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 22화 - 다음 스텝!
그렇게나 기대하던 일주일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알스가 오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첫 날, 리즈벳을 만나 일주일간 할 일들을 정리하며 얘기를 나누고 진행할 퀘스트를 골라봤었다. 얘기를 나누면서 어쩐지 리즈벳의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것 같아 도시에 있을 땐 저녁마다 와서 딸쳐달라는 얘기를 꺼내기가 힘들었는데, 막상 첫 날 퀘스트를 끝내고 도시로 돌아와 내가 지내는 창고에서 말자지를 꺼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던 것처럼 내 말자지의 냄새에 빠진 듯이 냄새를 즐기며 딸을 쳐주었다. 뒤처리를 하고 얘기를 꺼내니 잠시 고민하다 알겠다며 승낙해 주었다.
그리고 이 후 2~3일 가량 퀘스트를 진행하다 어쩐지 내 생각과는 다른 몬스터들과 경험치에 조금 놀랐었다. 보통 이세계란 곳은 필요할 때 마다 적절히 몬스터가 나와주면서 몇 마리 잡으면 금새 경험치가 오르는 법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몬스터를 만나는 일이 적었다. 거기다 리즈벳도 5~6 마리에게 스킬을 쓰다 보면 제법 지쳐, 휴식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잡는 몬스터 경험치가 고작 10~50 수준. 리즈벳과 알스가 초보자의 벽을 못 넘는단 얘기를 하는 게 왠지 납득이 갔다.
그러다 중간에 내가 저주받은 산맥에 있을 때, 내 싸커킥 한방에 죽는 녀석들을 잡는데, 나의 상당히 높은 경험치 요구량에도 12 레벨을 찍은 게 생각나 퀘스트 없이 리즈벳을 태우고 다녀와 보았다. 걸으면 15~20일 가량 걸린다는 거리라서 리즈벳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리즈벳을 태우고 전력으로 달려보니 아침에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더라. 그렇게 빨리 달렸는데도 리즈벳이 편하게 온 것을 보면 진짜 무슨 히든 스킬 같은 거라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시간관계상 그렇게 저주받은 산맥에 도착해 반나절 정도만 사냥했는데, 사람들이 오지 않는 곳 이여서 그런지 찾아보니 꽤 많은 마물이 있었고, 내가 반쯤 잡아둔 녀석들을 리즈벳이 간단히 마무리 하는 식으로 사냥했더니 리즈벳의 레벨이 꽤 올랐다. 입구 쪽 약한 녀석들만 잡아도 이정도 라니, 저주받은 산맥은 은근 꿀사냥터 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반나절 사냥하고 돌아 오니, 그것만으로 2일이 빠졌지만 리즈벳의 레벨은 제법 올랐고 나도 13레벨이 되었다.
그렇게 매일 퀘스트와 사냥, 그리고 저녁에는 리즈벳의 대딸을 받으며 6일을 보내고 있으니... 리즈벳의 상태창에 기다리던 것과 생각지 못한 추가 항목이 나타났다.
================================================== 이름 : 타니아 리즈벳 종족 : 인간 레벨 : 24 ( 260 / 9120) 칭호 : 말자지에 푹 빠진 변태적인 마법사 나이 : 19세 암컷 스킬 : [음란 Lv.3] [수컷 냄새 중독 Lv.1] 수컷 호감도 : 라이언 알스 73% 정세마 26% 기타 1% ==================================================
이번엔 업데이트 내용이 상당히 즐거워지는 상태 창이다. 칭호부터 일단 ‘말자지에 푹 빠진’ 으로 변경되었고, 스킬에는 『수컷 냄새 중독 Lv.1』 이란 스킬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거기다 호감도라니? 세상에, 호감도까지 표시 해 준단 말인가? 내가 부르는 상태창은 이세계의 상태창이 아니라 무슨 19금 게임에 나오는 에로 스텟창 같은 느낌이다. 내 처음엔 호감도가 생각보다 낮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기타라고 적힌 게 1퍼란걸 보니 그래도 알스의 호감도를 야금야금 잘 깎아먹은 것 같다. 기타는 아마 부친을 포함한 다른 남자들을 대충 나타낸 것 이겠지.
여전히 내 상태창은 경험치만 나오고, 다른 여자들도 디폴트 상태창만 나오는 게 아직 무슨 조건이 달려있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된다. 하지만 사실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바로 내가 기다려오던 『음란 Lv.3』. 이게 가장 중요하다.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를 거칠 때, 밑밥을 깔아두지 않고 들이대면 몸을 지배 하는 건 어찌 된다 쳐도 호감도는 낮아질 터. 그런 상태의 암컷 노예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내가 원하는 건 호감도가 최대인 상태에서 지배하여, 연인을 자신의 의지로 배신하고 본인을 지배해 달라고 애원하는 완전한 복종 상태의 암컷이다. 리즈벳을 그런 암컷으로 만들기 위해 6일간의 밑밥을 깔았고, 다음 단계로 건너가기 위해 기다리던 스킬 레벨까지 올라갔다.
오늘. 이제 다음 단계로 건너 갈 일만 남았다.
“여기가 라디아에 있는 왕국 도서관. 라디아가 큰 도시인 만큼 도서관도 잘 되어있는 편이야”
알스가 수련하는 마지막 날인 7일차. 레벨업도 많이 했으니 마지막 날은 휴식하기로 정하고 낮에는 뭘 할까 하다가 도서관 같은 곳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인간화 스킬에 대한 정보를 얻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리즈벳은 ‘그럼 네 부탁 들어주는 것도 빨리 끝나겠네’ 라고 말하며 함께 도서관에 와 주었다. 미안하지만 그럴 일은 없어 리즈벳.
리즈벳이 도서관에 들어간 후, 잠시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도서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리즈벳이 한 권의 책을 가지고 나왔다. 제목부터 ‘신수에 대해 알려주겠다!’ 라고 자신만만하게 적혀있는 책이다.
리즈벳이 옆에서 책을 넘겨 주면서 쭉 봤는데... 중간에 신수가 어떻게 인간 모습이 되는가? 하고 적혀있길래 오오! 하며 책을 넘기니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 정도로 요약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 새끼 장난하는건가 지금? 리즈벳이 이 책을 쓴 건 다른 나라에 있는 폭스우드 숲이란 곳에 사는 신수라고 말해 주었다. 만날 일이 있을진 몰라도 만나면 한대 때리게 될 것 같다.
도서관에 있는 신수 관련 책 중 그나마 정보가 있는 게 이 책 정도밖에 없다는 말에 좀 기운이 빠진다. 아이고 리즈벳. 당분간 부탁은 쭉 이어지겠는데. 참 어딘가에 정보가 있겠지 하고 낙관하고 있었더니 좀 골치가 아파지는 것 같다.
도서관에서 실속없는 정보를 얻고 난 후, 같이 점심을 먹거나 쇼핑을 하면서 돌아다닌 후 해가 질 무렵. 나는 걱정은 뒤로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리즈벳. 알스가 오기 전에 한번 오늘 처리를 좀 해줬으면 하는데...” “하아... 어쩔 수 없네. 창고로 가?”
리즈벳은 6일간의 성과가 있는지, 이제 제법 거부감이 없는 모습이다.
“근데 그 전에 사실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뭐? 네가 부탁이라고 말하면 야한 거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리즈벳이 눈치가 제법 좋아졌다. 이거 아무래도 B 플랜으로 가야겠다. 머리속으로 그리던 계획 중 차선책. 강행돌파다.
“아니 뭐 별건 아니고, 오늘은 입으로 해 줄 수 있나 해서.” “뭐? ...야! 그게 뭐가 별게 아냐!?”
리즈벳이 뭘 잘못 들었나 하는 표정을 짓더니 내 옆구리를 치며 소리지른다. 하, 이 정도로 물러날 순 없지. 믿는다 음란Lv.3!
“아 그치만~ 남자라면 여자가 입으로 해주는 게 꿈이라고~ ” “야! 너 몬스터잖아!? 무슨 꿈 타령이야 진짜!” “몬스터가 아니라 신수거든~”
내가 깐죽거리며 대답하자, 리즈벳은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본다.
“사실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인간화 스킬 얻는 게 기약 없는 것 같아서 힘이 빠지네...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되나 싶은데, 만약 리즈벳이 입으로 해주면 좀 힘이 날 것 같아...”
조금 슬픈 듯한 표정을 지으며 리즈벳을 쳐다보자, 어이없는 듯한 리즈벳의 표정이 조금씩 고민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어 간다.
“응? 리즈벳 부탁이야. 진짜 그 이상은 더 이상 부탁하지 않을게. 리즈벳이 한 번만 입으로 해주면 기운이 날 것 같아. 그리고 입으로 하는 건 딱히 닮는 것도 아니잖아? 알스를 대비해서 연습한다 생각하고 해준다면...” “아, 알았어! 알았다고! 하아, 진짜...”
됐다! 고민하는 듯 듣고 있던 리즈벳이 내가 애원하듯 매달리자 포기한 것처럼 허락해 주었다. 아무리 그래도 알스보다 먼저 다른 남자, 그것도 몬스터의 자지를 입으로 해준다는 건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음란 스킬의 레벨이 올랐으니 호기심과 욕구가 그것을 넘어서지 않았을까 추측했는데, 아무래도 정답이었던 것 같다.
창고를 향하며 리즈벳에게 계속 고맙다고 말하자 리즈벳은 완전히 포기한 듯이, 한숨을 쉬며 걸었다. 창고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내 몸을 덮은 맞춘 지 얼마 안된 천을 풀고 창고 벽 근처에 서 있는 리즈벳에게 다가갔다.
“그럼 바로...” “기다려 봐. 근데 입으로 어떻게 해달란 거야? 내가 엎드리기라도 해야 돼?” “내가 리즈벳 앞에서 벽을 짚고 일어난 상태로 해주면 되지 않아?” “그러면 또 내 옷을 더럽히겠단 거야? 네 앞에 선 상태로 하면 피할 수도 없잖아.” “음... 잽싸게 피하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마셔주거나...” “그런걸 어떻게 마셔!?”
리즈벳이 얼굴을 붉히며 어이없단 듯이 말했다. 하긴 그 양은 좀 그렇지?
“아니면... 상의를 벗고 해주다가 얼굴을 돌려서 피한다거나? 그럼 최소한 옷은 더러워지진 않겠지?” “......”
어째 리즈벳의 반응이 점점 더 안 좋아 지는 것 같다. 음란 스킬 레벨이 올랐다고 너무 쉽게 봤나? 곤란한데, 강제로 하는 건 최후의 수단으로 놔두고 싶은데...
“하아... 진짜 이 정도로 변태적인 몬스터 일 줄은...”
그렇게 말하며 리즈벳이 민소매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자 마음속에서 예쓰!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 듯 하다. 단추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도 리즈벳의 커다란 윗 가슴을 드러내던 셔츠가, 단추 하나를 풀자 바로 핑크색 속옷이 드러나고, 두 개를 풀자 리즈벳의 머리만한 가슴이 출렁이며 튀어나왔다.
“읏... 쳐, 쳐다보지 마... 부끄러우니까...”
리즈벳이 셔츠를 벗고 속옷까지 벗은 후, 가슴을 가리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보니 아랫도리의 말자지가 꿈틀대며 불끈거린다.
“햐... 리즈벳 진짜 몸매도 너무 예뻐. 알스는 행복하겠어.” “됐으니까... 할거면 빨리 해.” “그건 리즈벳 하기에 따라 다르지... 읏차.”
리즈벳에게 다가간 후 일어나 벽을 짚으로 리즈벳 앞에 불끈거리는 말자지를 내밀었다.
“자. 리즈벳. 빨아.”
리즈벳을 내려다보며, 강압적인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순간 리즈벳은 움찔 하더니, 우물쭈물 하다 양 손으로 말자지를 잡고, 나팔 같은 말자지 귀두 아래쪽에 혀를 내밀었다.
“으읏... 냄새나... 이런걸 핥게 될 줄은...”
리즈벳의 부드럽고 탄력 있는 혀가, 내 말자지를 조금씩 스치며 지나간다. 느낌 자체는 그리 자극적 이진 않지만, 시야 아래에서 내 말자지에 혀를 내미는 리즈벳의 모습에 부글거리는 정복욕이 끓어오른다.
“햐아... 리즈벳. 구멍 쪽도 핥아 봐.” “읏...”
내가 쿠퍼액이 흐르는 요도 쪽을 핥으라고 말하자, 리즈벳은 조금 거부감이 있는 듯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곧 천천히 혀를 내밀었다.
“으읏... 츕... 이상한 맛이 나... 어떻게... 이런 맛이... 쯉...”
꿀렁꿀렁 새어 나오는 쿠퍼액을 조금씩 혀로 핥는 리즈벳. 점점 거부감이 사라지는 듯 혀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읏... 진짜... 냄새 너무 구려... 맛이 이상해... 핥아도 계속 흘러 나와...”
입으로는 거부하는 듯이 말하지만, 이미 리즈벳의 얼굴은 말자지에 봉사하는 것에 푹 빠진 느낌이다. 그 얼굴 표정에서 몽롱한 듯한 느낌이 나타나자, 나는 바로 리즈벳에게 명령했다.
“리즈벳. 혀 말고 입도 대고 빨아.”
그렇게 말하자, 리즈벳은 몽롱한 표정 그대로 말자지의 요도에 키스하듯 입을 맞추고 빨았다. 나는 속으로 씩 웃으며 리즈벳에게 말했다.
“아, 그러고 보니 리즈벳 아직 키스 안 해보지 않았나? 내 자지가 첫 키스 인가 그럼?” “......읏!!?!?”
순간 리즈벳의 몽롱하던 얼굴이, 깜짝 놀란 얼굴이 되면서 리즈벳이 오싹한 듯이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내 예상대로, 키스보다 먼저 말자지에 입을 맞춘 것이란 사실을 알려준 것이 리즈벳에게 묘한 쾌감을 주게 된 것 같다.
“으읍! 읏! 흐읏!”
리즈벳이 얼굴은 그대로 붉힌 채 조금 화난 듯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 본다. 하지만 입은 그대로 내 말자지를 자극하고 있는 상태. 반응 확인을 할 겸 던져본 질문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농담이야 농담. 자지에 키스하는 건 별개지. 걱정 안 해도 돼” “흐읍... 쯉... 츄웁...”
그렇게 말하자 리즈벳의 표정이 풀어지며 다시 말자지에 점점 집중하기 시작한다. 하. 그럴 리가 없잖아. 순진한 리즈벳. 남자친구와 키스도 안 했는데 말자지에 입을 맞춘 건 이세계에서 네가 처음일걸? 똑똑한 듯 하면서 은근히 허당 이라니까.
“리즈벳. 가슴도 같이 써 봐.” “츕... 뭐? 어... 이, 이렇게?”
가슴도 써 보라고 말하자 리즈벳은 어색한 몸놀림으로 쭈뼛쭈뼛 가슴 사이에 말자지를 끼웠다. 그리고 어색하게 가슴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역시 큰 자극은 없으나,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리즈벳의 커다란 가슴과 어색한 그 몸놀림이 날 더욱 흥분시킨다.
“읏... 손도 같이 쓰면서... 그 상태로 입도 같이 써 봐.” “읏... 흐읏.... 쯉... 쪼옥... 츕...”
점점 방법을 깨우친 듯, 양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움직이며 말자지에 입을 맞추는 리즈벳. 그리고 조금 더 지나자 이제 알겠다는 듯이 말자지의 나팔 같은 귀두 부분을 입 안에 삼켰다.
“쯉, 츕, 쮸웁, 츄웁, 쯉, 츄릅, 쯉”
이건 좀 놀랐다. 아무리 그래도 이 사이즈는 입에 넣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 굳이 지시하지 않았는데, 지구의 인간보다 턱 관절이 더 유연하기라도 한 듯이 리즈벳의 입 안으로 말자지가 빨려 들어갔다. 리즈벳이 지구인 이였다면 턱 관절이 빠지지 않았을까? 그렇다 쳐도 힘들어 보이는 건 맞지만.
“츕! 쯉! 쮸웁! 쯉! 쪼옥! 츄르릅! 츕!”
리즈벳이 점점 흥분한 듯 입의 압력이 격렬해지며 리즈벳의 머리도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자극이 한참 가해지자, 내 말자지도 한계에 달했다.
“리즈벳, 이제 나온다...!”
그렇게 말하며, 조금은 고의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말자지를 더 찔러 넣었다. 순간 리즈벳이 ‘웁!?’ 하고 놀라며 항의하는 눈길을 보냈으나, 직후 바로 말자지에서 입 안으로 쏟아져 나오는 정액이 리즈벳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쿠훕! 훕! 흐읍! 커헉...! 컥!”
그 동안 리즈벳이 볼 때마다 놀라던 상당한 양의 정액이 리즈벳의 입 안에서 배출되자, 리즈벳은 마시지도 내뱉지도 못한 채 정액을 받아들였다. 작은 입안을 순식간에 채우고, 이윽고 입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용량을 벗어난 정액이, 일부는 목으로 넘어가고 나머지는 리즈벳의 입과 코를 통해 뿜어져 나왔다.
“크흡! 컥! 쿨럭! 쿨럭! 커헉...!”
한참을 그렇게 말정액을 리즈벳의 입에 배출하자, 리즈벳은 숨을 못쉬는 답답함과 정액의 냄새에 표정이 풀린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표정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자지를 리즈벳의 입에서 빼냈다.
“컥...! 쿨럭! 쿨럭! 허억...! 허억...! 콜록...!”
말자지를 리즈벳의 입에서 빼내자, 리즈벳은 입을 그대로 벌린 채, 눈물 고인 흐릿한 표정을 지으며 가쁜 숨을 내쉰다. 코와 벌린 입에서는 정액이 넘쳐나고 있었고, 눈물 고인 눈은 동공이 풀린 채 흐릿한 눈빛을 내보내고 있다.
넘쳐난 정액은 바닥과 리즈벳의 가슴으로 떨어져, 리즈벳의 수박 같은 가슴을 타고 흘러내렸다. 입을 벌린 채 가쁜 숨을 내쉬던 리즈벳은, 조금 진정된 듯 입을 다물며 입 안에 가득 찬 정액을 삼켰다. 그걸 뱉지 않고 그대로 삼키다니. 음란Lv.3 의 힘일까, 아니면 타고난 리즈벳의 본능일까?
“하아...하아... 쿨럭, 쿨럭! 하...”
점차 흐릿했던 리즈벳의 눈빛이 돌아오면서, 아직 답답함을 느끼는 듯한 리즈벳이 억울하단 듯이 말을 꺼냈다.
“피하면... 된다더니... 허억... 거짓말만 하고... 짐승 냄새 나... 하아...”
그렇게 한참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리즈벳은, 정신을 차린 후 몸과 얼굴을 닦고 옷을 입은 뒤에, 한참을 날 때렸다. 하지만 어째 그 주먹은, 진심이 담기지 않은 듯 전혀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그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예의상 미안하다 말하며, 리즈벳을 계속 달래 주었다.
시작하기 전 예상대로 달래고 응석부리고 중간엔 조금 강압적으로 나가면서 다양하게 리즈벳을 공략했더니, 예상 이상으로 잘 풀린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만족감을 느끼며, 다음 단계는 언제 시도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면서, 돌아오는 알스를 만나기 위해 리즈벳과 식당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