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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말이 되어버렸다-229화 (230/749)

Chapter 229 - 209화 - 몸에 새겨지는 마왕의 교육! (3)

“힉, 히익...!”

눈 앞에 나타난 거대한 것을 마주한 순간, 자궁이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처럼 떨린다.

풍겨오는 진한 냄새를 감지한 순간, 터무니없는 갈증이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처럼 밀려온다.

이 감각을 무어라 설명해야 할까? 저 압도적인 위용을 무어라 표현해야 할까?

숫처녀조차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여자를 지배하는 우월한 수컷의 증거.

남성기에 대해선 지식만을 가지고 있던 세실리아 이지만, 저 짐승의 성기를 본 순간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어머니 셀레스티아가, 어째서 자신의 부친을 배신하고... 이 수컷에게 빠져들었는지를.

“아, 아아... 아...” “겁먹지 말고. 이리 가까이 와서 잘 살펴보라고. 세실리아.”

저런 것을 마주한 이상, 이 수컷에겐 거역할 수가 없다.

아니. 암컷인 이상, 이 수컷에겐 거역을 해선 안 되는 것이었다.

굴복하라고. 복종하라고 세실리아를 채찍질하는, 암컷의 본능.

그 본능의 외침에, 세실리아는 짐승이 말하는 대로 난생 처음 보는 수컷의 성기 앞에 자신도 모르게 다가가 버렸다.

“하아... 하아...”

강렬한 수컷의 냄새 때문에, 머릿속이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도취되어간다.

자신의 격을 자랑하는 듯한, 거대한 물건.

거칠게 꿈틀거리는 핏줄. 그 핏줄이 꿈틀거릴 때마다, 거기에 맞춰 두근거리듯이 움찔거리는 거대한 고환.

자신의 가는 다리가 저 알을 뭉개지 못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자신의 연약한 힘으로는, 저 알의 탄력을 깨트릴 수 없을 테니까.

그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 세실리아.

어째서일까. 드러난 하반신에서, 투명한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이 멈추질 않는다.

“흐읏... 아, 아...” “큭큭... 어때? 이제 네 어미 세레스가 왜 나와 친해졌는지, 이제 좀 이해가 돼?”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이건, 거역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강사가 모형까지 들고 와 설명해 주었던, 세실리아가 받은 귀족의 성교육.

그 교육에서 보았던 모형과 같은 신체부위란 게 믿기지 않는, 압도적인 위엄.

사람마다 크기 차이는 있다고 들었지만, 아마 인간 중에선 이런 크기를 가진 남자는 없을 것이다.

이런 것을 마주했었다면, 자신의 어머니도 결국 여자인 만큼... 지금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이 이상한 기분을 마주하게 되었을 터.

하지만, 지금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어,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크기를...?’

어떻게, 이런 것과 남녀의 관계를 맺을 수 있었냐는 것.

아직 경험이 없는 세실리아에겐, 자신의 팔뚝보다 굵고 긴 이 거대한 수컷의 성기가 암컷의 성기를 파고든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 것이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이 수컷과 결합하는 장면. 그것을 상상하며 말을 잇지 못하던 세실리아.

- 뻐억!

“...어...?”

눈 앞에 있던 거대한 말자지가 휘둘러지면서, 세실리아의 뺨에 부딫쳐 둔탁한 소리를 만들어 내었다.

“대답 안 해? 이제 이해가 좀 되냐니까?” “아, 으... 그, 그게...”

- 퍼억!

“선생님이 물었으면 대답을 해야지. 어딜 건방지게 입을 다물고 있어?” “으, 아...?”

- 퍼억!

“네가 그렇게 찾던, 세레스가 나한테 빠진 이유라니까? 눈 앞에 두고도 이해가 안돼?”

- 뻐억!

“하긴, 아직 경험이 없는 처녀라서 쉽게 상상이 안 되려나? 그렇다곤 해도 이리도 이해력이 딸려서야...”

- 빠악!!

“어때? 아직도 모르겠어? 감상 좀 말해 보라고. 세실리아.”

강하게 휘두른 것도 아닌데, 그 크기에 걸맞은 무게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타격.

저항하지 못하고 그 묵직한 무게를 체험한 세실리아의 얼굴에서, 작게 코피가 흘러내린다.

그렇게 코피가 흘러내리는 얼굴 위에 올려지는, 묵직한 짐승의 말자지.

피가 흐르는 콧속으로 짐승의 냄새가 파고들고, 말자지가 닿은 곳에서 그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아직도 몸에 남아있는 고통의 여운. 어질어질한 수컷의 냄새.

눈 앞에서 알몸이 된 몬스터에게 공포를 느끼며, 어찌 대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세실리아의 이성은...

결국 그 모든 것들에 굴복해, 일단 이 자리에선 눈 앞의 몬스터에게 복종하는 것을 택해 버렸다.

“괴, 굉장, 해요오...♡ 이런 거, 아무리 어머님이라도... 거역 못해...♡” “큭큭큭. 그래. 이제 이해가 돼?” “네, 네에...♡ 이런 말도 안 되는 크기...♡ 그리고 냄새...♡ 도,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게...♡”

넋이 나간 표정으로, 얼굴 위에 놓여진 말자지에 조금씩 뺨을 비비는 세실리아.

두려운 것이 없던 건방진 귀족 영애가, 처음으로 수컷에게 굴복하는 기쁨을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뭐, 이것보다 좀 모자랐어도 세레스는 결국 나한테 넘어올 수 밖에 없었을걸? 네 아비가 워낙 실좆에다 발기부전이었으니까 말이야... 큭큭.” “바, 발기부전...? 아버님이...?” “아. 하긴. 딸한테 말하긴 좀 부끄러운 이야기니 넌 몰랐겠네. 네 엄마는 몇 년 동안 여자의 즐거움을 경험하질 못하고 있었다고?”

몰랐다. 멀쩡해 보이던 자신의 아버지가, 그런 신체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니.

그렇게나 사이 좋아 보이던 두 분의 사이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니.

몇 년이라고...?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두 분은 각자 서로의 방에서 따로 주무시는 날이 많았었다.

그렇단 얘기는... 자신의 어머니 셀레스티아는, 수 년간 성욕을 참으며 살다가...

결국, 이 짐승이 가진 이 흉악한 물건에... 빠져버렸다는 것.

경험은 없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 성욕이란 게 어느 정도의 욕망인지는 체감하고 있다.

스스로 하는 것조차 감미롭던, 그 쾌감... 레오와 섹스하게 되면 얼마나 기분 좋을지를 상상하며, 레오와 결혼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 정도였으니까.

그런걸, 자신의 어머니가 수 년간 참아오셨다고?

“뭐, 발기부전이 아니어도 영주님은 워낙 작아서... 큭큭. 그걸로 여태까지 참아온 세레스가 참 대단하다니까?” “...크, 크기가 전부는 아니잖... 아... 요...” “...푸흐흐. 뭐, 경험이 없는 우리 세실리아는 아직 이해가 안 되려나...”

공포를 이겨내고 튀어나오는, 미약한 반발.

어머니의 행동에 대해 어느 정도 납득은 했다지만, 그래도 자신의 부모님들의 사이에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쉽사리 납득하지 못해 튀어나온 작은 저항이었다.

하지만, 그런 저항의 말을 우습다는 듯이 비웃는 몬스터.

세마는 그 커다란 말자지를 세실리아의 얼굴에 툭툭 치며 한가지 제안을 건넸다.

“그럼 한번 경험을 해 보라고. 이 녀석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녀석인지. 네 어미가 왜 이놈에게 빠졌는지.” “힉...! 겨, 경험...!?” “푸흐흐. 그냥 한번 만져나 보란 얘기야. 싫어?” “...하, 한번 만져만 보라고...? ...꿀꺽...”

말할 것도 없다. 레오라는 약혼자가 있는 자신인데, 이런걸 경험해 보라니.

레오 이외의 남자는 더럽다고 생각하면서, 맘에 안 들면 그런 남자들의 사타구니를 걷어차길 주저하지 않던 자신이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자신의 얼굴 위에 놓인 이 거대한 것의 냄새가, 머릿속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어머니가 왜 이것에 빠지게 된 건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진다.

강렬한 짐승의 유혹. 세실리아가 암컷인 이상, 거기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괴, 굉장해... 뭐야... 이 탄력...”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말자지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며, 믿을 수 없는 탄력을 체감하는 세실리아.

남자의 성기는 연약하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짐승의 것을 만진 순간 그 상식이 깨어져 버린다.

“...여, 여기도, 엄청...” “푸흐흐. 네가 터트린 선생의 알이랑은 느낌이 다르지?”

단순히 걷어차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뭉개지 못할 것 같은 커다란 알.

이런 것을 걷어차서 어찌 해보려 했었다니, 너무나도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마, 말도 안돼... 이런... 앗, 뭐, 뭐야, 이 하얀 액체...!?”

그 탄력에 감탄하며, 짐승의 말자지를 문지르듯이 만져보던 세실리아.

그 자극에, 꿈틀거리던 말자지에서 반투명한 쿠퍼액이 꿀렁거리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우리 영애님은 처음 보나? 쿠퍼액이야. 남자의 사정을 돕는.” “쿠, 쿠퍼... 액? 이, 불투명한게...?”

귀족의 성교육은, 제법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이루어진다.

그만큼, 나름대로 지식 쪽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던 세실리아.

자신이 알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 액체가 꿀렁이는 것을 보면서, 세실리아는 어쩐지 목에 갈증이 일어나는 것 같아 침을 삼켰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짐승이, 입꼬리를 올리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어때? 이왕 만져본 거, 한번 맛도 보는 게?” “...!? 지, 지금 무슨 말을...!” “푸흐흐. 세레스가 정말 좋아하던 거라서, 혹시 세실리아도 좋아할까 싶어서 말이야. 어차피 여긴 우리 둘 뿐이고, 봉사하는 법 정도는 배워도 나쁘지 않잖아?”

괴변이다. 당연히, 거절해야 하는 제안이다.

레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머릿속으론 분명 그렇게 거절하고 싶은데.

왜일까. 이렇게 만지기 시작했으니, 맛보는 것 정도야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면서 혀를 내밀고 싶은 욕망이 솟아오른다.

“...아, 안되는, 데...” “아, 혹시 레오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딱히 말할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야.” “......꿀꺽.”

믿을 수 없는 말인데. 레오가 알게 된다면, 정말 큰일 날만한 일인데.

어째서일까. 이 짐승의 말이, 너무나도 믿음이 간다.

자신의 갈증이 일으키는, 짐승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그 믿음에 착각을 해버린 세실리아의 정신은, 결국 욕망에 져버리고 말귀두의 요도에 혀를 뻗는 것이었다.

“...츕, 낼름, 하읍...♡”

혀를 굴리며, 요도에서 꿀렁거리며 뭉쳐있던 쿠퍼액을 빨아들이는 세실리아의 입.

‘뭐, 뭐야 이거... 무슨, 이런 맛이...♡’

그 진하고 농후한 수컷의 맛을 본 세실리아의 몸이, 기쁨에 잠겨 황홀하단 듯이 떨리기 시작한다.

‘뭔가 진하고, 비릿하고... 이상한 맛인데...’

얻어맞아 달콤한 고통에 잠겨있던 자궁이, 스며든 수컷의 맛을 눈치채고 기쁜 듯이 두근거린다.

‘어째서... 이렇게나, 맛있는 거야...♡’

배에서 욱신거리던 고통을, 무언가 더욱 달콤한 느낌으로 바꾸는 듯한 수컷의 체액.

피로에 잠겨있던 세실리아의 육체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로수였다.

“...츕♡ 쪽♡ 쮸웁♡”

어느새 이 수컷에게 가지고 있던 공포조차 희미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짐승의 말귀두에 입을 맞추고 있는 세실리아.

자신의 말자지에 입을 맞추는 암컷을 바라보며 미소짓던 몬스터가, 암컷의 머리를 귀엽다는 듯이 쓰다듬는다.

‘...아...♡’

그렇게나 두렵던 몬스터였는데, 어째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자신의 복부를 강타하던, 몬스터의 흉악하고 거대하던 손.

그 손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 안도감이 드는 걸까.

이 흉악하던 몬스터가... 어쩐지 든든하게 느껴져서, 묘한 안도감이 세실리아의 몸에 퍼져나간다.

“...한번, 입 안에 넣어보기도 해 봐.”

그 때문일까. 몬스터의 터무니 없는 명령에 따라, 세실리아는 작은 입을 열어 짐승의 말자지를 입 안에 받아들인다.

“으흡, 읍...♡ 으읍, 크흐읍...♡”

인간에겐 너무나도 버거운, 몬스터의 거대한 말자지.

고통, 피로, 공포, 쾌감, 냄새, 흐릿한 이성.

다양한 것들로 인해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던 세실리아의 이성이, 목을 파고드는 고통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몬스터의 명령을 따르길 원한다.

몬스터의 아래에서 무릎 꿇은 채, 그 이성의 명령에 따라 두꺼운 말자지가 목을 파고드는 고통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세실리아의 육체.

앉아있던 세마가 파고드는 것에 맞춰 천천히 일어나자, 더욱 더 깊이 말자지가 세실리아의 몸을 파고들더니...

“...켁♡ 크흐읍...♡”

마치 꼬챙이에 꿰인 것처럼, 머리를 들어올린 세실리아의 몸 안으로 말자지가 모두 들어가 버렸다.

숨이 막히는 답답한 고통. 하지만, 그것을 달콤한 쾌감으로 인식하려고 하는 세실리아의 육체.

그 육체가, 깊숙이 들어온 말자지에게 아양 떨듯이 부들거리며 반갑다는 신호를 전했다.

“...큭큭.”

그 신호를 받은 몬스터는, 예상했다는 듯이 기쁘게 미소를 짓더니...

“...으흐으으으읍♡♡♡”

그대로, 파고든 말자지에서 대량의 말정액을 배출해 버렸다.

“으븝♡ 읍♡ 켁♡ 프흐으읍♡♡♡”

자궁과 함께 저릿한 고통에 잠겨있던 내장이, 그 말정액을 더욱 받아들이기 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확장을 시작한다.

만삭의 임산부처럼 부풀어오른 배. 뒤집힌 눈. 입과 코로 역류하는 누런 말정액.

그렇게 머리를 들어올리고 있던 세실리아의 육체가, 말정액 보관용 생체 콘돔을 체험하게 되면서...

‘...아아, 어머님... 이런, 것... 이였군요...♡’

세실리아는 그대로, 달콤한 고통과 황홀한 쾌감에 잠겨 실신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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