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옥사건 더 디파일러-306화 (30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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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 Oxogan The Goddess of the Moon

"자 그럼 모두 갑작스런 초대에 당황했겠지만 내가 이번에 또 100일간의 폐관수련에 돌입하기로 했기때문에 여러분들이 보고 싶을거 같아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번에 한번 폐관수련을 해보니까 쫀득한 보지가 자꾸 생각나서 공부가 제대로 안되더군요. 그래서 오늘 하루 이 수영복 파티에서 원없이 질릴때까지 여러분들을 따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뒤로 빼면 제 수련을 방해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말하지만 그러면 진짜 재미없을줄 알아요.

그러면 수영복 섹스 파티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 함께 건배 한번 할까요? 구호는 사건님의 무궁한 성욕을 위하여로 하죠."

"......" x 14

"다들 안따라합니까? 아까부터 다들 얼굴이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들인데 집에 무사히 돌아가고 싶으면 스마일 하세요, 스마일. 파티 분위기 망치지 말고. 자 그럼 다시 한번 건배!"

"사, 사건님의 무궁한 성욕을 위하여..." x 14

나는 요망한 디자인의 수영복 때문에 유두만 간신히 가린 가슴을 한손으로 가리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건배를 하는 14명의 암컷들때문에 좋아 미쳐죽을것 같았다. 호피무늬 수영복부터 시작해서 애기 주먹만한 조개로 만든 젖탱이 가리개까지 세상에 이런 장관이 또 있을까?

카멜리아가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오느라 파티 시작이 다소 늦어진 점. 그리고 바이올라가 엘리멘탈 로드 스칼렛을 이 파티에 참가시키면 자살하겠다고 강짜를 놓는 헤프닝을 제하면 이번 수영복 섹스 파티는 아주 우수한 참석률(14/15)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실 처음 내가 색향천월관에 거주중인 4명의 여자(연희, 치요코, 바이올라, 스칼렛)를 제한 10명의 여자를 신라호텔 펜트하우스에 집합시켰을때, 그들은 제 2의 아크데빌이 나타나 전쟁이 일어난줄 알았다고 한다. 즉 또 다른 북두십성 유저가 지구를 위협하는걸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한 내가 그녀들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라는 느낌으로 그녀들 나름대로 난데없이 자기네들을 소집한 이유를 추리한 것이지.

나의 변태성을 익히 알고 있는 아야사 일행이였지만 설마하니 서로 일면식도 없는 여자들까지 한데 모아서 수영복 섹스 파티따위를 열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것이다. 물론 나의 다급하기 그지없는 어투의 문자 메시지 내용도 그녀들의 착각에 한몫 했을 것이다. 아 참 그러고보니 일면식이 없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친한 선후배관계였던 여자들도 있었다.

'아니 선배. 선배가 왜 여기 있는거에요? 혹시 선배도 친족중에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있어서 납치를 당한건가요?'

'어?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엔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아니 잠깐만 근데 선배 결혼하지 않았어요? 그 왜 엄청 유명한 제약회사 재벌 3세랑요. 아니 이 자식이 동생의 병을 고쳐줘서 좋게보려고 했는데 이젠 유부녀를 납치해? 진짜 완전 쓰레기네. 선배 우리 같이 그 인간한테 가서 따져요. 아니 저야 그렇다쳐도 유부녀한테 스쿨미즈 수영복을 입히는게 인간으로서 할 짓인가요?'

'아니 됬어. 이 얘기는 그만하자. 따진다고 들을 인간도 아니고. 나는 그냥 조용히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

그것은 다름 아닌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인 카멜리아와 바이올라였다. 본적은 없지만 불륜의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한 사랑을 그린 '릴리스의 경고'에서 각자 전부인역과 내연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적이 있다고 아야사가 귀뜸해주었다. 사실 색향천월관에서 거주중이였던 바이올라를 만나는건 아야사도 처음이였기 때문에 그녀는 몹시 놀란 상태였다.

하긴 한때 할리우드를 뒤흔들었던 여배우 실종사건의 주범이 나였다는걸 알았으니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였겠지. 덤으로 과도한 스케쥴로인한 잠적설이 퍼졌었던 팅커벨의 막내 연희와 불혹의 남성과 사랑의 도피설이 있었던 치요코가 버젓이 돌아다니는걸 보고 휘청거리는 아야사의 모습은 꽤나 봐줄만했다.(왜냐하면 유방이 같이 흔들렸으니까)

만약 경찰이 이 장면을 봤다면 당장 납치범으로 현행체포해도 이상할게 없는 일이였지만(물론 경찰특공대 할애비가 와도 내가 잡혀줄 일은 없다), 이 곳에 있는 여자들은 나를 경찰에 꼰지를 수 있는 형편이 아니였기 때문에 수영복 파티는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이 색향천월관 내부에 있는 워터파크는 내가 오르시나에게 마력을 제공해 특별히 가재도 살만한 1급수로 가득차 있었고, 오늘만 특별히 신라호텔의 수석세프를 닥달해 각종 산해진미가 뷔폐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르는 일반수영장이나 음식을 대량으로 제조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일반뷔폐와는 차원이 달랐으니 나라는 변태 수컷 한놈만 아니였으면 파라다이스라고 해도 좋을 장소였다.

나는 그 변태 수컷 한놈때문에 건배가 끝난 후에도 뻘쭘한 자세로 서있는 14명의 여자들을 손을 휘이휘이 저어 강제로 입수하게 만들었다. 물론 내 좆을 달래줄 첫 암컷인 아야사만 빼고.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파라솔 아래로 이끌었다. 아야사 크로스데일, 그녀는 사실상 처음으로 내가 굴복시킨 인간 암컷이라고 할 수 있었기에 특히나 애착이가는 상대였다.

"아야사 처음은 너로 정했다. 내 자지를 기쁘게할 준비는 되어 있겠지?"

"그, 그것이 사건님. 저는 사건님께 받은 은혜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제 몸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조금... 적어도 다른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탈의실에서 정사를 진행하는건 어떨까요?"

"기각! 그렇게 따로 할거면 이 많은 인원을 한자리에 모은 보람이 없잖아. 닥치고 빨리 네 보짓구녕이나 이쪽으로 들이대. 생각해보면 아야사 너랑은 제대로 진득하게 빠구리를 떠 본적이 없는것 같아. 항상 본격적으로 재미 좀 볼라하면 사건사고 터져가지고 말이지. 하여튼 오늘만큼은 아야사 너도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내일 아침 네발로 기어서 침대밖을 내려가게 만들어줄거니까. 아 그리고 누가 본다고해서 부끄러워할거 없어. 어차피 여기 있는년들 다 한번씩 나한테 따먹힌 경험이 있는... 아 그 쥐문신이 있는 샤오밍이란 애송이는 아닌가. 아무튼 너 다음에 한번씩은 다 따먹을거니까 어차피 다 구멍동서되는거 아니야.

구멍동서끼리 부끄러워할게 뭐가 있어. 그리고 비단 구멍동서가 아니라고 해도 같은 여자끼리 보짓털좀 깔 수 있는거아니야?"

"아, 알겠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그런건 나한테 박히면서 말해 시간 아까우니까."

인공태양아래에 드러난 아야사의 눈처럼 새하얀 피부가 빛을 발했다. 나는 말로는 바로 보지에 좆대가리를 들이밀것처럼 굴었지만, 어느정도 애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미리 준비한 코코넛 오일을 아야사의 피부에 펴발라 안그래도 빛나는 피부에 더욱 광을 냈다.

현재 아야사는 조개로 만들어진 젖탱이 가리개를 착용중이였는데, 이게 가리비 수준의 조개가 아니라 바지락 수준의 조개라 조금만 몸을 뒤틀어도 핑크핑크한 유륜이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하반신은 치골 부위뿐만 아니라 붉은 속살마저도 끈으로 가린 진짜 순도 100% 끈팬티였기 때문에 차라리 알몸인게 더 정숙해 보일 정도였다.

자연스레 나의 분신은 우레탄 수영복을 뚫고 나올듯 텐트를 칠 수 밖에 없었고, 아까 아야사에게 말했듯이 내 전용 보지들 밖에 없는 워터파크에서 체면치례를 하는것도 우스운 일인지라 쓰레기를 버리듯 사각팬티를 벗어던졌다.

그렇게 나는 우람한 자태를 드러낸 나의 마검으로 우유 젤리처럼 말랑말랑 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아야사의 엉덩이를 찌르며 정성스럽게 애무겸 오일칠을 마무리했다. 물론 긴장했는지 바짝 솟아올룬 유두와 앙즞맞게 오므려진 똥구멍까지 남김없이 문댔음은 말할것도 없었다.

인공태양의 햇살을 받아 유난히 번들거리는 아야사의 목덜미를 혀로 햝으며 나는 본격적인 오입질의 신호탄을 올렸다. 내게 떠밀려 억지로 물놀이를 하고 있는 13명의 여자들이 힐끔힐끔 이쪽을 쳐다보고 있다는게 느껴지자 안그래도 극에 달했던 흥분이 더욱 가중되는 느낌이였다. 아야사도 그 상황이 몹시 흥분됬는지(라고 쓰고 수치스러워서라고 읽는다)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그, 그게 사실은 사건님으로 부터 연락을 받기전 백월교의 교주이자 북두십성의 일원이기도 한 아크엔젤 하희빈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VOT 온라인의 이적과 관련해서 사건님과 상의할게 있었던 모양인지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더군요."

"아하 그래? 근데 아야사. 지금 그게 중요해? 그 하희빈 위선자년이 만나달라고해서 만나줄만큼 나 한가한 사람 아니야. 뭐 혹시 모르지. 그년이 내 좆이랑 똥꼬를 번갈아가면서 햝으면서 사건님 제발 저에게 가르침을 주세요라고 하면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그러니까 아야사 너는 그 하희빈에 대한건 그냥 잊어. 지금 중요한건 네 어여쁜 보지가 내 자지와 합체하기 3초전이라는 것 뿐이야. 3, 2, 1..."

"아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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