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 Oxygan the Close Beta Test
모험가 v딸기곤듀v가 홍당무처럼 새빨개진 얼굴로 소리쳤다. 내가 프록시마 행성의 VOT 온라인 베타에서 강령술사 NPC로 일한지도 어느덧 한달째. 그 동안 나는 v딸기곤듀v를 적절히 구어 삶아서 지금처럼 틈만 나면 배꼽을 맞추는 사이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이 마냥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v딸기곤듀v가 레벨업이 더디다고 징징거릴때마다 고인물이 좆망한 온라인 게임 뉴비 퍼주듯 아이템과 스킬북을 사비로 퍼줘야 했고, 관계수위를 높혀갈때도 바로 끝단계로 직행한게 아니라 가슴, 배, 엉덩이 순으로 차근차근 중간단계를 밟아나가야만 했다.
그렇게 어화둥둥 내 새끼 떠받들듯 정성들인 애무를 하고 나서야 겨우 보지라는 고지에 자지라는 깃발을 꼽을 수 있었지만 경악스럽게도 v딸기곤듀v는 끝내 입술만은 허락하지 않았다. 딴에는 남자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함이라는데 가랑이를 활짝 벌린채로 외간 남자아래에서 헐떡이는 주제에 무슨 의리를 논하는건지 알 수 없는 일이였다.
쩌걱쩌걱, 쩌걱쩌걱.
아무튼 오늘도 v딸기곤듀v의 로브하의를 들춘채로 열심히 노콘으로 오입질에 힘쓰고 있는 내게 얼마안가 사정감이 찾아왔다. 게임 캐릭터는 임신할 걱정이 전혀 없었기에 내가 한층 더 보지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은채로 욕망의 찌꺼기를 토해내려는데 v딸기곤듀v 낌새를 눈치채곤 말해왔다.
"아앙아앙! 자, 잠깐만! 조, 조금만 더해줘. 아직 그 느낌이 안왔단 말이야."
"어이쿠 우리 딸기곤듀님께서 오선생님을 만나기 직전인 모양이군요. 그럼 제가 한발 양보해야지요."
"아흐윽! 너무 기분좋아. 미칠것 같아. 창영 오빠 미안해!!"
내가 괄약근에 힘을 꽉 준채로 v딸기곤듀v의 보지둔덕을 사타구니로 밀어붙이니 팥팥!거리는 소리에 박자를 맞추듯 듣기 좋은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연주되었다. 그런데 이 조화로운 멜로디에 갑자기 불협화음이 끼어들었다.
삐걱삐걱, 삐걱삐걱.
그 불협화음은 누군가 이 낡디 낡은 흑마술사 길드의 나무계단을 오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했기에 나는 급히 v딸기곤듀v의 보지에서 주우욱하고 자지를 빼냈다. 그리고 급히 v딸기곤듀v를 들쳐업어 강령술사 집무실의 책상밑에 앉혀놓은 뒤 다짜고짜 윗입에 쿠퍼액으로 번들번들한 고추를 들이밀었다.
"우우웁! 가, 갑자기 뭐하는 짓이야!"
"그 밑에서 조용히 제 고추나 빨고 있으세요, 딸기곤듀님. 설마 남자친구나 다른 모험가에게 섹스하는 모습을 들키고 싶은건 아니겠죠?"
"그럴리가 없잖아. 아무리 그래도 미리 말은 해주고..."
끼이이이이이익!
거세게 항의하려고 했던 v딸기곤듀v가 강령술사 집무실의 나무문이 열리는 소리에 헐레벌떡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렇게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생각했던 구강성교의 최고단계인 펠라치오를 얼렁뚱땅 정복해버린 나는 조만간 딥키스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입맛을 다셨다.
정작 v딸기곤듀v 본인은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그냥 볼펜 물듯 내 자지를 물고 있을뿐 이였지만 나는 장하다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 와중에 문을 박차고 들어온 인물은 다름 아닌 한달전쯤 내가 강령술사 전직 퀘스트를 부여한 BIG보스였다. 그간 고생을 많이 했는지 눈은 퀭하고 옷은 누더기처럼 찢어졌는데 눈빛 하나만은 형형해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뭐 이새끼야? 니까짓게 노려보면 뭐 어쩔건데?
"이야 오랜만이로군요, 빅보스님."
"킁킁! 집무실에서 기분 나쁜 냄새가 진동하는군. 물청소라도 좀 해두지 그래?"
"하하하! 강령술사란 직업이 기본적으로 시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보니 냄새가 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왕 빅보스님께서 말씀해주셨으니 시간이 날때 환기정도는 해보도록하죠.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어쩐일로 찾아오셨는지?"
"조금 늦었지만 강령술사 전직 퀘스트를 완료했다. 스켈레톤 킹이란 녀석의 감지범위가 예상보다 훨씬 넓어서 보금자리를 전부 탐색하기가 쉽지 않더군. 다시 드루이드 전직관한테 돌아가서 조류 변신 스킬을 배우고 나서야 100% 탐색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고생을 했는데 강령술사의 직업성능이 내 기대를 배신하진 않겠지?"
"물론입니다. 드루이드처럼 딜탱힐 모두 애매모모한 초식직업과 강령술사는 비교를 불허하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전직을 하기에 앞서 빅보스님의 충실한 하수인이 되줄 언데드를 골라보시겠습니까? 여기 등급은 낮지만 바로 기용이 가능한 스켈레톤, 좀비, 망령이 있습니다."
"드루이드놈들은 포유류, 파충류 그리고 조류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더니 여기서도 3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건가. 전부 고를 수 는 없겠지?"
"물론 고레벨이 되어 스킬포인트가 남아돈다면 3가지 언데드 하수인들을 모두 부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초반에는 아무래도 한가지 계열의 언데드를 특화시키는 편이 좋은지라... 뭐 결국 최종선택은 빅보스님의 몫에 달려있습니다."
"역시 그런가. 그러면 대략적으로나마 세가지 언데드들에 관한 설명을 듣고싶다."
"원하신다면 얼마든지요. 일단 스켈레톤은 뼈로만 구성되어 재부활이 쉽고, 좀비는 맷집 자체가 좋은편에 수가 늘어나면 공격력도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그리고 망령같은 경우 기동성 자체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밖에도..."
나는 입밖으로 침을 튀겨가며 스켈레톤, 좀비, 망령에 관한 스킬트리를 상세히 설명했다. 사실 BIG보스따위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줄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실은 70%의 진실에 30%의 거짓을 섞어 상대의 스타트 스킬을 좆망을 만들기위한 계략이였다.
"그말인즉슨 좀비 스타트가 가장 무난하다는건가?"
"무난하다기 보다는 초반엔 조금 약해도 빌드 중간 단계인 구울이나 최종단계인 슈퍼뮤턴트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는거죠. 이른바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느낌이랄까."
"이른바 왕귀형 빌드라는건가. 뭐 나쁘지 않군. 좋아, 그걸로 하겠다. 좀비 하수인과 관련 스킬북을 넘겨줬으면 하겠군."
"잘 생각하셨습니다. 본래 스킬북은 따로 실링을 받고 팔아야 하지만 빅보스님에게는 특별히 서비스로 얹어드리죠."
나는 마치 옥장판 파는 약장수마냥 재빨리 준비한 물건들을 넘겨버렸다.
"감사히 받지. 그런데 혹시 그 소문에 대해서 들어본적있나?"
"예? 그 소문이라면?"
"일부 모험가들이 심연의 대륙에서도 탄생석의 힘을 사용한다는 소문 말이다."
"으흐음. 탄생석이라면 모험가님들이 본래 있던 세계에서 다루는 특수한 힘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심연의 대륙의 주민인 저로서는 뭐라 말씀드리기 좀... 차라리 빅보스님께서 본인의 탄생석을 한번 시험해 보는편이 소문의 진상을 더 빠르게 알아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시끄러워! NPC따위한테 유의미한 답변을 기대한 내가 바보지."
스킬북을 공짜로 받을땐 좋다고 입고리가 올라갔던 BIG보스가 갑자기 역정을 내며 강령술사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씨발 새끼때문에 욕지거리가 올라왔지만 나는 책상밑에서 전라로 스멀스멀 올라오는 v딸기곤듀v를 보고 간신히 화를 풀었다. 사실 성격 더럽기로 따지면 v딸기곤듀v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년은 찌찌모양이 예쁘고 나한테 잘 대주니까 OK!
"뭐야 아저씨 전에 좀비계열 하수인은 맷집만 좋고 기동성이랑 공격력은 꽝이라고 하지 않았어? 설마 나한테 거짓말한거야?"
"거짓말은 무슨 거짓말입니까. 우리 딸기곤듀님은 잔말말고 꾸준히 레벨업해서 스켈레톤 나이트까지 빌드를 끌어올리세요. 그 순간 스켈레톤들이 장비착용이 가능해져서 전투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단 말입니다."
"우리 창영 오빠 무기도 구하기 빡세 죽겠는데 스켈레톤들 장비까지 어떻게 구하라고. 아저씨가 사줄꺼야?"
"뭐 그거야 우리 딸기곤듀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있지 않겠어요?"
라고 말하면서 내가 v딸기곤듀v를 다시 자빠트리며 마운트 포지션을 취하자 그녀가 수줍게 가랑이를 벌리며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겉으로 말은 안했지만 오르가즘을 느끼기 직전에 흥이 깨져 온몸의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지못해 안달난 상태이리라.
나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v딸기곤듀v의 입속에 넣어둔 덕분에 발기를 유지하고 있던 불기둥을 식기전에 냉큼 보지에 삽입했다. 그러자 따끈따끈한 질주름이 보드랍게 귀두를 자극하면서 내 성욕을 불타오르게 만들었으니 나는 다시금 열정적인 오입질에 돌입했다.
그렇게 꽥꽥거리는 v딸기곤듀v의 신음소리에 발맞추어 종마처럼 허리를 놀리다보니 어느샌가 그녀의 허리도 활처럼 꺾이며 유난히 꾀꼬리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그와 동시에 무슨 조화인지 본래는 갈색이였던 긴 생머리도 빨강색으로 변해 그녀가 오선생님을 영접하고 있음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