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옥사건 더 디파일러-358화 (358/599)

지난번에 쓰리섬을 할때는 마음이 급해 이런 신이 조각한 예술작품같은 스와레 공주의 전라를 시간을 두고 차분히 감상하지 못했다는게 아쉬울뿐이였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스와레 공주를 좀 더 신중히 따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턱대고 보짓구녕에다 자지를 들이밀게 아니라 사타구니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황금비율의 라인을 눈과 손으로 훑으며 이 예술적인 보지에 어울리는 삽입각을 어림계산해 보는 것이다.00358 vol.11 Oxogan The Injured Angel or Fallen Angel ========================="아마 지금까지 오직 스와레 공주 하나만을 바라보고 미칠듯이 열광하던 관람객들이 십만명은 넘게 이 머메이드 아쿠아리움을 다녀갔겠죠. 이런 말씀을 드리면 조금 불편하실 수 도 있겠지만, 개중에는 수면 아래에서의 스와레 공주의 모습이 아니라 침대 위의 스와레 공주를 더 보고싶어하는 작자들이 더 많았을겁니다. 수컷놈들의 속성이란건 원래 그렇고 그런거니까요. 하지만 상상이 아닌 실제로 스와레 공주를 자빠트리고 생보지맛을 볼 수 있는건 이 우주에 단 한명, 저 옥사건뿐. 그렇게 생각하니 자지가 요동쳐서 참을 수 없을 정도에요.

설마하니 관람객들중에 스폰 제의를 해온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던건 아니죠?"

"그, 그게 딱 한번 태산파란 곳의 장문인이 10만 VP를 줄테니 하룻밤만 동침해줄 수 없냐는 제안을 해오긴 했습니다만..."

"했습니다마아안?"

내가 말꼬리를 늘리며 답변을 재촉하자 스와레 공주가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고, 보다 못한 이솔다 공주가 한마디 거들고 나섰다.

"당연히 그 메시지가 담긴 연통을 확인하자마자 용린검가에 연락을 취했죠. 그리고 태산파의 장문인 입장에서는 불운하게도 마침 용린은리 소령이 설산에서 천빙검후 여사태님의 가르침을 받다 바닥난 벽곡단의 보충을 위해 본가에 잠깐 내려온터라 연통이 도착한 바로 그 다음날 태산파는 멸문하고 말았습니다."

"어이쿠! 그냥 아무런 중간과정도 없이 덜컥 태산파 멸문입니까? 용린은리 사저 성격에 그 정도야 애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죽어나가거나 하지는 않았겠지요?"

"예. 스폰 제의를 한 당사자인 태산파 장문인만은 어떻게든 숨통을 끊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만, 아무리 용린검가의 차기가주로 내정된 용린은리 소령이라고 해도 고작 이런 일로 무법자가 되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사지를 뿌러트린 다음 태산파의 건물을 기둥뿌리채 뽑아 잘게 채를 써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말인즉슨 스와레 공주의 보지는 제가 이용한 뒤로 그 누구의 손도 타지 않았다는 말이군요?"

"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옥사건 준위가 지금 뭔가 착각하는것 같은데 스와레는 용린은리 소령이 나서지 않았다고 해도 그런 더러운 거래를 받아들일만큼 의지가 약한 아이가 아닙니다. 그녀가 지금 죽을만큼 수치스러우면서도 저런 자세를 고수하고 있는건 어디까지나 옥사건 준위에게 빗진 양친의 목숨값을 갚기 위해서라고요!!"

"그렇군요. 저같은 경우 은혜는 모래에 원한은 바위에 새기는 타입인지라 솔직히 말해서 스와레 공주가 이렇게까지 해줄줄은 몰랐어요. 뭐 어쨌든 스와레 공주처럼 진짜 동화속의 공주마냥 마음씨가 고운 아이에게는 상을 줘야겠네요."

쑤우욱.

이제는 수치스러운걸 떠나서 M자형으로 다리를 벌리는 일이 육체적으로 고달프게 느껴질때쯤 나는 스와레 공주의 에멜랄드빛 수플림으로 귀두를 먼저 들이밀었다. 스와레 공주의 조그마한 구멍으로는 내 육중한 자지를 한큐에 받아낼 수 없을것 같아서였다. 그 과정에서 스와레 공주의 보들보들한 허벅지까지 내가 대신 받쳐주었으니 이 자세로 짝짜쿵을 해도 큰무리는 없으리라.

단지 귀두만을 집어넣었을뿐인데 느껴지는 촉촉하면서도 놀랍도록 흡입력있는 보지주름의 감촉이 나로 하여금 현자타임조차 잊고 허리놀림에 열중하게 만든다. 쩌걱쩌걱. 이제 막 시동을 걸기 시작한 상태였지만 이미 자지와 보지가 한치의 빈틈도 없이 결합된 순간 용른은리 사저가 아니 은리 사저 할아버지(?)가 와도 나를 떼어놀 수 없었다.

'아니 잠깐 그런데 은리 사저 할아버지면 용린혁 어르신이잖아.'

"아앙아앙! 오, 옥사건 준위 조금만 천천천히 부탁드릴게... 아흐읏!"

무심코 살아있는 부처와도 같았던 용린혁 어르신의 인자한 미소가 떠오르니 한창 스와레 공주의 자그마한 구멍을 들락날락중인 나의 주니어가 수그러들법도 했지만, 본능과 이성의 독립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지는 더 용기백배해져서 날뛰었다.

띵동, 띵동, 띵동!

그렇게 폭주기관차처럼 스와레 공주의 터질듯이 풍만한 엉덩이를 유린하기를 십여분 갑자기 탈의실 안에서 초인종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이매망량의 방벽을 두르긴 했지만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오입질을 멈추지 않은채로 이솔다 공주에게 의뭉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자 그녀는 여성정장을 다시 챙겨입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바깥에 무슨 일이 생겼나봐요. 이 벨 소리는 원래 다음 공연순서가 왔음을 알려줄때만 쓰는건데 공연이 막을 내린지 꽤 시간이 지난 지금 이렇게 반복해서 누룰 이유가 없어요."

나를 제외한 다른 이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는지 와이셔츠의 마지막

단추하나까지 빈틈없이 잠군 후에야 탈의실을 벗어나는 그녀. 그리고 약 오십여초 후, 나갈때보다도 더 다급한 목소리로 이솔다 공주가 내게 외쳤다.

"오, 옥사건 준위 지금 당장 이쪽으로 와보셔야할것 같아요. 옥사건 준위랑 턱밑에 점하나까지 똑같게 위장한 세작이 방금 대기실 입구에서 붙잡혔어요. 아무래도 섬전비룡대의 용린환 부대주하고 무력충돌도 있었는지 피까지 흘리고 있는것 같은데, 아무튼 지금 스와레랑 뽀뽀나 하고 있을때가 아니라고요!!"

솔직히 밖에서 무슨 일이 있던간에 내 알바가 아니였기에 스와레 공주와 하반신을 밀착시킨 상태에서 찐한 딥키스를 나눌 준비를 하던 나는 못내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리에서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본능은 어서빨리 스와레 공주의 앵두같은 입술 사이로 혓바닥을 집어넣으라고 아우성이였지만, 이성은 나와 도플갱어처럼 닮았다는 세작의 존재를 간과해선 안된다고 쉼없이 경고음을 보내오고 있는 탓이였다.

평범한 세작이라면 모를까 나와 똑 닮은 세작이라면 표면상으론 사흉신교의 불온세력을 팔륜성에서 몰아낸 대영웅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의 신분을 이용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다. 괜한 불똥을 뒤집어쓰고 쉽지않았던 나는 이솔다 공주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 행색을 할 수 있을만큼만 옷가지를 챙기다 스와레 공주의 애액과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발견하고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솔다 공주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샤워실에서 씻을 여유따위는 없는것 같습니다만, 이 부위만이라도 어떻게 좀 깨끗이 해주실 수 있을까요? 보다시피 냄새가 보통 고약한게 아니라서 말이죠."

"뭐라고요? 하아, 옥사건 준위 당신이란 사람은 정말이지...!"

아까전만 하더라도 자의로 내 자지를 쭉쭉 빨아주던 이솔다 공주였지만 쿠퍼액은 둘째치고 스와레 공주의 흔적이 완연한 물건을 입에 넣기는 좀 망설여졌는지 발만 동동 구르다가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쮸쭈쭈주쭙, 쮸쮸쯉, 쮸주줍.

비키니가 아닌 정장을 입은 이솔다 공주의 펠라치오 또한 꽤나 각별한 것이였기에 나는 미처 스와레 공주의 자궁안으로 쏟아내지 못한 진득한 정액을 금새 발사했다. 물론 이번에는 얼싸가 아닌 입싸였다. 섬전비룡대원들에게 스펌소스 범벅이된 이솔다 공주의 용안을 보여줄순 없는 노릇이였으니까.

두번의 사정으로 부글부글 끓다못해 흘러넘치던 성욕을 어느정도 갈무리한 나는 바지를 마저입고 이솔다 공주를 따라나섰다. 이솔다 공주는 혹시나 입안에 하얀 점액질이 남아있을까 이동하면서도 쉼없이 혀를 굴리는듯한 모양새였다. 그런 그녀의 행동이 귀여워서 나는 정장치마때문에 도드라진 궁뎅이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그러나 섬전비룡대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현장까지 몇걸음 남지않은 탓일까 이솔다 공주는 도끼눈을 하고 나를 째려본 다음 예의 세작으로 짐작되는 남성을 가리켰다. 과연 밧줄로 몸이 포박된 그 남성은 원거리에서도 확연히 나와 닮다못해 거울을 비춘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진짜 옥사건 준위께서 오셨군요. 사실 이 가짜 옥사건 준위의 신분과 관련된 진위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바가 없지만 용린군 대주도 아니고 저한테 제압당할 정도의 무위라면 99.9% 가짜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하아? 그말은 용린군 대주라면 날 제압할 수 있을거란 얘기인가? 늦은 나이에도 결혼을 하지못한 스트레스로 정신이 맛간 노처녀 하나 깔끔하게 제압하지 못해 빌빌되는 녀석이 내 발끝이나 건들 수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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