랑 비교하면 누구나 그렇다고.” “...꿀꺽. 하, 하긴... 그 정도라고 해도, 들어온다 치면 여기까지...”
어느새 얼굴에서 손을 뗀 세실리아는, 자신의 복부에 손을 대보며 길이를 가늠하기 시작했다.
“...레, 레오 오빠 꺼가, 여기까지 온다고...”
어라? 내가 보여준 사이즈를 레오의 사이즈라고 받아들인 건가?
아이고. 이거 나도 모르게 기대감을 키워줘 버렸네? 이거 어쩌나?
실상은 그거 절반도 안될 수도 있는데 말이야. 푸흐흐...
“...도, 도대체 어머님은, 어떻게 저딴거랑...” “여자 몸은 생각보다 신비롭더라고. 오히려 좋아하던데?” “마, 말도 안돼... 안 죽으면 다행일 텐데...” “너도 목 안에 넣어 본 적 있으면서. 새삼스럽게 뭘.” “......”
이전과 달리, 두들겨 맞은 것도 아니고 겁에 질린 것도 아니다.
그만큼, 지금 세실리아의 눈엔 내 말자지가 아주 선명하게 새겨지고 있을 터.
좋아. 그렇게 점점 내게 빠져들라고. 세실리아.
“시발... 여기까지 냄새나... 생긴 것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 몬스터야...”
이런. 냄새나니? 이거 미안한걸.
그래도 이 에센티아에 한 마리 밖에 없는 희귀종, 말 몬스터의 짐승 냄새라고. 너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얼굴을 붉힌 채 코를 벌름거리고 있으니 말이야. 큭큭...
“후우... 두 사람. 슬슬 준비를...” ““알겠습니다♡ 주인님♡””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세실리아의 시선을 즐기던 도중, 어느새 말불알 뒤쪽이 당기면서 슬슬 때가 되었다는 감각이 느껴진다.
맥박치기 시작한 내 말불알과 함께, 말자지의 핏줄이 꿈틀거리는 것이 이어지더니...
가축들의 부드러운 손이 강하게 내 말자지를 훑은 것과 동시에, 요도에서 누런 말정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읏, 으읏... 무, 무슨...” “후우으으으으으... 하아......”
마치 컵을 부술 것 같은 기세로,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누런 말정액.
액체라기 보단 물컹거리는 고체에 가까운 액체가, 1000cc 는 되어 보이는 커다란 컵을 가득 채워간다.
1000cc를 조금 넘나? 컵 사이즈는 정확하게 파악을 안 해둬서 잘 모르겠는걸.
뭐 정확한 사이즈를 몰라도, 저 정도 크기는 충분히 넘쳐흐르게 채워줄 수 있지. 봐. 아직 꽤 남았는데 벌써 넘치고 있잖아?
“미, 미친... 저걸 다 채우고도, 아직도...” “큭큭... 너희. 넘쳐흐른건 마셔도 돼.” “아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주인님의 말정액♡ 아아♡ 아까워어♡”
내가 허가하자, 침을 삼키고 있던 두 가축이 컵 아래쪽에 입을 대고 흘러내리던 말정액을 빨아대기 시작한다.
그 광경을, 놀란 표정으로 멍하니 지켜보고 있는 세실리아.
도저히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입을 벌린 채 굳어 있었다.
“푸흐으... 다 나왔나? 자, 너희는 요도에 남은걸 빨도록 하고, 컵은 세실리아에게 넘겨줘. 세실리아. 이쪽으로 와.” “앗, 아... 으, 응...” “후후...♡ 세실리아 님♡ 여기, 주인님의 말정액입니다♡” “읏, 으윽...”
마치 두려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세실리아는 내 앞에 다가와 말정액이 담긴 잔을 받아 들었다.
놓치면 안 된다는 듯이 잔을 받쳐준 하녀가 손을 떼자, 잔에 담긴 말정액의 묵직함을 느끼게 된 세실리아.
말정액이 넘쳐 흐른 그 잔을 바라보는 동안, 세실리아의 눈빛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내, 냄새... 어, 어지러워...” “푸흐흐... 억지로 마시진 않아도 된다고. 세실리아.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연인도 아닌 몬스터의 정액을 마신다니. 이상하잖아?” “쮸웁♡ 쪽♡ 쪼옥♡ 츕♡” “쯉♡ 하읍♡ 낼름♡ 츄우웁♡” “......”
세실리아가 잔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하녀들이 내 말자지에 달라붙어 입을 맞춰가며 흘러내린 말정액을 요구한다.
이미 요도에 남아있던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빨아 마셨으면서, 더 마시고 싶다는 듯이 내 말자지를 핥는 하녀들.
잔을 든 채 그런 하녀 가축들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세실리아는 결심한 듯이 침을 삼켰다.
“읏, 으읏...” “큭큭...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돼, 됐어! 고작 이게 뭐라고! 약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고작이라고 말하기엔, 사람도 아닌 몬스터의 정액을 마신다는 엽기에 가까운 행위.
여자로서 받아들이기 힘들 그 행위를, 세실리아는 잠깐 참으면 된다는 듯이 시도를 하였다.
마치 자신도 모르고 있는, 무언가의 본능에 이끌리는 것처럼.
“으, 흐읍...!”
잔 끝에 세실리아의 입술이 다가간 순간, 넘쳐 흐르려던 말정액이 세실리아의 입술 끝에 닿는다.
거부감이 보이던 세실리아의 표정과 달리, 닿자마자 그 입술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젤리 같은 말정액.
“우읍...! 후릅...!”
저것은, 얼른 싫은 경험을 끝내겠다는 이성 때문일까. 아니면... 암컷으로서의 본능과 육체가, 저 말정액을 원하기 때문일까.
숨을 참은 상태로, 세실리아는 놀라운 속도로 말정액을 꿀꺽거리며 마셔간다.
“후읍...! 꿀꺽, 끕...! 우읍...!”
숨을 참은 상태로 저 말정액을 모두 마시기엔, 너무나도 많은 양이 담겨있는 잔.
설령 물이나 음료라고 하더라도 쉽게 마실 수 없는 양인데, 저런 진한 농도의 말정액을 숨을 참은 채로 모두 마실 수 있을 리가 없다.
“푸핫... 후읍, 우읍... 냄새, 나아... 꿀꺽... 우읍...”
결국, 절반도 마시지 못한 채 숨을 내쉬어 버린 세실리아.
하지만 들어올린 잔은 조금도 내리지 않은 채, 세실리아는 잔에 얼굴을 가져다 댄 상태로 호흡을 이어나간다.
“우윽... 무슨, 이런... 냄새, 가... 꿀꺽, 후으읍...♡”
말로는 거부하고 있지만, 깊게 숨을 들이쉬며 한 모금 한 모금 꿀꺽거리며 말정액을 마셔가는 세실리아.
찡그리고 있던 표정은 어느새 힘이 풀리고, 눈빛이 점점 흐릿하게 변해만 간다.
“우읍... 꿀꺽, 꿀꺽, 으읍...♡”
숨을 내쉰 이후부터, 한 모금씩 음미하는 것처럼 마시던 세실리아.
바닥이 보이기 시작할 때 쯤부터, 갈증이라도 느끼는 것처럼 말정액을 들이마셔 가더니...
이윽고, 남은 말정액을 입 안 가득 삼켜버렸다.
“우읍... 읍, 으으읍...♡”
볼이 빵빵하게 변한 채, 입가에 말정액을 늘어트리며 입술을 움찔거리는 세실리아.
그렇게 한동안 입 안에 가득 채워진 말정액을 우물거리는 것처럼 음미하더니...
“꾸울꺽...♡”
그렇게, 말정액을 모조리 삼켜버렸다.
“끄으어업...♡ 푸흐으으...♡ 냄새에...♡ 더러, 워...♡”
묘한 미소를 지으며 귀족 영애답지 않은 트림 소리를 내뱉는 세실리아.
흐릿하게 풀린 세실리아의 눈동자는, 내려진 잔에 고인 말정액을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